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1Q84 1 (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2위.1Q84 2 (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3위.박철범의 하루공부법 (박철범·다산에듀) 4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5위.양육쇼크 (애쉴리 메리먼 외·물푸레) 6위.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푸른숲) 7위.로스트 심벌 2 (댄 브라운·문학수첩) 8위.로스트 심벌 1 (댄 브라운·문학수첩) 9위.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세계지도 (재미있는 지리학회·북스토리) 10위.너는 모른다(정이현·문학동네) /자료제공=알라딘
199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한 이화경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꾼’. 이야기꾼이 되어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자유를 얻고, 사랑을 얻고자 했던 한 사내의 뜨겁고도 아름다웠던 시절에 관한 이야기이다. 더불어 이야기 하나로 신분과 경계를 뛰어넘어 조선 팔도를 제 세상으로 취해 보려던, 그래서 조선의 이야기 왕이 되고자 꿈꾼 한 인간의 본질적 욕망에 관한 장편 서사이다. 어떤 것에도 젖지 않고 매이지도 않으면서 ‘물 위를 활주하는 소금쟁이’처럼 조선의 땅 위를 재재거리며 걸어가고 싶었던 김흑. 그는 길 위에서 만난 여러 인생들의 구구절절한 진짜 사연들이야말로 책에 없는 진짜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길 위의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하고 세상에 팔며 살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된다.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도 패관소품이라 규정한 조선시대 정조의 문체반정 역사 속에서 조선의 이야기 왕이 되고자 했던 아름다운 사내 김흑의 신명 나는 이야기가 저잣거리와 사대부가를 뒤흔들어 놓고, 나라님의 침소에까지 몰아친다. 이야기에 미쳐 권력을 저당잡히고, 명예를 잡아먹고, 사람을 죽이고, 자신의 전 생애와 목숨을 바친 ‘꾼’들의 세상이 펼쳐진다.
고현정이 우리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을 다룬 드라마 '대물'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고현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정 씨가 '대물'에 출연키로 했다. 촬영 일정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고현정은 박인권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사회악에 맞서는 인권 변호사로 명성을 쌓은 뒤 대선에 출마,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되는 서혜림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그동안 제작사인 이김프로덕션과 고현정이 출연 문제를 두고 서로 고소와 반소를 하며 법적 분쟁을 벌여 제작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작년 7월께 SBS에서 방영할 예정이었던 '대물'은 방송이 무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현정 씨의 출연 결정으로 제작사와의 법적 분쟁도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마더'가 일본 닛칸스포츠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2회 닛칸스포츠 영화대상에서도 외국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28일 도쿄의 호텔 뉴오타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대신 받은 배급사 비터즈엔드(Bitters End)의 사다이 유지(定井勇二) 대표는 "해외와 한국에서 많은 수상을 했지만, 일본에서는 처음이라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엄마라는 테마로 일본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주목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등 이미 12개국에 판매된 영화 '마더'는 한국의 8개 영화상에서 4개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아왔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구 선수 출신의 양희승과 맞선에 성공한 현영이 내년에는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케이블 MBC에브리원 '무한걸스-시즌 2'는 새해를 앞두고 출연진인 현영의 신년 운세 타로점을 본 결과, 결혼 운보다 재운이 더 높게 나타났다고 30일 말했다. 특히 현영의 관심사인 결혼에 대해 '글쎄'라는 답이 나왔다고. 현영은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에 기뻤지만 동시에 결혼 운에 대해 정확한 점괘가 없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현영 외에도 다른 출연진인 안영미, 정주리, 쥬얼리의 김은정 등의 신년 운세는 내년 1월1일 오후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2010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한국 영화 ‘용서는 없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의문의 살인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렸다. 주인공의 직업이 부검의인만큼 영화는 기존의 한국영화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부검장면과 과학수사 현장을 리얼하게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용서는 없다’는 한국영화 최초로 대한민국 과학수사 현장을 실감나게 담았다. 2년여에 걸친 기획으로 탄생한 시나리오는 철저한 과학수사대원과 부검의의 인터뷰, 방대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대사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살아 숨쉬도록 했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부검 전문의 ‘한길로’ 박사의 엄격한 자문을 거쳐 영화의 작은 부분까지 사실감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특히 부검의로 나오는 설경구는 직접 ‘한길로’ 박사에게 부검 트레이닝을 받으며 프로페셔널한 부검의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최초로 공개되는 부검 장면은 김우형 촬영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촬영으로 관객들에게 실감나는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실과 분석실을 완벽 재현한 세트와 토막 난 여성의 시체까지 리얼하게 표현한 프로덕션 디
이 세상에 나만 혼자 뚝 떨어져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사는 건 너무 힘든 데 기댈 곳도 없다. 이럴 때 우리들은 ‘죽고 싶다’고 말한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지난 2006년 송해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공지영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다. 여주인공 유정(이나영)은 삶이 괴로운 사람이다. 어린시절의 상처를 안고 사는 그녀는 그 아픔을 어쩌지 못하고 세 번이나 자살을 감행한다. 삶의 기쁨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그녀는 정말로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던 그녀가 교도소에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수녀인 고모로 인해 사형수 윤수(강동원)를 만나게 된다. 가난이 만들어낸 기구한 운명으로 살인자가 된 윤수 역시 삶은 절망이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친구에게 배신 당한 그는 어서 빨리 사형이 집행 되기만을 기다린다.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세시간 동안 서로 얼굴을 맞대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조금씩 공유하기 시작하며 둘의 관계는 달라지기 시작한다. 영화는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을 증오하는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모색한다. 가장 밑바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간의 만남을 통해 인간을 사랑하는 법과 용서하는…
‘당신을 오랫동안 사랑했어요’는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로 소설 ‘Grey Souls’로 프랑스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필립 클로델이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11년 동안 감옥에서 강사로 일하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길 쓰고 싶었던 그는 아들을 살해한 죄로 15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줄리엣과 그녀의 동생 레아의 이야기를 통해 무언의 어두운 비밀에 직면한 가족의 삶을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15년간의 수형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다시 첫발을 내디디기 위해 동생 레아(엘자 질버스타인 분)에게 온 줄리엣(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 레아의 남편 뤽(세주르 하자나비시우스 분)은 그런 처형이 찾아와 함께 지내게 된 것이 못내 불편하지만, 아내의 하나뿐인 언니이기에 참고 지낸다. 오랜 시간 동안 사회에서 떨어져 지낸 줄리엣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해나가며 자신의 부재 동안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조금씩 알게 된다. 동생 레아, 레아의 동료 미셸(로랑 그레빌 분), 보호관찰관 포레 등과 대화하며 세상을 향해 조심스레 마음을 여는 줄리엣. 하지만 그녀에게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이 있다.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있어
2009년에도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을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큰 사랑을 받아 온 성남아트센터가 올해의 마지막과 2010년의 시작을 관객들과 보다 뜻 깊게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우선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은 오는 2월 21일까지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가 사랑하는 귀여운 토끼 캐릭터 미피와 함께 하는 ‘미술관에 가요!’전이 이어진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캐릭터 미피를 통해 현대 미술에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단순한 작품 전시가 아닌 체험을 통해 미술관의 주인공이 되며 보고, 만들고, 생각하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전시다. 호랑이와 관련된 역사와 설화, 동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예술적으로 형상화 시킨 다양한 설치 미술품들을 만날 수 있는 ‘호랑이 복주머니’전 역시 2월 말까지 성남아트센터 야외 광장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2010년이 호랑이 해인 만큼 작품들 사이에 각자 소원을 적어 붙일 수 있는 소원 나무를 만들어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새해 소망도 기원할 수 있어 두 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성남아트센터는 제야음악회에 이어 오는 17일 열리는 세종 솔로이스츠와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까지 모든 티켓이 매진
2010년 경인년을 맞아 부천문화재단은 첫 공연으로 어린이를 위한 연극, 가족을 위한 연극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가족극 ‘오돌또기’가 펼쳐진다. ‘오돌또기’는 제주 섬이야기로 아이들이 해야했던 일들, 일을 하면서도 그 조차 즐거워하는 모습, 그리고 아이들이 가졌던 꿈, 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소박하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습을 연극으로 펼친다. 작은 초가집에서 제주의 색깔을 가진 그림 같은 인형극이 펼쳐진다. 섬의 한 어머니의 일상과 그 안에서 생겨나는 소박한 이야기들, 어느 곳에서 보다 제주의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초가집 무대에서 섬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동네에는 익살스러운 아이들이 애기를 보면서 웃지도, 울지도 못할 상황들과 빨래들 하면서 생겨나는 에피소드 등 즐거운 아이들의 모습이 펼쳐지며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해녀들의 모습도 관객을 사로잡는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제주의 대표적인 소리 ‘오돌또기’를 통해 섬의 정서와 삶을 표현하고자 하며 섬에 사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모습을 통해 비록 힘겨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