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문산수억중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에서 정상을 밟으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최성민 코치가 이끄는 문산수억중은 29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 문성중을 상대로 종합전적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문산수억중은 지난 4월 ‘제69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와 6월 ‘제61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학생 탁구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이 됐다. 1복식에서 김하늘-정예인 조가 문성중 이다혜-김은서 조와 풀 세트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며 세트 점수 3-2로 승리해 기선을 잡은 문산수억중은 2단식에서 김은서가 상대 김하늘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한 데 이어 3단식에서도 정예인이 문성중 이다혜에게 세트점수 0-3으로 져 패색이 짙어졌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문산수억중은 4단식에서 이유빈이 김소희를 상대로 세트 점수 3-0 승리를 거둬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마지막 5단식에서 이채윤이 문성중 윤서하를 세트 점수 3-0으로 물리쳐 극적으로 우승했다. 최성민 코치는 “아이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특히 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멋진 승리를 거둔 아이들이 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가 사단법인 가치있는누림과 함께 진행하는 안산시 청년도전지원사업 휴먼북(이하 휴먼북) 특강에 참여했다. 휴먼북은 청년들의 구직의욕 고취 및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채용 특강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산과 매칭된 김기호(27) 씨는 전기과를 졸업해 관련 업계에 취업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를 결정했다. 이후 평소 관심이 많았던 스포츠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던 중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휴먼북 특강에는 안산구단 홍보팀 이제영 팀장이 참여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산업으로 꿈을 가진 청년을 대상으로 구단 소개, 직무별 필요 역량, 현실적인 직무 환경 등 구단 실무자가 직접 경험한 사례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참여자가 스포츠 산업으로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궁금증 등을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종걸 안산구단 대표이사는 “안산 그리너스FC가 안산시를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서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산업으로 취업을 목표로 한 젊은 청년들이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나란히 강등권에 있는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20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은 7월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 수원은 현재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승점을 기록하며 밑바닥을 전전하고 있다.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뮬리치의 부상으로 수원의 최전방은 안병준 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뮬리치는 최근 부상을 털고 팀에 합류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지난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오현규가 셀틱FC로 떠나며 골잡이를 잃은 수원은 오현규의 대체자로 뮬리치를 영입하면서 ‘즉시 전력감’, ‘K리그 적응이 필요 없는 외국인 선수’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뮬리치는 이번 시즌 8경기에 출전하는데 그쳤고 득점도 단 1골 뿐이다. 부상과 회복의 반복을 거듭한 뮬리치가 복귀한다 해도 그의 경기 감각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붙는다. 다시 최전방에는 안병준만 남았다. 수원은 중원에서 전방으로 양질의 패스를 투입할 수 있는 바사니가 복귀한 것은 희소식이나 지난 28일 인천 유나이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 ‘5G’가 2023~2024시즌 국가대표에 한 발 다가섰다. 경기도청은 29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8일째 여자부 2차 4강 라운드로빈 세번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원 춘천시청을 5-4로 제압했다. 지난 해 이 대회 결승에서 춘천시청에 패해 태극마크 획득에 실패했던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 1차 라운드로빈에서 8전 전승을 거둔 데 이어 2차 4강 라운드로빈에서도 3전 전승을 올려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5전 3승제의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도청의 결승전 상대는 2차 라운드 2승 1패를 기록한 강원 강릉시청으로 정해졌다. 이번 대회 전승을 기록한 경기도청은 2승을 안고 결승전에 올라 남은 3경기 중 1승만 거두면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경기도청의 결승상대인 강릉시청은 과거 경북체육회 시절부터 라이벌 관계로 과거에는 경기도청의 승률이 좋지 않았지만 강릉시청으로 팀이 꾸려진 이후에는 7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경기도청은 이번 대회에서도 강릉시청에 2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큰 실수만 나오지 않는다면 무난히 태극마크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 김
프로농구 수원 kt소닉붐이 HDEX와 2년간 선수 유니폼, 훈련복 등 의류 및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HDEX는 자체 개발한 패턴 및 원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는 국내 대표 스포츠 웨어 브랜드다. 또 HDEX는 유튜버 김계란, 권혁 뿐 아니라 김성환, 최봉석 등 IFBB(국제보디빌딩연맹) PRO 선수들과 유명 운동 인사들이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HDEX로부터 2023~2024시즌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선수단 유니폼과 훈련복, 의류, 가방, 보틀, 모자 등 훈련 및 이동에 필요한 제품을 지원받는다. kt는 HDEX와 함께 구단 정체성을 극대화한 유니폼과 의류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콜라보 제품, 콘텐츠 제작 등 HDEX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 시너지도 발휘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HDEX와 계약을 통해 고품질의 의류를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HDEX와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해 소닉붐 팬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EX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퀄리티 높은 의류 및 제품들을 통해 kt 선수와 구단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수원은 2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8강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명준재의 멀티골이 터졌으나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에르난데스, 제르소 등 사실상 베스트 멤버로 나온 인천을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번 시즌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2승 3무 14패, 승점 9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며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린 수원은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앞으로 K리그1 생존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없게 됐다. 수원은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3-4-3 전술로 나섰다. 박희준과 명준재, 바사니가 공격에 앞장섰고 미드필더는 김태환, 허동호, 이종성, 손호준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김주원, 민상기, 장호익으로 꾸렸으며 골문은 안찬기가 지켰다. 전반 23분 바사니가 인천 수비수 김동민에게서 볼을 따낸 뒤 왼쪽 측면에서 낮은 골지역으로 낮은 크로스를 투입했다. 이를 쇄도하던 명준재가 미끄러지며 상대의 골망을 갈라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수원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32분 인천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땅볼 슈팅이 수비수 민상기의 발을 맞고 골대
용인특례시체육회 직원들이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용인동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7일 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회장이 취임식 때부터 지금까지 직원들을 향해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밝혔다. 2월 민선 2기 용인시체육회장으로 취임한 오 회장은 평상시에도 직원들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체육회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오 회장을 포함한 임원 및 종목단체장, 읍·면·동체육회장 등이 모여 전남 여수로 워크숍을 갔다”며 “뒤풀이에서 직원들이 가고 싶어 하는 음식점을 갔다. 이 때 오 회장이 거리가 멀다며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날 오전 일찍 일정이 있던 오 회장이 차를 타고 30~40분 소요되는 거리의 음식점을 방문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터진 것이다. 오 회장의 욕설과 폭언은 숙소에서까지 이어졌다. 시체육회 직원들은 “숙소에 복귀하니 리조트 앞에 오 회장이 있었는데 다시 욕설과 폭언이 이어졌다”라며 “일부 직원들은 극심한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한 직원과 눈이 마주쳤다는 이유로 욕설하고 폭행하려 하던 것을 일부 단체장이 제지했음에도
송진섭과 최준영(이상 평택시청)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8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시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송진섭은 28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군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닷새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 신윤빈(경남 창원시청)을 상대로 5-2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8강에서 손희동(삼성생명)을 3-1 판정승으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송진섭은 준결승에서 김찬호(제주도청)를 9-0, 테그니컬 폴로 제압해 결승에 안착했다. 송진섭은 신윤빈과 결승에서 경기를 리드하며 판정승을 따내 시즌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일부 그레코로만형 82㎏급 최준형은 준결승에서 김성엽(전북도청)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합류한 뒤 결승에서 강보성(창원시청)에게 5-1 판정승을 따내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일부 자유형 74㎏급 결승에서는 이정호(평택시청)가 한대길(충남도청)에게 4-14,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고 박경빈과 안혜빈(이상 용인대)은 여일부 자유형 53㎏급과 62㎏급에서 각각 2위에 입상했다. 한편 남일부 자유형 79㎏급 오만호(평택시청),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63㎏급 박승헌(용인대)은 나란히 3위에 올
대한민국을 비롯한 8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경기가 ‘스포츠 메카’ 수원특레시에서 열렸다. FIVB가 주최하고 대한배구협회, 경기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7일 한국과 불가리아의 개막경기를 관람했다. 이재준 시장은 1세트가 끝난 후 관객들에게 환영의 뜻을 밝히며 “수원 발리볼네이션스리그가 스포츠도시 수원에서 개최돼 기쁘다. 관객과 선수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으로 패하며 9전 전패에 빠진 한국은 오는 29일 불가리아와 맞붙은 뒤 7월 1일과 2일에는 각각 중국과 폴란드를 상대한다. 한편 수원시와 대한배구협회, 도배구협회, 수원시배구협회는 지난 2일 협약을 체결하고 VNL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팀 순위가 좋지 않은 상황에 복귀하게 되서 부담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저를 증명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영재는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수원FC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부담감을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21시즌 구단 최고 성적인 5위에 올랐을 때 부주장으로서 맹활약한 그는 같은 해 12월 김천 상무에 입대해 지난 26일까지 547일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비록 수원FC에서 한 시즌 활약했을 뿐이지만 김도균 감독과 팬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K리그2에서 K리그1로 합류한 선수들이 경기 템포를 따라가고 헤매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영재는 “경기감각 만큼은 자신 있다. 재밌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K리그2와 K리그1의 수준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K리그1 경기를 계속 봐 왔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더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게 되는데 그들 사이에서 빛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복귀와 동시에 박주호와 무릴로가 떠난 수원FC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맞게 됐다. “과거 수원FC에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