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흥시 군자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흥 군자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기획·추진하는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라는 재생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에 맞는 ▲가로환경개선사업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통학로 및 보행로 개선사업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실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블록, 가로 등 집단적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낡은 통학로,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동네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실행사업을 발굴하도록 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다.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사회적협동조합을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로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설연휴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공공주차장 1900여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장 위치와 개방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형태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연휴 기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와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에버랜드, 수원역 등 도내 148개 주요 지점에 대한 실시간 방문자 현황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이밖에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현황과 도 분야별 주요 안내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원열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주차장 정보 외에도 명절 기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동두천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는 22일 옥중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성경에 싸인을 해서 보냈다며 “교도소 독방에서 무릎을 꿇고 성경을 읽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아침묵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성경을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서관이 찾아와서 부탁하기를 ‘대통령께서 옥중에서 성경을 읽기를 원하시면서 김진홍 목사의 싸인이 있는 성경을 넣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서관이 사온 성경에 “정성을 기울여 싸인을 하고 성경구절 한 구절을 적어 보냈다”며 “내가 적은 성경구절은 시편 37편 23·2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넘어지나 다시 일어나는 신앙이 우리들의 신앙”이라며 “나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선포됐던 계엄령에 저항해 시위를 주도했다가 15년 형을 받고 옥살이 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치범 독방에서 성경을 읽고, 또 읽었다”면서 “윤 대통령도 옥중에서 내가 보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국회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2일 오전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내란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박종준 전 경호처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용균 전 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다. 재석의원 18명 중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1명은 찬성, 국민의힘 의원 7명은 반대했다. 한병도 야당 간사는 표결에 앞서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 핵심은 내란수괴 윤 대통령의 출석”이라며 “윤 대통령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온 국민이 알고 있는 핵심 증거와 군 경찰 관계자들의 진술에 정면 배치되는 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문회는 진실이 무엇이냐는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국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김성원 여당 간사는 “동행명령장 발부 증인 명단 7인을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며 “이렇게 협의, 합의 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라 요구하며 강제구인 재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오 처장은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구속됐음에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은 사법부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의가 있으면 법 테두리 내에서 불복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구인의 실효성이 없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소환에 불응했고, 지난 1월에는 체포영장에 불응해 왔다"며 "공수처는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조사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전날인 21일에도 수사진은 오후 9시까지 강제구인을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기다렸고, 그 이후에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앞서 공수처는 21일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친 후 강제구인을 시도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곧바로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해 무산됐다. 오 처장은 "윤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12·3 계엄 사태의 여파로 어려워진 대한민국 경제 시장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예산 확대로 골목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결국 예상했던 비상계엄 청구서가 우리 국민 앞에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충격으로 실질 GDP가 6조 3000억 원이 증발했다고 한다”며 “가구당 약 50만 원이 해당되고, 우리 경제가 심각한 비상 상황이 됐음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굳이 통계를 인용하지 않아도 소상공인·직장인·주무·청년·노인 등 국민 누구 하나 고통스럽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경제의 가장 큰 적은 불확실성”이라고 짚었다. 특히 “(경제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사회적약자지원법’으로 민생 악화로 어려운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지역화폐 예산은 지난해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정부의 감액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0원으로 책정돼 추경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중단됐던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가운데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는 21일 “이제 우리도 자위권 차원에서 북핵 위협에 맞서 핵무장을 할 때가 왔다”고 밝혔다. 5선 국회의원과 국회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한 원 전 대표는 이날 SNS를 통해 “트럼프 2기가 마침내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했다”면서 “대한민국은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으로 추진했지만 동맹국인 미국의 핵우산이 언제 접힐 줄 모르는 비상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한반도의 핵균형 만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억제할 수 있기에 우리도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제 우리도 비가 올 때 마다 옆집 가서 우산을 빌려 올 수 없듯이 스스로 비에 젖지 않도록 우비를 갖춰 입어야 한다”며 “언제라도 접힐 수 있는 핵우산이 아닌 전천후의 핵우비를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가 K-컬처밸리 아레나 사업을 공공주도 공영개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선회하고 민간공모로 방향을 틀었다. 기존 민간개발에서 공영개발로 전환해 사업 불안성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지 6개월 만에 방침을 번복한 것이다.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아레나를 포함한 T2부지 4만 8000평을 우선적으로 건립하고 운영할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K-pop 공연장 부족으로 해외 가수의 글로벌 투어 등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고 창동,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K-컬처밸리 아레나의)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모에 민간사업자 참여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 지체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조건이 최대한 완화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도는 약 6000억 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자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오는 4월 초 민간기업 공모를 거쳐 빠르면 연내 재착공에 돌입하고 오는 2028년 준공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도의 이같은 발표에 대해 애초에 공영개발 추진방식이 무리한 결정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설 연휴를 앞둔 21일 노인복지시설인 시흥 엘림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장대석(민주·시흥2) 도의원과 도내 복지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도의회 차원의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또 김 의장과 장 도의원은 위문금을 전달하며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내 여러 복지시설에 대한 폭넓은 지원책을 고민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