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청년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 경기북부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포천시의 한 카페에서 청년 농업인 단체인 포천 4-H연합회,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학생,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등 청년 30명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북부 시군에서 여러 가지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교통, 의료서비스, 교욕, 일자리, 기업 유치 등 판 자체를 완전히 바꾸는 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게임체인저가 필요하다. 저는 그것을 북부특자도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북부 청년 근로자들의 고충과 북부특자도에 바라는 점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답변도 내놨다. 그는 창농 고충을 호소하는 청년의 물음에 농어민 기회소득을 소개하면서 “농어민이 창출하는 가치를 도에서 시장가격보다 더 많이 인정해주겠다”고 설명했다. 고령화를 고민하는 청년에게는 “도는 이번에 360도 돌봄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든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고 특히 어르신들에 대한 돌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청년들은 저출생
최혜영(민주·비례) 의원이 24일 22대 안성시 총선 예비후보 출마 선언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최 의원은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개발예정지역인 동신산단 일원(보개면 동신리 515-2번지 일원)에서 안성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안성발전을 위한 핵심 공약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최 의원은 ▲K-반도체 메가시티 추진에 따른 대기업 및 고속도로·철도 유치, ▲한경국립대 의대 설치 및 국립대병원 신설, 경기도립 노인전문병원 안성 유치, ▲38국도 확장 공사 연내 종료 및 지하화,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스마트팜 혁신밸리 추진, ▲고삼호수 주변 관광자원 개발 등 다섯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동일지역구 3선 초과금지, ▲불체포면책특권 삭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정치공약도 함께 제안하였다. 최 의원은 “기존 안성 정치인의 현란한 말에 속은 우리 지역은 교통 불모지, 철도 불모지가 됐다”면서, “안성에 거침없는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낼 사람은 민주당이 인재로 영입한 저 최혜영뿐. 최혜영의 승리는 민주당의 승리이자 이재명의 승리”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정체된 안성에서 새로운 안성을 만드는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제게 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본사가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가 지난해 8월 개소 이후 4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GH는 올 상반기 기회발전소 운영 수익을 재투자해 유망한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에게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GH 베이스캠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기회발전소는 GH와 민간사업자가 협력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로 IT, 경영컨설팅 등 분야의 79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코워킹스페이스 등 다양한 소통 교류 공간과 판교 근로자들을 위한 원데이클래스, 직무 역량 강화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H 베이스캠프는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기업의 IR피칭을 돕기 위해 항공 및 숙박료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유망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예정으로, GH는 다음 달 기업간담회와 GH 누리집 등을 통해 상세한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기회발전소가 창업·성장을 희망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로 가득 찬 기회의 장이 돼 고무적”이라며 “향후 적극적인 운영 수익 재투자를 통해 스타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가 동탄의 교육 발전을 위한 ‘동탄 글로벌 반도체 혁신학교(가칭)’을 설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진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바이오기술 등 미래 사회를 이끌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교육을 제공해 양질의 교육을 통한 수준 높은 전문교육, 재능개발 맞춤교육, 차별 없는 교육환경 조성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가 필요한 교육을 원하는 수준으로 받을 수 있도록 공정하고 균등한 교육권과 시민 모두의 평생교육권을 보장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 끊임없이 발전하는 기술 산업에 적극적으로 기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화성형 온국민평생장학금’의 예산 증액과 사용처확대 공약 발표했다. 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확대와 동탄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설치를 통한 교육권 보장,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육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진 예비후보는 “동탄은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교육 수준을 국내외적으로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
경기도가 인공지능(AI)이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스, 전기요금 등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등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한다. 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2024년 제1차 빅데이터위원회’를 열고 AI와 빅데이터 기반 도정혁신과 산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사업은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경기 생성형 AI 데이터플랫폼 사전 컨설팅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경기똑D) 운영 ▲데이터 기반 도정 현안 분석 ▲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 등 13개 AI·데이터사업이다. 먼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공모사업으로 개발한 서비스를 확대해 ‘AI 마이데이터 기반 고독사 예방·대응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AI가 직접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걸어 대상을 관리하는 AI콜과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또 장애인 가족의 일상생활 개선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달장애인 AI 돌봄 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AI 산업의 실질적인 인력 수요를 반영하
경기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통상 지원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의 93%가 해당 사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023 하반기 FTA활용·통상지원사업’ 만족도·FTA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조사 참여기업은 해당 사업에 참여한 1773개사 중 1208개사로, 이 중 약 93%가 사업 전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로 2년차인 온라인 플랫폼 입점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8%로 지난해 76% 대비 22%p 증가해 신규 통상 지원사업 모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향후 참여 희망 사업은 ▲기업방문 1대1 FTA 종합컨설팅(17.7%)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16.7%) ▲지역순회 FTA·무역실무교육(12.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포함한 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 희망 응답이 전년 3.5%에서 9.6%로 2.7배 가량 증가해 환경규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지난해 46.4%에서 60.1%로 13.7%p 증가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이 8년만에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균일한 크기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는 줄이고 ‘민주당’은 확대한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PI 선포식’을 열고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확대하고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 로고를 최근 발표한 ‘저출생 공약’과 연결 지으면서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다는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새 로고를 통해 그 의지를 국민께 밝힌다”고 힘줘 말했다. 기존 PI는 민주당의 전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을 개정한 뒤인 2016년 1월에 만들어진 로고다. 이날 발표된 새 로고는 기존의 PI에서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미음(ㅁ) 모양을 없애고, 파랑·보라·초록으로 된 삼색 깃발이 들어갔는데 이는 각각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한다. 이번 새 PI 작업은 지난달 새로 임명된 한웅현 홍보위원장이 도맡았다. 그는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상무 출신이다. 한 위원
김한정(민주·남양주을) 의원이 24일 남양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 의원인 김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윤석열 정권 2년 동안 서민경제는 파탄 나고 , 안보 불안은 극심해졌으며 , 민주주의도 후퇴하고, 검찰 독재 시대가 열렸다. 이번 4월 총선을 통해 남양주시민께서 대한민국의 후퇴를 반드시 저지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늘 대한민국이 처한 총체적 위기는 정치에 제일 큰 책임이 있고, 윤석열 정권의 독주와 실정을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야당의 책임도 절대 가볍지 않다고 반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치혁신 선봉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 지역 발전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남양주의 지하철 혁명이 본격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3선의 힘으로 중단 없는 남양주 발전’, ‘남양주 교통혁명과 일자리 혁명 완수'라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강남직행 지하철 9호선 진접 연장 조기 착공 , 8호선의 4호선 연결과 별내면 청학리 연장 및 GTX-B와 F노선 착수 그리고 국도 47 호선 연평~진관 지하화 , 수도권 제1순환선(별내~판교 구간) 지하화, 대학병원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민주·경기성남분당을) 의원이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 통과 후속조치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김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 이후, 국토부의 시행령 제정과 기본방침 수립 등 후속조치 추진 현황에 대해 제1차관과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으로부터 보고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1기신도시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8일 통과됐고, 올해 4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현재 시행령 제정을 준비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내에 기본방침과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분당 등 5개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계획도시로 해당하는 지역 주민들은 법률 통과 이후, 시행령과 기본방침 등 후속조치 진행현황과 내용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데, 분당 등 주민들의 의견을 후속조치에 반영하기 위해 김병욱 의원이 나선 것이다. 이날 진현환 제1차관과의 간담회에서 김 의원은 ▲향후 선도지구 선정 일정과 지정 개수 ▲향후 기본방침 수립 일정 ▲분당 등 1기신도시 주민 의견 반영 요구 ▲인전진단 면제·완화 적용 방안 ▲공공기여의 구체적인 비율 ▲평균용적률 계산 방법 ▲역세권
제3지대 핵심 세력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이른바 ‘오렌지 빛 만남’으로 합당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 공동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경기신문에 “기자회견문 내용에 합당 등의 내용은 담기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합당 발표 등은) 이후 백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꾸준히 합당 가능성을 시사해 온 만큼 이날 합당 발표와 함께 총선 앞 제3지대 빅텐트가 꾸려질 수 있을지 집중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 대표 출판 기념회에 참석해 “다른 세력과 한강 정도의 차이가 있다면 한국의희망과는 청계천이 놓여있다고 얘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일 개혁신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양 대표는 “단 한 사람이라도 길목을 제대로 지키면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수 있다”며 “그 1000명의 적을 떨게 할 힘을 가진 사람이 바로 이준석이다. 서로를, 위대한 국민을 믿고 함께 손을 잡고 미래의 문을 활짝 열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