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이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뒀다. 연천 미라클은 28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1구장에서 열린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챔피언 결정전(5전 3선승제) 2차전에서 수원 파인이그스를 상대로 23-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챔프전 2승을 쌓아 3년 연속 통합우승이자 4년 연속 챔피언 등극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또 올 시즌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경기도체육대회 2부 정상 등극에 이어 시즌 3관왕 달성도 앞두고 있다. 이날 연천 미라클 선발 진현우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수원 파인이그스 마운드를 격침했다. 연천 미라클은 1회부터 상대 선발 이다님에게 집중타를 터트렸다. 1회말 임태윤의 2루타, 황상준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연천 미라클은 최수현의 선취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두정민이 좌전 안타로 최수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연천 미라클은 2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황상준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신홍서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더 달
오산시는 지난 26일을 ‘체납차량 일제 단속의 날’로 지정하고, 오산 톨게이트에서 고액·상습 체납 및 불법 운행 차량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경기도청, 경기남부경찰청, 오산경찰서,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와 협력해 진행되었으며, 자동차세 2회 이상 또는 차량 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 차량이 주요 대상이었다. 그 결과 체납차량 9대가 적발됐으며, 현장에서 지방세와 과태료 등 약 600만 원을 징수했다. 현장에서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차량은 번호판을 영치했으며, 일정 기간 내 반환 신청이 없을 경우 인도명령을 거쳐 공매 처분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오산시는 체납조회 시스템을 탑재한 전용 차량을 운영해 평일은 물론 공휴일과 야간에도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 단속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존경받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한 납세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국회의원 차지호(경기 오산)는 지난 2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세교3 공공주택지구 지구지정의 신속·투명한 추진을 촉구했다고 28일 전했다. 28일 차의원에 따르면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25년 하반기 지구지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며, 지난 6월 26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남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 상정·심의 일정과 지구지정 고시 목표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차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시한 ‘2025년 3분기 지구지정’ 계획을 국토부의 공식 이행 목표로 수용·관리하고 있는 지 여부를 질의하며, 관련 검토 결과를 의원실에 신속히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차 의원은 “세교3지구는 2009년 지구지정 이후 2011년 지정 취소 이력이 있어 주민들의 불안이 크다”며 “이재명 정부의 원칙에 걸맞게 신속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으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급적 빠르게 챙겨 의원님께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봉담 권역 1차 차담회를 개최하며 ‘2025 화성 다이음 교육협력 거버넌스’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차담회는 지역 내 교육 수요의 다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지역자원을 교육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1차 차담회에는 지자체 관계자,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지역 전문가 등 다양한 교육 주체가 함께 모여,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하고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획을 위한 기초 협의를 진행하였다. ‘화성 다이음’이라는 이름처럼, 학교–지역사회–행정이 손을 맞잡는 교육협력 체계의 본격적인 출발인 이번 모임에서는 지역교육협력 확대와 지역 자원 연계 방안, 인성교육 및 진로교육 기반의 학생맞춤 교육 설계와 지원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실무적 논의가 이루어졌다. 앞으로 교육협력 거버넌스는 봉담을 시작으로 병점, 향남, 서부 권역으로 확대되며, 권역별 차담회와 실무협의, MOU 체결, 지역연계 공유학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으로 점차 실질화될 예정이다. 특히 2025 교육협력 거버넌스 운영 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2026년 화성다가치 공유학교 운영 방향 및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받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28일 박지영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법원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과거와 같은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 국민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특검보는 "과거 10월 유신이나 5·18 사태 같이 권력을 가진 자들의 비상계엄은 권력 독점과 권력 의지를 위한 것이었다"며 "권력의 주변자들은 방임이나 이를 넘어선 협력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국무총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했다면 비상계엄 선포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적어도 동조하는 행위는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가 아닌 다른 혐의 적용을 검토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영장 기각 사유를 보면 죄명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사료된다"며 "범죄사실로 기재한 행위 자체는 다 인정이 됐고, 이에 대한 평가 문제로 보인다"고 답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8일 경기지역 어린이집 유아 50명을 초청해 푸드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인 아이들과 친환경 가치를 나누고, 생활 속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식재료를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GH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푸드 업사이클링을 알리기 위해 놀이와 맞춤 교육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광교 본사 사옥 내 도민 개방 복합문화공간에서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캐릭터·동물 모양의 키링을 만들었다. 이어 다회용 컵 사용, 플라스틱컵 수거함 활용법 등을 소개한 ‘GH 기후벤저스’ 영상을 시청하며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습관도 배웠다. 행사에는 GH 에너지지킴이 직원 14명도 참여해 보조강사와 멘토 역할을 맡았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아이들의 작은 체험이 쌓여 더 큰 변화를 만든다. 앞으로도 GH는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나누고, 친환경·사회적 책임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시흥시 거북섬 일원에서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로 지난 2019년 시화호 인접 시군과 공동 개최 이후 6년 만에 도가 시흥시와 단독 주관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대회 개최지로 시흥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 일반부 등 2000여 명의 선수가 4개 정식종목(요트·카누·수중핀수영·철인 3종)과 3개 번외 종목(드래곤보트·고무보트·플라이보드)에 출전한다. 대회 기간에는 바나나보트·카약 체험, 페이스페인팅, 바다 엽서 그리기, 바다사랑 오행시 짓기 등 모두 1만 명가량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도가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도는 앞으로도 해양레저산업을 미래성장 동력으로 삼아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도내 관세 피해기업 지원 대상을 수출중소기업에서 협력사까지 확대하고 지원 자격 조건 중 전년도 수출액 제한도 없앤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현장 수요 맞춤형 관세피해 기업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일 평택 ‘달달(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환으로 이뤄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자동차 수출기업 간 현장간담회 후속 차원에서 추진됐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문턱을 낮춰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하반기부터 해외규격 인증, 물류비 지원, 통상촉진단 등 수출중소기업 지원사업에서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이하(무역위기대응 패키지는 3000만 달러 이하) 조건을 폐지했다. 친환경차 부품 수출기업 인증 지원 시에는 중소기업을 우선 선발한다.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 대상 정책설명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총 500억 원 규모로 ‘(가칭)경기도 관세피해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펀드(G-펀드)’를 조성, 내년 초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신기술·신시장·신사업 중소기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상업용 태양광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허용 면적을 도내 산단의 98.5%까지 확대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2023년 도내 131개 준공산단 37%(49개)에서만 가능했던 태양력 발전업이 지난 6월 87%(114개) 산단으로 확대됐다. 면적으로는 전체(1억 463만 7000㎡)에서 98.5%(1억 305만 5000㎡)다. 도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그곳에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기업에 공급하는 산업단지 RE100을 추진 중이다. 민간 발전사업자 등이 산업단지 내에서 태양력 발전업을 하려면 해당 업종이 관리기본계획에 입주 허용 업종으로 반영돼야 한다. 하지만 기존에는 반영이 되지 않은 산단이 많았고 통상 계획 변경에는 1~2개월의 행정 절차가 소요돼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랐다. 이에 도는 지난해 도비 2억 4800만 원을 일부 시군에 지원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했으며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하는 시군에 신속 승인을 실시했다. 도는 이를 통해 전국에서 최대 면적의 기존 산단 RE100 추진 행정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도내 기존 산단의 재생에너지 설치 기
시민프로축구단이 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해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구단 운영 주체인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중심의 정책을 수립·이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용인시 시민축구단 추진 쟁점과 향후 전망’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자영(민주·용인4) 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박문성 축구해설위원과 임현수(민주·라선거구) 용인시의원, 홍재민 축구전문 기자, 임민혁 전 축구선수 등이 참여했다. 내빈으로는 손명수(민주·용인을) 국회의원과 황대호(민주·수원3)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프로축구 k리그2에 합류하는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구단 자체적으로 지자체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문성 위원은 “주민들에게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시가 시민프로축구단에 세금을 투입할 수 있지만, 구단이 스스로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리그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돈과 시간을 써가면서 경기를 관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