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에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 또한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해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READIT)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해양경찰청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 기술자문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24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를 방문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해양경찰의 미래 환경과 자연재난 대비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김 해양경찰청장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방문을 통해 기후변화와 친환경 선박의 증가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복합적인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 기술자문 등이 강화될 전망이다. 해경청은 그동안 연구개발 협력 사업을 통해 ▲ 해상교통정보 빅데이터 구축 ▲ 안전 예보 시스템 기술개발 ▲ 선박충돌 사고재현 및 과학적인 원인분석 기술개발 ▲ 대규모 해안 유입 기름 수륙양용 회수기술 ▲ 장비 개발과 같은 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왔다. 김 해양경찰청장은 “어느 때 보다 더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해양경찰 업무 수행이 요구된다” 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우리의 바다를 지킬 수 있는 과학적 업무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가 오송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역 내 지하차도 침수대책 마련을 위해 실시하기로 한 연구용역이 장마기간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인천시 관내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이 3차례에 걸쳐 연이어 유찰됐다. 최근 4차 공고를 통해 용역업체는 선정됐으나 현재 사업수행능력평가 진행 중이어서 통과가 되더라도 7월 중순은 돼야 실질적 사업 착수가 가능할 전망이다. 통상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를 장마기간으로 봤을 때, 올해 장마기간 중 집중호우 등을 대비하기에는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시 관계자는 이에 “관련 용역명과 과업내용만 놓고 보면 거의 전국최초 시행이다 보니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가 없어 번번이 유찰된 것”이라며 “다만 용역과 별개로 지역 내 37곳 지하차도 중에서 (침수 위험도가 높은)U자형 지하차도 31곳은 모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현재 시설설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진입차단시설은 빗물이나 기타 다른 사유로 인해 급작스럽게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차량진입 등이 차단되는 시설이다. 당초 지하차도 침수 위험도 평가 용역 사업을 추진한 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5호 기부자로 이상범 인천상의 상근부회장과 나눔리더 가입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에 집중한 성금 모금을 연중에도 일상화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인천공동모금회는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15일까지 45일간 전국 17개 시·도지역과 함께 연중모금캠페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나눔리더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상범 부회장은 “인천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나눔리더로 가입하게 됐다”며 "'우리인천, 희망여름 나눔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정부가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조성 계획을 내놨다. 청라국제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영상문화 제작단지 및 게임단지인 G-테크시티와 비슷하다. 자칫 중복으로 경쟁력을 잃거나 인프라가 분산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정부의 계획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해 게임·웹툰·영화·음악·방송을 국가전략산업화하고, 콘텐츠 기업을 성장시켜 글로벌 문화로 도약시키기 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콘텐츠 복합문화단지는 콘텐츠산업의 향후 30년을 이끌 기업·대학·연구소·사람 등이 총집결해 끊임없는 생산과 유통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콘텐츠 기업, 콘텐츠 제작·교육 시설, 생활 기반시설(인프라) 등 자생 가능한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인천경제청 주도로 추진하고 있는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는 세계적인 영상 제작사 등이 참여하는 영상 제작 시설과 체험 중심의 관광문화단지로 꾸려질 예정이다.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 센터, 세계문화거리 및 업무시설 등을 만들고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동반한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것이 뼈대다.
인천시가 오는 2026년 시행되는 자치경찰제 이원화를 앞두고 방안 마련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전 10시 인천YMCA 2층 강당에서 시정혁신단 행정재정분과 주최로 ‘인천형 자치경찰제 이원화 방안 마련 정책 토론회’를 연다. 자치경찰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치안분야 서비스를 담당하기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국가경찰과 자치경찰 일원화로 시행되고 있는데, 2026년부터는 별도 기구로 이원화해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시정혁신단은 ‘인천형 자치경찰제 모델’을 제시하는 등 선도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혁신과제로 발굴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확대 추진 등의 방안도 마련한다. 최원구 시정혁신단 행정재정분과 간사가 주재하는 이번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순서로 진행한다. 첫 발제는 김동원 인천대 행정학과 교수가 ‘인천형 자치경잘체도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1기 위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자치경찰제 문제점인 무늬만 자치경찰, 반쪽짜리 자치경찰, 형식적인 인사권, 사무와 조직 인력예산의 불일치 등을 분석한다. 2기 위원들에게 바라는 점과 자치경찰제 방향성도 제안할 계획이
농협중앙회 경기본부가 24일 부발농협, 동국대학교 학생 30여 명과 함께 '희망농업·행복농촌' 대학생 서포터즈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민 존중, 농촌 재생 등 ‘농사같이(農四價値)’ 운동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서포터즈들은 이천시 부발읍 아미2리마을(이장 이관용)에서 3박 4일 동안 들깨 모심기, 감자 캐기, 마을회관 환경 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박옥래 본부장은 출정식에서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범경기농협 임직원만으로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즈들은 3박 4일간의 경험을 좋은 기억으로 남겨 일상으로 돌아가 농업·농촌의 가치를 전파하는 역할을 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4급 승진 ▲퇴계원읍 김학철 ▲홍보담당관 이기복 ▲행정지원과 이장호 ▲보건행정과 이정미 ◇5급 승진 ▲공원관리과 김용태 ▲감사관 박선영 ▲예산과 안병찬 ▲환경정책과 이은경 ▲문화예술과 최진희 ▲복지정책과 김일녀 ▲도시재생과 송성희 ◇농촌지도관 승진 ▲농생명정책과 조미경
중국산 수입품의 증가가 오히려 우리나라 제조업 생산 및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한국은행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값싼 중국 상품이 중간재로 투입되면서 생산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해 제조업의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줬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대중국 수입 증가(충격)가 지역 생산 및 고용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전체 수입대비 중국 비중은 1990년 3.2%에서 지난해 22.2%로 확대됐다. 다만 해외 주요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대중국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제조업 취업자수가 1995년 수준(94%)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달리 미국과 유럽 6개국(영국·프랑스·독일 등 평균)의 경우 대중국 수입 여파로 2022년 제조업 취업자수가 1995년 대비 75% 내외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는 중국 제품 수입의 '전방효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한은은 분석했다. 중국산 수입품을 이용해 가공단계가 높거나 최종재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들이 혜택을 받았다는 것. 반대로 중국산 제품이 국내 생산 제품을 대체해 수요를 낮추는 직접효과나 국내 생산제품에 중간재를 공급하는 업체들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후방효과에 따른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의 화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여파로 모회사인 에스코넥의 주가가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코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4원(22.51%) 내린 1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에스코넥의 주가는 1900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화재발생 소식 이후 주가가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는 에스코넥이 지분 96%를 보유한 자회사 아리셀의 화성공장 화재 때문이다. 아리셀은 리튬 일차전지 제조업체로, 리튬 배터리를 제조해 완제품을 납품하는 회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화성 서신면 전곡산업단지에 있는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 중경상자 6명이다. 또한 23명의 근로자가 실종된 상태로 전해져 추가 인명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종자 중 20명이 외국인 노동자인데다 작업자 명부가 불에 타버려 정확한 인명피해가 집계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화재는 아리셀 공장 11개 동 중 3동 2층에서 발생했다. 해당 공장에는 최소 3만 5000여 개의 배터리가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으나,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