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극축제(예술감독 임수택)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숲속의 파티’란 부제로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축제는 국내 신작 4작품을 포함해 총 17개 작품(국내 11작품·해외 6작품, 총 54회 공연)을 선보이며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됐다. 먼저 명품 해외작품이 눈길을 끈다.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가로·세로 50미터 규모의 면적에 3천 개의 촛불이 수놓아져 빛의 미로로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수동적 관람의 관행을 깬 이 거리극은 관객이 촛불 동선을 따라 8개 코스마다 ‘왕이 되고 싶지 않은 왕자’, ‘비행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새 형상의 여인’, ‘손전등을 들고 마법처럼 빛나는 곳을 찾아가는 몽상가’ 등 각기 다른 배우를 만나게 된다. 8명의 존재들은 각자 자신의 꿈과 희망, 실패 그리고 행복의 작은 섬에…
‘남양주시의정감시단’ 8년째 이끄는 유병호 단장을 만나다 남양주시에서 사실상 유일한 시민단체로 불리는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이하 의정감시단)이 다음달 출범 8년째를 맞는다. 의정감시단은 지역 정치인이나 언론보다도 먼저 지역현안이나 문제점 등을 이슈화 시키고 대안을 제시하는가 하면, 부정·부패·비리 등과 연루된 인사들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시민의 권익과 이익을 지키고 보다 살기좋은 남양주를 만드는 데 일조해 오고 있다. 이에 감시단을 발족시켜 8년째 단장을 맡아 이끌어 오고 있는 유병호 단장을 만나 출범 동기를 비롯해 그동안 활동하면서 있었던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8년 전에 남양주시의정감시단을 발족시켜 오늘날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 의정감시단을 출범시킨 계기는. 시민들의 의정평가와 감시를 통해 시장, 국회의원, 지방의원이 단순히 정당이나 공천권자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의식하고 시민과 소통해서 진정한 시민의 대표로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남양주 시민이 생각하는 지역 이슈, 도로, 교통, 여성, 청소년 문제에 대해 의정감시단이라는 시민의회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가볼만한 도내 뉴트로 감성 여행지 찬란한 추억을 되돌아보거나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뉴트로 열풍이 한창이다.뉴트로는 새로움(New), 복고(Retro)의 합성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젊은이들이 1980~1990년대 문화를 궁금해 하고 기성세대 또한 젊은 층과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추세다. 1980~1990년대 당시 학교 앞 분식점에서 사용한 초록색 배경의 흰점박이 플라스틱 접시, 할머니·할아버지 방에 있는 자개장부터 라이브공연카페, 롤러스케이트장 모두 추억이 깃든 물품, 장소다. 오랜 시간이 흘러 모두 변했지만 추억과 감성을 되찾을 수 있는 관광지를 알아보자. MT(membership training)의 성지, 가평 대성리 MT촌 가평 대성리 MT촌은 1980~1990년 대학생들의 MT성지였다. 신입생, 통기타, 경춘선으로 기억되는 대성리. 학과 동기 전체가 들어가는 큰방에 하나둘씩 모여앉아 정체불명의 찌개와 새까맣게 탄 밥을 먹어도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밤이 되면 곳곳에 모닥불이 피워지고, 그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선배의 통기타 소리에 귀 기울리는 낭만이 흘렀다.…
3년차 맞은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와동, 선부동은 4·16 세월호 참사의 집중 피해지역이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대부분이 이 지역에 살고 있었다. 피해 가족들의 고통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바로 옆집에서 해맑게 웃던 아이들의 사고 소식을 들은 이웃 주민들도 말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에 잠겼다. 아이들이 뛰어놀던 동네가 슬픔으로 인해 회복 불능 지경에 놓이는 등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됐다. 세월호 참사로 도시 전체가 암울한 분위기에 놓이면서 안산시와 시민들은 다양한 회복 방안을 구상했고, 그 결과 2017년 ‘안산시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 3년차를 맞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은 사회적 갈등 치유와 공동체 회복 기반 구축을 넘어 화합과 희망을 향해 달리고 있다. 4·16 세월호 참사 상처치유·주민 화합 위해 2017년부터 유가족·지역주민 교류의 장 마련 ‘찾아가는 4·16공방 프로그램’ 대표적 마을 만들기 운동도 진행… 3년간 3만여 명 참여 올해도 5개…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17일부터 듀오 콘서트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특별한 듀오 콘서트를 준비한다. 오는 17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친구, 동료, 사제지간으로 만났지만, 음악을 통해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족 보다 더 끈끈한 정을 나누는 3팀의 듀오! 이들은 무대를 통해서 그들의 음악과 인생 그리고 삶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17일에는 피아니스트 신미정, 박상욱의 공연이 펼쳐지고, 24일에는 ’클래식계의 아이돌’ 브랜든 최와 스티브 리의 무대가 마련되며, 31일에는 플루티스트 이예린과 한여진이 무대를 꾸민다. 가정의 달 5월에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가족 사랑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오스트리아 유학생활 중 의기투합, 세계 무대를 누비는 피아노 듀오가 되다! 신박듀오 피아노 듀오의 역사 새로 쓰는 ‘신미정 & 박상욱’ 슈베르트 ‘판타지아’ 등 다채로운 작품 선봬 피아니스트 신미정과 박상욱이 2013년 오스트리아 유학시절 의기투합해 결성한 신박듀오는
가평군 ‘명품 관광도시’ 청사진 가평군이 민선7기 김성기 군수의 공약 1호인 ‘조종면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적정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읍·면별로 균형있는 휴양관광지를 조성키로 하고 조종면은 전통문화가 깃든 문화관광마을로 개발해 상면의 산림휴양 관광지와 연계하고 청평·설악은 북한강 수상레저관광지 및 자연생태 MICE관광공간, 가평읍 및 북면은 산림휴양형 체험관광지 등의 관광벨트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기 군수는 “올해 가평읍을 양분하던 경춘선 철도 용지를 걷어낸 자리에 국내 최초의 음악도시가 탄생했다”며 “가평은 앞으로 다시찾고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6개 읍·면별 중단없는 명품도시 완성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는 김성기호의 관광 가평 현재와 미래를 조명해본다. 민선7기 김성기 가평군수 공약 1호 ‘조종면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 탄력 관광거점 개발… 58억 투입 2020년 착…
수원·광주·시흥·파주서 떠나는 시티투어 여행 준비를 하다보면 어디로 가야하지, 무엇을 해야할지 수많은 고민을 할 때가 있다. 이 때 여행의 이유나 목적 또는 친구, 연인, 가족 등 함께 동행하는 이들과 관련된 키워드 하나만 알아도 일정을 짜는데 수월해진다. 그 키워드 중 하나로 부각되는 게 바로 시티투어다. 시티투어는 유명 관광지에 독특한 테마를 입힌 다양한 코스로 준비된다. 또 운전으로 인한 피로함과 여행일정에 대한 고민도 줄여준다.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치의 빠짐없이 볼 수 있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은 덤으로 따라 붙는 잇점도 있다. 꽃내음이 가득한 5월의 봄, 경기도내 시티투어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수원과 광주, 시흥, 파주 등 도내 주요 시티투어에 대해 알아보자. 세계문화유산의 품격 ‘수원시티투어’ 무예24기 시범공연·활쏘기 등 즐길거리 다양 총 3개 코스 운영… 외국어 오디오 가이드 준비 수원시티투어는 개혁군주 정조의 꿈이 담긴 역사의 도시 수원 중에서도 화성에 특화된 코스다.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수원 도심 여행을 즐길 수…
‘HI러브 연천’ 정립 원년 연천군은 2019년을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을 정립하는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러브 연천’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탄강(H)과 임진강(I)이 만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지역으로, 화합과 평화가 함께 공존하는 한반도의 번영과 통일을 앞장서서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연천을 이끌어 나간다는 의미다. 이에 김광철 연천군수는 올해 민선 7기 사업으로 선정한 주요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경제적 기반을 확충하고, 군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 연천에는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이 있다. 군은 이러한 관광자원을 4개 권역(자연휴양권역·DMZ자연생태권역·주상절리권역·역사문화체험권역)으로 나눠 집중적으로 투자 및 관리할 예정이다. 먼저 자연휴양권역에는 한탄강 댐 주변으로 수려한 폭포수를 자랑하는 재인폭포와 캠핑장, 홍수터를 연결하여 자연 그대로 생태관광지로서의 역할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현재 재인폭포 공원화…
가정의 달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오는 12일 어린이를 위한 키즈콘서트를 준비했고 수원시립교향악단은 16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는 국내 클래식 대표 디바들의 공연이 마련된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2일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 진행 정나라, 지휘·해설·피아노 ‘1인 3역’ 눈길 경기필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를 진행한다. 경기필이 진행해 온 키즈콘서트는 아이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성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2019년 키즈콘서트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하며 정나라 지휘자가 지휘, 해설 뿐 아니라 피아노도 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곡은 서곡으로 시작한다. 경기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인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선정했다. 이 서곡은
홍인성 중구청장 인천 중구는 서해안 최대의 항구도시이자 대한민국 제1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품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 수도권 수출입을 책임졌던 항만이 송도에 인천신항으로 옮겨지며, 풍부한 근현대 역사자산에 대한 활용을 통한 관광도시로 변모를 시도하고 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는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과거 인천 정치·경제의 중심지였다”며, “하늘길과 바다길이 열려 있는 중구를 희망의 있는 인천 중심으로 다시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또 “과거의 역사를 갖고 있는 구도심과 새롭게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는 영종신도시로 인해 구체적인 현안들 마다 맞춤형 해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홍인성 중구청장을 만나 중구의 주요 현안과 해결에 대한 고민을 들어봤다. 현재 근현대 역사문화 콘텐츠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들었다. 계획하고 있는 주요사업은. 지난 2년 동안 인천 개항장을 주제로 탐방행사를 진행에 중구가 근대 개항의 중심이었다는 것을 시민들과 해외관광객들에게 어필한 바 있다. 물론 구도심에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지역경제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