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영순(경기구리시) 예비후보 선대위가 '윤호중 의정보고서' 배포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구리시 선관위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22대 총선을 3개월여 앞두고 선거전이 혼탁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1월 구리시 각 가정에 배포된 '윤호중 의정보고서'를 보면, 윤호중(민주·경기구리시) 의원은 '21대 국회 임기에서만 구리발전 예산 약 1조 4600억 원을 확보'라는 타이틀과 함께 아래에는 확보한 예산의 상세내역 등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특히 '약 1조 4600억 원의 예산을 환산하면 연간 약 3650억 원, 한 달 약 304억 원, 하루 약 10억 원에 해당하는 돈으로 교통, 복지, 일자리, 경제, 보육, 환경 안전분야 등 구리발전과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에 골고루 쓰였다. 시민행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쓰여 있다. 박영순 예비후보는 "윤호중 의원이 본인이 직접 1조 4600억 원을 확보한 것인지, 이 예산이 전부 구리발전을 위해 쓰였는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촉구하며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 (당선목적의 허위사실 유포)의 위반소지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또 "안성~구리 고
4.10 총선 석호현(경기화성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GTX-C 병점역 연장과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공약'을 발표했다. 2번째 공약이다. 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강력하게 추진 의사를 밝힌 GTX-C 병점역 연장과 병점역 복합환승센터를 다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햇다. GTX_C노선이 병점역까지 연장될 경우 이용객은 운행이 시작되는 2028년 1만 1000여 명에서 2030년 1만 4000여 명, 2040년 1만 5000여 명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행정 재정적 지원 기반을 만들어 지역 경제성으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석 예비후보는 "병점역의 변화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관문역활에 손색이 없는 교통의 중심으로서 역세권 활성화와 병점과 진안동일대의 큰 변화를 이끌어 지역시민들의 숙원사업해결로 지역발전의 획기적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배강욱 예비후보(경기화성갑)는 최근 아르딤복지관 회의실에서 화성시 장애인단체들과 ‘화성시 장애인 인권 보호 및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화성시 장애인 단체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민원 창구 확대, ▲장애인 복지타운 설립, ▲장애인 활동 지원 수급 자격 - 나이 제한 폐지, ▲장애인 활동 공간 확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배강욱 예비후보는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는 장애인들의 외침은 인간으로서 마땅히 요구하고 누려야할 권리”라며 “이 권리를 지키는 것은 정치의 역할이자, 국가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배 에비후보는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라면서 “장애인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바꾸는 것이 저의 역할이고 정치의 역할이다.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대현(경기화성시을) 예비후보는 최근 지역 조기축구회 10개 동호회를 찾아 생활축구인들의 고충과 지지부진한 채 중단된 축구장 개·보수 현장과 새 축구장 증설 부지를 점검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개·보수가 시급한 수질복원센터 축구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수년간 사용하지 않은 수질복원센터 축구장은 관리 소홀로 인조잔디 바닥이 훼손되거나 들떠서 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어 국제고등학교 앞 동탄2동 축구장 부지를 찾아, 새 축구장 건립공사가 지난해 4월 완공 예정이었다가 해를 넘겨서도 착공하지 못하는 사정을 살폈다. 조대현 예비후보는 "동탄1신도시 축구장 전체의 개·보수 및 공사지연 문제를 화성시와 협의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시 을은 최근 서수원지역의 택지개발로 30·40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를 반증하듯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의 쏠림이 두드러진다. 수원을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인 백혜련 의원과 함께 김호진 전 수원시의원, 유문종 전 수원시 제2부시장, 이기우 전 국회의원 등이 민주당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한규택 수원을 당협위원장 외에 윤곽을 드러낸 후보군이 없다. 국민의힘 전직 장관·대통령실 참모 등이 투입된 수원갑·병·정·무와 달리 수원을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거론되지 않고 있어 ‘수원을 기피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다. ◇3선 고지 멀지 않은 백혜련…민주당 내부 경쟁에 관심 3선에 도전하는 백혜련 의원은 최근 ‘신분당선 연장선 상반기 착공’, ‘서수원 종합병원 유치’ 등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면서 지역 내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또 서수원은 택지개발에 따른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고 있어 백 의원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친명계로 분류되는 백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호진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김포시와 구리시의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 데 이어 소속 위원인 이용 의원이 하남시에 대한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러나 뉴시티 특위 차원의 발의는 아닌 데다 향후 송파구 등 관계 지자체와의 논의가 필요한 만큼 하남시민들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될지 이목이 쏠린다. 14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용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경기 하남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하남·서울편입 특별법)’을 발의했다. 하남·서울편입 특별법은 하남시를 경기도 관할 구역에서 제외하고 서울시 하남구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하남시는 1989년 시로 승격할 때부터 실질적인 서울 생활권역에 속했지만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일치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다”며 특별법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남 주민들의 고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것이 올바르다는 설명이지만 하남시의 요구가 실제 법안까지 반영될지는 미지수다. 앞서 서울 편입을 주장하는 하남시의 한 시민단체는 경기도 하남시를 서울시 하남구로 설치하되 생활권을 고려해 위례·감일동은 송파구 관할구역으로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이 창당을 앞두고 인재들을 속속 영입하면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군에 변화가 일고 있다. 14일 개혁신당(가칭) 등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경기·서울·인천·경북·대구 등 5개 시도당 등록을 완료한 후 20일 국회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출범한다. 4·10 총선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혁신당은 총선에 투입할 인재 영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의 합류가 두드러진다. 김용남 전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개혁신당에서 출마지를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수원병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던 그는 서울 강남갑, 강남을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계로 불렸던 구혁모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도 지난 8일 개혁신당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합류해 화성지역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구 전 위원은 과거 화성시의원(2018~2022년) 활동 당시 지역구(동탄4·5·6동)인 화성을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이 되는대로 출마지를 확정할 전망이다.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통해 도내 청년 269명에게 134개 기업에서의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참여자 중 87%인 235명은 학점까지 취득해 일과 학업을 모두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는 대학생 표준현장실습제도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과 기업을 연결해주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1419명이 참가했다. 대학생에게 기업현장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인턴십과 유사하지만 현장실습 기간에 학점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앞서 도일자리재단은 전공 관련 현장 경험이 필요하지만 높은 인턴십 경쟁률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기업 인턴십 사업과의 차별성 강화를 위해 학점 취득이 가능한 현장실습 비중을 높이는 데 치중, 지난해 대비 학점이수자 비중이 35%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졸업 후 단기 인턴과정이 사실상 필수가 된 가운데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도내 청년에게 진로 탐색, 학점 취득 및 인턴십 경험 등에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1월 임시국회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재표결’을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여야는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으나, 4월 총선을 앞두고 쌍특검법 대치 전선이 이어지며 민생 법안 처리가 뒤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쌍특검법은 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지난해 12월 28일 본회의에서 단독으로 처리됐으나 윤 대통령이 이달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회부됐다. 국민의힘은 통상 거부권 행사에 따라 회부된 법안은 보름 안에 처리해 온 의회의 관행을 따라야 한다며 신속한 재표결을 주장하고 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1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특검법의 재표결도 국회 관례에 따라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의 시간끌기 전략이 총선용 꼼수임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선임대변인은 “극단의 대결 정치에서 벗어나 민생법안 처리를 최우선으로 여야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배우자 비리에 대통령 권한을 사용한 것이므로 이해상충에 근거해 권한쟁의심판…
2024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7박 9일간 스위스 다보스와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본격 일정에 나선다. 1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오는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주요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교류를 이어간다. 다보스 포럼은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최대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김 지사는 ‘넷제로의 가속화: 제조업 혁신 전략’, ‘책임있는 재생에너지 가속화’ 등 다양한 세션 등에 참여해 탄소도시를 주제로 도시 개발과 재생 전반에 걸친 지역경제 전략을 논의한다. 아울러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 압둘라 빈 투크 UAE 경제부 장관, 에크나스 신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총리, 리러청 중국 랴오닝성 성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 등을 잇따라 면담하고 독일 머크사의 카이 베크만 회장을 만나 투자 유치에 나선다.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과 세계경제포럼의 지점 같은 기구인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4차산업혁명센터는 지난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