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따뜻한 봄이 우리 곁으로 왔다. 봄에는 날씨가 따뜻해서 운동을 즐기거나 식욕이 생겨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야외로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운동을 하다 부딪친다거나, 걷다가 넘어진다거나, 식사 중 단단한 물체를 씹는다거나, 드물게는 싸움을 한다거나 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안전사고가 치아 손상이다. 치아 외상 중에서도 가장 흔한 사례는 치아가 깨지는 경우다. 단순히 치아가 흔들리는 치아 외상이라면 저절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깨진 치아는 전문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치아가 부러지지 않고 뿌리까지 완전히 빠져 나왔다면 오히려 치아를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단 치아가 빠지면 그 치아를 흐르는 물에 이물질을 닦아내고 치아를 깨끗한 식염수에 넣어서 치과에 가는 것이 제일 좋다. 식염수는 노말 셀라인 이라고 불리며, 주로 콘택트렌즈 끼는 분들이 렌즈보관 용액으로 많이 사용하는 용액이다. 식염수가 없다면 우유에 넣어서 가져가도되고 의식이 있고 많이 불편하지 않다면 본인의 입속 침에 보관한 상태에서 가져가도 된다. 치아가 말라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젖은 손수건 등으로 싸서 가져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응급처치도…
홍일화 꽃, 그림자도 붉다 아, 그림자도 향기롭다. 홍일화. 꽃그림자에 나비가 않았다. 나비 영혼 품에 안았구나. 사랑아, 사랑아. 시인 소개 : 경기수원 출생 경기일보 논설위원 시집 <환생>으로 등단 작품집 <자화상> 등
한의학에서는 병이 생긴 다음에 손쓰기 보다는 우리의 생활 가운데 적절한 예방활동을 통하여 질병없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게 기본정신이다. 이러한 한의학에서는 병을 볼 때도 겉으로 보여지는 병의 증상은 천 가지 만 가지가 되겠지만 그 생겨난 원인에 따라 크게 나누어 보면, 내 몸 안에서 원인이 되어 생겨난 병(內因), 몸 밖으로부터 들어오는 원인에 의해 생겨난 병(外因), 오늘날의 교통사고와 같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원인 즉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삐끗하면서 생겨난 병(不內外因) 등의 3가지로 분류한다. 그 중에서 오래되고 쉽게 조절되지 않는 많은 병들이 직접적으로 음식물 섭취와 저장에 관계되거나 식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특히 많다고 하여, 건강을 위해서는 반드시 음식물에 대한 조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실제의 예로 일백세 이상 사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들이 있는데, 이 분들은 도대체 어떤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계셔서 그토록 오랫동안 건강하게 사시는지에 대해서 연구자들이나 일반인 모두 관심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은 먹거리였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인 모양
20~30년 전만 해도 ‘둘만 낳아 잘 기르자’ ‘둘도 많다. 하나만 낳자’고 정부가 앞장서서 저출산을 강요하다시피 했다. 둘 이상을 낳으면 야만인 취급을 받았다. 그런데 이젠 다시 정부에서 거꾸로 아이를 많이 낳으라고 권장하고 있다. 저출산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OECD 국가들은 결혼을 늦게 하고, 첫 아이를 출산하는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녀수가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면서 직장을 갖는 경우가 많아 자녀 보다는 재산 형성이나 취미, 직업 등 다른 가치에 더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저출산 원인은 자녀 교육비용 부담, 노후보장 기대 감소, 결혼연령 상승,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등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자녀의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저출산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려면 여성의 아기 양육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다시 말해서 직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즉 영유아 보육, 교육에 대한 재정투자 비율을 높이고 육아비용 부담을 완화시켜야 한다. 또 지원을 하려면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저녁 6시에 관공서 문이 닫히면 그 다음날 아침 9시까지는 열리지 않는다. 근무시간을 넘겨서까지 문을 열고 있을 공무원도 없을뿐더러 설령 그럴 필요성이 제기되었더라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 쯤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공직사회의 고정관념을 깨는 과히 혁명에 가까운 일이 안산시청에서 벌어졌다. 1년 365일 민원실을 개방하는 ‘원더플 25시 안산시청’이 문을 연 것이다. 반세기를 넘어가는 내무행정 사상 초유의 사태로까지 비유되는 안산시의 25시 시청은 지난해 11월 11일 개청한 이후 하루 평균 300백건이 넘는 민원을 처리했다고 하니 ‘민원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다. “그동안 우리는 변화에 뒤떨어진 행정 패러다임을 고수하며 시민들의 눈높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살피는 섬김행정을 앞장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박주원 안산시장의 행정철학의 결과였다. 박 시장은 연초에 섬김행정의 연장선상에서 25시 보건소 개청을 준비하라는 주문을 했다. 관계공무원들은 느닷없는 25시 보건소 개청에 난색을 표했다고 한다. 의사관련기관의 반발이 물을 보듯 뻔했기 때문이다. 의사협회에서는 국회를 통해 보건소의 진료기능을 대폭
우리나라에 원자력 시대가 열렸다. 경기도 양주의 원자력 연구소에서 국내 처음으로 원자로를 시운전하는 ‘임계 도달 실험’이 실시됐다. 원자로는 미국의 제너럴 아토믹사가 만들었다. 미국의 원조를 포함해 모두 6억8천만 환을 들여 3년 만에 완성했다. 20여 년 동안 서울시민들이 사용한 버스 토큰! 1999년 오늘, 서울시는 4월부터 토큰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버스토큰제는 같은 해 10월 완전히 폐지됐다. 이로써 1977년 12월 첫 선을 보인 버스 토큰이 교통카드의 도입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당초 1월부터 버스토큰제를 폐지할 계획이었지만 버스카드 보급률이 높아진 뒤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보류했었다. ▲ 명나라 멸망 [1644] ▲탐험가 리빙스턴 출생 [1813] ▲제2땅굴 발견 [1975] ▲이인모 북한으로 송환 [1993]
몇일전 후배를 만나러 지방에 내려간 적이 있다. 눈도 오고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후배가 도착하지 않아 기다리는 동안 읽지 않는 신문이나 읽을 겸 매점을 방문했다. 매점에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야기 즉은 ‘개나 소나 다 정치를 한다’는 이야기였다. 지역민들의 입에서 저런 까칠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뭘까? 생각에 잠기게 된다. 요즈음 6월 2일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은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게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이 자신들의 얼굴을 알리는 과정에서 많이 이용되는 홍보수단이 명함이다. 어르신들이 명함 속의 인물을 보면서 주고받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씁쓸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 늘상 선거 때마다 나오는 후보자들의 이구동성은 ‘지역 일꾼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분들이 당선되어 ‘혼신의 노력’은 다했는지 모르지만 지역민들의 생활고는 답보인 상태다. 지역발전은 먼저 지역민들의 입에서 살기 좋아졌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한다. 지역민들을 위해서 일하거나 관여하는 살림꾼의 입에서 ‘재직기간 동안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불경기와 대형마트 쇼핑몰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존폐의 기로에 서있던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전망이 17개월 여 만에 호조세를 나타냈다고 한다. 시장경영지원센터는 3월 전망 시장경기동향지수(M-BSI)가 105.8을 기록, 지난 2008년 10월(103.4)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최근 밝혔다. 3월 시장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은 신학기와 결혼시즌 등 ‘성수기’(52.8%)를 맞아 의류 및 신발 판매 증가와 ‘봄이 되면서 방문객 급증’(41.4%) 등이다. 그러니까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건 어디까지나 전망이고 봄철 성수기의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지금 고사상태에 빠져 있는 전통시장을 구할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방법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있다. 왜 전통시장, 즉 재래시장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가? 그것은 전통시장이야 말로 서민경제의 척도를 나타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재래시장은 그 지역에서 가장 기층을 이루고있는 사람들이 생업에 종사하는 오래된 시장이다. 따라서 시장에서 소상인으로 종사하는 지역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자기가 사는 지역의 밑바닥 경제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역할을 해준다.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