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3년 연속 참여해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24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데이터바우처 사업 참여를 통해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에 우리은행이 축적한 양질의 데이터를 지원해 사업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바우처’는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발굴과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 개발 및 활용과 관련된 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데이터 공급 기업과 이를 활용할 기업을 모집하고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우리은행이 ‘AI 가공 데이터’ 제공 기업으로 지정돼,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양질의 데이터 제공으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 영역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 활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들이 사업화에 성공해 가치를…
평택소상공인연합회가 ‘연합회장 밀실 선출 및 발전기금 사용내역 공개 여부’를 놓고 내부 갈등을 겪어 오다 결국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질 전망이다.(경기신문 4월 10일 자 9면 보도) 더욱이 연합회 전 임원이 평택시에 ‘보조금’ 관련 정보공개청구를 요구하는 등 ‘진흙탕 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조금 사용마저 투명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되고 있다. 24일 시는 지난 2022년부터 평택소상공인연합회에 2300여 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고, 이 보조금은 연합회 사무실 임대료와 인건비 그리고 공공요금 등 운영비로 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3년에도 연합회 측에 8430여만 원과 2024년 8500여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합회 측은 운영비와 함께 행사비 2000만 원으로 ‘제1회 평택시소상공인연합회 축제 한마당(2023 GO! 소통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출연료’ 800만 원에 대해 세부 이체 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시 말해 연합회는 시에 공연 참석자 개개인의 통장으로 이체한 내역서가 아닌 ‘심사위원 외 13팀’이란 항목으로 한꺼번에 입금한 내역서만을 제출했고, 시는 이 부분
‘한국 육상 남자 허들 간판’ 김경태(안산시청)가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번째 정상에 등극했다. 김경태는 24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24회 한국 U20(주니어)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5회 한국 U18(청소년)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선수권 남자부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72의 기록으로 김주호(국군체육부대·13초93)와 김대희(제주시청·14초14)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난 4월 열린 여주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5월 개최된 KTFL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6월 열린 제53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선수권 여자부 100m 허들 결승에서는 조은주(용인특례시청)가 13초85로 류나희(안산시청·14초16)와 정연진(울산광역시청·14초2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조은주는 5월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와 나주 KTFL 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6월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다. U20 여자부 200m 결승에서는 진수인(하남 남한고)이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24일 상임위 일정을 중단하고 전곡리 공장 화재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의원들은 소방 관계자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인접 지역에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 상황에 적극 대응해달라”면서" 추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유가족 등 화재로 인한 피해에 적극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화재로 60대 남성 1명이 숨졌으며 소방은 내부 수색 과정 중 시신 20여 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시청각실에서 ‘함께 이루는 진로 멘토링’을 발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발대식에는 올해 위촉돼 지난 5월부터 전문역량 교육을 수료한 멘토 3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로 미결정 원인 진단 등 일대일 맞춤형 진로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또, 11월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사례발표 등 성과평가회도 열 예정이다. 이병준 재단 대표이사는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만안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수동형 공기주입기 18대를 새로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설치된 공기주입기는 국내외 모든 자전거에 쓸 수 있는 복합형 밸브(3구)로,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광현 만안구청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인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에 나선 가운데 유정복 시장이 사전 점검을 위해 상습침수구역에 직접 방문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이 상습침수구역인 주안동‧구월동 일대 침수방지시설 현장을 찾아 방재시설을 점검했다. 현장에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 박종효 남동구청장도 함께 했다. 이들은 지역별 특성과 현안 상황을 청취하고 침수방지시설, 하수관로 정비 및 우수저류시설 공사현장을 세세히 살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침수방지시설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지대 지하주택과 상가 등 침수 취약세대가 대상이다.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8년부터 올해까지 6719세대에 물막이판과 역류방지밸브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하수도 침수 사전 예방을 위해 하수도 침전물 준설 1만 2311톤, 맨홀 및 빗물받이 정비 5034곳 등의 정비를 완료했다. 시는 연말까지 노후하수관로 36㎞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남동구 구월동 1341-9번지 어린이공원 하부에 국비와 시비 등 약 159억 원을 투입한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이 준공된다. 이는 1만 150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예정대로 준공될 경우 이…
안양시 농협 함께나눔봉사단은 지난 24일 관내 포도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상하 농협 안양시지부장과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안양원예농협, 안양축협 임직원과 안양시생활개선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농가에서 3시간여 동안 포도 봉지를 씌우면서 일손을 도왔다. 이상하 지부장은 “영농기에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봉사에 나섰다”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농협이 앞장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올해는 무사히 번식에 성공해서 다행입니다.” 24일 이른 새벽부터 인천 중구 영종도로 발길이 모였다.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저어새 모니터링을 위해서다. 배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하자 자그마한 인공섬 ‘저어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태초의 자연을 본뜬 섬 한편으로 둥지와 함께 저어새들이 빼곡했다. 섬에 발을 디디자, 인기척을 느낀 몇몇은 빠르게 날개를 펼쳤다. 국립생태원 연구원들은 새끼 저어새 10마리를 잠시 데려오고자 조심스레 둥지로 향했다. 어미 새들은 새끼들을 두고 자리를 비켰다. 멀리 날아가지도 못한 채 인근 갯벌에 서서 가만히 바라봤다. 둥지에는 아직 회색의 보송한 아기와 흰색 옷을 갈아입은 지 얼마 안 된 청소년만 남았다. 태어난 지 30일 정도 된 10마리의 저어새를 납치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 남짓. 이들은 재빠르게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무게와 부리·날개·다리 길이 등을 세세히 기록한 뒤, 인식표와 위치추적기를 차례로 달았다. 인식표·위치추적기를 통해 생존율, 이동경로 등을 체크한다. 부리가 기형으로 태어난 새끼도 데려와 사진을 찍으면서 이리저리 확인했다. 이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비롯해 대만야생조류학회, 타이장국립공원 관계자
안양대학교는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이 미국 보스턴 헐트센터에서 UN 주최로 열린 사회혁신 비즈니스 기획대회 ‘헐트 프라이즈 서밋(Hult Prize Summit)’에 초대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경영학과 이우현, 홍현준, 신은지, 김선규 학생들로 구성된 ‘E-Quality팀’은 대회에서 프로젝트 진행에서 요구되는 서베이 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C2C 서베이 플랫폼 ‘서치 라이트(Search Light)’를 발표해 호평과 함께 박수를 받았다. 앞서, ‘E-Quality’팀은 지난 2월 안양대에서 열린 ‘헐트 프라이즈 온캠퍼스 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등에 초점을 맞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로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팀장인 이우현 학생은 “하버드대 등 세계 명문대 학생들과 경쟁하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고, 안양대 글로벌경영학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미향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영어로 발표한 프제젠테이션은 여러 심사위원으로부터 극찬을 받아 지도교수로서 자랑스럽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