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너 3세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이 지주사 지분을 또다시 확대했다. 2일 롯데지주 공시에 따르면 신 부사장은 지난 1일 롯데지주 보통주 4168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2만 8832원으로, 총 매입 규모는 약 1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매수로 신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만 5923주에서 3만 91주로 늘었다. 지분율 역시 0.02%에서 0.03%로 소폭 확대됐다. 신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4620주, 지난 6월 9507주를 각각 장내 매수한 바 있다. 이번이 세 번째 지분 매입이다. 그는 급여를 활용해 꾸준히 지주사 지분을 늘려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재계에서는 신 부사장의 행보를 차후 경영 승계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주사 지분 확보가 그룹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추가 매수 가능성도 점쳐진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제네시스가 9월 한 달간 전 차종을 대상으로 저금리 금융상품 ‘시그니처 할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이번 혜택을 통해 고객은 월 납입금과 총 납입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기존 프로그램과의 중복 혜택도 가능하다. 2일 제네시스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Signature) 할부’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전 차종이 대상이다. 고객은 차량 금액의 1%를 선수금으로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을 ▲1.9% 금리 36개월 ▲2.9% 금리 48개월 ▲3.9% 금리 60개월 중 선택해 할부로 지불할 수 있다. 기존 금융상품 대비 금리가 각각 2.4%p, 1.5%p, 0.6%p 인하돼 금융 부담을 낮췄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36개월 할부를 선택할 경우 월 납입금은 ▲GV70 147만원→142만원 ▲GV80 186만원→180만원 ▲G80 167만원→161만원 ▲G90 271만원→261만원으로 줄어든다. 총 납입료 기준으로는 GV70 189만원, GV80 239만원, G80 215만원, G90 348만원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시그니처 할부 이용 고객은 제네시스의 기존 금융 프로그램인 ‘TH
현대자동차가 전용 EV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오는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2일 현대차는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공개 일정을 예고했다. 이번 모델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콘셉트카로, 현대차가 소형 전기차 시장을 재정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티저 이미지는 ‘에어로 해치(Aero Hatch)’ 형상의 측면부로, 유려한 흐름과 미래지향적 조형미가 돋보인다. 콘셉트 쓰리에는 현대차의 신규 외장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이 적용돼 강철 소재의 강인함과 유연함을 함께 담았다. 정밀한 캐릭터 라인은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다. 현대차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콘셉트 쓰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9일에는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전시 기간 동안 ‘오픈 스페이스’ 부스에서 일반 방문객에게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이먼 로스비현대디자인센터장
롯데가 오는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30여 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하며, 실무 역량 중심의 ‘I’M 전형’을 통해 직무 전문성과 몰입도를 갖춘 ‘마니아형 인재’ 확보에 나선다. 2일 롯데는 오는 3일부터 그룹 차원의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관리, AI, 디자인 등 약 30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채용 직무와 세부 일정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 전형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역량과 비전을 평가하며, 서류 단계에서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뒤 현장 오디션 방식으로 직무 역량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전형에서는 직무 분야에 몰입해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마니아형 인재’ 발굴에 초점을 맞춘다. 특정 분야에서 축적한 관심과 경험을 직무 경쟁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평가 기준에 반영했다. 이 방식은 향후 경력직 채용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올해 ‘I’M 전
기아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 피아노’와 함께하는 이동형 음악회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개최했다. 지난달 30일 성수동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달 전국 각지에서 이어진다. 2일 기아는 서울 성수동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지난 30일 열린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경과 언어를 넘어서는 음악을 매개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다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모니움(Harmonium)’은 기아가 운영하는 다문화 인식 개선 사회공헌 사업이다.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문화 청소년 진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회적 포용성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이동형 클래식 공연을 기획해온 ‘런 피아노’가 협업해, 접근성을 높인 무대로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 ‘사계’ 중 ‘여름’과 ‘가을’, 피아졸라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중 ‘여름’과 ‘가을’이 연주돼, 같은 주제 속 다른 색채를 비교하며 ‘다름 속의 같음’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박종화…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에서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IFA 2025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AI 홈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모습을 담았다. 2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새로운 ‘AI 홈’ 가치를 알리는 영상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5일 개막하는 IFA 2025를 앞두고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전광판에서 동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AI 홈은 자사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스스로 대응하는 맞춤형 AI 경험을 제공한다. 공개된 영상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SmartThings meets AI Home)’을 주제로, 사용자가 AI 홈을 통해 집안일 부담을 줄이고 여유 있는 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부각했다. AI 기반 자동화 루틴 기능은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자동 조절하며, 앱 터치 한 번으로 집안 가전이 스스로 작동해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늘린다. 또한 ‘펫 케어’ 서비스로 반려동물 돌봄 기능도 강화됐다. 이원진 삼성전자 글로벌마케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으로 과기정통부와 KISA가 주관하는 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를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받은 유일 기업으로, 독자 보안 솔루션 ‘녹스’를 통해 강화된 보안 성능을 제공한다. 2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같은 제품으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로봇청소기까지 최고 등급을 확보하며, 가전 전반에 걸쳐 보안 성능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생활 기기의 개인정보 해킹 방어 능력과 외부 위협 차단 기능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쿠팡 와우카드가 쿠팡 안팎을 넘나드는 혜택으로 PLCC 시장 대표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팡은 KB국민카드와 함께 출시한 ‘쿠팡 와우카드’가 발급 2년 만에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쿠팡 와우카드는 2023년 10월 출시된 와우 멤버십 전용 제휴카드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적립 혜택을 무실적 조건으로 제공한다. 와우카드 고객은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월 최대 4만 원), 기타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월 최대 1만 2000원)를 쿠팡캐시로 적립받을 수 있으며, 비자 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까지 포함된다. 특히 와우 멤버십의 ‘쿠팡이츠 무제한 무료배달’과 결합 시 적립 혜택이 극대화되며, 회원 대부분이 쿠팡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와우카드 혜택을 강화하며 트립닷컴 해외여행 예약 최대 2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최대 40% 할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제휴 혜택을 추가해왔다. 이번 2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KB국민카드와 함께 감사 이벤트를 연다. KB국민카드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 누적 이용금액 순위에 따라 총 2220
신한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1일 신한은행은 시니어 고객 특화 브랜드 ‘신한 SOL메이트’ 출범을 기념해 방카슈랑스 상품 신규 가입 고객에게 ‘신한 SOL메이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혜택에 머물던 기존 금융상품과 달리 건강 관리와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실질적 지원을 포함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건강관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만 40세 이상 고객이 대상 상품에 5000만 원(미화 약 4만 달러) 이상 가입할 경우 제공된다. 주요 혜택은 ▲대형병원 진료예약 ▲전담 간호사 동행 ▲차량 에스코트 서비스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자산 관리와 더불어 삶의 질을 높이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비금융 혜택을 지속 확대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중견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 'Rising Leaders 300' 6기를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우량·선도 중견기업을 발굴해 총 4조 원의 여신한도와 600억 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1기부터 5기까지 총 171개 기업이 선정돼 1조 60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 6기 신청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견기업연합회,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각 기관의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300억 원의 여신 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 금리 우대가 제공된다. 또한 우리은행은 ▲수출입금융 솔루션 ▲ESG 대응 컨설팅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6기에서 40개사 이상의 우량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부와 협력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