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가 지역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경기도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열린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참여해 초콜릿 정원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평택시와 체결한 녹지공간 확충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기도가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정원 조성과 문화 프로그램, 공연 등이 열렸으며, 약 23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황지해 작가와 협업해 ‘롯데가든 초콜릿 정원’을 선보였다. 폭 0.9미터, 넓이 약 100제곱미터의 구불구불한 산책로 형태로 조성된 정원은 양산공장에서 초콜릿 원료 가공 후 남은 카카오 껍질 600kg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벽돌로 제작됐다. 산책로 주변에는 초콜릿 코스모스, 초코민트 등 초콜릿 향과 색을 지닌 식물 9종이 식재됐다. 또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했다. 롯데웰푸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룰렛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부스와 ‘나를 위
농심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신라면 협업 제품의 미국 출시를 맞아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농심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케데헌’ 신라면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하루 약 45만 명이 오가는 타임스퀘어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참여형 마케팅을 전개했다.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협업 제품 광고를 선보였으며, 현장에는 신라면 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를 활용해 신라면 툼바와 새우깡을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열어 현지인들이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경험하도록 했다. ‘리워드존’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포토부스를 운영했고,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를 통해 신라면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현장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확산시켰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디지털 광고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며 신라면의 슬로건 ‘
“도자공원 숲길을 걸으며 심호흡하니 마음까지 가벼워졌습니다.” 곤지암 도자공원 일대는 지난 19일 이른 아침부터 운동복 차림의 시민들로 붐볐다. 광주시가 ‘걷는 도시, 힘찬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연계 건강 걷기 행사’가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걷기대회가 아닌, ‘자연 속 치유’를 체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숲길과 황톳길을 따라 약 3km 구간을 걷는 동안 시민 500여 명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발걸음을 맞췄다.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커지는 정신건강 관리를 주요 주제로 삼았다. 시는 참가자들을 위해 스트레스 자가진단 검사, 마음 치유 쉼터, 체험형 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숲길을 걸으며 심신의 피로를 덜고, 자신의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해보는 참여형 치유 방식이다. 행사장 주변에는 광주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정보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임신·출산 지원 정책,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사업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생활 속 건강 관리법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에서는 혈압·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간이 검진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셀카를…
신세계백화점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20일 신세계노동조합은 지난 15일 우정섭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민병도 인사담당, 김영훈 신세계노조 위원장 등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향후 양측은 본 교섭과 실무교섭으로 나눠 주 1회 임금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생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대화를 지속할 방침이다. 우 본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노사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열린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조합원들이 행복한 일터, 웃을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합리적인 임금인상과 근무 여건 개선을 통해 조직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 복지 향상을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가 국회의 경기도교육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강력히 규탄했다. 20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국회 정문 앞에서 '교육 민영화 앞장서는 불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전교조 경기지부는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국정감사에 이르기까지 지난 3년간 학교현장의 목소리보다 시장 논리와 보여주기식 행정에 집착해왔다"며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서 경기도 교육정책은 공교육의 본질에서 벗어나 교육 민영화와 현장 무시라는 두 축으로 심각하게 일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교육청의 AI 기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두고는 "불안정한 시스템과 잦은 접속 장애 등으로 수업을 방해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행정적 부담만 가중시켰다"며 "시스템 강제 가입과 과도한 사용 압박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회진출 역량개발 지원사업'과 관련해서는 "애초 취지와 달리 졸업생의 실질적인 진로교육보다 단기 행정 실적 쌓기에 치중되며 교육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했다. 자율선택급식에 대해서는 "현재 500여 개 학교로 확대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책임감 있는 선택
수원시 장안구·팔달구·영통구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으로 지정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정은 지난 6월 27일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나타난 주택 가격 상승세를 안정화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조치다. 서울시 전역과 수원 장안·팔달·영통구, 광명, 과천, 의왕, 하남, 성남 분당·수정·중원구, 용인 수지구, 안양 동안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투기나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지정되는 지역이다. 해당 구역에서는 부동산을 거래할 때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시의 경우 허가 대상 용도는 아파트다. 허가대상허가구역의 효력은 이날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주계획을 신고해야 하고 증빙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취득일로부터 2년간 실거주 의무가 부여되며 내외국인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되거나 허가가 취소될 수 있다. 장안·팔달·영통구는 지난 16일부터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부동산 금융 규제가 강화됐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주택 가격에 따라 15억 원 이하 주택은 6억 원, 15억 원
신생아 시기는 평생의 청각과 언어 발달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시기다. 선천성 난청은 신생아 1000명 중 약 5명꼴로 나타날 만큼 흔한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부모조차 아이가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실제로 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부모가 이상을 인지해 병원을 찾는 시점은 평균 생후 30개월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시기를 넘기면 언어 발달과 사회성 등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선진국들은 ‘1-3-6 원칙’을 지키고 있다. 생후 1개월 이내 청각선별검사, 3개월 이내 확진검사, 6개월 이내 청각재활을 의미하는 이 기준은 선천성 난청 조기 개입의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일부 국가는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재검 판정을 받은 신생아의 진단과 재활 과정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 이에 우리나라도 2018년부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해 모든 신생아가 생후 1개월 이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각선별검사는 병원에서 자동청성뇌간반응검사(AABR)나 이음향방사검사(OAE)를 통해 간단히 진행되며 검사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정밀 청각검사(확진검사)로 실제 난청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게임 시상식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올해 후보작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경쟁의 막을 올렸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작 8종을 공개하고, 이날부터 온라인 대국민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상 후보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위메이드엑스알) ▲마비노기 모바일(데브캣) ▲뱀피르(넷마블네오) ▲세븐나이츠 리버스(넷마블넥서스) ▲퍼스트 버서커: 카잔(네오플) ▲후즈 앳 더 도어(스코넥엔터테인먼트) ▲P의 거짓: 서곡(네오위즈) ▲RF온라인 넥스트(넷마블엔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주요 대형 게임사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올해 역시 ‘위메이드·넷마블·네오위즈’ 간의 3파전이 예상된다. 인기게임상 후보에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셰이프 오브 드림즈(리자드스무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샌드폴 인터랙티브) ▲퍼스트 버서커: 카잔 ▲P의 거짓: 서곡 등 5종이 선정됐다. 올해 새로 신설된 ‘인기성우상’ 부문에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서 ‘블레이드 팬텀’ 역을 맡은 성우 이현(본명 이재현)이 단독 후보로 올랐다. 또 ‘우수개발자상’ 부문에는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를 개
KB증권이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전문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확대한다. KB증권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미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지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부동산 1:1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 미국 주요 16개 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대면 참석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화상 세미나도 실시해 수도권 외 지역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세미나에는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Koriny)’가 함께 참여해 미국 현지 부동산 매매, 임대 관리 및 매각 등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민배 KB증권 상품전략그룹장은 “미국 부동산 1:1 세미나는 경험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KB증권만의 차별화된 부동산 자문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기반한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 TAX솔루션부 부동산연구소는 부동산 시장 전망, 투자 분석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상시…
하나증권이 홍콩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하나증권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본격 개시하고, 최근 첫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 개인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직접 매매한 첫 사례다. 기존에는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에 투자하려면 한국 증권사에 직접 계좌를 개설하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지만, 이번 거래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 본인이 쓰는 현지 증권사를 통한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해졌다. 앞서 하나증권은 지난 8월 홍콩의 유력 증권사인 엠퍼러증권을 외국인통합계좌 파트너로 유치하고 최근 첫 거래까지 성사시키며,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외국인 개인투자자의 국내주식 거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향후 하나증권은 하나금융그룹 역량을 활용해 업무협약을 맺은 홍콩 엠퍼러증권 외에도 다양한 해외 파트너들과 협업하는 등 ‘글로벌 투자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로 국내 주식에 대한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투자 주체가 다양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