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청년 국제봉사단체 ASEZ WAO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제주에서 ‘제2회 글로벌 포럼’을 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연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4일 제주시 더스위트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환경 전문가, 지방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및 청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환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포럼 주관 단체인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이 운영하는 국제봉사단이다. 175개국 7800여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지구 환경 보호, 복지, 재난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국제 사회로부터 520여 건의 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의 핵심 메시지는 ‘2040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캠페인이다. ASEZ WAO는 지난 8년간 ‘No More GPGP(태평양 거대 쓰레기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수거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부터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근절하겠다는 장기 목표 아래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부 개회식에서 김용갑 대표는 “문제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과 연대를 통해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남시가 분당 남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한다. 마을버스 117번은 노선 연장과 증차로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까치마을, 하얀마을, 불곡중·고, 분당중앙고, 푸른마을, 한솔마을,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거쳐 성남역까지 운행한다. 주요 주거지와 교육시설, 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북축 간선 노선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 거점역 접근에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청솔중 폐교 후 정자동·구미동 학생들이 불곡중에 배정되면서 커진 통학 수요도 반영됐다.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로 광역 직통 노선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395번을 통해 성남역GTX-A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2026년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으로 이동이 가능해 실질적인 광역 대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95번은 초기에 5대를 투입해 운영을 시작하고,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5대를 추가해 총 10대로 확대할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 1건과 주민 청원 3건이 제303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청원은 분당구 지역 보행권 개선에 초점을 뒀다. 동원동 여수로 횡단교 재가설, 궁내로 중앙하이츠2단지 앞 인도 설치, 돌마로 낙생농협 앞 무단횡단 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 3건으로, 지역 주민 55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조례는 '성남시 우리동네지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다.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와 공공일자리 연계를 목표로 하며, 원도심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행정 거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촘촘한 지원을 제공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연결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협의회 대표로, “9대 시의회 후반기 1년을 남겨두고 있다”며 “정치 혼란으로 시민께 불편을 끼친 점을 반성하며, 남은 기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시청 공원 내 현충탑에서 처음으로 추념행사를 연다. 6일 오전 10시, 시청 공원 경내에 마련된 현충탑에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지난 1974년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됐던 기존 현충탑을 시민 접근이 용이한 위치 이전 후 개최되는 첫 공식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군부대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린다. 현장에서는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현충일 노래’ 등 추념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 이후에는 성남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60명의 자율 참배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의 헌화 행렬도 이어질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성남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1분간 울려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헌화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참전기념탑 ▲분당중앙공원 중앙광장 입구 등 총 7곳에 ‘시민 자율헌화대’를 설치·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기 게양도 독려된다. 태극기는 깃봉에
성남수정경찰서가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기동순찰대와 협력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달 2일 오후 7시, 수진1동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기동순찰2대, 수진1다문화어머니자율방범대, 자율방범대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합동 순찰이 진행됐다. 이번 순찰은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도보와 차량 순찰을 병행하며 환전소, 금은방 등 외국인 상점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다국어 범죄 예방 홍보물 배포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및 112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이번 순찰은 다문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경 협력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연계해 정기적인 합동순찰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이 임시운영 첫 예약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4일 “7일부터 15일까지 시범 운영을 앞두고 진행한 첫 예약 접수에서 최고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약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텐트가 설치되어 제공되는 ‘텐트 사이트’의 경우 이달 14일 하루 이용분 9면에 2431명이 몰렸다. 전체 84면(반려견 동반 12면 제외)에 대한 평균 경쟁률도 68:1에 달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성남시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 새마을연수원 진입로 인근 2만6734㎡ 부지에 조성됐다. 축구장 4배 규모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 캠핑장이다. 특히 초보 캠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가 설치된 사이트 14면이 마련돼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잔디마당, 숲놀이터,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와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 모두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정식 운영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현재 시민 대상 개장일부터 30일까지 이용 예약은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우선 접수된다. 7월 예약 또한 같은 날 가능하며, 이후에는 매월 1~3일, 1
성남소방서가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머리를 맞댔다. 성남소방서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소방서 인근 카페에서 2025년 2분기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소방서와 함께 수정구·중원구 보건소,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응급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병원별 응급 수용 역량 공유 ▲응급환자 핫라인 운영 확대 ▲미수용 시 현장 조치 방안 마련 등으로, 각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임정호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의료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이 주관하고 와디즈가 함께하는 청년 예비창업 지원 프로그램 ‘THE와플’ 3기가 본격 출범했다. 재단은 지난 1일 판교유스센터에서 전국에서 선발된 50개 팀, 143명의 청년 예비창업가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실전 크라우드펀딩 도전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올해는 기존 30개 팀에서 50개 팀으로 대폭 확대 운영되며, 팀별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참가자 전원에게는 창업 준비자금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청년들의 도전이 곧 도시의 미래”라며 격려사를 전했고, 참가자들은 청년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과 활동 약정 체결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는 와디즈 임팩트 최동철 대표와 메이커PM팀 전문가들이 참여해 ▲‘와디즈 이야기’ ▲‘USP 잡기와 수익구조 마인드셋’ 등 실전 중심의 창업 교육을 제공했다. 양경석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3기 참가팀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시장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며 “성남시는 청년들의 가능성과 열정을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HE와플’은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창업 경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낙성대 근린공원에 반려견을 위한 전용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해 김종환, 최현백, 황금석, 추선미 의원은 지난 5월 31일 열린 낙성대 근린공원 반려견 놀이터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첫 운영을 축하했다. 이번에 개장한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따라 시민들의 오랜 요구를 반영한 공간으로, 반려견의 체격에 따라 ▲대형견 구역과 ▲중·소형견 구역으로 분리 운영된다. 구역 내 바닥에는 발을 보호하는 굵은 모래가 깔렸고, 음수대와 벤치, 그늘막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 공간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반려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어가는 소중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성남시의회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번 낙성대 놀이터 개장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공공시설 확충과 관련한 정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김윤환 성남시의회 의원(민주·비례대표)이 성남시 미래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제안하며 실질적 실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일 열린 제303회 성남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으로 수십 년간 시민의 재산권과 도시 발전이 억눌려 왔다”며 “성남시와 중앙정부, 군이 머리를 맞대고 협력 체계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공항 이전 문제도 이제는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며 성남의 중장기 성장동력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교통 인프라 확충의 시급성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하철 8호선 모란~판교 연장, 위례삼동선과 위례신사선 등 철도망 확대가 성남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 경쟁력을 높일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재생과 생태환경 복원을 위한 ‘대원천 복원’도 제안했다. 그는 “대원천 복원은 단순한 하수관 정비가 아니라, 시민에게 자연과 쉼터를 돌려주는 도시 회복 사업”이라며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정치와 공약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시민 삶 속에 새겨져야 한다”며 “성남시는 조례 정비와 정부 협력을 통해 이 세 가지 핵심과제를 반드시 현실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