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5일 자정부터 30일 자정까지 6일 동안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수원시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9개 시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지난 2004년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GH가 건립했다. GH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명절마다 수원팔달주차타워를 무료 개방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을 ‘2024년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향길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4개 노선 88대를 증차하고 운행횟수를 138회 증회한다. 시내·마을버스는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1시간 연장 운행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도시철도의 경우 하남선과 7호선(부천 구간), 별내선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의정부 경전철은 다음날 오전 1시 45분까지, 김포도시철도는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운행을 확대한다. 주요 고속도로·국도의 상습 지정체 구간은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우회 정보 및 나들목 진입조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 5개 축선은 정체 발생 시 주변 12개 구간의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국도 1·3·39호선 등 8개 축선에 대해서는 주변 13개 구간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특별대책기간 동안 2개 반 60명으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경기교통정보센터 누리집 및 모
경기도는 가로등·벤치 등 우수한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인증하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에 참가할 업체와 시설물을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과 활용성, 심미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 시설물을 선정해 최초 3년간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받은 시설물에는 인증패·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도에서 공공디자인 심의·사업 추진 시 우선 사용을 권장하는 혜택을 받는다. 도 및 산하 공공기관과 시군에 설치를 권장·홍보할 수도 있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부터 26일까지 디자인경기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유통·사후관리(A/S) 등이 가능한 국내업체(개인·법인)와 현장설치가 완료된 자체 표준시설물 디자인을 보유한 지자체 및 산하기관이다. 대상 품목은 대중교통·보행안전·편의·공급·녹지·안내 등 공공시설물로, 시장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예정인 것 또는 현재 개발·제작이 완료된
경기도가 올해 양평 세미원 시설개선과 포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 등 지역균형발전사업에 523억 원을 투입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전날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5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제3차(2025~2029)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로 25개 사업(가평군3, 양평군7, 연천군4, 포천시5, 여주시4, 동두천시2)에 도비 523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북동부 대개발 계획 및 시군별 종합발전 계획 등과 연계성, 지역발전 파급효과, 실현가능성, 지역주민 숙원사업,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25개 사업 중 12개 사업이 경기 북동부 대개발,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 접경지역 지원사업 등과 연계된 사업으로 저발전 지역의 성장 동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가평군 ‘가평통합취정수장 증설’ 등 3개 사업 ▲양평군 ‘물안개공원 조성’ 등 7개 사업 ▲연천군 ‘연천 세계평화정원 조성(댑싸리원)’ 등 4개 사업 ▲포천시 ‘그린웨이 인도교 설치공사’ 등 5개 사업 등이다. 또 ▲여주시는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연일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에 나섰다. 공수처는 방문조사를 시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22일 오전 10시 20분쯤 공수처 차량 한 대가 서울구치소 정문을 통과해 내부로 진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구치소 내 조사실에서 방문조사를 진행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공수처는 서울구치소에 협조 공문을 보내 구치소 내에 조사실을 마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강제구인 시도는 지난 20일과 전날인 21일에 이어 세 번째다. 20일 첫 강제구인 시도는 윤 대통령 측이 변호인 접견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21일에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 출석 후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했고, 오후 9시 9분쯤 서울구치소로 돌아와 무산됐다. 공수처는 인권보호규정상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오후 9시를 넘어 심야 조사를 할 수 없어 일단 복귀했다. 이날 오동운 공수처장은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향해 "윤 대통령은 구속됐음에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강제구인이라기보다 현장
경기도는 시흥시 군자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정비에 제외되는 노후 원도심의 재생을 위해 추진하는 민선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흥 군자동 도시재생사업은 ‘주민이 기획·추진하는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 프로젝트’라는 재생비전을 제시했다. 비전에 맞는 ▲가로환경개선사업 ▲타운매니지먼트 운영 ▲통학로 및 보행로 개선사업 ▲청소년 마을기획단 프로젝트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등 실행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블록, 가로 등 집단적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낡은 통학로, 보행로를 정비해 안전·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동네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실행사업을 발굴하도록 해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한다.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지역 사회적협동조합을 시흥형 타운매니지먼트로 발전시켜 주민이 직접 마을을 관리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지역 활력제고와 일자리 창출 효과도 얻을 계획이다.
경기도는 설연휴 기간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공공주차장 1900여 곳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차장 위치와 개방 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기데이터드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도 형태로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연휴 기간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와 시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경기데이터드림을 통해 에버랜드, 수원역 등 도내 148개 주요 지점에 대한 실시간 방문자 현황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이밖에 문 여는 응급의료기관 현황과 도 분야별 주요 안내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박원열 도 AI미래행정과장은 “주차장 정보 외에도 명절 기간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동두천 두레마을 김진홍 목사는 22일 옥중에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성경에 싸인을 해서 보냈다며 “교도소 독방에서 무릎을 꿇고 성경을 읽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아침묵상’을 통해 윤 대통령에게 성경을 보낸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비서관이 찾아와서 부탁하기를 ‘대통령께서 옥중에서 성경을 읽기를 원하시면서 김진홍 목사의 싸인이 있는 성경을 넣어 달라 하셨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서관이 사온 성경에 “정성을 기울여 싸인을 하고 성경구절 한 구절을 적어 보냈다”며 “내가 적은 성경구절은 시편 37편 23·2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라’”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넘어지나 다시 일어나는 신앙이 우리들의 신앙”이라며 “나는 박정희 대통령 시절에 선포됐던 계엄령에 저항해 시위를 주도했다가 15년 형을 받고 옥살이 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치범 독방에서 성경을 읽고, 또 읽었다”면서 “윤 대통령도 옥중에서 내가 보낸 성경을 읽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
국회 윤석열정부의 비상계엄선포를 통한 내란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2일 오전 청문회에 불출석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내란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윤 대통령, 김 전 장관, 박종준 전 경호처장,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용균 전 대령, 구삼회 2기갑여단장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다. 재석의원 18명 중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1명은 찬성, 국민의힘 의원 7명은 반대했다. 한병도 야당 간사는 표결에 앞서 “이번 국정조사 청문회 핵심은 내란수괴 윤 대통령의 출석”이라며 “윤 대통령은 어제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온 국민이 알고 있는 핵심 증거와 군 경찰 관계자들의 진술에 정면 배치되는 말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문회는 진실이 무엇이냐는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국회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모독”이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김성원 여당 간사는 “동행명령장 발부 증인 명단 7인을 이 자리에서 처음 봤다”며 “이렇게 협의, 합의 없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의원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라 요구하며 강제구인 재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오 처장은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은 구속됐음에도 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측은 사법부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의가 있으면 법 테두리 내에서 불복절차를 따르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제구인의 실효성이 없다는 질문에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소환에 불응했고, 지난 1월에는 체포영장에 불응해 왔다"며 "공수처는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맞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이 공수처의 조사를 회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저희들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전날인 21일에도 수사진은 오후 9시까지 강제구인을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기다렸고, 그 이후에 윤 대통령이 구치소에 도착한 것으로 안다. 매우 유감스럽다"고 답했다. 앞서 공수처는 21일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변론기일을 마친 후 강제구인을 시도하기 위해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곧바로 국군서울지구병원으로 향해 무산됐다. 오 처장은 "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