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제작한 시설물을 청소년 대안학교에 기부하며 친환경 가치 확산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지난 5일 경기도 구리광장에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시설물 전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 김준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본부장, 이양현 구리남양주민들레학교장과 구리시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달식은 자원순환의 날(6일)을 기념해 지역 사회에 친환경 가치를 알리고 폐플라스틱 선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마트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 520kg과 자사 기부금을 활용해 책상, 의자, 벤치 등 민들레학교 학생들을 위한 시설물을 제작·기부했다. 제작 과정에는 지역 중소 업사이클링 기업의 고압 프레스 사출 기술이 적용돼 품질을 높였으며, 학생 편의 증진과 동시에 중소기업과의 상생도 실현했다. 롯데마트는 전달식 외에도 구리 시민을 위한 특별 가수 공연과 자원순환 필요성을 알리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진주태 롯데마트·슈퍼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업사이클링 시설물 기부는 자원순환과 지역 상생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
제10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9월 6~7일까지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백암백중문화보존위원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용인특례시의회·용인문화원·용인문화재단·백암농협·백암신협·백암면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백중 달빛에 풍년을 기원하며'를 주제로 ▲백중가요제 ▲백중청소년예술제 ▲농악놀이 ▲농요재연 ▲씨름대회 ▲전통문화체험 ▲올드카전시 ▲국악한마당 ▲백금혼식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인 개그맨 백봉기의 사회로 가수 마이진·김다나·전향진 등이 특별 출연해 흥을 돋웠다. 특히, 용인시니어모델클럽이 펼친 한복패션쇼와 체리블렛퍼포먼스쇼는 관객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으며 앵콜공연을 펼쳐 저력을 과시했다. 신동선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소박함과 다양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몇개월 동안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해 봉사자들과 열심히 준비했다"며 "백암백중문화제가 용인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김임원씨 별세, 김상숙·김상수·김상만(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업무상무)씨 부친상, 구현인·강미영씨 시부상 = 6일, 강남성모병원장례식장 12호실, 발인 9일, 장지 국립 이천호국원. ☎02-2258-5940
BBQ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큰 호응을 얻었던 ‘669데이’ 할인 프로모션을 9월에도 이어간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9월 한 달간 숫자 ‘6’ 또는 ‘9’가 포함된 날짜에 BBQ앱을 통해 주문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669데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8월 진행된 669데이는 BBQ를 상징하는 숫자 ‘669’를 활용한 재치 있는 기획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이번 9월 행사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핫크리스피를 4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프로모션은 9월 6일, 9일, 16일, 19일, 26일, 29일 총 6일간 진행된다. 쿠폰은 발급 즉시 사용 가능하며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BBQ 관계자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달 반응이 좋았던 ‘669데이’ 프로모션을 한 달 더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께 소소한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드릴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2014년부터 시작한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식향연’을 12년째 이어가며 청년인재 육성과 인문학 전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전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아래 지식향연을 출범, 강연·해외 탐방·서적 출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올해는 전국 대학생 780명이 참여한 인문학 축제와 함께 30명의 선발 인재가 그리스에서 ‘그랜드 투어’를 진행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통찰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신세계는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며 “인문학 전파는 이를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해왔다. 실제로 지식향연은 워털루 전투, 셰익스피어, 처칠 등 시대를 관통하는 주제를 다뤄왔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중단 없이 이어졌다. 신세계그룹은 지식향연을 통해 지금까지 총 298명의 청년 인재를 해외 탐방에 선발했고, 이후에도 특강·홈커밍데이 등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괴테 ‘이탈리아 여행’, 니얼 퍼거슨 ‘버추얼 히스토리’ 등 해외 인문학 서적을 번역 출간해 인문 콘텐츠 대중화에도 앞장서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식향연은 단
국토교통부가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을 2027년까지 금지하면서 건설업계가 ‘레미콘 수급 절벽’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009년 제도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증차가 허용되지 않으면서 현장 곳곳에서 공급 불안과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27일 ‘건설기계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를 이유로 레미콘 믹서트럭 신규 등록 제한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건설기계 수급조절제도는 2009년 8월, 건설기계 대여업자의 생존권 보장과 시장 질서 안정을 명분으로 도입됐다. 이 제도는 레미콘 믹서트럭, 덤프트럭, 콘크리트 펌프카, 소형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한다. 그러나 덤프트럭은 연 3% 증차가 가능하고, 펌프카는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레미콘 믹서트럭만은 18년째 신규 증차가 전면 금지돼 있다. 문제는 수급 제한 장기화가 운송비 급등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레미콘 가격은 2009년 5만 6200원에서 올해 9만 1400원으로 62.6% 올랐지만, 운반비는 같은 기간 3만 313원에서 7만 5730원으로 150% 폭등했다. 업계는 “수급조절이 특정 사업자에게 영업권을 사실상 독점시켜 시장을 왜곡하고 있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들이 본사를 상대로 닭고기 공급 부족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에 나선다. 수년간 이어진 닭고기 수급 불안이 결국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 법원에 약 1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가맹본사가 주문 물량의 40% 정도만 공급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한 직접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특히 본사가 지정한 경로 외에는 원재료 구매를 금지해 손실이 누적됐다고 지적했다. A씨는 “10년 전부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자료가 더 확보되면 청구액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임차료·인건비·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줘 주문을 못 받는 심정이 허탈하다”고 토로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가맹점주 100여 명은 판교 교촌에프앤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당시 “연간 닭고기 입고량이 일정 기준에 못 미치면 보상하겠다”는 확약서에 서명했으나, 이후에도 공급난과 보상 미이행이 이어졌다는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는 장애 당사자들의 평생교육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를 9월 5일 용인특례시 기흥구 떼루아장애인평생학교와 용인IL센터 주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당사자의 평생교육을 지속하기 위한 평생 학교 운영기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권 함양을 위한 인권 퀴즈 맞히기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 건어물과 일상 잡화들을 판매했고 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전엠씨에스 동용인지점, 서용인지점 봉사단과, 희망나눔 봉사단, 좋은사회만들기 운동본부, 단국대 봉사단, 이영우 더함플러스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자원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정태 교장은 “사실 장애인 평생교육 학교를 운영하는데 보조금만으로는 실제적으로 학교를 운영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아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학교 슬로건인 '누구나 배울 권리 도전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에 걸맞게 장애인 당사자들이 편하고 쉽게 학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 수익금은 모두 투명하게 사용되며 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쓰일 예정”이라
추석을 앞두고 밥상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채소와 곡물, 계란 등 주요 식재료는 물론 가공식품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하며, 유통업계는 특가 행사와 기획세트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7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초 배추 가격은 전년 대비 30% 이상, 무는 20% 가까이 올랐다. 계란과 쌀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밀가루·부침가루 같은 가공식품은 두 자릿수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금치·브로콜리 등 일부 채소는 한 달 새 50% 이상 뛰며 체감 물가 상승을 더했다. 이에 유통업계는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할인 행사와 기획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채소·과일·축산물 할인전을 확대했으며, 편의점 업계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과 간편식 기획 상품을 늘렸다. 특히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와 할인 행사를 일제히 진행하며 명절 소비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고가·대량 세트 대신 개인 간 선물 교환에 맞춘 3만~10만 원대 실속형 상품이 주류다. 김, 통조림, 생활용품 등 활용도가 높은 상품과 건강기능식품, 소포장 정육·수산물이 대
과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전국적으로 실시한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에서 비대면 디지털 조사 참여율 49.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24.86%)과 경기도 평균(32.32%)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의 철저한 준비가 만들어낸 성과다. 과천시는 ▲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홍보 ▲동 주민센터의 맞춤형 안내 ▲고령층·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체계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전국 1위라는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을 선도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지를 일치시켜 주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실시된다. 특히 올해는 모바일·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참여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행정서비스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작용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