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오는 25일 사우문화체육광장 일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제1회 김포시 반려문화 축제'가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반려문화의 올바른 정착과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어지는 도심 속 축제를 목표로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반려견 인내심 테스트 대회, 반려견 스피드 레이스 대회, 반려동물 상식 퀴즈대회 '댕댕벨을 울려라',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시민 참여 마당에서는 반려동물 건강 상담, 행동 교정 상담, 댕댕 발 도장 찍기, 인식표 만들기, 반려 용품 구입 등을 할 수 있다. 반려동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는 미니 상영관에서는 생명 존중의 의미를 새기고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시민 모두가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반려 문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건강 콘텐츠로 관심이 쏠린 ‘2025 웰니버스 인천’이 궂은 날씨에도 1천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자연을 담은 ‘가을콘서트’와 요가, 필라테스 등과 맞물려 건강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신문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관관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을지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웰니버스 인천은 요가와 필라테스가 여성층을 강조하는 인식이 무색할 만큼 부모님과 따라나선 유아에서부터 어린이, 청년, 중·장년 등 남녀노소가 모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 개회식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연수구을)이 무대에 설치된 대북을 울리며 서막을 열었다. 정 의원은 축사에서 “전날만 해도 많은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행사일에 딱 맞춰 비가 그친 게 신기할 따름”이라며 “송도가 건강 도시 인천에 중심이 되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한성 경기신문 인천본사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속되는 호우에 비가 멈추길 기도했는데 뜻이 이뤄져 다행”이라며 “건강을 위해 이곳을 찾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야외 무대는 인천이 ‘웰니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오는 26일까지 문화다양성 행사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연계 프로그램 ▲장애 어린이 단체를 위한 접근성 콘텐츠 시범운영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에서는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포용적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그림책을 주제로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 '달라도 친구', '다름', '위를 봐요!', '고아소녀 버티', '우리 동네는 접경지역', '피부색 크레파스', '나무를 만져보세요' 등 8권의 그림책이 선정됐으며 다양성의 가치와 가족 형태, 외모, 지역, 자연, 장애와 감각 등 폭넓은 주제를 다룬다. 어린이들은 촉각 그림, 색칠놀이, 퀴즈 등 체험을 통해 세상의 다양성과 포용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10월 26일에는 '우리 동네는 접경지역'의 진수경 작가가 참여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접경지역인 연천에서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한 창작 이야기를 함께 읽고 군부대 배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장애어린이단체 관람프로그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지난 18일 가평 좋은아침연수원에서 ‘경기도 아빠스쿨’ 참여자들을 위한 마음 돌봄 캠프를 열었다. ‘2025 경기도 아빠스쿨’은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전국 최초의 체계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아빠스쿨 1기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남성양육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심리적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협동과 유대를 다지는 어울림 클래스,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자기돌봄 클래스, 또래 아버지 간 정서적 교류를 돕는 화합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아버지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위로가 됐다”, “가족뿐 아니라 나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혜순 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는 남성양육자에게도 정서적 지지와 유대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며 “가족을 돌보는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양육의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남성양육자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30일까지 무신사 계열 온라인 편집숍 ‘29CM’와 함께 기획전 ‘홈 인플루언서의 도자편집샵 경기도자상점’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29CM 내 ‘경기도자상점’ 판매관과 요리·생활 분야 유튜브 인플루언서 2인과의 협업으로 구성됐다. 약 3만 명과 29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연출한 ‘도자기 테이블 꾸미기’ 영상 콘텐츠가 기획전 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 기획전은 ‘작은 도자기 하나로 공간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색감·독특함·감성·분위기 등 4가지 연출 콘셉트를 제안한다. 머그컵, 접시, 화병 등 실용성과 심미성을 갖춘 생활용 도자기가 대표 품목으로 소개된다. 참여 업체는 ▲구을 ▲그루 ▲깐마네공방 ▲달소금 ▲도아아틀리에 ▲보름스튜디오 ▲사푼 ▲세븐비 ▲솔솔푸른솔 ▲신광섭도자기 ▲예나도예공방 ▲우치네공방 ▲아리아워크룸 ▲여토공방 ▲장조림포터리 ▲희고희고 등 16개 브랜드다. 기획전 기간 동안 경기도자상점은 브랜드별 할인 판매와 10% 추가 할인 쿠폰,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과 29CM 기획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훈 한국도자재단 상임이사는
가평천년한지협동조합에서는 25일부터 2025경기에코뮤지엄 공모 '2025가평천년한지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된 2025경기에코뮤지엄 공모 '가평천년한지 세계를 이어가다'는 생활문화유산을 보전하고 활용하는 대안적이고 박물관 활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가평 장지방은 140여년간 전통을 고집하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며 3대 장용훈 한지장은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17호에 지정되었으며 지난18년에는 4대째인 장성우 한지장이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었다. '2025가평천년한지 어울림한마당'은 축제를 통해 우리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2026년 전통한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한지를 소재로 한, 장지방 전통한지 전시와 문화문화예술인들의 특별작품 전시회가 개최된다. 특히 내방객들을 위한 한지 뜨기/ 부채및 서책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민화 40여점이 가회민화박물관 앵콜 전으로 함께 한다고 밝혔다. 축제기획연출을 맡은 신현운 총괄이사는 "202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우리민족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까다로운 소비자가 상품의 질을 높이듯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1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지난 18일 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개최한 '수원특례시 학생·학부모 딱 좋은 만남'에 참여해 이같이 말했다. 영통구청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도교육청평생학습관과 수원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교육감의 미래교육 특강에 이어 학습 전문가의 진로진학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우리 교육은 늘 '대학입시'라는 큰 벽에 부딪히고 있기에 대입 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교육의 정상화는 어렵다"며 "경기교육은 무한 경쟁과 무한 견제의 교육을 벗어나 어느 길로 가더라도 기회가 생기는 교육의 구조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부모는 교육가족으로서 중요한 교육 파트너"라며 "경기교육의 성패는 학부모가 함께해 주는 것에 달려있다. 경기교육이 최고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가평군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북면 도대리 명지산 생태전시관에서 가을 전시회 '자연, 예술을 완성하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6월 상반기 특별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다. 전시회에는 야생화 사진 50점 가평의 명소를 담은 관광사진 50점 자연재해 등 기상.기후 사진 30점 남송미술관 남궁원 작가 등의 예술작품 30점 등 총 150점이 선보인다. 자연의 생동감과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대채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명지산생태전시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을 비롯해 경기도 깃대봉 컬러링북 그리기, 나무동물 목걸이 만들기, 토끼와 닭 등 동물 관찰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을 보인다. 또한 이달 중 명지산생태전시관 자연학습관 내 유아숲체험원 조성이 완료되면 아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을 배우는 생태 체험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명지산의 단풍과 함께 수준높은 사진과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관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매일 운영되며 휴관일 없이…
가평군이 '평화경제특별구역'에 추가로 지정될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특구지역 입주기업에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돼 가평군이 관광과 사업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가평군과 속초시를 평화경제특구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가평군은 관내 전략 자원과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특화 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12월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 가평군의 풍부한 관광및 산림 자원과 산업기반을 활용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가평형 평화경제특구 조성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통일부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구 지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남북 상생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평화경제특별구역 제도를 신설했으며 입주기업에게는 인허가 절차 간소화,세제 감면, 기반시설 우선 구축 등 다양한 제도적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시행령 개정은 가평군의 평화경제
가계대출 억제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만 홀로 대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위험이 커지고 건전성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대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감독 공백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약 1조 100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약 7000억 원이 새마을금고에서 발생했다. 전체의 6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협·농협 등 다른 상호금융권이 대출을 억제하거나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연말까지의 대출 규제 계획이나 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가계대출을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핵심 수치를 밝히지 않은 채 원론적 입장만 내놓은 것은 시장의 불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시중은행들은 구체적인 전망치를 제시하며 “연말에는 대출 증가세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정도 규모의 금융기관이 자체 분할상환액조차 파악하지 못한다면 관리 체계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뜻”이라며 “알고도 공개하지 않는다면 시장을 의도적으로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