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026년도 생활임금 시급액을 1만 1930원으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2025년 생활임금 시급액인 1만 1670원보다 2.2% 올랐으며, 정부가 발표한 2026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1만 320원보다 1610원 높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209시간 기준 249만 3370원으로 올해보다 5만 4340원 인상됐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최소한의 인간적·문화적 생활 보장을 가능하게 할 목적으로 지급되는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이다. 이번에 확정한 생활임금 시급액은 지난 3일 열린 용인시 생활임금심의위원회(이하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위원회는 내년도 정부 최저임금의 인상률과 시 재정 여건, 근로자 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시 소속 근로자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등 약 1460명이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이봉숙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생활임금액 결정으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현대자동차가 오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캐스퍼 소셜 클럽: 캐스퍼 취향 충전소’ 팝업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캐스퍼 오너들의 카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캐스퍼 취향 충전소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시장 외부에는 레이싱, 아웃도어 등 다섯 명의 오너가 직접 꾸민 드레스업 차량 5대가 전시되고, 내부에는 취향 테스트, 엽서 꾸미기, 키링 만들기, 포토 부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장 등록과 함께 제공되는 세 가지 미션을 완료하면 100% 선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여기어때 100만 원 여행 상품권, 해비치 호텔 숙박권, 캐스퍼 굿즈 패키지 등이 준비돼 있으며 현장에서 즉시 수령 가능하다. 캐스퍼 및 캐스퍼 일렉트릭 오너는 현장에서 오너 인증을 거치면 굿즈 럭키 박스와 커피·음료 이용권도 추가 제공된다. 전시장 1층에는 EV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캐스퍼 일렉트릭과 애프터마켓 용품을 장착한 캐스퍼 일렉트릭 크로스가 전시되며, 캐스퍼 공식
김현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한국산업은행지부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경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지도부에 노동계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출마로, 산업은행 이전 저지 투쟁과 금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산은 노조는 김현준 위원장이 민주당 평당원 최고위원 최종 후보 12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 산은 노조 위원장이자 이번 경선 후보 중 유일한 노동계 출신으로, 민주당 지도부에서 사라진 ‘노동 최고위원’ 역할을 맡을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내부 성명을 통해 “10만 금융노동자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김 위원장을 공식 지지했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강제 이전을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와 집회 등 1094일간 투쟁을 이어왔으며, 2024년에는 매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300~50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집회를 이끌었다. 같은 해 제22대 총선 유세 현장에서 산업은행 이전 반대를 외치다 강제 퇴장당한 일화도 있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앞에서 침묵을 거부한 대가로 끌려나갔지만,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이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미래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X’ 치료제를 생산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을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에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CAR-X는 기존 치료제보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더 많은 환자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이 임상 연구를 맡으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연계한 통합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140억 원 규모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유전자치료제 자동화 생산설비(GMP)와 66종의 시험·평가 장비가 들어서며, 사업에는 시흥시와 경기도, 서울대·서울대병원, 한국공학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흥산업진흥원 등이 함께 참여한다.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이 이번 사업에 참여해 CAR-X 치료제 임상연구를 전담하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CAR-T 치료제 임상에 성공한 강형진 교수가 연구를 이끌면서, 생산부터 임상까지 이어지는 통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MP 실증시설은 ‘경기시흥 SNU 제약바이오인력양성센터’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파주시민축구단인 K3리그를 K리그2로 승격을 추진하고 있는 김경일 시장이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인들의 반대여론이 커지자 승격의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시장은 5일 통일동산의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컨퍼런스룸에서 축구동호회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리그2 승격 추진 배경에 대한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이 자리서 김 시장은 "파주는 K리그2의 승격을 강력하게 희망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K1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역량을 쌓기 위해 K리그2를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파주의 유능한 축구 인재들이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만큼 많은 지지와 단합된 힘으로 K리그2에 승격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2의 승격은 일자리창출과 지역상권 활성화, 스포츠산업의 다각화 등 파주시의 미래 먹거리임이 틀림없다. 지금 파주시에 온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K리그2 승격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반대여론에 대해서는 "일부 시의원과 반대하는 세력이 있는데 이는 너무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현재 파주시민축구단보다 더 많은 예산을 써야하는 것은 맞지만 K리그2…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대표이사 김연섭) 익산공장이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ESG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첫 참가임에도 ESG 활동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지속가능 경영의 성과를 입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제51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산공장 리더스 분임조가 ESG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의 회로박 동박 생산 기업으로, 이번 발표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절감, 법규 준수, 안전사고 예방 등 ESG 전반에 걸친 혁신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 확립과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빈정두 리더스 분임조 조장(대리)은 “이번 수상은 익산공장 구성원 전원이 지속가능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9월 8일부터 11일까지는 백중사리로 해수면이 연중 가장 높아지는 특별한 시기다. 백중사리 기간에는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가 침수, 갯벌 고립 등의 사고 위험이 있다. 특히 마치 성경 속 모세의 기적처럼 바닷물이 갈라지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바다 갈라짐이란 말 그대로 바다가 갈라지는 거다. 썰물 때 평소엔 물 밑에 있던 길이 훤히 드러나면서 섬과 섬을 걸어서 건널 수 있게 된다. 이런 현상을 ‘신비의 바닷길’.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달과 태양이 지구를 당기는 힘 때문이다. 밀물일 땐 바닷물이 가득 차오르고, 썰물일 땐 바닷물이 빠진다. 이 차이가 클수록 바다 갈라짐을 볼 가능성이 높아진다.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음력 보름(음력 15일)과 그믐(음력 30일)에는 달과 태양의 인력이 합쳐져 조차가 가장 커지는 ‘사리’라 한다. 반대로 지구와 달, 태양이 직각을 이루는 음력 8일과 23일경에는 두 인력이 서로 상쇄돼 ‘조금’이라 한다. 바다 갈라짐은 사리 때 썰물이 가장 심할 때 나타나는 자연의 현상이다. 물 밑에 숨어 있던 길이 드러나면서 섬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 바다 갈라진 명소
롯데이노베이트의 팬덤 플랫폼 코튼시드가 크리스피크림 도넛과 걸그룹 아이브(IVE)와 협업해 시크릿카드 이벤트를 선보였다. 실물카드를 디지털로 변환해 수집할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컬렉션 완성과 추첨형 선물 제공, 고민 상담 콘텐츠 등으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GRS가 운영하는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컬래버 제품 구매 시 제공되는 실물카드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포토카드와 게임카드 형태의 실물카드 중 아이브의 공식 캐릭터 ‘미니브’가 담긴 게임카드 뒷면에는 시크릿 코드가 포함돼 있다. 이를 코튼시드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디지털 카드로 변환돼 개인 컬렉션에 추가할 수 있으며, 수집 미션을 통해 럭키 드로우와 한정판 선물 추첨에 참여할 수 있다. 코튼시드는 단순한 수집을 넘어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했다. 디지털로 등록된 카드 중 2장을 선택하면 조합에 따라 부여된 의미가 해석돼 팬들이 자신의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팬들은 카드 수집과 동시에 새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코튼시드와 아이브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지난해 아이브의 첫 월드투어를 기념해 NFT 컬렉션과 티켓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실
일본 오사카경제대 경영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지나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해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신격호 기념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둘러보며 창업주의 경영 철학과 도전 정신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백인수 오사카경제대 교수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백 교수는 지난 2023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업가연구포럼 특별 강좌에서 ‘경계 없는 개척자, 롯데 신격호’를 주제로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에서는 신격호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던 배경과 기업가 정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견학단은 이날 가장 먼저 신격호 기념관을 찾았다. 기념관에서는 롯데그룹 성장사를 담은 영상과 사료를 통해 신 창업주의 경영 궤적을 확인했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123층 서울스카이 전망대에 올라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를 직접 체험했다. 또 국내 최초의 실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방문해 창업주의 숙원사업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백 교수는 “신격호 창업주의 삶을 연구하며 발견한 경영학적 가치들을 일본 대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현대홈쇼핑이 해외 현지에서 진행하는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글로벌 쇼라직구’를 통해 고객 호응을 얻으며 인기 브랜드 앙코르 방송을 편성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 이탈리아 특집 방송 총 6편을 집중 편성한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캐시미어 브랜드 ‘에릭봉파르’(8일 오후 5시),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지아니 끼아리니’(10일 오후 5시), ‘볼드리니’(12일 오후 5시) 등 현지 쇼룸 및 매장에서 단독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방송 중에는 현지 매장 가격 대비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글로벌 쇼라직구’는 진행자가 해외 브랜드 쇼룸을 직접 방문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희소성 높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마치 현지에서 쇼핑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 들어 회차당 매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나는 등 성과도 뚜렷하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특집 방송을 계기로 글로벌 쇼라직구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론칭 초기 월 1회였던 방송을 최근 주 2회로 늘린 데 이어 주 3회 편성도 검토 중이다. 앞으로 해외 현지 식재료 등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일본 한큐백화점과 협업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