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다. 그런데 스트레스만큼이나 건강에 악영향을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독소’이다. 독소는 일상생활에서도 아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매일 마시는 물, 음식, 수은, 납, 잔류 농약 등의 유해물질과 식품첨가물에 섞여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담배연기, 방사선 등을 통해서도 방출된다. 독소로 인해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이러한 유해물질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겠지만 현대인들이 독소를 피해 생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몸 속에 쌓인 독소를 인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 밖에는 없으며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 중 ‘디톡스(detox)’가 새로운 건강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람의 몸은 원래 자연해독 기능을 갖고 있지만 몸 속에 들어오는 모든 오염물질을 해독하기는 어렵다. 디톡스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디톡스 요법을 시행해 자체 해독 기능이 있는 모든 신체기관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면 몸 속으로 유입되는 독소를 효과적으로 배출시키고 독소의 체내 축적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몸 속에 독소가 사라지면 혈액과 장기가 고유 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게 되고, 면역 시스템과 생체조절 기능이
함정수사는 ‘법정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단어이다. 과연 함정수사란 무엇이고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함정수사는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범의유발형이다. 원래 그런 생각이 없었던 사람인데 사복경찰관이 계속 종용을 해서 덜컥 미끼를 물고 만 경우이다. 두 번째는 기회제공형으로 원래 그럴 생각이었던 사람인데 경찰이 미끼를 던졌을 때 덜컥 물고 만 경우이다. 이 두가지 요건에 ‘원래 그런 사람’ 이라는 부분이 법원의 판단을 받아야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초동수사부터 아무 말이나 하면 ‘자승자박’, 스스로 무덤에 들어가는 것이다. 묵비권은 나쁜 것이 아니다. 내가 법리적으로 모르고 부족하기 때문에 조력자를 내세워 진술을 하기 전까지는 묵비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좋다. 경찰관이 ‘친절한 태도를 뒤로하고 살벌한 분위기를 만들 것 같고, 또 그분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못하시는 건가요?’ 같은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 죄가 있고 없음은 당당하게 재판부에서 받으면 된다. 미리 인정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경찰관이 연행을 하면서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
필자가 일하는 곳은 채권추심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법률사무소이다. 사무실에서 해외 관련 업무를 담당한 필자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우리나라 수출 업체들이 외국에 수출하고 받지 못한 미수금을 받아주는 것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업체들이 외국 수입업체로부터 수출 대금을 받지 못한 경우만큼 외국업체들이 한국으로 수출하고 받지 못한 미수금의 추심을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 특이한 것은, 외국업체들이 한국업체로부터 받아 달라는 미수금은 금액이 적은 경우도 많이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1천불 정도,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원 정도의 돈도 받아달라고 의뢰를 한다. 그 외국 회사들이 1천불에 회사 사운을 걸 만큼 작은 회사들은 아니며, 변호사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제 받을 돈이 거의 없어도, 외국회사들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이러한 소액 수출대금을 받으려 한국 수입업체에 전화를 하면 오히려 코웃음을 친다. 그렇게 작은 돈을 받으려고, 몇 년 전 발생한 채권에 대해 변호사사무실에 의뢰를 했느냐는 반응이다. “외국놈들 참 쩨쩨하기도 하다”하는 말이 전화기를 통해 들리는 듯하다. 한번은 한 독일 업체로부터 한국의 개인에게 판 물건대금을 받아달라는 의뢰를 받
겨울철 초미세먼지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중국 황사와 함께 난방연료 사용, 자동차 배기가스, 밀집된 공업지역에서 발생한 인체 유해물질이 우리나라로 넘어와 생기며 또한,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매연, 음식조리, 도로, 폐타이어, 청소기 등의 사용에서도 발생한다고 한다. 초미세먼지는 아주 작아 코, 입을 통해 몸 안으로 침투해 호흡기질환을 비롯해 암,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초미세 먼지는 담배의 3대 유해물인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에 이어 제4의 해로운 물질이라며 은밀한 살인자라고 말할 정도이다.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연구소는 초미세먼지를 대기오염과 함께 1등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흡연보다 훨씬 크다고 한다. 초미세먼지의 피해를 막으려면 무엇보다 노출을 피해야 한다. 외출을 할 수 밖에 없다면 반드시 황사마스크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한번 사용한 황사마스크는 오염 우려가 있어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외출 후 돌아오면 입안부터 헹구고 눈과 코를 깨끗이 씻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눈이 따끔거리거나 이물감이 있는 경우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식염수나 인공누액으로 안구표면을 씻어
대한민국은 저성장의 물결 속에 완전히 자리를 잡은 듯하다. 저성장으로 인해 세수가 부족하여 범칙금을 인상하고, 수도세, 전기세 등 공과금 인상러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수의 부족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다. 성장과 분배에 대한 전통적인 견해는 성장과 분배를 제로섬게임과 같은 것으로 보았다. 경제를 일단 성장시켜서 성장한 이후에 정당한 분배를 해야 하고 그 이전에는 정당하지 못한 분배도 용인해 주자는 주장이다. 하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학자들은 성장과 분배는 제로섬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성장과 분배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관계이다. 성장하면서 분배를 제대로 할 수 있고, 성장하면서 분배를 제대로 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성장을 하지 못하면 분배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성장은 분배의 전제가 된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렇다면 문제는 분배를 왜곡하는 사회와 정당한 분배를 하는 사회 중 어떤 사회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까 하는 점이다. 전통적인 견해는 분배를 웨곡하여 노동의 몫보다 자본의 몫을 더 주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왔다. 정말 분배를 왜곡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까?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지금보다도 더
피말리는 입시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논술 대비가 철저해야 한다. 아니, 오히려 과거보다 논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우선 주요 대학이 논술전형에서 수능 우선선발을 폐지한 것이 결정적이다. 이제까지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높은 우선선발 조건만 충족시키면 논술 전형 경쟁률이 5~7대1 정도까지 뚝 떨어졌다. 상위권 주요 대학 논술전형은 사실상 일반전형만 남게 됐다. 수능 2~3개 영역에서 2등급만 충족시키면 그 다음에는 수십대 1의 경쟁률을 오직 논술로만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신을 믿지 않는 대학에겐 자신들이 출제한 논술만이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평가항목이 된 지 오래다. 전체 선발인원의 60~70%를 차지하는 수시에서 수능 만점자도 일반선발 최저학력 기준 통과자들과 똑같은 입장에서 논술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여기에 상위권 대학교가 정부의 재정지원 압박에 따른 제스처로 논술 선발 인원을 10% 내외로 줄인 것은 불붙은 논술 경쟁에 기름을 끼얹은 형국이다. 향후 서울대를 제외한 중요 대학들이 논술 전형을 폐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주요 대학들은 논술전형으로 뽑은 우수한 자원들이 입학해 학업을 훌륭히 쌓아가고 졸업한 뒤에는 법조계나 행정부 등에 진출,…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총 4만6천123건이고, 그중 사망자가 4천711명(10.21%)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가 넘는다. 2010년 12월부터 이미 가중처벌을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012년과 지난해 각각 16.3%와 6.3% 감소했다. 처벌 강화와 지속적인 단속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에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인에 대한 운전자 경각심 제고 및 보호구역제도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오는 4월부터 노인보호구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한 경우 지금보다 최대 2배 많은 범칙금을 내야 한다. 오르는 범칙금은 현행 어린이 보호구역의 처벌규정과 동일하다. 항목별로는 승용차 기준 ▲통행기준 위반 및 주정차위반(4만원→8만원) ▲신호위반(6만원→12만원)등 이다. 특히, 속도위반은 위반한 속도에 비례해 ▲시속 20㎞이하(3만원→6만원)▲시속 20∼40㎞(6만원→9만원)▲시속 40∼60㎞(9만원→12만원) 등으로 범칙금 상승폭이 세분화된다.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으로 받는 벌점도 2배로 늘어난다. 경
소자본 창업 계획을 세울 때, 특히 초보자가 창업을 할 때 알아두어야 것이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아는 것이 힘’이라는 진리는 창업시장에서도 정확하게 통용된다. 소자본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초기 투자금을 아끼고 보다 안전하고 자신감 있게 창업을 준비하려면 세금 지식 등에 대해서도 많이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예비창업자와 신규창업자를 돕기 위해 각 지역과 정부에서 창업에 대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소자본 창업설명회’나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둘째, 신규창업에 대한 확신과 어느 정도 방향을 잡았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타깃과 아이템 선정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창업시장에서, 아이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셋째,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라면 처음부터 나만의 아이템을 개척하기보다 프랜차이즈를 추천한다. 초기 창업비용 5천 만원으로도 소 점포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도 많고, 업종전환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라면 본사의 탄력적인 운영으로 기존의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쉬운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넷째, 소자본창업은 운영에 대한 초기비용 부담이 크기 마련이다. 따라서 인건비 등 지속적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입니다. ‘헌혈의 날’은 2012년 7월 13일, 대한적십자사와 건국대병원이 개최한 헌혈의 날 선포식을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매월 13일 헌혈 단체, 유명인의 참여를 통해 생명의 나눔인 헌혈을 지속적으로 알리기 위함입니다. 13일로 정한 것은 혈액을 뜻하는 ‘Blood'의 'B’와 숫자 13이 유사한 형태에서 착안하였습니다. ■헌혈!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동입니다 혈액은 몸 속에서 심장박동에 따라 동맥. 모세혈관, 정맥으로 순환합니다. 혈액은 골수의 조혈모 세포로부터 성분별로 분화됩니다. 적혈구는 각 장기에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고, 백혈구는 세균 감염 등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합니다. 혈소판은 출혈시 혈액응고에 관여하고 혈장은 대부분 수분이나 단백질, 화학물질 및 전해질 등은 건강유지와 생체리듬을 지켜줍니다. 혈액성분 중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습니다. 헌혈은 이와 같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혈액은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고, 대체할 물질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겐 더 절실히 요구
입소식을 앞둔 연병장에서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과 서툰 경례를 하고 뒤돌아서는 장병들, 이들의 모습이 안타까워 눈물을 훔치는 부모님. 매주 화요일 의정부시 용현동에 위치한 306보충대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그러나 이제 이런 모습은 2014년을 끝으로 우리의 기억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국방개혁 기본계획에 따라 306보충대가 2014년 말 해체되고 2015년부터는 경기지역으로 입소하는 입영대상자는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직접 입영하는 입영체계로 변경됐다. 306보충대는 1958년 경기도 의정부에 자리를 잡은 이후 약 60년간 제3야전군사령부 예하 15개 사단에 병역자원을 보충해 왔다. 그 동안 서부전선의 관문으로서 병력 보충기능은 물론 입영장병의 입영부담을 줄이고 민과 군의 매개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왔다. 병역의무자가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영함에 따라 군 입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찍 부대에 적응해 원활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또 부모 역시 아들이 신병교육 받을 부대를 미리 알고 둘러봄으로써 보다 안심하고 아들을 환송 할 수 있게 됐으며, 부대는 입영장정에 대한 개인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