박광온(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은 25일 수원 원천지구를 산업혁신구역으로 지정해 ‘팹시티’를 조성한다는 4·10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원천지구를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 비전 계획을 밝혔다. 앞서 매탄 신도시와 영통지구 재건축 선도지구 지정 공약에 이은 2번째 공약이다. 해당 공약은 원천지구에 경기도 최대의 팹시티를 조성하고 삼성전자와 연계된 IT·AI·반도체 강소기업들을 유치해 IT 밸리이자, 주거·업무·판매시설 등 산업과 상업·업무가 모두 가능한 융복합 도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팹시티란 시민에 의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시민사회 주도의 도시모델을 뜻한다. 박 의원은 팹시티 구축을 위해 먼저 청년과 예비 창업자, 중소기업의 기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하고 구현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제작소인 ‘팹랩’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3D 프린터 등 생산 장비를 구축해 시제품을 무료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청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생산되고 돈이 되는 기회 경제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부터 장비 대여 등 지원으로 창작자를 육성하는 ‘유튜브 스튜디오’ 설립 ▲학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경기도 선거구 현역의원 11명에 대한 단수 공천과 1개 지역에 대한 2인 경선을 결정했다. 이날 공관위가 발표한 제7차 공천 후보자 심사 결과에 따르면 수원갑 김승원·수원을 백혜련·수원병 김영진 현역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앞서 김진표 국회의장 지역구였던 수원무에 전략 공천된 염태영 전 수원시장에 더해 민주당의 ‘수원벨트’가 윤곽을 드러내며 수원정(박광온 대 김준혁) 경선 결과가 주목된다. 또 성남수정구 김태년, 안양만안 강득구, 안양동안갑 민병덕, 안양동안을 이재정, 고양을 한준호, 남양주병 김용민, 시흥갑 문정복, 화성병 권칠승 현역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 고양정 초선 이용우 의원은 김영환 전 경기도의원과 2인 경선을 벌이게 된다. 이번 발표로 도내 기존 59개 선거구 중 총 11곳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먼저 수원갑에서는 수성고 동문인 김승원 의원과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붙게 된다. 수원병은 김영진 의원과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성남수정에서는 김태년 의원과 장영하 변호사가 맞붙는다. 또 안양만안에서는 강득구 의원과 최돈익 전 당협위원장, 얀양동안갑에 민병덕 의원과 임재훈 전 의원, 시흥갑은 문정복 의원과 정필
김은혜(국힘·경기성남분당을) 예비후보가 국토부와 서울시·성남시에 증차를 요구했던 주요버스노선(M4102, 9401, 9000번) 등에 대해 성남시가 최근 광역버스 증편 추진을 결정·발표했다. 지난 16일 김 예비후보는 분당 주민에게 제안받은 광역·마을 버스노선에 대해 국토부, 서울시, 성남시에 증차를 요청했었다. 당시 M4102, 9401, 9000번 광역버스의 증차를 요청했던 김 예비후보는 “지금은 예비후보자 신분이지만, 광역·마을버스 증차를 통해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었다. 이에 화답하듯 성남시는 지난 22일 분당지역~서울역 간 운행 중인 기존 M4102, 9401, 9000번 등 광역버스 증편을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시에 요청한 상황이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 주민의 제안에서 시작된 버스 증차가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라며 “최종 증차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다음 관문인 국토부와 서울시를 끊임없이 설득하고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노선은 M4102번 오리역-숭례문, 9401번 구미동(차고지)-서울역, 9000번 구미동-서울역을 운행하고 있는 광역버스로 서울로 출·퇴근하는 분당 주민이 주로 이용하는 버스로 입석 금지 이
회색 운동화를 신고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깜짝 레이스를 펼쳐 마라톤 동호인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김동연 지사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마친 뒤 운동화 끈을 질끈 매고 마라톤 동호인들과 함께 5㎞ 코스에 참여해 완주했다. 김 지사는 당초 개회식에만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봄을 맞이하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스타트 라인을 출발, “파이팅!”, “힘내세요!” 등 동호인들과 응원을 주고 받으며 함께 뛰었다. 일정한 페이스로 미소를 유지하며 5㎞ 코스를 달리던 김 지사는 본지와 ‘이색 러닝 인터뷰’를 통해 “레이스 계획이 없었는데 도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나왔다가 오랜만에 뛰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평소에도 운동을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 “늦게 퇴근하면 집 근처 체육관에서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운동하는 수준인데, 정말 오랜만에 바깥에서 뛴다”며 “도민과 함께하니 즐겁다”고 웃음 지었다. 김 지사는 “유아차를 밀면서 뛰는 분도 계셨고, 아주 어린 나이의 학생들도 있고, 남녀노소가 함께해 너무 보기 좋다”며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도민의 건강 증진과 경기체육발전에 좋은 계기가 됐
경기도는 24일부터 경증·비응급환자가 가까운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 누리집, 120 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야간·휴일 진료병원을 안내한다. 이번에 안내되는 748개소 병의원은 심혈관·뇌혈관질환·신경외과·정형외과·소아과 5개 진료과목 위주로 선정했으며 응급실은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하도록 해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응급실을 비치한 응급의료기관 73개소 등 비상진료기관 현황도 도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도는 119구급대와 응급의료기관별 운영 현황과 상태 등을 긴밀히 공유해 원활한 병원 이송을 최대한 지원한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의사 집단행동 기간에 활용 가능한 의료자원이 제한돼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이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며 “경증·비응급환자는 야간·휴일 진료 가능한 가까운 의료기관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민의힘 안양동안을 김필여 예비후보가 같은 당 윤기찬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필여 예비후보는 23일 윤기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듣고, 고민한 끝에 ‘당과 안양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윤 예비후보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 예비후보는 동안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인물, 과거에서 벗어나 안양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인물, 그리고 압도적인 본선 경쟁력을 갖춘 참신하고, 힘 있는 인물이라 확신해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공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김 예비후보와 함께 국민의힘의 승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활기찬 안양, 희망찬 시민’을 위해 안양교도소 이전 및 이전부지를 활용해 특화산업 육성, 평촌신도시 재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안락한 도시생태계 구축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양대 법대를 졸업한 윤 예비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 전문상담위원, 행정안전부·경기도 고문변호사, 안양고 총동문회장, 제20대 대선 선거대책본부 대변인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여야가 23일 각각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총 4개 선거구에 대해 경선 및 단수 보류 등의 변화가 발생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제6차 공천 심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선거구 3곳의 현역의원이 각각 2인 경선을 치르게 됐다. 먼저 수원정에서는 4선에 도전하는 박광온 현역 의원과 김준혁 전 민주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맞붙을 예정이다. 최근 하위 10% 통보를 받은 윤영찬 현역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인 성남중원에서 이수진 전 최고위원과 경선한다.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현역 의원과 김병주 비례 국회의원이 붙게된다.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한 뒤 최근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된 ‘하위 20% 현역 재심 기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재심 기각은 공관위 회의 후 결정이냐’는 질문에 “통보·기각 모든 처리는 지난달 18일 제2차 공관위 전체회의에서 제게 위임됐다”며 “그래서 통보도 제가 하고 기각이나 재심의도 제가 결정해서 한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도 이날 제12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이 불거진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고양정 단수
정부가 의료계 집단행동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경기도는 23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오병권 행정1부지사(차장),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보건건강국장(통제관)을 지휘부로 한다. 본부 조직은 상황관리총괄반, 수습복구반, 구급 및 이송지원반, 점검지원반, 주민소통반, 대외협력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본부는 비상진료대책 추진과 지원, 이송협조체계 지원, 유관기관 지원, 도민 홍보와 안내 등이다. 심각 단계 발령에 따라 도는 비상진료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도내 73개 응급의료기관과 21개 응급의료시설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과 의정부성모병원도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은 평일 20시까지 진료시간을 연장하고 주말·휴일 진료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31개 시군 보건소 진료시간도 확대한다. 도는 시군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경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응급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해 응급환자 분산 이송에 나선다. 이밖에 도 경기도 누리집과 콜센
4.10 총선 남양주시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곽관용 예비후보가 22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이영수 중앙회장,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국민의힘 남양주시(병) 조광한 예비후보, 국민의힘 남양주시(갑) 심장수 예비후보, 이인희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또한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전 의원을 비롯해 진접읍, 오남읍, 별내면, 별내동의 유관·사회단체장들과 그 외 1000여 명의 남양주시민이 찾아와 개소식을 축하했다. 남양주시의회 김현택의장은 축사에서 “이제는 남양주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힘을 실어줬다. 또한 국민의힘 남양주시(병) 조광한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이번 4.10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가의 기본질서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러 사회단체장도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남양주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곽관용은 남양주시의 아들이다”라고 응원했다. 곽 예비후보는 “귀한 시간을 내어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재정 확보를 통해 민선 8기 남양주시와 함께 지역을 살리는 길
여주·양평은 경의중앙선 연선상 유일한 복합 선거구다. 지역구 대표 정치인은 정병국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있으며 5선을 지낸 터줏대감이다. 전통적으로 여주시와 양평군은 “여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됐던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이다. 촛불민심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광풍이 휘몰아친 대통령 선거에서도 1.69%p의 근소한 차이지만 보수 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을 만큼 국민의힘 지지기반이 견고하다. 하지만 최근엔 정권 심판론에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의 직접적인 대상지이기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기는 어려운 선거구다.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단수 공천 민주당은 최재관 전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단수 공천됐다. 그는 서울대 농생물학과 졸업 후 여주로 귀농해 농사를 지으며 농민 운동을 해 왔다. 또한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활동을 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창립된 농어업정책포럼의 상임이사를 맡았으며, 2018년부터 1년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김선교 전 의원에게 낙선했다. 이후 4년간 꾸준한 표밭 관리를 해 온 최 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