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가 신속히 진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오늘 오전 화성 소재 일차전지 제조공장에서 큰불이 나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화재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물로는 진화가 불가능한 리튬 전지 제조 시설의 특성상 진압과 구조에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화마와 싸우고 계실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부디 화재의 빠른 진화가 이뤄지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1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의 인원이 연락 두절된 상태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관계부 처에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이날 낮 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화재진압 등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수요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와 제조업 생산 성장세가 2분기 경기지역 경제를 견인했다. 다만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면서 서비스업 부진도 이어졌고, 민간소비 또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분기에는 IT경기 호조로 견조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4일 발간한 '경기도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6월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경기지역의 전반적인 경기 상황은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 자동차 및 디스플레이 경기 개선에 따른 제조업 생산 증가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세의 영향이다. 2분기 제조업 생산은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업체의 설비전환 공사 마무리 및 친환경차 생산라인 확대로 자동차 생산이 전분기보다 소폭 늘었다. 또한 IT기기의 OLED 도입 확대 및 갤럭시S24 등 신제품 출시의 영향으로 디스플레이 생산도 소폭 늘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종료로 인해 가동률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제품별 재고 수준에 따라 선별적 생산수준이 조정되면서 전체 생산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기계장비 또한 보합세를 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이 흥행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배틀크러쉬는 배틀로얄과 MOBA(대규모 온라인 배틀 아레나) 장르를 결합한 난투형 전투 액션 게임이다. 시간이 지나면 무너지는 지형에서 이용자는 각기 다른 특성의 캐릭터를 조작해 상대방과 경쟁 또는 협력하며 승리하는 게임으로, PC·모바일은 물론 콘솔 플랫폼까지 채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7일 신작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를 전 세계 시장에 얼리엑세스한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2023, 지난 3월에 진행된 글로벌 베타테스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됐던 글로벌 게임쇼 'SGF 2024' 등에 참여해 전열을 가다듬은 배틀크러쉬는 곧 100여 개국 전 세계 이용자들과 만난다. 배틀크러쉬는 지금까지 엔씨소프트가 보여왔던 게임 행보와는 정반대를 걷는, 실험적인 게임 타이틀이라는 평이 대체적이다. 엔씨소프트는 배틀크러쉬를 통해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시장 공략 ▲탈리니지로 대표되는 장르 다각화 등 여러 변화를 도모한다. 배틀크러쉬는 PC·모바일 뿐 아니라 콘솔(닌텐도 스위치)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연 15% 수준의 배당을 매월 지급하면서도 옵션 거래 비중을 줄여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단점을 극복한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나스닥100 지수에 투자하면서 연 15%의 배당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월배당 커버드콜 ETF다. ‘초단기(Daily)옵션’ 전략을 통해 옵션 매도 비중을 10%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 90% 내외는 나스닥100지수 상승에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이경준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초단기옵션과 옵션 매도 비중 최소화를 통해 주가가 상승할 때 오르지 못하고 하락할 때는 똑같이 내리는 커버드콜 상품의 손익 비대칭성 한계를 보완했고,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해 타겟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초단기 ETF’는 광범위한 섹터의 혁신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나스닥100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올해 하반기로 계획된 인천시 당뇨센터 운영이 내년으로 넘어갔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달 추가경정예산에 당뇨센터 예산 약 2억 5000만 원을 편성하지 않았다. 당초 시는 인천에 사는 당뇨환자 및 유증상자들에게 운동‧영양 관리, 합병증 방지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당뇨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운영 시기를 올해 10월로 잡은 시는 이달 진행되는 추경에 예산 약 2억 5000만 원을 편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의 예산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이로 인해 당뇨센터를 포함한 대부분의 신규사업들은 이번 추경에 반영하지 못하게 됐다.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지 못한 담당부서는 우선 내년 본예산에 다시 당뇨센터 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10월 운영을 목표로 진행된 당뇨센터 사업은 내년 초로 미뤄진 상황이다. 시의 당뇨센터 운영 계획은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당뇨센터 운영을 위해 사업비 5억 원을 편성했지만 전액 삭감된 바 있다. 시 예산실에서 금액이 너무 크고 각종 센터가 너무 많다는 이유 등으로 사업 추진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당초 5억 원으로 계획한 예산을 올해에는 2억 5000만 원으로 낮췄다. 당뇨센터는 새로 건물
경기도는 지원 인원과 대상 등이 대폭 확대된 ‘예술인 기회소득’의 사업 참여 신청이 24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27개 시군(수원·용인‧고양‧성남 미참여)에 거주하는 일반 및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 예술인 1만 1500명이다. 이날 9시부터 다음 달 31일 18시까지 온라인은 경기민원24, 직접 방문은 주소지 시군청 또는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올해 예술활동준비금 수혜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는 시군별로 접수된 신청대상자의 거주지, 소득조사, 지급 제외 대상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자 중 일반 예술활동증명유효자에게는 연 150만 원을 7~8월과 10월 중 2회로 나눠 75만 원씩 지급하고,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에게는 10월 중 일시금으로 15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도형 도 예술정책과장은 “지난해 시작된 예술인 기회소득이 사회적 가치창출 주체로 예술인을 인정하는 분위기 확산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올해부터는 신진 예술활동증명유효자까지 지급 범위가 확대돼 더 많은 예술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지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도내 예술인 7
경기도는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 5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1인가구 정책참여단은 1인가구 도민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실 수요 기반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제도다. 도내 주소지를 둔 1인가구뿐 아니라 학업, 취업 등의 이유로 도에 실제 거주 중인 1인가구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단은 정책 제안,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1인가구 정책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오는 12월 최종보고회까지 참여단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도 1인가구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은 경기민원24를 통해 직접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도 가족다문화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안승만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이번 참여단 모집을 통해 1인가구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발굴하고 도민과 함께 경기도 1인가구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R&D(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은 특별융자와 특례보증을 결합한 저금리 특별금융이다. 이번 특별금융은 지원 대상을 ‘도내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부를 설치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등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R&D 기업도 지원하는 것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 R&D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융자 기간 8년 ▲금융비용 지원 총 4%(이차보전 3% 및 보증료 1%)로 확대해 R&D 기업의 대출상환 및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이같은 융자 기간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존 정책 자금융자는 통상 융자 기간 3~5년, 이차보전 2% 지원으로 운영됐다. 특별금융 지원 한도는 대상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소상공인 1억 원) 이내로, 보증 비율은 90%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금융 지원이 도내
경기도가 도에 발생한 재난복구지원에 참여하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 장병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도에서 발생한 재난복구지원에 참여하다 상해를 입은 군 장병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험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도는 도의회를 통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상해보험 가입은 해당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현역 병사·장교·준사관·부사관·군 간부 후보생 3200명에게 1년 간 보험 가입이 지원된다. 도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동원 중 사망, 재해 등 피해 발생에 대해 보험비용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보장 내용으로는 보험기간 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이 상해사망, 질병사망, 질병 후유장해(80% 이상) 시 5000만 원 보장과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에 따라 5000만 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폭발·화재·붕괴 사고 사망·장해 시 최대 2000만 원 ▲중중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먼저 화성시와 합동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간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속한 부상자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들의 치료지원과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등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학물질과 소화수의 인근 하천 유입을 차단해 화학물질 방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화재 현장 주변의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상황과 대피 절차를 안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