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하남시협의회가 하남시 풍산동에 위치한 행복 나눔터에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2025년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 사업을 전개했다. 1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사랑의 여름 김치 나누기'는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저장 음식인 김장김치가 떨어질 여름 무렵 취약계층의 식생활 안정을 위해 김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남시협의회 소속 적십자 봉사원 90명은 지난 12일 오전 8시부터 속을 버무리는 등 김치 3100L를 직접 담궜는데 특히 이날 환경에너지솔루션 임직원 8명도 김장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김치는 하남시 관내 취약계층 및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시설 등 384세대에게 전달했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은 "항상 앞장서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하남시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위해 여름김치를 직접 담궈 전달하는 적십자 봉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축산농협이 사회 각계 명사를 초청해 삶의 지혜와 통찰을 나누고 지역 주민 및 고객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13일 수원축협은 지난 12일 수원특례시 곡반정동 수원축산농협 본점 청사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 토크는 '행복의 조건 급변하는 삶 속에서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가' 를 주제로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박사가 특강을 맡았다. 김 박사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인생을 즐겁게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대해 인문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강의했다.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은 "이번 특강이 지역 주민과 고객이 행복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원축산농협은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지역 사회와의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어르신 보호에 나선다. 13일 시는 폭염 대비 취약어르신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취약어르신 피해 사항·주요 상황 보고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됐을 때 비상연락망으로 신속하게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에게는 지정 무더위 쉼터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무더위 쉼터 총 516개소를 점검하고, 냉방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돌봄수행기관을 활용해 홀몸어르신 7631명의 안전을 관리한다. 지난 5일에는 돌봄수행기관 10개소 관계자 25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유형별 노인지원 방안, 보호 대책, 노인 대상 폭염대비 행동 요령 등을 공유한 후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 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사회서비스를 연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폭염대책 기간에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수체육공원 7584㎡
"여기가 쓰레기 처리장이라고요? 우리 동네 공원보다 좋아 보이는데요?"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손모 시(57)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인 유니온파크에 들어서며 한 말이다. 손 씨는 폐기물 처리설비가 모두 지하로 내려갔다는 설명을 듣고 "아이들 물놀이장이 잘 돼 있고 잔디밭과 산책길도 좋아 집이 가까우면 자주 나와볼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수원시 주민 대표단은 국내 선진 자원회수시설 두 곳을 견학했다. 시가 자원회수시설 이전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막연한 우려를 불식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통장 40여 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찾아간 곳은 차세대 환경기초시설로 주목받는 하남시 유니온파크와 평택시 오썸플렉스다. 두 곳의 공통점은 생활쓰레기·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 등 폐기물 처리시설을 한데 모아 지하로 내리고, 그 위에 공원·체육관·물놀이장 등 주민들이 선호하는 여가 공간을 조성했다는 것이다. 주민 대표단은 오전에 하남시, 오후에 평택시를 차례로 방문해 각각의 지하 폐기물 처리설비와 특색 있는 상부 편익시설을 꼼꼼히 살폈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수원시는 소각 설비 전면 지하화를 전제로 자원회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점차 흐려지며, 저녁에는 빗방울이 떨어진다. 밤부터 5㎜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8~29도, ▲성남 18~29도, ▲과천 16~30도, ▲안양 20~28도, ▲광명 19~29도, ▲군포 19~28도, ▲의왕 17~27도, ▲용인 18~29도, ▲오산 17~27도, ▲안성 18~28도, ▲이천 18~29도, ▲여주 17~29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18~30도, ▲하남 18~30도, ▲광주 17~28도, ▲파주 16~29도, ▲양주 17~29도, ▲고양 17~30도, ▲의정부 17~30도, ▲동두천 17~30도, ▲연천 16~30도, ▲포천 17~30도, ▲가평 16~29도, ▲남양주 18~30도, ▲구리 18~29도, ▲김포 18~28도, ▲부천 18~28도, ▲시흥 17~28도, ▲안산 18~27도, ▲화성 18~27도, ▲평택 18~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9~26도, ▲강화 16~26도, ▲백령도 16~21도, ▲서울 20~30도로 예상했다.
▲ 오전 10시 전노련 오산·화성지역, 오산역 광장, 전국 노점상 대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 등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다. 12일 수원시에 따르면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5개 시 특례시장은 이날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건의문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한 특례시 요청 사무(57개) 외에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추진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한 협
안양을 지나던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열차의 후미에서 스파크가 발생해 승객들이 대피했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쯤 안양시 수도권 전철 1호선 석수역 인근을 지나던 한 상행선 전동열차의 후미에서 스파크와 연기가 발생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전동열자가 정차해 승객 약 471명이 하차해 도보로 관악역까지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당뇨병력이 있는 20대 여성 1명이 임시의료소로 이송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는 전력공급장치에서 고장이 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파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후 3시 54분쯤 수원방향 하행선이 정상 운행됐다. 서울방향은 2개 선로 중 1개 선로만 이용해 운행을 재개하고 있다. 코레일은 전동열차 냉방장치에서 전기적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초기대응팀이 현장에 출동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독산역과 가산디지털단지역은 구로역에서 하행열차로 환승하도록 안내 중"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삼성전자의 물류 자회사인 삼성로지텍이 배송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며, 피해를 소비자에게 전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배송기사 간 다툼으로 신축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파손됐지만, 로지텍 측은 “손해사정사를 선임하라”며 사실상 법적 절차를 소비자에게 떠넘겼다는 지적이다. 사고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를 통해 고급형 냉장고를 구매한 소비자의 집으로 제품을 배송 후 현장에 있던 배송기사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고, 결국 폭행으로 번지면서 아파트 공용 엘리베이터 문이 심하게 파손됐다. 사고로 인해 해당 층 주민들은 약 한 달간 엘리베이터를 정상적으로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사고 이후의 대응 과정에서 불거졌다. 아파트 입주민들과 소비자는 삼성로지텍 측에 사고 복구와 피해 보상을 요청했으나, 로지텍은 “협력업체에서 엘리베이터 수리가 끝났다"며 "보상은 아파트가 손해사정사를 선임해 직접 청구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책임의 출발점은 명확했지만, 결과적으로 책임은 소비자와 입주민이 떠안는 구조가 된 것이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공식 매장에서 고가의 제품을 구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원들이 특정 소방관의 승진 인사 관련 메모를 주고받는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찍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방 노조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12일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전날 본회의장에서 소방관 인사 관련 메모가 안전행정위원장에게 전달되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며 "특정 소방관의 과거 승진 시기 등이 적힌 것으로 미뤄 사실상 인사 개입 또는 청탁 정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행기관을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경기도의회가 인사 정보를 주고받았다는 점에서 현장 소방관들은 충격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소방조직 인사가 공정한 시스템이 아닌 정치적 입김이나 의원 친소 관계로 좌우된다면 현장은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인사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제일 먼저 피해를 보는 건 묵묵히 땀 흘리는 일선 소방관들"이라며 "인사는 누가 더 강한 줄을 섰는지가 아닌, 누가 더 헌신하고 준비되어 있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모 전달과 관련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공개 ▲정치권의 인사 개입 중단 ▲소방 인사 표준화 시스템 마련 등을 요구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