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간 30억 원에 달하는 시민 혈세가 투입되고 있는 미르스타디움이 용인FC의 메인 구장이자 시민 자긍심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명확한 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미르스타디움이 과거 ‘돈 먹는 하마’로 불렸던 (구)시민체육공원의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2010년 첫 삽을 뜬 이후 부지 선정의 부적절성, 경전철과의 미연계, 고속도로·고압선 인접 문제, 재정난 등으로 인해 주 경기장만 가까스로 완공됐을 뿐, 보조경기장과 주차장 조성은 축소되거나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약 30억 원의 유지관리비가 투입되는 상황에서 미완성 상태로 방치된 경기장은 시민 세금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조차 없는 무책임 행정의 결과”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미르스타디움 내에 체육 기능과 직접 관련 없는 차량등록사업소, 삼가동 행정복지센터, 상상의 숲 등 비 육시설이 다수 입점해 있는 현황을 언급하며, “전문 체육 시설로서의 본연의 기능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시설인 것은 분명하지만, 축구경기장…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야 피베스(FIBES)에서 열린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2025'에서 행사 주관사인 네벡스트(NEBEXT) 요청으로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한국과 용인특례시의 관광 자산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인구 110만 명의 큰 도시로 대한민국에서 반도체를 가장 먼저 만든 도시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용인 3곳에서 진행되고 있고,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돼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용인특례시를 소개하면서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시장은 이어 한국과 유럽 간에 관광 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가장 큰 기회는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디지털 혁신'이라고 답했다. 이 시장은 “이미 세계는 디지털 사회로 전환됐고 첨단 디지털 기술로 인한 혁신이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과 유럽은 물리적으로는 먼 거리에 있으나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빠르고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파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3일 오후(현지 시간) '관광 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 2025'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세비야의 피베스에서 호세 루이스 산스 세비야 시장에게 용인을 알리는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날 용인특례시와 우호 협약을 맺은 세비야 시의 안토니오 카스타뇨 관광청장이 이날 'TIS 2025'가 열리는 행사장을 찾아 이상일 시장에게 세비야를 알리는 선물을 전달하자 이 시장도 미리 준비한 선물을 전달한 것. 안토니오 카스타뇨 청장은 이 시장에게 "시장님이 오페라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비야를 배경으로 한 모든 오페라를 소개하는 서적을 가져왔다"며 서적 2권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얼마 전 용인의 포은 아트홀에서 제가 직접 고른 그림·사진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설명하며 그에 걸맞은 곡을 골라 성악가들이 불렀는데, 세비야의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공이 주인공인 오페라 '카르멘'의 아리아 '하바네라'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 나오는 흥겨운 노래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를 세비야 관련 그림·사진과 함께 무대 위에 올렸다"며 "서적을 읽고 세비야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겠다"고…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서울 성동구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사업부문 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해 공공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시는 ‘2024 생활안전을 더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 참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업은 하천산책로와 수변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난안전시설물과 비상대비 안내사인 등의 표준디자인을 개발·적용한 프로젝트다. 시는 하천산책로 현장조사와 시민 설문조사, 공공디자인위원회 자문, 관련 기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표준디자인을 확정했으며, 이를 일관성 있게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시설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 결과 시설물의 시인성과 통일성을 높이고,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인명구조구명환(‘Turning Easy Cue’) 디자인은 지난 3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 제품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국제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1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날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지은 정문정 작가를 초청해 ‘무례한 세상에 웃으며 대처하는 평등의 대화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작가는 유쾌하고 현실적인 사례들을 통해 무례함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상처받지 않으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이어갈 것인지, 또 어떻게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제시해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다. 권선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현읍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모듬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반려식물 관리 요령과 심는 방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사업’은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농촌의 활력을 높이고,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읍·면지회와 분과 단위에서 홀몸노인·돌봄아동·치매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모둠심기 체험(6회) ▲냅킨아트 공예체험(5회) ▲전통규방공예 체험(3회) ▲반찬나눔 행사(2회) 등 총 16회의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생활개선회는 회원들의 창의적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25~26일까지 농촌테마파크 다정다감교육관에서 ‘2025년 규방공예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여인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용인특례시는 용인그린대학원 학생들이 기흥구 상하동 소재 생명의 집에서 실습수업을 한 뒤 실내정원 실습 작품을 만들어 생명의 집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그린대학원 원예과 학생들은 조경이나 정원설계 등의 지식을 실습까지 하며 체득하고 있는데, 이번에 29명의 학생이 생명의 집 현장에서 시설 내 정원 조성 실습을 하고 직접 만든 실습작품 3점을 기부한 것이다. 용인그린대학원 원예과의 커리큘럼은 분재, 취목, 채소재배기술, 화단 조성, 실내식물 관리, 정원관리, 초화류 재배, 전지·전정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원예과 학생들은 지난 3~10월까지 27주 동안 이론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익혔으며 11월 14일 졸업할 예정이다. 용인그린대학과 대학원은 2026년 1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대학원 과정 수강 신청은 용인그린대학 졸업생만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방소득세 환급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카카오톡 알림톡’ 안내를 발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내는 지방소득세 환급금 미수령자 130여 명이 대상이며, 주소 이전이나 환급계좌 미등록 등으로 인해 환급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해당된다. 구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알림톡 메시지에는 환급 대상 여부 확인 방법과 신청 절차가 포함돼 있으며, 위택스 접속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김현주 세무1과장은 “환급금 대부분이 1만 원 내외의 소액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득세 환급은 납세자가 과오납한 세금을 돌려주는 절차로, 환급계좌를 등록하지 않으면 장기간 환급이 지연될 수 있다. 시민들은 관할 구청 세무과를 방문해 계좌 등록 및 환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전화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2일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개조를 했거나 과도한 소음을 유발하는 등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를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지구 교통과와 산업환경과 직원들은 용인서부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경기남부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이륜차 점검에 나섰다. 단속반은 ▲불법 튜닝과 번호판 가림 행위 ▲비인가 등화 장치 설치 ▲이륜차 소음허용기준 초과 등을 중점 단속했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거나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번호판 오염 및 번호등 미점등 위반 차량에 대해선 현장에서 원상복구 하도록 했고, 관외 등록 이륜자동차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로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단속반은 또 이륜차 안전운행 요령과 위반 행위별 과태료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상덕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 개조 이륜차량과 소음 초과 차량을 집중단속했다”며 “불법 개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평온한 삶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법규 위반 이륜차를 지속해서 단속하도록 하겠다”고…
용인특례시는 도로를 비롯한 공공시설의 소규모 보수 등에 적용하는 연간단가공사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연내 개선 대책을 종합한 ‘연간단가공사 운영 기준 및 매뉴얼’을 마련해 부서별 교육과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시장은 지난 6월 연간단가공사와 관련해 부실시공 등의 논란이 일자 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연간단가공사는 도로·하천·공원·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의 긴급 보수나 유지보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일정 단가를 미리 정해 발주하는 계약 방식을 적용하는 소규모 공사를 말한다. 호우나 산사태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는 등 긴급성이 요구되는 공사를 신속히 발주해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미흡하면 불필요한 공사와 예산 낭비, 서류관리 부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제도의 취지는 살리면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관련 계약의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