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TV '시네마천국'은 추석특집으로 내달 2일 오후 11시10분 1천만 관객 흥행을 달성한 한국 영화들의 비밀을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실미도'ㆍ'태극기 휘날리며'ㆍ'왕의 남자'ㆍ'괴물'ㆍ'해운대' 등 천만 관객을 돌파한 네 작품에 숨겨진 네 가지 흥행 요소를 분석한다. 제작진이 내세운 첫 번째 흥행 요소는 '주변부 인생에 주목하다'. 이들 영화는 공통적으로 영웅이나 주류가 아닌, 주변부 인생에 주목했고 이는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사회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두 번째는 '금기와 선입견의 벽을 허물다'. 제작진은 "기존 영화적 틀을 벗어나 더 많은 이야깃거리를 관객들에게 제시해 줌으로써 전혀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고 분석했다. 세 번째는 '내 가족은 내가 지킨다', 네 번째는 '당당한 그들, 역경에 마주서다'로 꼽았다.
SBS TV '드림'이 29일 시청률 5.8%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3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27일 6.3%로 출발한 '드림'은 20회 방영 내내 한 자릿대 시청률을 보이다 마지막회에서도 5.8%의 저조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 전체 20회 평균 시청률은 5.1%, 자체 최고 시청률은 7%(8월11일)로 집계됐다. 격투기를 소재로 한 '드림'은 영화 '쌍화점'의 주진모와 '꽃보다 남자'의 김범이 출연하고, 섹시 가수 손담비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기획단계에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드라마 스토리가 화려한 설정을 뒷받침하지 못했고 편성에서 MBC TV '선덕여왕'과 맞붙으면서 인기를 얻지 못했다. 29일 '선덕여왕'의 시청률은 38.2%였으며, KBS 2TV '공주가 돌아왔다'는 6.5%였다. 마지막회에서 격투기 챔피언을 꿈꾸던 이장석(김범 분)은 결국 경찰이 됐고, 그의 에이전트 남제일(주진모)은 초등학교의 야구부 선생님이 됐다. '드림' 후속으로는 '아내의 유혹&
이번추석 연휴는 금, 토, 일요일로 딱 3일. 짧은 추석연휴로 인해 일찌감치 차례와 성묘을 지내고 과거에 비해 간소해진 풍속이 이에 한몫을 하면서 고향대신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온가족과 함께 집에서 가까운 문화공간을 찾아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문화재단이 연휴 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온가족이 무료로 부담 없이 세시풍속도 즐기고 안목도 키울 수 있는 수도권 문화체험 명소를 추천한다. 현재 경기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미술관과 박물관은 연중무휴 무료 개방을 원칙으로 연휴동안에도 시민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 때를 맞아 미술관과 박물관을 향해 발걸음 해 보자. ▲경기도박물관 용인시 구갈읍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은 민속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 기간 다채로운 한가위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연휴 마지막날인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야외 놀이마당에서는 한가위 차례상 차리기, 고사(조상신) 송편먹기 등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신밟기, 강강수월래, 떡메치기(인절미), 풍물 어울림 한마당, 제기차기, 절구체험 등 온가족이 즐겁게 체
수원화성박물관이 정조의 예술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정조, 예술을 펼치다’를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세번째 특별기획전으로 정조의 어린시절 글씨 등 50여점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그동안 정조의 예술과 관련된 전시는 ‘조선의 왕-어필로 보는 조선 500년’, ‘조선왕실의 묵향-조선왕실의 서예’와 같이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필 모음 중 일부로 다뤄지거나 ‘정조시대의 명필’, ‘정조, 화성과 만나다’ 등 정조의 예술품 가운데 특정한 주제로 전시가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정조, 예술을 펼치다’ 전은 혜경궁의 읍혈록(한중록)을 비롯, 정조의 시(詩)·서(書)·화(畵)를 어린시절부터 종합적으로 접근한 전시로 정조예술이 탄생하는 계기와 과정까지 살펴볼 수 있다. 1776년 조선의 22대 국왕으로 등극한 정조는 왕인 동시에 당대 가장 뛰어난 학자이자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며 여러권의 책을 집필한 학자이자 수많은 글씨와 그림을 남긴 예술가였다. 또한 김홍도와 신윤복과 같은 뛰어난 화가들의 후원자 역할도 했다. 정조에게 시과 글, 그림은 신하와 백성을 다스리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신하들과 함께 시를 지으며 그들의 생각을…
인천시립교향악단(이하 인천시향)은 오는 4일과 5일 일본문부성이 개최하는 아시아 대표 교향악축제인 ‘아시아 오케스트라위크 2009’에 초청돼 연주회를 갖는다. 2일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홀에서 시작해 4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오케스트라위크 2009’에서는 인천시향이 유일하게 4일 오후 3시 도쿄 오페라시티 콘서트 홀과 5일 오후 7시 오사카 더 심포니 홀, 두 곳에서 연주회를 가진다.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 2009’는 그 나라의 대표 작곡가의 민족성이 보이는 곡, 현재 가장 촉망받는 젊은 솔리트와의 협연곡, 스스로의 진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곡 등 총 3곡을 연주해야 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2006년부터 인천시향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마에스트로 첸 주오황이 지휘봉을 들고 선정 기준에 적합한 3곡을 선정해 연주한다. 이에 따라 인천시향은 우리음악의 특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일본 음악콩쿠르 관현악부문 1위, 작곡상 특상을 수상한 5음계에 의한 한국 민요 선율이 돋보이는 재일교포 우종갑 작곡가의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을 통해 한국음악의 매력과 정취를 선물할 예정이다. 또 순수 국내파 출신 아티스트로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바이올리니
수원역사박물관은 수원의 역사와 문화발전을 위한 유물 기증식을 오는 30일 오전 11시 역사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2008년까지 5차례에 걸쳐 실시된 기증식에서는 40명의 기증자로부터 수원관련 및 서예자료 2만3천여점의 유물을 기증받아 자료 연구와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기증식은 지난 2008년 10월 1일 개관 이후 현재까지 박물관에 기증한 16명(968점)의 수원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리고자 실시됐다. 기증 유물 중 특히 온양정씨 묘역의 문인석은 조선시대 전기로 추정되는 귀중한 유물이며, 정유, 정희린 묘갈명은 한호 한석봉이 쓴 것으로 서예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서 상설전시가 되고 있다. 또 김태형씨의 조선시대 묘지석과 이창식씨의 조선철도 시간표, 이종칠씨의 행정자료, 최기호씨의 근·현대 세류동지역의 사진 등 기증돼 수원시와 관련한 이 자료들은 ‘수원시 승격 60주년 기념특별전 - 어제가 꿈꾸는 내일’에 전시돼 수원의 근·현대 변화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수원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 유물들은 향후에도 수원의 역사 연구와 전시에 활용될 귀중한 자료들이다”며 “수원을 사랑하는 기증자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유물 관리와 보존에 최선을
엄마 신드롬? 인간적 삶의 얘기 통했죠 단 한 권의 책으로 대한민국을 ‘엄마 신드롬’으로 이끈 소설가 신경숙. 그녀는 자신의 책이 100만부 이상 팔려나간 사실 보다는 자신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해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가슴 벅찬 감동을 느끼고 설레하는 명주처럼 보드랍고 화창한 ‘명지바람’ 같은 사람이었다. 서울 광화문 인근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한낮에 신경숙 작가를 만났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검은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조금 상기된 표정이었다. 2008년 11월 10일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는 치매에 걸린 엄마가 실종되는 사건을 계기로 딸과 아들, 남편 등 주변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과 추억에 비추어 엄마의 존재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순수문학 단행본으로는 최단 기간인 10개월만에 100쇄 100만부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웠다. 어떤 이유로 대중에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냐고 묻는 질문에 신 작가는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지금도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고 소회를 밝히며 “엄
가수 조성모(32)가 ‘패션 쇼(PASSION SHOW)’라는 타이틀로 전국투어에 나선다. 조성모는 11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11월 14일 창원 KBS홀, 12월 5일 대구 엑스코, 12월 24일 부산 롯데호텔 등을 돈다. 지난해 5월 군 복무를 마치고 4월 7집 ‘세컨드 하프(Second Half)’를 발표한 그는 음악적인 열정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패션 쇼’, 부제를 ‘소년에서 남자가 되다’로 붙였다. 기획과 연출에도 직접 참여 중인 그는 “이번 투어가 끝나면 ‘발라드의 황태자’가 아닌, ‘뜨거운 가수’, ‘열정의 조성모’로 불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조성모가 부를 노래는 30여 곡에 달한다. 15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투 헤븐(To Heaven)’, 200만장을 판매한 ‘포 유어 솔(For Your Soul)’, 270만장을 판매한 ‘아시나요’ 등 음반의 대표곡을 비롯해 7집까지의 레퍼토리를 노래한다. 이 무대에서 조성모는 드럼, 기타, 피아노 등 여러 악기의 라이브 연주도 선보인다. 소속사 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은 “전국 투어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타 도시를 비롯해 일본에서도 개최 제안이 들어
한편의 서사시 같은 5집 ‘아, 대한민국’(1990년), 6집 ‘92년 장마, 종로에서’(1993년)는 그가 사회 약자를 대변하는 투사가 된 분수령이다. 게다가 그는 사전심의에 반기를 들어 이 음반들을 비합법 테이프로 발매했고, 그 싸움은 1996년 사전심의제가 철폐되며 끝났다. 그 때문에 정태춘은 저항 가수, 문화 운동 투사라는 꼬리표를 굳혔다. 정태춘과, 음악 동지이자 아내인 박은옥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들의 음악사적, 사회적 의미를 조명하고자 배우 명계남, 문성근, 가수 강산에, 윤도현, 영화감독 정지영 등 각계 인사 100명이 기념사업 추진단을 만들었다. 이들의 지원으로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30주년 기념 공연-다시, 첫차를 기다리며’를 개최하는 정태춘, 박은옥 부부를 만났다. 언론과는 5년 만의 인터뷰라는 부부는 서로 답변에 귀 기울이다가 반기를 들기도, 살갑게 거들기도 했다.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정태춘은 30년의 소회를 묻자 “과분하고 고마울 뿐”이라고 했다. 이어 지내온 시간 동안 음악에 담긴 메시지의…
1978년 데뷔 이래, 초창기 정태춘(55)은 자연과 세상을 노래하는 ‘음유시인’이었다. ‘시인의 마을’, ‘떠나가는 배’, ‘사랑하는 이에게’ 등 때로 박은옥(52)의 목소리가 곁들여진 그의 노래는 관조적인 서정시였다.그러나 1980년대 들어 정태춘은 약자의 편에 서서 현실을 적극적으로 대입하기 시작했다. 지드래곤, 소녀시대, 2NE1, 카라, 샤이니, 이승기, 포미닛, 2AM, 애프터스쿨 등 최고 인기 아이돌들이 추석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SBS TV가 오는 10월 3일 오후 11시10분에 방송하는 ‘추석특집 아이돌 빅 쇼’의 무대에 나란히 오른다.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며 지상파 3사 가요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두 자릿대 시청률을 오가는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제작진이 추석특집으로 제작했다. 애프터스쿨은 미국 인기 팝그룹 푸시캣돌스의 히트곡 ‘버튼스(Buttons)’에 도전하고, 소녀시대는 자신들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2년 만에 선보이는 등 출연진은 각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다양한 합동 무대도 선보이며, 각자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독특한 인터뷰도 펼쳐진다. 이와함께 아이돌그룹의 숙소생활, 연습과정, 평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