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는 2009년도 지방의정활동비를 심의 및 결정하기 위해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지방자치법 제33조에 근거하여 2006년 말부터 지방의원에게 의정활동비를 지급하게 된 것은 참신하고 능력 있는 시민의 지방의회 진출을 유도하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제고시켜서 지방의회의 자치역량을 향상시키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지방의정활동비 지급 및 인상에 대해서 시민과 지방의회, 그리고 시민단체간의 갑론을박(甲論乙駁)이 이루어지고 있다. 즉, 일부 시민과 지방의회는 원활하고 효율적인 지방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정활동비가 현실에 맞게 인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일부 시민과 시민단체는 지방의원은 지방자치의 근본적 취지에 따라서 직업인이기 보다는 명예 봉사직의 성격에 가깝고 또 지방의원의 활동성과가 미흡하기 때문에 의정활동비가 인상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사실 많은 시민과 시민단체는 ‘2008년도 지방의정활동비’가 유권자의 정서와 의정활동의 성과, 그리고 경제적 여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결정된 것에 대해서 많은 비판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서울 양천구와 금천구 등의 시민단체는 ‘
지난 1일은 ‘시인의 날’이었다. 1908년 11월 1일 육당 최남선이 자작시 ‘海에게서 少年에게’를 문예지 ‘소년’에 발표한 것이 우리나라 근대시의 효시였다. 이날을 기려 시인의 날로 정한 것인데 올해가 꼭 100년이 된다. 서울에서는 ‘시인만세’라는 주제를 내건 기념행사가 있었고, 지방에서도 자축 모임이 있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시인협회(회장 임병호) 주최로 수원만석공원 안에 있는 슬기샘도서관 강당에서 시인의 날 기념 및 한국시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경기시인협회는 도내에 터를 잡고 시작(詩作)활동을 하는 대표적 시인 단체로서 회원수가 가장 많고 기반이 든든할 뿐아니라 새내기 시인의 산실로도 인정받고 있다. 100년 전 11월 1일 당시 우리나라에는 최남선이 유일한 근대시인이었고, 소설가로는 춘원 이광수 뿐이었다. 이들은 1900년 말까지 양강으로 존재하면서 우리나라 문단을 대표했다. 3·1운동을 전후해 ‘창조’, ‘폐허’, ‘백조’ 등의 동인지가 잇따라 창간되면서 수원출신의 나혜석을 비롯해 홍사용(용인), 이희승(개풍), 김광균(개성), 박두진(안성), 김상용과 김오남(연천), 김광주(수원), 박팔양(화성) 등 경기도 출신의 시인들이 대거 등장했고, 경성
국토부가 공기업이 시행하는 개발 사업에 주민 참여를 확대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8월 28일 입법예고한 도시정비법 개정안 중 ‘시공자 선정’ 조항이 주민들의 권한 강화를 위해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국토부는 도시 정비법에 제11조 제3항을 신설하면서 ‘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사업시행자일 경우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을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해 기존과 달리 주민대표회의의 시공자 선정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추진했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임의규정에 불과하기 때문에 주택공사 등은 이를 어기고 임의로 시공자를 선정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주공이 시행하는 재개발사업은 설계와 준공까지 한 업체가 일괄 수주하는 방식으로 5개 이상의 시공자가 입찰후보를 선정하고 이어서 평가위원들의 평가점수에 의해 최종 입찰자를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평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평가위원들에는 관련 전문가와 주택공사 관계자 등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결국 주민들은 최종평가에서는 배제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 주민대표회의보다는 주택공사들은 마음만 먹으면 입맛에 맞는 시공자를 선정한다고 볼 수도 있다. 결국
경찰청 주관으로 지난 6월2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간 ‘학교폭력자진신고 및 피해신고 기간’이 지났다. 그러나 경찰의 학교폭력과 관련해서 지속적인 단속을 병행하고 있으나 학교 내·외적으로 음성화된 학교폭력이 꾸준히 증가해 교육당국 및 가정의 관심이 요구된다. 학교폭력예방및대책에관한법률 제2조에 의하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초·중·고생간에 발생한 상해, 폭행, 추행, 명예훼손, 집단 따돌림(왕따) 등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정의되고 있다. 이와 같은 학교폭력의 행태를 교육당국이나 가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피해결과를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교육당국에서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바로 알고 일선학교 교사등에게 주지시켜 자신의 학생들이 그와 같은 피해를 당하고 있지 않는지, 학교 내·외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등을 수시로 관찰하고 피해학생이 확인될시 학교 내부적으로만 숨기려 말고 경찰에 적극적인 신고로 문제의 심각성을 알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가정에서 자녀들이 외형상의 변화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자. 옷이나 운동화, 안경 등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리지 않는지, 몸에 다친 상처나 멍 자
장관급 감사위원 6명을 포함한 1급 이상 고위공직자 12명이 ‘쌀 소득 보전 직불금’ 감사 의혹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를 냈다. 15년 만에 처음이다. 감사원이 최고 사정기관이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데 감사원의 핵심들이 무더기로 사의를 표명한 것을 보면 직불금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만하다. 뿐만 아니다. 국회가 직불금 국정조사를 하기로 결정하자 직불금을 수령한 17만여 명(공무원 4만여 명 포함)가운데 뒤가 구린 상당수는 벌벌 떨고 있다. 특히 공직자들은 좌불안석이다. 쌀을 귀한 양식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돈 벌이 수단으로 여긴 방자함에 대한 업보다. 쌀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데 꼬투리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때문에 쌀을 짓는 것도 쌀로 밥을 지어 먹는 것도 겸손과 감사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요즘 우리의 쌀 인식은 형편 없어 보이다. 쌀은 오곡의 첫머리로 꼽힌다. 쌀은 벼에서 나온 쌀이라는 뜻에서 볍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왕겨만 벗기고 속겨를 그대로 둔 쌀을 매조미쌀, 즉 현미다. 속겨까지 벗겨 곱게 된 쌀을 쓿은쌀 또는 아주먹이라고 하는데 흔히 쓰는 말로 정백미다. 겨가 많이 섞인 쌀을 궂은쌀, 찹쌀에…
‘특권논란’으로 보일수도 있는 인순이의 주장과 ‘대중문화 폄하 시각’으로 비춰지고 있는 예술의 전당측의 이번 대립이 국내 연예계와 순수문화계의 시각 차를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대중가수와 예술의 차이로 인해 여전히 ‘딴따라’ 취급을 받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인순이의 주장은 공연전문장인 예술의 전당이 대중가수들의 공연에 인색하다는 데서 시작된다. 조용필 등 몇명의 가수공연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대중가수들은 그 벽을 넘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이에 예술의전당 공연 신청을 한 인순이는 ‘대중가수를 무시했다’며 오는 11월 3일 ‘대중 가수를 외면하는 전문 공연장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 이날 인순이 기자회견에는 인순이 이외에 후배가수들까지 참여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측 입장에서는 예술의 전당은 애초 클래식 위주의 공연을 위해 건축설계 돼 있기 때문에 대중가수들이 공연을 하기 위해서는 무대설치와 음향시설 등에 더 많은 시간과 공력을 투입해야한다는 점과 대관 신청자가 많을 때는 경쟁률이 10대1까지
아직도 잊히지 않는 2005년 영화배우 이은주의 자살에 이어, 2007년 1월 가수 유니와 2월 탤런트 정다빈의 연이은 자살, 사업실패로 인한 안재환 자살 그리고 5년 전 이혼 후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온 최진실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많은 이들은 그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연예인 자살은 잊을 만하면 터져나와 팬들을 공황에 빠뜨리고 있다. 자살은 숫자상으로도 이미 우리 사회에서 작지 않은 문제가 되고 있지만, 특히 연예인 자살은 사회적 파장을 크게 일으키곤 한다는 점에서 더 심각한 문제다. 사회 유명인사나 유명 연예인이라고 해서 인생에서 마주치는 고통과 좌절이 피해가라는 법은 없다. 그러나 이들의 자살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살의 치명적 결과에 대해 둔감하게 만들고, 심지어 비슷한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모방 자살의 유혹까지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하다. 한국은 이미 2005년부터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가히 ‘자살 선진국’이라 할 만하다. 게다가 우리 사회의 자살은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나이와 계층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일어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법무부가 제출한 국
최근 가을 건조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가뭄현상은 물론 산불발생건수도 3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등 가을 산불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가을 단풍놀이를 즐기는 단체 등산객의 산행이 잦아지면서 산불발생률을 더욱 높이고 있는 실태다. 해마다 산림청등 관계기관에서 산불예방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하지만 산불발생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산불발생실태를 살펴보면 2006년에 405건, 2007년 418건, 2008년 8월 현재 277건으로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산불이 발생되는 주요시기와 과정을 보게 되면 추수가 끝난 늦가을부터 겨울을 거쳐 봄철까지 산불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 산불발생의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와 논밭두렁 소각, 담뱃불 실화, 쓰레기 소각, 성묘객 실화 등이 대부분이고 어린이 불장난도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산불피해를 입은곳의 피해복구는 지역에 따라 40년에서 100여년이 걸린다고 한다. 생물의 다양성이 감소되고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되기도 한다. 그리고 산림고사로 홍수피해가 증가되고 목재, 임산물의 소득손실이 커진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이렇게 큰 피해를 주고 있
싱가포르 항공 소속 여객기가 타이완 중정 공항에서 추락해 83명이 사망한 사고가 2000년 오늘 발생했다. 승객 159명과 승무원 20명 등 179명을 태우고 중정 공항을 이륙하던 보잉 747-400기는 공중으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불과 몇 초 만에 활주로로 추락해 세 동강이 났다. 사고기는 싱가포르를 떠나 타이완 중정공항에 중간 기착한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발하던 중이었다. 싱가포르 항공은 그동안 단 한 건의 추락사고도 일으키지 않아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였다. ▲존슨 미국 대통령 방한(1966) ▲국토종합개발 10개년 계획 확정 ▲지하철 2호선(잠실~신설동) 준공▲AIDS 병원체 국내 첫 검출 ▲소유즈 로켓 TM-31 발사(2000) ▲여군학교 52년 만에 폐지(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