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호(평택시청)가 ‘제1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 파워리프팅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지난 13일 평택시 안중읍 안중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절단 및 기타장애 남자 80㎏급 파워리프팅 2차 시기에서 190㎏을 성공해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갈아치우며 박노홍(서울특별시청·145㎏)과 고학모(대정시엔시·125㎏)를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서 170㎏을 들어 올려 박노홍(160㎏), 고학모(140㎏)을 제압하고 정상을 차지한 김규호는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360㎏으로 우승,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파워리프팅 대회신기록을 세운 김규호는 벤치프레스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장연실(평택시청)은 절단 및 기타장애 여자 73㎏급 파워리프팅 1차 시기에서 95㎏을 가뿐히 성공해 김명희(음성군장애인체육회·65㎏)와 이정금(대전장애인역도연맹·53㎏)을 제압하고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웨이트리프팅 1차 시기에 93㎏을 들어 올려 김명희(80㎏), 이정금(50㎏)을 따돌리고 정상을 밟은 장연실은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188㎏을 기록하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간판’ 박혜정(고양시청)이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87㎏급 합계 한국 기록을 세우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혜정은 13일 경남 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87급 인상 3차 시기에서 127㎏을 성공하며 리원원(중국 14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용상 3차 시기에 168㎏을 들어 올려 리원원(175㎏)과 손영희(부산시체육회 169㎏)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한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95㎏을 기록, 고교 2학년이던 2021년 작성한 자신의 종전 합계 최고 290㎏을 5㎏ 넘어서며 리원원(315㎏)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은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박혜정이 이날 기록한 합계 295㎏은 국제역도연맹(IWF)이 체급을 재편한 뒤, 첫 여자 최중량급 합계 한국 기록이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었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정했다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체중 75㎏ 이상일 때, '역도 여제' 장미란 현 용인대학교 교수는 합계 326㎏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9회 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산광역시, 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 동안 울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총 3480명(선수 1625명, 임원 및 관계자 1855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지체, 시각, 지적, 청각, 뇌병변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나뉘어 육성종목 5개(골볼, 보치아, 수영, 육상, 탁구)와 보급종목 10개(농구, 디스크 골프, 배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조정, 축구, 플로어볼, e스포츠), 시범종목 슐런, 전시종목 쇼다운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경기도는 전시종목인 쇼다운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총 524명(선수 237명, 임원 및 관계자 28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는 수영 종목에 가장 많은 39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e스포츠에는 33명의 선수를 내보낸다. 육상 종목에 24명의 선수를 파견한 경기도는 보치아 21명, 농구 19명, 축구 16명, 탁구 13명, 배드민턴 12명, 플로어볼 11명이 출전하며 조정과 배구 동목에는 각각 10명과 9명이 참가한다. 이밖에 디스크골프와 슐
프로야구 kt 위즈가 마운드의 불안과 타선의 침묵으로 롯데 자이언츠에게 맥없이 무너졌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0-5로 패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롯데를 2-1로 꺾으며 6연패에서 탈출한 리그 최하위(10위) kt는 이날 패배로 21패째(9승 2무)를 당했다. 이날 kt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엄상백은 5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타석에서는 문상철이 3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t는 1회초 수비에서 롯데 선두타자 윤동희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한동희와 렉스를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2회초 1사 2, 3루 위기를 맞은 kt는 롯데 고승민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로 3루에 있던 안치홍을 홈으로 불러들여 선제점을 내줬다. 이후 엄상백의 폭투로 롯데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kt는 또 다시 엄상백의 폭투 때 3루에 있던 롯데 노진혁이 홈을 밟아 1점을 추가로 내줬고 1사 3루에서 상대 유강남의 적시타로 0-3이 됐다. kt는 상대 김민수의 중전안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
수원 삼성이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불씨를 살렸다. 수원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강원FC와 방문경기에서 한호강과 안병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달 17일 이병근 감독 퇴임 이후 최성용 감독대행 체제를 이어오다 지난 8일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김병수 감독은 부임 두번째 경기에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2승 2무 9패, 승점 8점으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11위 강원(승점 10점·2승 4무 7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며 꼴찌 탈출 가능성을 높였다. 2021년 11월 초까지 강원을 지휘하다가 경질된 이후 수원의 사령탑으로 K리그 무대에 복귀한 김병수 감독은 '친정팀' 앞에서 수원 사령탑으로서 첫 승을 챙겼다. 김 감독은 2021년 8월 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수원을 3-0으로 완파하며 강원 감독 시절 마지막 승리를 기록한 바 있다. 수원은 이날 2연승 후 2연패에 빠진 강원을 맞아 4-3-3 전술로 나섰다. 염기훈과 안병준, 손호준으로 공격라인을 꾸리고 유제호와 한석종, 고승범을 중원에, 이기제와 박대원,
수원특례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하며 승부를 2차전으로 끌고 갔다. 최상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13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PO 1차전 양산시청과 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승리했다. PO는 정규리그 상위 팀이 1승을 확보한 채 시작되며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11승 5패, 승점 40점으로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수원시청은 리그 2위 양산시청(13승 3패·승점 43점)과 PO 1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1단식에서 유다현이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0-2(5-11 8-11)로 패하며 기선을 내준 수원시청은 2단식에서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박민주를 세트 점수 2-0(11-5 11-7)으로 제압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시청은 곽수지-유다현 조가 나선 3복식에서 양산시청 이정연-정다나 조를 세트 점수 2-1(11-9 4-11 11-4)로 눌러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에이스 매치’인 4단식에서 문현정이 양산시청 이영은에게 세트 점수 1-2(12-10 8-11 6-
“시민중심, 더 큰 파주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더 나은 경기, 성남에서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이 3일 간의 열전을 종료하고 내년도 파주시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 경기도체육회와 성남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신상진 성남시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장,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 김경일 파주시장, 김종훈 파주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선수단, 자원봉사자, 성남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회식을 진행했다. 성남시 청년프로예술팀 ‘레시피노트’와 ‘도병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종합시상에 이어 오병권 부지사의 폐회사, 대회기 전달, 신상진 성남시장의 환송사, 성화 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시와 이천시는 각각 1부와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육상 여자일반부 4관왕 김다은(가평군청)이 선정됐다. 대회기 전달에서는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병권 부지사에게 반납한 경기도체육대회기가 차기 개최지인 파주시의 김경일 시장에게 전달됐다. 이어 오병권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체육 인프라
“모든 종목에서 선전한 선수들이 있었고 그분들의 힘이 하나하나 모여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2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은 “사전경기로 치러진 골프 종목에서 성적이 부진한데다 전날까지도 선두자리에 오르지 못해 종합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천시는 이번 우승으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우승 이후 11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조 회장은 “11년 전에 대회 종합우승을 한 이천시가 그동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천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면서 “또 ‘이천 쌀’의 힘도 아닐까 생각한다”고 웃었다. 그는 학교체육의 현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7년 간 경기도에서 5000여 명의 학생 선수가 사라졌다고 한다”고 말문을 연 조 회장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잘못한 사람들에게 벌만 줬다. 반면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얼마 만큼의 지원을 해줬는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잘 해야 본전인 상황 속에서 학교에 계신 체육 종사자들이 학교체육을 안하려고 한다”며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화성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6년 만에 종합우승을 탈환했다. 또 2부에서는 이천시가 지난 2012년 평택에서 열린 제58회 대회 이후 11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화성시는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1부에서 종합점수 3만1529점으로 ‘개최지’ 성남시(3만1157점)와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2만923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17년 화성시에서 열린 제63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6년 만에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가 안방이 아닌 지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성시는 강세종목인 배구와 사격, 축구, 검도 등 4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수영과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우슈 등 6개 종목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육상, 탁구, 농구 등 3개 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며 종합 1위에 등극했다. ‘개최지’ 성남시는 개최가 가점과 시드 배정 등의 잇점을 살려 소프트테니스와 배드민턴, 골프, 사격 등 4개 종목에서 1위, 축구와 복싱, 볼링, 농구, 바둑 등 5개 종목에서 준우승, 배구, 유도, 태권도, 우슈 등 4개 종목에서 3위
“화성시가 갖고 있는 역량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종목 회장님들과 사무국장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13일 성남시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은 “앞으로 종목단체장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응원하겠다. 경기도체육에서 화성시의 이름이 회자되도록 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체육은 ‘쩐의 전쟁’이라는 말이 있다. 체육 예산이 많은 순서대로 순위가 난다는 말인데 화성시는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어느 정도 따라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동반 발전을 통해 경기도 체육에서 화성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이 운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한 그는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함께 한 단계 발전된 화성시체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명근 시장님과 저의 관계에 오해가 있었지만 합의점을 도출해 원만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체육대회 챔피언으로 다른 시·군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 된 박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