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내년 1월 1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했다. 25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연말과 연초에는 크리스마스와 해넘이‧해맞이 등의 행사가 많아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 기상 악화를 비롯해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높아져 연안에서 활동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립 등 연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해양안전정보는 바다내비, 해로드, 안전해 등 휴대전화를 통해 앱을 다운받아 안내받을 수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특히 오는 31일에는 해넘이‧해맞이 행사로 많은 관광객이 연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안활동 시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과 백령도를 잇는 대형 여객선 8차 공모까지 실패하자 여객선 규모를 줄이기로 했다. 25일 옹진군에 따르면 ‘옹진군 여객선 및 도선 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개정안에는 지원 여객선 도입 규모 변경과 도입 조건 명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원 여객선 규모를 국제 총톤수 2000톤 이상 또는 국내 총톤수 1700톤 이상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기존 지원 대상 규모는 국제 총톤수 3000톤 이상 또는 국내 총톤수 2000톤 이상이었다. 항해속도 40노트 이상이라는 기존 내용도 최고속도 40노트 이상으로 명확히 변경했고, 차량‧화물 선적이 가능한 쾌속카페리선으로 한정했다. 이는 인천~백령 항로 대형 여객선 도입이 계속 지연되며 주민들의 교통과 정주여건 등이 악화되자 군이 내놓은 대안이다. 올해 3월까지 인천~백령 항로를 운항하는 유일한 대형 여객선은 2071톤급의 하모니플라워호였다. 하지만 지난해 11월부터 경영 악화 등으로 휴항했고, 올해 3월 폐업이 결정되며 운항이 완전히 중단됐다. 현재 같은 항로에는 1600톤급의 코리아프라이드호와 534톤급의 코리아프린세스호가 운항을 하고 있다. 문제는 두 여객선에는
인천시 상생협의회는 지난 22일 구월동 샤펠드 미앙 3층 홀에서 송년의 밤을 맞이해 2023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등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인천시 상생협의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회장 이·취임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권순철 회장은 "먼저 지난 2년동안 헌신하신 전임 회장님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인천시상생협의회가 인천 최고의 단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화합과 배려와 소통으로 서로 상생하고, 우리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받드시 현실이 되는 단체로 거듭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 강화군이 59일 만에 럼피스킨 사투를 끝냈다. 25일 군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LSD) 발생과 관련해 관내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지난 21일 오전 9시 모두 해제했다. 해제 대상은 관내 6개 방역대에 있는 507개 소농가로, 이번 조치에 따라 방역대 내 소 사육 농가·축산종사자·차량·가축·생산물에 대한 이동 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게 됐다. 이에 폐쇄된 가축시장도 재개된다. 다만 발생 농가는 재입식 절차가 남아 있다. 30일 동안 소독·세척을 철저히 한 후, 군과 검역본부의 점검 및 환경 검사 후 재입식이 가능하다. 강화군에서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건 지난 10월 24일이다. 모두 9개 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으며, 1072두를 살처분한 바 있다. 군은 499개 농가 2만여 두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군 보건소, 인천강화옹진축협의 협조로 럼피스킨 매개충 집중 방제도 실시했다. 지난달 3일 이후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아 방역대 해제 조건이 충족됐다. 지난 18일에는 1차로 방역대를 해제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보호지역(500m~3㎞)과 관리지역(500m 이하) 내 266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
서해5도 주민들에게 지급되던 정주생활지원금이 내년부터 1인당 매월 16만 원으로 인상된다. 25일 인천시와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 정부 예산안에 내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국비 66억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61억 원보다 5억 80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지방비를 포함하면 내년 시 정주생활지원금은 모두 83억 5000만 원으로 늘어난다. 서해5도에 10년 이상 살고 있는 주민은 매월 15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10년 미만 살고 있는 주민은 매월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은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신설된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따른 것이다. 포격 다음해인 2011년부터 백령도‧연평도‧소연평도‧대청도‧소청도 등 서해5도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급돼왔다. 이번에 인상될 지원금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월 15일 이상 서해5도에 실제 살고 있는 주민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노후된 주택을 대상으로 하는 서해5도 노후주택 개량사업비도 올해 2억 6000만 원에서 5억 2000만 원으로 증가해 내년 20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신도시 및 인근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이 26일부로 해제된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장관이 2018년 12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상야·방축동 일원 8.40㎢, 4502필지가 26일 자로 해제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시의 남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검암역세권(서구 검암·경서동 일원 6.15㎢), 대장지구(계양구 귤현·동양·상야동 일원 0.72㎢), 구월2 공공주택지구(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연수구 선학동, 남동구 구월‧남촌‧ 수산동 일원 13.91㎢) 등 3개 지역 20.78㎢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제 전 허가받은 96필지는 실거주 등 토지 사용 의무도 사라진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계양 테크노밸리는 보상 완료 및 착공으로 인근지역은 지가 안정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됐다”며 “이번 해제로 주민의 재산권 행사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가 19시간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새벽에 귀가했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를 지난 23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 3차 소환조사를 끝으로 더 이상 이 씨를 소환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조사가 길어지자 그에게 심야조사동의서를 받았다. 이 씨는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2차례 조사를 받았는데, 이때는 시약 검사만 하거나 3시간 만에 귀가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보호 규칙’을 보면 심야와 새벽시간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 조사를 금지한다. 다만 심야 조사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피의자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이 씨는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피의자로서 먼저 진술한 뒤 유흥업소 실장 A씨(29)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피해자로도 진술했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이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 씨(48)가 경찰에 세 번째 출석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는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인천 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오늘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마약인줄 몰랐다는 입장이 여전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 경찰에 출석해 2차례 조사를 받았다. 그는 올해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 씨를 상대로 마약 투약 혐의와 함께 유흥업소 실장 A씨(29)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씨가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현재 이 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류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씨는 2차 소환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공동생활권인 인천·서울·경기가 대중교통 문제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함께 풀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자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식의 교통비 지원방안이 마련되고 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경기도는 The 경기 패스, 국토교통부는 K-패스를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사실상 ‘요금지원’ 정책으로, 최근 뜨거운 감자로 다뤄지고 있다. 인천시도 지난달 인천시-서울시 교통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21일 인천시는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효율화 방안 모색을 위한 대중교통 2차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김송원 시정혁신단 부단장이 좌장을 맡았다. 조응래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과 석종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 연구부장이 각각 ‘수도권 광역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대중교통 운영체계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에는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 ▲한승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첨단교통팀장 ▲한영준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연구위원 ▲이한구 시정혁신단 위원이 참여했다. 경기와 서울은 각각 독자적인 교통권을 내놓으면서 경쟁구도가 잡힌 상태다. 한승
황규진 인천 남동구의원(민주, 구월3·간석1·4)이 2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21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황규진 의원은 이날 열린 ‘제15회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의원은 본인이 대표 발의해 올해 5월 4일 제정된 ‘남동구 난임 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로 ‘좋은 조례’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조례는 난임으로 고통받는 난임 부부의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난임 관련 상담 및 교육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난임부부 지원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돼 저출산 위기에 대한 지방정부 역할이 커지는 가운데 출산 의지가 높은 난임부부를 위해 현실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황 의원은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앞서 그는 ‘2022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분)약속대상’과 ‘제7회 인천의정대상 우수조례/매니페스토’ 부문에서 각각 수상한 바 있다. 황규진 의원은 “구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구민들에게 좋은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을 볼 때 의원으로서 보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