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구름도 나무도 사랑했던 이도 잠시 쉬었다 간다. 시간과 함께 조용히 묻힌 추억 슬픈 기억 아픈 기억 행복했던 기억이 세월 따라 흐른다. 시인 소개 : 충남 예산 출생, <문학 21>로 등단, 저서 <미술치료와 치매예방> 외 다수, 치매미술치료협회장,경기시인협회 회원
자물쇠를 열고 닫는데 사용하는 금속기구가 열쇠이다. 서양에서는 BC2000년 무렵 사원벽화에서 큰 칫솔모양의 목재열쇠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열쇠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현재까지 출토된 자물쇠와 열쇠는 삼국시대 이전의 것으로 확인되었고, 열쇠와 자물쇠를 가구나 함 등 고급 공예품에 부착하기 위해서 정교하게 만들어져 왔다. 오늘날에는 단순금속으로 된 자물쇠의 구멍에다 열쇠를 삽입하는 형태를 넘어서, 자물쇠와 열쇠가 일체형으로 조합된 숫자를 눌러야 열리는 디지털구조에서부터 본인의 지문을 인식해야만 개방되는 지문인식 자물 열쇠 등 종류도 다양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다. 자물 열쇠가 복잡하고 정교할수록 도난과 방범이라는 목적 달성에는 적합할지라도 취급하는 사람들의 사용이 어려워진다면 빈대 잡으려다가 초가산간 태우는 격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만이 아는 숫자를 조합해야만 열리는 구조의 자물 열쇠는 나이든 어르신들에게는 기억력의 한계에 부딪쳐 종종 당황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목격하곤 한다. 얼마전 나이든 어르신이 주방에서 가스 불 위에 음식을 오려 놓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음식이 타면서 인근 가연물로 불이 옮겨 붙은 사고가 있었다. 어르신이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안정화 조치의 일환으로 도입되었다. 1989년 처음 실시됐다가 1999년 분양가 전면 자율화 조치에 따라 사라졌다. 이후 2005년 8·3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판교신도시부터 공공택지에 대해, 2007년 9월 1일부터 민간택지로 확대 시행됐다. 그러나 이때부터 민간주택 공급실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올 상반기 민간주택 공급실적은 7만1천여 가구로 지난 5년과 비교할 때 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3년 뒤에는 수급불균형으로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집값 안정을 위해 도입한 분양가 상한제가 오히려 민간건설부문 위축으로 인한 주택 부족으로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역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민간택지에서 공급된 민영 아파트 분양물량은 2005년 22만3천여 가구였으나 민간택지 내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된 2007년에는 19만5천여 가구, 2008년 12만3천여 가구로 줄었다가 올해는 9월 현재까지 3만4천여 가구로 급감했다. 택지지구 아파트와 공공아파트를 합치더라도 올해 정부의 주택공급(인허가) 목표 물량인 수도권 25만 가구, 전국 43만 가구 달성은…
사장교로는 세계에서 5번째로 긴 인천대교가 19일 영시부터 개통됐다. 송도신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이 해상다리는 총 길이가 21.38km로 왕복하면 마라톤 코스가 된다. 바닷길을 다리로 연결한 것도 눈길을 끌지만 우아하고 장대한 자태는 할말을 잊게 한다. 옛날에 다리를 만든 재료는 나무(木)였다. 그래서 다리 교(橋)로 썼다. 우리나라에는 다리 신화가 여럿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이런 기록이 있다. 활을 잘 쏘는 주몽이 쫓기는 몸이 되어 지금의 압록강 북동쪽 엄호수에 이르렀다. 그러나 다리가 없었다. 주몽이 물을 향해 말하기를 “나는 하느님(天帝)의 아들이요, 하백(河伯)의 외손이다. 오늘 도망하다가 뒤쫓는 자들에게 잡히게 되었으니 어찌하면 좋겠는가”라고 하자 물고기와 자라들이 떠올라 다리를 이뤄 주몽이 강을 건넜다는데 그 뒤 물고기와 자라는 자취를 감췄다. 이 신화에서의 다리는 새로운 세계와의 연결과 신천지의 입구로서의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는 경주 불국사에 있는 청운교, 백운교, 칠보교이다. 중국에는 주나라 무왕이 은나라를 정벌할 때 거교(鉅橋)라는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기원 전부터 다리가 있었던
중년 세대의 어릴적 술 심부름을 다녀오다가 또는 농경문화가 주를 이루던 시절, 논·밭으로 술참 심부름을 가면서 주전자 부리에 입을 대고 시금 털털한 막걸리 맛 한 두번 안본 이가 드물어서 그런지 막걸리를 두고 우리의 고향이라 말하고 있다. 술이 인간이 접한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부 학자들은 먼 옛날 산 포도가 떨어져 숙성된 포도즙을 먹은 원숭이가 기분좋게 노니는 것을 보고 인간이 만들기 시작했다는 설, 그리고 과일이 땅에 떨어져 상처가 나면 천연효모가 번식되여 그것을 먹어본 후 기분이 좋아지자 응용했다는 설이 있다. 부족 국가시절 제사가 끝난 다음 술을 마시고 노래하며 춤을 췄다는 기록과 함께 고구려 주몽신화에서는 유화부인이 술에 만취된 상태에서 해모수와 잠자리를 하여 주몽을 낳았다는 기록을 보아 우리 민족은 술과 가까이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조선 양조사 기록 엮시 대동강 일대에서 빚기 시작한 막걸리는 전 국토에 전파되여 민족 고유주가 되었다는 기록도 살펴 볼 수가 있어 술의 원조는 막걸리라 할 수 있다. 이제 술이란 인간사에 없어서는 안 될 기호식품으로 우리 특성에 맞게 술 문화가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선조들은 술에 취하여 말하지 않음
현대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위험한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 사람들은 자신들을 언제 어디서나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필요로 했으며, 그들 중 하나가 우리 소방(구급)대원들이다. 소방방재청의 지난해 119구급차 이용현황에 따르면 전체 이송환자 131만여명 중 응급환자는 34.6%인 45만여 명이었다. 이는 구급차를 이용한 65.4%가 비응급환자였다는 것이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응급환자’라 함은 즉시 필요한 응급처치를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보존할 수 없거나 심신상의 중대한 위해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환자 또는 이에 준하는 자로 정의된다. 하지만 이송환자 중 대부분은 심신상에 위해가 초래될 가능성이 없는 비응급환자들이다. 이 가운데 대다수 환자들이 가고자 하는 병원은 전문 의료진이 많은 종합병원이다. 이 때문에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에게 의료진이 집중되어 처치가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응급환자 종합병원으로의 이송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료진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들은 바 있다. 하지만 앞에서 말한 비응급환자를 보호자 및 본인이 원하는 병원에서 굳이 치료를 받겠다고 하는데 반하여 강압적으로 타 병원으로의 이송은 어려운 실정이다. 이를 해
전국체육대회를 불과 5일 앞으로 남겨둔 시점에서 경기도 출전 선수 중 최소 금메달 4개를 확보해줄 선수가 개최지의 전략적인 견제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경기도 수중의 간판선수인 수원시청 소속의 최새롬이 그 피해자. 최새롬 선수는 경기도뿐 아니라 우리나라 수중의 대표선수로 전국체전 수중 표면 50m와 100m, 단체전 계주 400m와 800m에서 경기도에 금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됐었다. 최새롬 선수는 현재 수원시청 실업팀 소속으로 학업을 병행키 위해 경기대학교 사회체육학과 1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다. 바로 이 학생으로서의 신분이 체전 규정에 애매하게 걸리는 바람에 개최지인 대전시의 이의제기로 인해 현재 대한체육회 소청위원회의 결정에 놓여있는 상태다. 대전시는 최새롬 선수가 불참할 경우 금메달 2개를 더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실업선수로 등록한 선수가 학업을 위해 야간대학에 재학할 경우에는 일반부 선수로 참가할 수 있다’라는 참가요강을 내세워 마감시간을 불과 40분 남겨두고 이의제기 신청을 했다. 경기도는 올해로 전국체전 8년 연속 종합우승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무난하게 그 목표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
독일의 세계적인 작곡가 브람스(1833~1897)가 타계한지 112년째가 된다. 그는 일찍이 피아노를 배워 14살때부터 작곡을 해 신동(神童) 소리를 들었다. 브람스는 슈만을 만나면서 음악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슈만은 “이 젊은이에게서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다”고 극찬했다. 브람스는 약관 20세에 음악가로 완성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인물에게는 일반과 다른 가족력과 기인한 취향이 있는 법인지 브람스도 예외가 아니였다. 브람스의 아버지 요한은 콘드라스 주자로 24살 때 요한나와 결혼하게 되는데 그녀의 나이 41세로 17세 연상의 여인이었다. 브람스는 은사인 슈만이 죽자 그의 부인 그라라와 깊은 관계를 갖게 되는데 그 여인 역시 14세의 연상이었다. 연상의 여인 선호는 부전자전이었다. 일본의 음악평론가 사에구사시게아끼(三枝成彰)씨가 한 잡지에 기고한 브람스 ‘이력서’에는 흥미로운 것들이 기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그의 성격은 사람을 싫어하고, 예의를 모르며 완고한 데다 비꼬기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인정 많고 의협심이 강했다. 어느날 이웃집에 불이 났을 때 방안으로 뛰어 들어 사람들을 구해냈다고 한다. 그는 애기를 갖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정조대왕은 조선후기 조선의 르네상스라고 할 만큼 학문을 부흥시킨 왕이었다. 그런 그가 직접 편찬한 의서가 있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의학이라는 것은 모든 백성을 구제하는 것이므로 부모를 섬기는 자라면 마땅히 의학을 알아야만 한다. 의학이 어찌 천한 것이 될 수 있겠는가, 동방의 풍속이 방술에 종사하는 것을 천하게 여기며 부끄러워하나 그것이 유학을 숭상하는 자의 소임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의학도 또한 유술의 일단이라 할 것이다. 내가 어릴 적 의서를 공부하여 영조 42년부터 영조 52년까지 선대왕의 환후를 직접 보살피기 위해 허리띠를 풀지 않고 10년 동안 맥과 약초에 대하여 공부를 한 바 있다. 사람의 품부가 옛날과 지금이 다르고 동서의 풍기가 같지 않다. 고금의 의서 중에서 우리나라의 현실에 적합한 것은 오직 양평군 허준의 동의보감 하나뿐이다. 그러나 그 이론과 처방이 서로 혼잡되어서 그 체제가 자뭇 정리된 느낌을 가지지 못한다. 내가 그것을 정리하고 요점만을 취하였다. 또 탕액, 각 처방은 별도로 속편으로 삼았으니 이것을 수민묘전이라 이름 지었다.” 중국과 우리나라의 제왕이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