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나 혼자 완성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사람들과 함께 호흡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어요. 고민을 하다가 자동차 없는 거리가 이루어지는 주말 인사동으로 나갔어요. 에이! 그림 그려봤자 팔리지도 않고 나가서 신나게 놀아보자. 시민들하고…. 뭐랄까 나도 좀 봉사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나가서 진짜 민중 한번 만나보자. 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마치 자기를 뉘우치고 참회를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거리의 민중들을 만났어요. 민중들을 만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어요.” 대중과 호흡하는 民衆의 화가 필자가 대학을 다닐 무렵은 독재에 맞서 자유와 민주를 갈망하는 혼돈의 시절이었다. 1979년 10·26사건으로 유신 체제는 막을 내렸으나, 12·12 군사쿠데타로 국민들의 민주 정권 수립 요구는 이뤄지지 못했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무력으로 진압된 후에, 군사독재정권인 제5공화국이 출범하였다. 국민들은 언론 통제, 삼청교육대, 녹화사업 등등 독재와 인권유린, 억압 속에서 숨죽여야 했다. 그 당시의 많은 지식인들은 정의와 진실을 위해 이념과 사고의 헤게모니(Hegemon
모든 일에는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규칙이나 법칙이 있다. 그것을 우리는 ‘원칙’이라 부른다. 모든 사람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지키고 그것으로 인한 어떠한 피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일관된 질서, 이것이 모여 세상을 바로 세우는 기본 뼈대, 원칙이 세워진다. 참여정부 들어 가장 많이 쓰인 단어중 하나인 ‘원칙’.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예외이기를 원하는 열외주의 풍조속에서 원칙의 무색함을 누차 목격해 왔다. 소위 배경과 다수의 권력이 힘을 쓰는 풍토에서 그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일이 그렇게 어려울 수가 없다. 산업자원부는 2006년 2월 원삼면을 통해 송전선로 사업에 대한 전원개발 사업을 고시하고 765kV 신안성 송전선로 철탑계획을 알렸으나 주민들은 송전탑건설에 대대적으로 반대하며 민원을 제기 했다. 하지만 한전과 용인시는 사전에 주민설명회나 공청회도 없이 사업을 강행했고 아무 피해대책도 내놓지 않자 이를 항의 저지하는 규탄대회로 한적하고 조용한 농촌 원삼은 요즘 말이 아니다. 필자는 용인시 의장 재직시 원삼면 철탑반대 대책위원장(2003~2006년)을 맡은 적이 있어 누구보다도 그 내용과 진행과정을 잘 알고…
지난달 29일 북한산에서 낙뢰로 인하여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만 되면 갑자기 발생하는 낙뢰에 의해 화재 및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낙뢰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낙뢰는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발생하는 방전 현상으로 흔히 벼락 혹은 대지 방전이라고 불린다. 낙뢰 소리의 속도는 초속 340m이기 때문에 30초안에 천둥이 들리면 10km 안에서 벼락이 치며 대기상층과 하층의 전압차이가 클 때 발생한다. 순간에 10억 볼트의 엄청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인체에 접촉되거나 건물에 맞으면 화재 등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낙뢰가 발생하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뢰가 발생하면 평지나 산 위에서는 몸을 가능한 낮게 하고 우묵한 곳이나 동굴 속으로 피해야 한다. 들판에 있는 나무나 키가 큰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산을 등반하고 있을 경우 돌출된 바위가 있는 곳은 피하고 쇠로된 지팡이나 철제 계단 및 사다리에서 가능한 먼 곳으로 피해야 한다. 또한 휴대폰을 사용하면 자칫 낙뢰위험에 노출 될 수 있으므로 가능
이대엽 성남시장이 지난달 27일 대법원 최종심에서 70만원 벌금형이 확정,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5·31지방선거 선거법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구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1심 200만원, 고법 항소심 70만원 벌금형에 이은 검찰의 상고 기각으로 이 시장의 선거공판 여정은 막을 내렸다. 상고심이 있던 이날 시청 안팎의 눈이 재판에 몽땅 쏠렸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중하차론도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대법원 최종심을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판결 관련 의견서를 낸뒤 법원앞 1인시위를 폈고 1심과 항소심 양형에 대해 상당수 시민들이 소리없이 저항을 해온지라 당사자인이 시장은 물론 그 주변에서 부담을 가졌을 것이다. 공판 기간 내내 의견이 분분했다. 혐의 내용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장에서 제공한 돼지고기 부위와 양, 또 시의장 해외연수 격려금, 학생 운동부 지원증서 기부 등으로 관습적인 일로 너그럽게 넘기자는 부류와 이들 행위가 선거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단죄 해야한다는 의견으로 갈라져 시민갈등 양상으로 까지 내비쳐졌다. 민선 4기 종잡아 1년간 끌어온 이 시장의 선거법 위반 건은 끝났다. 이제 통합의 기운으로 시민 모두가…
여름 휴가철엔 사람들이 줄을 지어 도시에서 산이나 바다로 빠져나간다. 일상생활이나 묶여있는 업무에서의 탈출은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에게는 휴식과 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휴가를 즐기는 성인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어떤 사람이 이러한 휴가에 ‘화려한’이란 형용사를 붙이고 휴가비나 휴가에 따른 보상을 톡톡히 해준다면 휴가 대상자들은 더욱 신바람이 날 것이다. ‘화려한 휴가’는 12·12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신군부가 1980년 5월 18일 0시를 기해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심야에 무장군인들을 동원하여 각 대학을 점령하고 주요 반정부 인사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대학생과 시민들이 집단으로 항거한 광주·전남지역에 계엄군을 투입하여 진압할 때 쓴 작전명령이다. 이 휴가는 전두환씨와 김대중씨의 대결이 몰고 온 비극의 신호탄이었다. 광주민중항쟁 또는 광주민주화운동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투쟁은 광주시민들이 전두환씨를 정점으로 한 정치군인들이 야당 지도자이자 전라도의 희망이었던 김대중씨를 체포하자 “김대중을 석방하라. 전두환을 찢어죽이자”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목숨을 건 항쟁을 시작, 이를 진압하려던 2만여 계엄군의 총칼 앞에서 사상
바야흐로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들은 이번 대선에서만큼은 5년 전 대선 때처럼 ‘대 국민 사기극’이나 다름없는 비열한 흑색선전에 속아 넘어가 판단을 흐리는 실수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각오들을 하고 있다. 2002년 대선 때 흑색선전의 ‘더티 밤(더러운 폭탄)’을 터뜨려 민심을 훔치고 선거 결과를 왜곡시킨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인 설훈 전 민주당 의원이 범여권 대선주자로 변신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캠프에 상황실장 역을 맡아 합류했다. 손 전 지사가 설씨의 ‘흑색선전 솜씨’를 한번 더 빌려 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도로 받아들여질 만한 영입이다. 손학규 전 지사에 대해 많은 경기도민들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지사 재임시 밤잠을 설치고 끼니를 거르면서 지구촌을 누벼 적잖은 외자를 유치하는 등 경기도 발전을 위해 그야말로 몸을 던져 노력했었다. 손 전 지사가 경기도에 남긴 업적은 결코 작지 않다. 그러나 그는 한나라당에서 대선 후보로 선택될 승산이 없어보이자 탈당, 한나라당에 맞서기 위한 범여권의 잡탕 대통합에 동참해 대선 출마를 노리고 있다. 정치인으로서 명분과 소신을 하루아침에 내팽개쳐버린 것이다. 이로써 손 전…
미국 하원이 30일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하여 일본 정부에게 공식적이고 분명한 시인 및 사과와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위안부 문제의 해결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줄 역사적인 결단의 소산이다. 우리는 전 세계의 양심과 더불어 식민지의 처녀들을 강제로 전선으로 끌고 가 일본군의 정욕 발산의 도구로 삼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단죄하는 동시에 일본의 갖은 로비를 물리치고 만장일치로 이 결의안을 통과시킨 미국 하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생각컨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가릴 수 있는 개인이나 민족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범죄자들이 범행에 관련한 일체의 증거를 확실하게 은폐하거나 단 하나의 예외도 없이 인멸시킬 경우 범죄를 입증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 역사적 사실이 엄존하고 아직도 살아있는 피해자들의 처절한 절규가 세계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도 일본 정부가 이를 부인하며 뻔뻔스럽게 “종군 위안부는 없었다”라거나 “정부가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변명해온 것은 일부 일본인의 역사의식이 얼마나 천속(賤俗)하며 인류의 양심에 대한 모독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가를 대
화백 정기휴가로 물둘레는 8월2일까지 쉽니다. 독자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됐다. 지난 주말동안 날씨가 좋지 못한 가운데서도 수십만대의 차량이 피서지로 여행을 떠나고 있다는 매스컴의 보도를 접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안전사고’였다. 여름철 사고의 원인을 보면 졸음운전과 더불어 타이어 파스로 인한 사고가 가장많다. 이는 더운여름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타이어 피로도 증가, 타이어 공기압 과부족, 타이어 마모상태, 차량내 승차정원을 초과한 인원탑승등이 대형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임을 알 수 있다. 타이어는 차량에 있어서 어떤 장치보다도 가장 중요하지 않을수 없다. 타이어만으로 차체, 탑승자 및 화물까지 모든 무게를 지탱하며 운행하기 때문에 어떤 장치보다도 중요한데도 운전자들은 사실 타이어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적은 실정이다. 그렇다면 장거리 여행중 발생할 수 있는 타이어 관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공기압을 10∼20% 높여줘야 할것이다. 또 비로 인하여 노면이 젖은지역을 운전할경우 타이어 표면과 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돼 미끄러질 위험성이 커지므로 반드시 주행속도를 20∼50% 줄여야 한다. 또한 강원도의 산악지대를 운행하면서 반복적으로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는 풋 브레이크로 인하여 브
“21세기 초반에는 회교와 기독교 사이에 세계적인 무력충돌이 있을 것인데, 그 원인은 두 종교의 교리적 차이가 아니라 두 종교의 ‘세계선교정책’ 때문일 것이다. 다시 말하면, 두 종교의 선교와 선교 사이의 충돌이 무력충돌을 유발하게 된다. 믿지 않는 자들을 서로 자기 종교의 신자로 만들려는 세계선교정책이 결국 두 종교의 무력충돌을 야기할 것이라는 관측이다.(광주 대 박지동의 언론사상사1)” 샘물교회 신자들의 피랍사건을 보고 떠올린 구절이다. 이러다가 정말 큰 전쟁이 나지나 않을지 노파심이 발동한다. 샘물교회 신자들이 피랍 된지 10일여일이 지나도록 사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번에는 국내 이슬람 사원이나 중동 사람들이 온갖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모양이다. 이에 피랍자 가족모임은 28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사태의 책임이 다른 분들에게 전가되는 것은 가족들을 더 아프고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이슬람권 분들을 원망하고 심지어 불안과 상처를 주는 일은 자제하라.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에 있는 이슬람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은 아무도 원치 않는다.” 고 호소했다. 샘물교회 &ls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