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1인 크리에이터(온라인 영상 창작자)의 성장을 돕는 ‘2024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제작지원’ 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한 이번 사업은 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000명 이상 10만 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청 대상은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고 활동기간이 최근 3년 이내인 채널 보유 크리에이터다. 올해는 편집한 영상을 업로드하는 ‘레디메이드’ 부문과 라이브 영상을 송출하는 ‘라이브’ 부문을 구분해 모집할 예정이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레디메이드 40팀, 라이브 20팀 등 총 60개 팀이 선정되며, 60개 팀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거쳐 경쟁을 진행한다. 단계별로 제작지원비와 역량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제공되며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70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60개 팀에게는 제작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아울러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우수크리에이터 팀에겐 수요에 따라 대외 홍보 기회 등 특전 프로그램
경기도가 도내 대규모 반도체 공장 생산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정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밀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다음 달부터 현재 조성 중이거나 계획 중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시군 담당 부서, 기업체 등과 상시 소통채널을 마련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사전검토와 컨설팅 등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해에는 메모리뿐만 아니라 AI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도체 경기회복에 대응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인프라 확보는 반도체 산업을 위한 핵심 경쟁력의 필수 요소”라며 “인프라는 제조라인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투자·인허가 등 장시간이 소요돼 적극적인 정책의지와 제도적 지원이 중요하다”고 지원체계 구축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31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첨단복합 산업단지의 산단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변전소 부지조정, 가스공급설비 확충 등 계획이 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2027년 5월 공장 가동을 목표로 전력공급 등 기반시설 조성
㈔경기언론인클럽은 22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최윤정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과 신선철 전 이사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등 회원 176명(위임장 149명 포함)이 참가했다. 총회는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부의안 심의에서는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정관변경안 등이 원안 통과됐다. 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언론의 공적 기능과 저널리즘 역할이 위협받을 정도로 언론 환경이 나빠졌다”며 “그럴수록 지역 현안 공론화를 통한 대안 제시로 지역과 언론이 공생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4·10 국회의원 선거가 4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에서도 여야 후보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2일 발표한 5차 심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현역 의원들이 자존심을 지켰다. 지난 21일 1차 경선 결과 연수구을에 정일영 의원과 남동구갑에 맹성규 의원이 최종 후보로 나서게 된데 이어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이 단수 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대진표도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5명의 단수추천 후보를 낸 이후 4개 지역구에도 경선 후보들을 발표, 민주당 대비 빠르게 후보를 정한 상황이다. 현재 13개 지역구에 선거구 획정에 따라 선거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서구지역을 제외하면 2곳을 빼고 모두 후보군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민주당도 후보 확정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날 민주당 공관위의 경선지역 발표에 따라 중구강화군옹진군에서는 국힘 배준영 후보에 맞서 민주당 이동학 예비후보와 조광휘 예비후보, 조택상 예비후보가 3자 경선을 치른다. 동구미추홀구갑은 국힘 심재돈 후보와 민주당 현역인 허종식 예비후보, 손호범 예비후보가 경선 후 맞설 예정이다. 동구미추홀구을에는 국힘 현역인 윤상현 의원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2일 경기도 내 선거구 화성갑에 송옥주 현역 의원을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제5차 공선심사를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더해 경기도에서는 김민철 의원과 양기대 의원이 각각 현역으로 있는 의정부을과 광명을이 전략 지역구로 지정됐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전지현(국힘·구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국토교통부에서 민간투자 환경영향평가서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문구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하면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토평2지구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공고문의 주요 내용은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해서는 해당 지자체에서 타당성 조사 등을 수행하여 관련기관과 협의 후 추진하여야 하는 사항이며, 필요시 민간사업자가 적극 협조하겠음'으로 기존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 간 실시협약 협상안의 '설계변경 조항에 타당성조사 결과 설치 타당성이 있는 경우, 설계변경을 검토할 수 있다'라는 문구에서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협상 및 실현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21일 국토부 공고를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 실현을 위한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대선 기간인 지난 2022년 3월 구리시 유세에서 “GTX-B노선의 구리시 정차는 물론 GTX-E 노선을 신설하고, 구리시에도 실리콘밸리처럼 소프트웨어 개발을 할 수 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8일 앞둔 22일 여야가 ‘공천’ 잡음 앞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공천 발표에 속도를 올리는 국민의힘은 결과에 대한 반발이 적은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사실상 컷오프와 같은 하위 10~20% 통보에 대한 당사자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공천에 대해 ‘잡음도 없지만 감동도, 쇄신도 없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의 대장동식 공천’과 비교하며 차라리 낫다는 반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참 많이 발전했다”며 “‘공천이 감동 없다’ 비판 정도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인정해 주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우리 공천 핵심은 저를 비롯한 공천 결정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사심이 개입되지 않는 시스템 공천”이라며 “이 대표의 사심 가득 찬 대장동식 공천과 명백히 비교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천 탈락자에 대해) 당대표로서 참 마음 아프게 생각하지만, 이게 현실 시스템이고 사심 없이 시스템에 따라 (최종) 후보를 결정해서 그들(공천 탈락자)의 마음까지 모아 총선 승리에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체납자의 가상재산을 추적할 수 있는 전자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년간 5000명 이상의 체납자 가상자산 계정을 적발하고 체납액 62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도입한 가상자산 전자관리 시스템은 체납자의 계정, 보유 자산추적과 압류부터 추심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지방세 300만 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상시 추적조사를 진행, 체납자 5910명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체납자 계정에 보관돼 있는 원화를 추심하는 등 2390명으로부터 체납액 총 62억 원을 징수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방소득세 등 2700만 원을 체납한 A씨는 생활 어려움을 핑계로 납부를 거부하고 있었으나 A씨가 보유한 거래소의 가상자산을 압류하자 체납된 세금 전액을 납부했다. B씨는 지난 2021년부터 재산세 등 3600만 원을 체납 중이었으나 경기침체, 사업부진 등을 이유로 세금 납부를 거부했다. 도 추적조사 결과 B씨의 거래소 계정에 보관 중인 2500만 원을 적발해 도는 이를 즉시 압류했다. 이후 B씨가 납부를 계속 거부하자 해당 금액을 강제추심했다. 도는 거래소와
경기만의 갯벌에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을 조성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착한 투자를 실천하고 자연 자원의 순손실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충남 쌍둥이 습지공원 제안’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태안반도와 옹진반도 사이에 있는 경기만과 평택시와 충남 아산시·당진시 사이에 있는 아산만은 공유수면으로, 행정구역 상 구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같은 경기만-아산만 습지는 람사르협약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 서식지로 그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다. 2000년대까지도 한국미기록종이 발견됐으며, 미래에는 해양 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하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가치로 더 주목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 간 패널(IPCC)은 맹그로브, 잘피, 염습지 등을 블루카본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어 갯벌도 공식 인증을 받도록 하는 것이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적 연구도 중요하지만 정치 외교적 노력도 병행돼야 블루카본으로 인증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갯벌의 연간 가치의 약 18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간척된 갯벌을 다시 복원하는 ‘역간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급 대상을 전국 최초로 중위소득 63%에서 100%로 확대한다. 이번 대상 확대는 한부모가족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새롭게 대상자에 선정된 경우 월 10만 원을 지원 받게 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 참여를 결정한 화성, 시흥, 이천, 여주, 광명, 안성, 구리, 가평 8개 시군과 함께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화성, 시흥, 이천, 여주시는 다음 달 4일부터 양육비 지원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며 광명, 안성, 구리, 가평은 하반기 이후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 실시 시군의 구체적 접수 일정은 향후 도·시군 누리집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나머지 23개 시군은 사업참여 협의 중으로, 빠르면 하반기부터 추가 참여 시군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전까지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사업은 중위소득 63% 이하 한부모가족에 자녀 나이가 18세 되기 전까지 자녀 1인당 매월 21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었다. 중위소득 65% 이하 부모 나이가 24세 이하인 청소년 한부모가족의 경우 자녀 1인당 월 35만 원의 양육비를 지원해 지난해 도내 5만 2906명이 양육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