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가 저금리 금융 지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난을 덜고,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전국 사회연대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저금리 대출상품이 2025년 7월 말 기준 누적 2115억 원의 금융 공급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협은 2016년 7월, ‘신협 상생협력대출금’을 도입하면서 사회연대경제기업을 위한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신협중앙회 지역신협이 공동 조성한 ‘신협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활용해 연 2~4% 수준(변동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사회연대경제기업은 일반적으로 짧은 업력, 영세한 규모, 낮은 수익성 등으로 인해 시중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신협은 기본적인 재무 심사를 넘어 사회적 가치 평가와 전용 심사기준을 적용해 사회적 기업들의 금융 접근성의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왔다. 2025년 7월 말 기준, 신협은 전국 1107개 사회연대경제기업에 총 2056건, 누적 2115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제조업(374억 원) ▲햇빛발전(307억 원) ▲교육서비스(243억 원) ▲보건·사회서비스(214억
케이뱅크는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한 AI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임직원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케이뱅크는 지난 4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내 축제 ‘AI CON’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케이뱅크의 AI 전략과 로드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부터 실무 적용 사례까지 폭넓게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케이뱅크의 AI 전략·혁신 전담 조직에서 AI 비전과 단계별 로드맵을 소개하고 ▲생성형·판별형 AI ▲거대언어모델(LLM) ▲검색증강생성(RAG) 등 AI 핵심 개념을 쉽게 설명하며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거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AI 업무혁신 효과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주요 사례로는 광고문구 사전심의 과정에 LLM을 도입해 심사 시간을 단축한 성과와 마케팅 문구 작성, 아이콘 이미지 제작에 AI를 활용해 콘텐츠 생산 효율을 높인 예시가 발표됐다. 또한 금융거래 목적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심사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 복잡한 행정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 성과 등 구체적
KG 모빌리티가 대리점과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KGM 대리점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난 4일 대전 대덕구 KGM 기술교육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황기영 대표이사,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전국 대리점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KGM은 신차 출시 계획을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회사는 대리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인센티브 제도 ▲오토 매니저 교육 프로그램 ▲우수 인력 영입 지원 ▲소통 활성화 ▲밀착 지원 조직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객 만족도 제고와 판매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과제도 점검했다. 이번 상생 프로그램은 과거 쌍용차 시절 회사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이어졌던 무리한 대리점 지원 대신, 회사와 대리점이 함께 자생력을 키우며 지속 가능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낙훈 대리점발전협의회장(서수원 대리점)은 “과거 회사(KGM)가 적자 인데도 불구하고 대리점 지원 정책의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었고 오히려 대리점의 자생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이번 동반성장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점 간 선의의 경
KB증권이 ‘KB Prestige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전문 PB가 전담하는 디지털 전용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다. KB증권은 디지털 금융 확산에 맞춰 올해 초 Prime센터 내 ‘디지털PB팀’을 신설, 디지털 우수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5일 밝혔다. 팬데믹 이후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비대면 선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자산 규모가 큰 고객층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KB증권의 1억 원 이상 비대면 고객 수는 2021년 대비 약 2.53배 증가한 반면, 대면 고객은 같은 기간 1.38배 증가에 그쳤다. KB Prestige 멤버십은 ▲M-able 300 ▲Prestige S ▲Prestige A 등급으로 운영되며, 선정 시점부터 1년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투자 세미나 초청, 월별 금융상품 쿠폰, 신용대출 우대금리, 증거금율 인하, 세무 대행 서비스 등 맞춤형 혜택을 통해 디지털 우수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KB증권 Prime센터에 새로 신설된 디지털PB팀은 Prestige S 등급 이상 약 5,700명(2024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7명의 전문 PB로 구성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13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무(舞)에서 유(有)를 짓다’를 선보인다. ‘무(舞)에서 유(有)를 짓다’는 경기도무용단의 공연으로, 태평무, 한량무, 요고무, 농악무 등 다양한 우리 춤을 통해 전통의 서사와 울림을 전한다. 1993년 창단된 경기도무용단은 정재, 전통, 창작무용을 무대에 올리며 관객들과 소통해온 경기도 대표 예술단체다. 공연에서는 무용수들의 몸짓과 시선, 절제된 선과 여백, 순간을 채우는 호흡이 어우러져 무대에 긴장감과 아름다움을 불어넣는다. 국가무형문화유산 제92호인 '태평무'는 왕과 왕비가 국태민안을 기원한 춤으로 장단의 복잡성과 기교 속에 절묘한 발 디딤새가 특징이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자태 속 절제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한량무'는 본래 시류를 풍자한 극적 군무에서 시작해 독무 형태의 남성 춤으로 발전했다. 도포와 갓을 쓴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호방하면서도 우아한 춤사위는 옛 선비의 기품과 삶의 무상함을 표현한다. '요고무'는 장구보다 작고 날렵한 전통 타악기 ‘요고’를 활용한 여성 군무다. 꽃나무의 생명력과 나비의 나래짓을 형상화해 역동적이면서도 정제된 춤을 선보인다. '농악무'는 풍물놀이를 현대적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메종&오브제(Maison&Objet Paris 2025)’에 참가해 한국 현대 도예의 예술성과 가치를 국제 무대에 선보인다. ‘메종&오브제’는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로, 59개국 이상에서 약 7만 명의 관람객과 구매자가 찾는 행사다. 가구, 생활용품, 공예품 등 최신 인테리어와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평가되는 ‘메종&오브제’에 한국도자재단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하고 있다. 재단은 여주시, 이천시와 공동으로 ‘케이 세라믹(K-CERAMIC)관’을 전시장 5A 홀에 운영한다. ‘한국의 품격을 담아, 현대의 삶을 빚다(Timeless Korean Elegance, Crafted for Modern Living)’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생활도자 작품을 선보여 한국 현대 도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기도 도예업체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가, 여주도자공동브랜드 나날, 휘세라미카, 박재국갤러리, 영주헌도예, 도예공방 석진, 한울디자
용인 파네시마복합문화공간은 공간 내에 위치한 갤러리 윤캔버스에서 9월 2일부터 30일까지 엘리다니와 고월 김태형의 특별 순회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5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시작된 엘리다니의 아시아 순회전시의 일환으로 런던, 도쿄, 서울, 상해를 포함한 다양한 도시에서 그의 작품을 선보인다. 용인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는 파네시마복합문화공간은 빵을 의미하는 'Panis' 와 본질을 의미하는 'Essima'를 섞은 합성어이다. 제빵제조업을 운영중인 모기업에서 지역사회의 문화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부터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 작가 엘리다니는 인간의 트라우마와 무의식 속에 숨겨진 고통을 주제로 한 네오 초현실주의 작품을 선보인다. 친밀한 소녀의 초상에서부터 동양화풍의 거친 붓터치로 표현된 작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엘리다니는 자신의 작품에 늘 등장하는 새와 짐승에 매료되었고, 기독교적 신학체계에서 신의 상징인 독수리, 사자, 소, 스랍천사와 함께 하늘과 들판을 주로 배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엘리다니의 창의적인 예술 혼(魂)은 확립된 규범의 파괴와 혁신을 통해 재구성…
토스뱅크가 자사 인기 저축 게임 ‘젤리찾기’에 GS25 상품 교환권과 할인 쿠폰 혜택을 새롭게 도입했다. 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젤리찾기’는 미션 성공 시 랜덤 보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저축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한 토스뱅크의 대표 게임형 금융 서비스다. 이번 협업은 토스뱅크와 토스페이, GS25가 함께 마련했으며, 금융과 생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벤트는 9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토스뱅크 게임 저금통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젤리찾기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마다 랜덤으로 ▲GS25 인기 상품 교환권(육개장 사발면, 바나나킥, 초코에몽, 오모리김치즈볶음면, 얼박사 등) 또는 ▲GS25에서 토스페이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액 할인 쿠폰(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할할인 쿠폰은 결제 시 즉시 차감된다. 예컨대 1000원 할인 쿠폰을 가진 고객이 GS25에서 토스페이로 1500원을 결제하면 실제 결제 금액은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쿠폰은 ‘젤리찾기’ 화면 내 ‘내 쿠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용기한은 2025년 10월 15일까지다.…
시사매거진과 쎈TV가 공동 제작한 새로운 시사토크 프로그램 ‘다크 스파이더언더커버’가 오는 9월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산업계의 숨겨진 의혹을 파헤치고 자본시장의 흐름을 짚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이슈 전달을 넘어 일반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투자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행을 맡은 안시연 앵커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자본시장의 흐름을 전달하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9월 전반부 녹화분에서는 ▲NHN 주가의 하락 배경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의 전망 ▲주식 시장의 작동 원리 등을 다뤘다. 후반부 녹화에서는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집중 분석하며, 정부의 과징금 수준과 기업의 소명·보상안의 적절성 등을 검토한다. 또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유전자 치료 기업 크리스퍼 제약과 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문기업 슈퍼너스 제약도 심층 조명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9월 둘째 주부터 해당 녹화분을 순차적으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5 게임문화축제(GCF 2025)’에 참여해 특별 부스 ‘희망 FUNding’을 운영한다. 희망스튜디오는 이번 부스를 통해 ‘로스트아크’, ‘로드나인’ 등 주요 게임 IP를 활용한 기부 캠페인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또 유튜버 ‘도티’, ‘홀릿’ 등과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던 사례도 공유한다. 현장에서는 결식 아동·청소년을 돕는 ‘한 끼로 채우는 희망’ 기부 캠페인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한 끼로 채우는 희망’ 캠페인은 온라인 희망스튜디오 기부 플랫폼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로스트아크’ 장패드·키링 등 굿즈를 받을 수 있다. 모금액 전액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을 통해 결식아동 5000명에게 영양 도시락을 제공하는 데 쓰인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이번 기부 부스는 축제를 찾은 게이머들이 기부를 보다 재미있고 의미 있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스튜디오는 게이머와 사회문제를 연결하는 희망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