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경기도 공무원 간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31일 수원시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공무원들이 모여 화합하는 '제23회 경기도지사기 공무원친선체육대회'가 수원시 일원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 1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온 공무원 선수단과 응원단 등 4500여 명 (32개팀)이 참가했다. 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배트민턴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은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시장· 군수, 시의회 의장단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수원시는 이번 대회의 개최지로서 경기장 제공, 교통 안내, 선수단 편의 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더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일해온 여러분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 이라며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평소 갈고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현대백화점이 추석 대표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 선물세트의 차별성을 강화한다. 31일 현대백화점은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27일~10월 5일) 동안 지난해보다 10% 늘린 11만 세트를 마련했다. 초프리미엄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 원)부터 10만 원대 소포장 ‘현대 한우 소담 성’(12만 원)까지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구이용 한우가 명절 인기 품목으로 자리잡으면서 특수부위 세트 물량은 지난해보다 15% 늘려 총 3만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특별한 명절 선물을 원하는 고객이 늘면서 특수부위 세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희소 부위를 엄선해 프리미엄 상품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특수부위 선물세트 매출은 2021년 전체 한우 세트의 15%에서 2024년 추석 22%로 늘었으며 올해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상품은 제비추리·토시살·안창살·갈비살·부채살·치마살 6종을 각각 0.2㎏씩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43만 원, 1등급), 새우살·갈비살·치마살·업진살·부채살·안창살·제비추리·토시살 등 8종을 각각 0.15㎏씩
안양소방서는 만안구 ㈜노루페인트를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 등은 회사 관계자와 함께 분진시설 관리상태와 주요 위험요소를 점검했다. 또, 작업장 인근 기숙사 안전 확보 여부와 비상대응 체계 및 대피로 확보 상태 등도 점검했다. 김 서장은 “분진시설은 작은 부주의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 기업과 협력해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9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참여형 청렴행사 '한 뿌리의 청렴–한 상의 정직'이라는 주제로 청렴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직원들이 업무 외 시간을 활용해 4월부터 직접 가꾼 청렴텃밭 작물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하고, 그 과정에 청렴의 의미를 담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은 씨앗에서 출발한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며,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체험의 장으로 의미를 높였다. 전선아 교육장은 “씨앗을 정성껏 가꿔 열매를 맺듯,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이 청렴 문화를 단단히 뿌리내리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지난 24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건설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원청의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건설 현장의 노사 관계는 물론 공사 기간과 비용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개정안은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원청을 사용자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수십 개 하청업체가 동시에 투입되는 건설 현장에서는 다수의 노조가 원청과 직접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건설 공정 특성상 한 부문이 멈추면 전체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철근 작업이 중단되면 콘크리트 타설은 물론 이후 마감 공정까지 연쇄 지연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도미노 지연은 공사 장기화와 비용 상승을 불러올 것”이라고 우려한다. 노조 교섭력이 강화되면서 인건비 상승 압박도 커질 전망이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일반공사 직종 평균 일임금은 2020년 상반기 20만 9168원에서 올해 상반기 26만 4277원으로 26.3%나 뛰었다. 같은 기간 최저임금 인상률(18.1%)을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는 향후 임금 협상…
제네시스의 대형 SUV ‘GV80 블랙’이 도심 주행에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을 앞세워 경쟁 수입 SUV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V80 블랙은 외관부터 강렬하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휠, 브레이크 캘리퍼까지 블랙 컬러를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구현했다. 기본 모델이 지닌 제네시스 특유의 우아한 선에 블랙 포인트가 더해져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주차된 상태에서도 시선을 끌 만큼 존재감이 뚜렷하다. 실내는 블랙 우드와 스웨이드,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대형 27인치 OLED 통합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냉·온 컵홀더, 무드 큐레이터, 첨단 차음 설계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은 탑승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를 제공한다. 짧은 이동에서도 안락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는 점은 GV80 블랙의 큰 강점이다. 주행 성능은 도심에서도 두드러졌다. 375마력 트윈터보 V6 엔진은 가속 과정에서 매끄럽고 여유 있는 출력을 발휘했다. 변속기의 반응은 다소 무겁게 느껴졌고, 단단하게 세팅된 서스펜션은 요철 구간에서 충격을 직접 전달하는 성향이 있었다. 그
수년째 공전하고 있는 화성특례시 '시리 물류단지 개발'을 둘러싸고 화성도시공사가 민간업체의 제안 아이디어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경기신문 8월 27일자 8면 보도) 공공기관의 불투명한 사업 추진 방식이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실상 ‘탈취’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다. 3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문제의 발단은 남양읍 시리 물류단지 개발 과정에서 시작됐다. 이 민간업체는 수년 전 도시공사에 혁신적 물류단지 조성 아이디어와 구체적 개발 방안을 제안했으나, 정작 본 사업 추진에서는 해당 업체가 배제되고 도시공사가 독자 추진에 나섰다는 것이다. 제안업체 측은 “도시공사와 제안사간 자료 제출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공했음에도, 도시공사는 계약 협의조차 없이 제안을 사실상 도용해갔다”며 “더 나아가 사업 협상 테이블에서 우리 회사를 완전히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도시공사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참고한 수준을 넘어, 제안사를 의도적으로 사업에서 배척한 것은 공공기관으로서 중대한 도덕적 흠결”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시
부천시는 오는 30일까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운영한다. 이 캠페인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건강부스 운영, 심뇌혈관질환 예방 건강강좌, 자기혈관 숫자알기 챌린지, 9월 걷기 챌린지 인증 이벤트, 예방수칙 홍보부스 운영 등이다. 건강부스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1:1 건강 상담이 제공되며, 상동어울마당 내 센터에서 교육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 검사도 제공된다. 또한 20~50대 시민을 대상으로 걷기 챌린지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되고, 직장인 대상 찾아가는 캠페인도 병행된다. 20~64세 부천시민 중 9월 한 달간 센터를 8일 이상 방문해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가정용 혈압계가 증정될 예정이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20대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스스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센터로 문의하면 된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공모에서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와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 사업 등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48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시에 따르면 행안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접경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며, 사업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그 동안 김포 한강구간 경계철책 철거사업은 군사적 목적에 따라 수십 년 간 접근이 제한됐다. 하지만 국비지원으로 한강변을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할 수 있게 됐고, 향후 친수공간조성을 통해 시는 한강변을 생태·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포내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을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월곶면 포내지구에 원활한 배수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북지역 마을 기반시설 환경개선을 통해 하성면에 배수로 정비와 도로 재포장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됐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신규사업 선정으로 조만간 한강 개방의 가시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라며“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됐고,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한세대학교는 29일 본관 601호에서 국제교류교육원 주관으로 2025학년도 후기 외국인 신·편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 인증대학(2020~2026년)으로 선정된 한세대학교에는 2025년 1학기 기준 중국, 대만, 몽골, 베트남 등 출신 유학생 179명(학부 19명, 석사 68명, 박사 86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학기에는 29명의 신·편입생이 새롭게 입학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최종우 국제교류교육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함께 군포경찰서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역사회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신세룡 국제교류팀장의 사회로 ▲교직원 소개 ▲학사 일정 및 졸업 이수 학점 안내 ▲장학금 제도 ▲출결 관리 ▲비자 연장 유의사항 등 학사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어 캠퍼스 투어를 통해 신입생들은 학교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학습 환경을 체험했다. 특히 장학금과 비자 연장 관련 안내는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결 관리와 졸업 요건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제공돼 학생들이 학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종우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