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꼽았다. 4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일부 개각 발표와 함께 후보자들을 소개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금융 정책과 거시 경제 정책을 두루 담당한 정통경제 금융관료"라며 "금융 및 거시 경제 전반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바탕으로 금융 산업 선진화와 금융시장 안정이라는 정책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자는 기재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장, 경제정책국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8월 기재부1차관으로 승진 발탁됐다. 이날 금융위원장 후보로 내정된 그는 이후 인사청문회를 거쳐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된다. 금융위원장 후보자 지명 이후 기자들과 만난 그는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하반기 금융시장의 리스크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며 "부동산 PF와 관련한 리스크 부분이 가장 우선적으로 관리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에…
취임 두 돌을 맞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 지역 도의원들과 함께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 후보지인 백봉지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일 민선 8기 2주년 성과 및 시정 운영계획 발표에 이어 하반기 역점과제인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의 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광덕 시장은 유치 현장에서 경기도의원들에게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부지(시유지)를 설명하며 ▲경제성 ▲입지의 우수성 ▲풍부한 의료수요 및 지속가능성 등을 강조했다. 시는 공공의료원 건립 시 토지 무상임대가 가능해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고, GTX-B 노선(평내호평역)과 각종 도로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구리·가평·양평 등 남양주 중진료권 내 배후인구 110만 명이 공공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을 내세웠다. 특히 경기동북부 의료불균형 해소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남양주에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주 시장은 “남양주에 공공의료원이 설립되지 못한다면 경기 동부의 외곽 지역은 응급의료와 필수의료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 혜택을 과거에도, 미래에도 누릴 수 없게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원 남양주 유치 당위성을 역설했다. 한편 시는 지
화성시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이 차세대 EUV 활용 삼성전자 초미세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한 시설 건립 부지 매입 계약을 지난달 28일 LH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한 화성시는 K-반도체 핵심도시 도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ASML 前 CEO(피터 베닝크) 및 실무자를 직접 만나 국내 제조시설 설치 등 추가 투자 요청을 이끌어내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 LH 동탄사업본부 및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 등의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했다. 정 시장은 4일 방한 중인 ASML의 대외총괄부사장(프랭크 헤임스케르크)을 만나 “화성 New 캠퍼스(업무시설⦁재제조시설 및 트레이닝센터 등)에 이어 ‘ASML-삼성전자 연구지원시설(1조원)’ 건립 부지로 화성시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화성에서 추진하는 ASML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부터 밀착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한국형 IMEC)의 화성시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킨텍스가 올해 상반기 주요 행사 기간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GTX-A 노선 개통 시 이용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업체에 의뢰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으며 ‘제약화장품위크(4월), 플레이엑스포(5월), 메가쇼(5월), 서울푸드(6월)’ 전시행사의 방문객 1,085명 대상으로 대면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향후 GTX-A노선이 개통되면 킨텍스 방문 시 이용 의향이 있다’는 답변이 717명으로 전체의 66.1%가 이용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중 ‘올 때마다 이용하겠다’는 35.1%, ‘한 두번 예상한다’는 31.0% 였다. 또한 GTX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의 기존 이용 교통수단이 자가용(49.8%), 버스(28.5%), 지하철(24.1%) 순으로 나타나 GTX 개통 시 자가 차량 이용이 줄어들고 대중교통으로 전환되면서 탄소중립 실천 효과와 함께 대형 행사개최 기간 킨텍스 주차 수요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킨텍스는 GTX-A 노선 개통에 맞춰 방문객 편의를 위해 다방면의 개선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GTX 킨텍스역에서 하차 후 도보 이동로에 위치한(1전시장 남
DL건설이 업계 최초로 내풍 및 내진 성능 확보를 위한 신기술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부터 동시 적용한다. 기존 고층 건물 설계는 풍하중에만 강한 탄성 거동만을 허용했기 때문에 지진 발생 시 취약할 수밖에 없었다. DL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BWD를 도입했다. PBWD는 500년, 50년, 1년 등 재현 주기별 구조 안전성 및 변위, 진동 등을 목표 성능으로 설정하여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최상층 진동, 풍압에 의한 엘리베이터 운행 정지, 외장재 탈락 등 해안가 고층 건물의 주요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해결했다. 또한 DL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은 SMS 공법을 e편한세상 범일 국제금융시티 현장에 적용했다. SMS 공법은 지하연속벽 공법의 취약점인 전·후 벽체 패널 분리를 해결하여 내진 성능을 확보하고, 전단 성능과 차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공법이다. 이 공법은 지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확대된 지하구조물 내진 설계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대비 ▲내진설계에 대한 안전성 확보 ▲전단성능 향상 ▲차수성능 보강 ▲시공성 개선
컴투스가 오는 5일 ‘2024 KBO 올스타전’ 현장에서 야구팬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3년 연속 ‘KBO 올스타전’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컴투스는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프라이데이’ 메인 행사로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를 진행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또한 100% 팬투표를 통해 출전 선수를 선정하는 등 더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에서는 드림 및 나눔 팀으로 출전하는 올스타 선수 중 홈런더비 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SSG 랜더스 최정, KIA 타이거즈 김도영,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페리자 등 8명의 거포 선수가 나서 홈런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최다 홈런으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을 수여하고, 준우승자에게도 상금 100만 원과 부상을 선물한다. 특히 컴투스는 올해부터 새롭게 신설된 ‘컴프야존’에 최다 홈런을 달성하면 해당 선수의 모교에 1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해 국내 야구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7월 5일과 6일 양일간 ‘KBO 올스타전’ 현장에 참여한 관객들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컴투스
현대엔지니어링이 혹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 온열질환을 집중관리 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용노동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를 혹서기로 지정하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담은 ‘HEC 아이스(ICE) 캠페인’을 시행 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대엔지니어링은 폭염 단계별 세부 가이드 수립 후 현장 내 깃발, 배너 설치 및 사이렌 알림 비상방송 실시를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소외되는 근로자가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라도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을 시행한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나 작업중지권 발효가 가능해 혹서기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도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ICE) 쉼터’를 설치해 시원한 물과 이온음료, 폭염키트를 상시 비치하며, 부지가 넓은 인프라 현장은 순찰차량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형 휴게시설 ‘아이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세나의 달' 7월을 맞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 ‘세나의 달’ 축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세나의 달’은 '세븐나이츠' IP에서 전통적으로 진행하는 ‘세븐(7)’을 기념하는 7월 이벤트로, <세븐나이츠 키우기>에서도 이를 이어받아 첫 ‘세나의 달’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전체 이용자를 대상으로 ‘세나의 달! 감사 스페셜 출석부’ 이벤트가 31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와 14일 동안 출석을 통해 ‘레전드 영웅 소환권3’ 777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루비 가득 출석부’ 이벤트가 같은 기간 열린다. 이용자들은 7일 동안 출석만 해도 7700루비, 7일차에는 77700루비 획득이 가능하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 대상 이벤트도 31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신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플레이와 7일 동안 출석을 통해 총 77777장의 ‘일반 영웅 소환권’을 지급한다. 복귀 이용자의 경우 7일 동안 게임에 접속만 해도 ‘세븐나이츠 영웅 전원 소환권 7장’, ‘사황 영웅 전원 소환권 4장’, ‘(구)사황 영웅 전원 소환권 1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롯데캐슬이 ‘2024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과 더불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롯데캐슬’로 23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박현철 부회장도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상이다.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시상식이 만들어졌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대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주거브랜드 ‘롯데캐슬’은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출시돼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품격 주거 문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을 ‘Build Home, Beyond House (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로 재정립하고, 브랜드 컨셉을 ‘Live Classic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나만의 클래식)’이라 명명해 롯데캐슬만의 차별적인 가치이자 브랜드 핵심 정체성으로 정했다. 롯데건설은 고객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커뮤니티 스타일 ‘살롱드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과 후반기 원구성 합의를 마친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문 발표 일주일 뒤인 4일 자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28명은 의원총회 개최 및 원구성 협상 결과 보고·절차 등에 관한 토의 진행을 전제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긴급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전날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들은 도의회 여야 대표단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후반기 원구성 합의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도의원은 “중요한 안건을 처리할 때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그 안에서 의사결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민주당 대표단이 국민의힘과 임의로 원구성 합의를 하고 그 과정에 대해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았다. 이는 평의원들을 기만한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앞서 발표된 원구성 합의 내용은 민주당이 도의회 의장을 맡고 상임위원장직 13개 중 6개를 민주당, 7개를 국민의힘에 각각 배분하자는 것이 골자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자당 의원들이 제출한 요구서를 토대로 오는 7일 전까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단 여야가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정쟁 없이 협치를 이끌어 낸 만큼 이같은 합의사항을 끝까지 고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