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전국 관광안내소 서비스 모니터링’에서 안성시 관광지원센터가 경기도 내 2위를 기록하며 우수 관광안내소 운영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 576개 관광안내소를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수준과 운영 실태를 종합 점검해, 관광안내소 운영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니터링은 ▲정보 제공·안내·상담 등 서비스 범위 ▲전문 인력 운영 ▲접근성·휴게공간 등 공간 구성 ▲책자·홍보물·관광안내기기 ▲장비·기반시설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전국 관광안내소 평균 점수는 54.2점, 경기도 내 63개소 평균은 51.2점에 그친 가운데, 안성시 관광지원센터는 84.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친절하고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한 공간 운영, 다양한 홍보물 구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성시 관광지원센터는 안성종합버스터미널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안성의 문화와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 내부에는 ‘안녕, 안성’ 사진 전시를 비롯해 지역 예술가 공예품, 안성유기 전시 등이 상시 운영되며, 주요 관광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VR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또한 관광공식 SNS 채널 ‘안성여행’을 직접 운영하며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관광지 소개뿐 아니라 지역 행사, 일상형 문화·여가 콘텐츠, 숨은 명소 등을 감각적인 콘텐츠로 전달하며 젊은 층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성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관광안내소의 기능을 단순 안내에서 ‘현지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혜련 안성시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평가는 안성시 관광지원센터가 안성만의 문화와 이야기를 전달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성 관광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