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혁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이 2일 열린 제233회 안성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안성체육센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안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안한 특위 설치 의결 과정에서 나온 발언으로, 최 의원은 이번 조사가 “정치적 재조사”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서안성체육센터 위탁 문제는 이미 감사원 공익감사로 2년에 걸쳐 총 64차례 조사와 19명의 공직자 조사가 이뤄졌고, 위법이나 고의성, 사적 이익 추구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며 “형사적으로도 ‘혐의 없음’ 처분이 확정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특위 추진 배경을 “시민 알 권리를 빙자한 정치적 프레임”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시기 특정 지방정부를 겨냥한 정치감사·표적감사라는 사실이 내부 고발자와 언론을 통해 이미 드러났다”며 “서안성체육센터 감사 역시 특정 단체장을 겨냥한 정치 감사였다는 점에서 본질이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탁 방식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이 이어졌다. 최 의원은 “해당 사업은 문체부·대한체육회 공모사업으로, 지침에 따라 신설 스포츠클럽에 위탁하도록 명시돼 있었다”며 “안성시는 규정을 따른 것뿐이며, 동일한 방식으로
안성시가 통계청 주관으로 5년마다 시행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을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총 채용 인원은 110명이며, 조사원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한 현장 방문 면접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으로 책임감이 투철하고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조사 경험이 없는 지원자도 참여할 수 있어 시민들의 폭넓은 참여가 기대된다. 조사원은 도급계약으로 채용되며, 개인 상해보험 가입이 필수다. 관련 증빙서류인 보험증권을 제출해야 한다. 채용된 조사원은 10월 13~14일 2일간 실시되는 교육을 시작으로, 10월 31일 현장 준비 조사를 거쳐,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본조사에 참여하게 된다. 총 근무 기간은 21일이다. 성경윤 정보통신과장은 “통계조사는 국가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조사원에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0분, 청년 문화공간 ‘청년 톡톡’에서 열린 ‘청년 톡톡 SUMMER 스페셜 우리끼리’ 행사가 시민과 청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밤 시민과 청년에게 휴식과 체험,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신(新)야간경제 활성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빙수 만들기 ▲에이드 제조 ▲무알코올 칵테일 만들기 등 3종의 체험형 원데이 클래스가 동시에 운영됐다. 이어 잔디마당에서는 안성시 청년 동아리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팀 ‘Let’s’가 1부 악기 앙상블과 2부 실용 밴드 공연을 선보이며 한여름 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안성시는 7~8월 동안 진행한 ‘끼리끼리’ 야간 프로그램 7회 운영에서 높은 신청률과 참여자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특히 가족·연인 단위 체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운영을 유지하고, 민간·공공기관과 협업해 청년 참여 폭을 넓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청년정책분과위원회, 안성시 퍼스트청년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청년들의 자발적 기부 물품으로 나눔
안성시는 지난 1일 경기아트센터와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예술제’에서 안성시 대표로 출전한 22개 팀(171명) 중 17개 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했으며, ▲음악(성악·기악·합창·관악합주) ▲무용(한국무용·외국무용) ▲문예(시·산문) ▲사물놀이(사물놀이·농악) ▲대중문화(댄스·보컬·밴드) 등 5개 부문 1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대표 청소년들은 지난 6월 19일 안성맞춤아트홀 대강당에서 열린 ‘2025 안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 예선을 거쳐 선발됐다. 본선 진출권을 얻기 위해 총 85개 팀 402명(개인 49명, 단체 36팀 353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본선 무대에서 안성시 청소년들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대상 2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12팀 등 총 17팀이 수상했다. 문학 부문 3팀의 수상 내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전인순 미래교육과장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안성시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안성시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2025 문화도시 박람회’에 참여해 장인·공예 문화도시 안성의 정체성을 담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성시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돼,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화 장인들의 작품 전시 ▲‘안성맞춤’ 가치를 담은 지역 문화 소개 ▲안성문화장과 문화 상단 등 대표 사업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예 문화의 매력을 알리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도시 안성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정혜련아 문화관광과장은 “문화도시 박람회는 안성의 문화적 매력을 전국에 알릴 뜻깊은 기회”라며, “문화 장인들의 손끝에서 이어져 온 장인 공예 문화를 기반으로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문화유통 플랫폼인 <안성문화장>을 중심으로 안성의 가능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025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문화도시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으로, 각 도시의 문화자원과 특화사업을 소개하고 시민이 직접 체험·공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회는 지난 1일 소통회의실에서 일죽면 발전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지역 주요 관광자원인 흔들바위와 죽산성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개발 방안, 도시공원 지정, 토지 수용 문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개발이 부족했던 흔들바위를 지역 관광 자원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는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상징적인 장소였지만, 명확한 관리 주체 없이 방치되어 왔다”며 “앞으로 지역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은 주민들이 하고, 행정적으로는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발전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지주 허락을 받아 죽은 나무와 잔가지 제거 작업을 시작했지만, 사유지가 많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한계가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발전위원회는 흔들바위 일대를 공원용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공원용지로 지정되면 시 예산 투입이 가능해지고, 죽산성지와 연계한 관광지 및 쉼터 개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죽산성지 명칭 변경과 안내 간판 설치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향후 주민과 관련 부서가 협의하여 추진 여부를 결정
화성특례시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하며 그 비전을 확고히 다졌다. '기후·경제특례시'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이 시는 환경 보호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을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이에 경기신문은 급격한 도시화로 국내 유일의 최단기 인구 100만 달성이라는 눈부신 성장을 이룬 화성특례시가 계획 수립–녹지 조성–시민 참여라는 세 축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담대한 목표와 비전에 대해 톺아본다.(편집자 주) 2050년 탄소중립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구호가 아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구체화하고 실행에 나섰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화성특례시는 ‘기본계획 수립–녹지 확충–시민참여’라는 3대 전략을 축으로 한 탄소중립 실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5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의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두 달간 ‘희망화성지역화폐’의 인센티브 지급 한도를 월 100만 원까지 상향 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월 최대 50만 원이던 인센티브 지급 한도가 두 배인 100만 원으로 확대되며, 인센티브율은 변동 없이 10%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월 100만 원 충전 시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11월 30일까지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비가맹점에서도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진다. 이는 정부의 민생회복 기조에 발맞춰, 지역 내 소비를 더욱 장려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상향은 가계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도시공사가 산업현장에서의 화학물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MSDS 키오스크는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화성국민체육센터 등 주요 사업장에 설치되었으며,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도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종이 형태의 MSDS는 훼손, 분실, 정보 업데이트의 어려움 등으로 실질적인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HU공사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키오스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화학물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도입된 키오스크는 ▲취급 화학물질 검색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확인 ▲유해·위험물질 배치도 안내 ▲비상대응 정보 제공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작업자는 이외에도 비상전화, 대피 요령, 안전보건수칙, 보호구 착용법, 응급처치 요령, 작업중지 요청 방법 등 다양한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화성도시공사 안전감사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MSDS 키오스크 도입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혁신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
화성특례시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6만 5천 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고 지방정부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강릉시는 올여름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에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생수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이에 화성특례시는 재난 대응 차원에서 신속하게 생수를 확보해 강릉시에 전달했으며 시는 이를 취약계층과 급수 제한 지역 주민에게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강릉 시민들이 겪고 있는 물 부족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며 “전국 어디서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있다면 지방정부 간 연대를 통해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재난 및 위기 상황 시 타 지자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 지자체 간 공동 대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생의 행정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