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메가시티 서울’ 추진을 위한 당 기구 명칭을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로 확정하고 특위 위원 17인을 공개했다. 나아가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오는 7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김포 서울 편입 추진을 위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날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된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 인선안에는 조경태(부산사하구을) 위원장과 함께 활동하게 될 부위원장에 송석준(경기이천) 경기도당 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 의원으로는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와 윤창현(비례)·박대수(비례)·조은희(서울서초갑)·유경준(서울강남병)·홍석준(대구달서갑)·이용(비례) 의원이 참여한다. 원외 인사로는 홍철호(김포을)·나태근(구리) 당협위원장, 김대남 경기도당 도시개발위원장, 이인화 도원건축사무소 대표, 김도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기윤 김기윤법률사무소 변호사, 고영삼 동명대 4차산업혁명 연구센터장, 김갑성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합류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에 대해 비수도권도 주민들이 원할 경우 메가시티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표는 “비수도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해 파주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도는 6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다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좌장을 맡은 이정훈 경기연구원 박사는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비전과 이를 통한 파주시의 비전·발전 전략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먼저 산업 측면에서 파주 디스플레이 산단과 운정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단을 세계적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디스플레이·모빌리티 클러스터 육성 사업을 제시했다. 또 종합병원, 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및 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하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제안했다. 기후변화 산업 전략으로는 평화경제특구 내 탄소중립시범산업단지 조성, 수소시범지구를 조성하는 탄소중립 에너지신산업 육성사업 등을 내놨다. 이밖에 관광레저·물류·쇼핑·헬스케어·콘텐츠·교육·국제기구 등 관광·MICE 복합단지 조성 사업과 DMZ 접경 에코뮤지엄 조성, 평화누리길 연계 명소화 등을 파주시 관광산업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 박사는 파주시의 기반시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6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틀렸다”며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 추진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주장했다. 임종성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자료를 내고 “김포·서울 편입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공약을 관계 지자체와 상의도 없이 내놓은 즉흥적이고 치졸한 총선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김포시가 서울시에 편입될 경우 지자체가 아닌 행정구로 전환되며 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지방세기본법 따라 김포시민이 낸 세금을 김포시가 아닌 서울시가 사용처를 결정하게 돼 자치권·재량권이 위축된다는 것이다. 또 시세였던 주민세와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지방소득세, 지방소비세 등이 서울시(광역세)로 넘어가 실제적인 세수입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김포시 100% 수입이었던 재산세는 서울과 자치구가 통상 50:50으로 배분(2023년도 김포시 세입 기준 연간 약 3000억 원 감소 예상)되나 50%마저도 다른 자치구와 n/1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또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시가 북한과 경계를 마주하며 안보 공백이 불가피한 점,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역대 정부들의 노력에 역행하는 점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경기교통공사는 6일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고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경기교통공사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교통공사가 발표한 새로운 비전은 ‘기회의 경기,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 교통서비스의 선두주자’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체계도 함께 발표했다.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년간 혁신성장, 공감경영, 미래지향의 핵심 가치 아래 신임 대표의 경영철학, 고객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등 공감대 형성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비전을 세웠다. 이번 선포식은 경기교통공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으로써 임직원이 함께 고민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교통혁신을 통해 ‘도민에게 1시간의 여유를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것처럼 우리 공사는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소통으로 도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명을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새로운 경영 비전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경영전략을 실행해 도민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대중교통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안성 교육의 숙원인 안법고등학교(이하 안법고) 기숙사 증축 사업이 역대급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받게 되면서 정상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학용 국회의원(국힘·경기안성시)은 2023년도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안법고 기숙사 증축 사업 약 36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안법고 기숙사 증축 사업은 1988년도에 건축된 안법고의 여학생기숙사(마리아관)가 노후화되어 개선이 시급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약 79억 원으로, 준공 예정시기는 2025년 12월이며, 4인 1실에 총 120명(기존 60명+신규 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안법고의 기숙사 수용 학생 수는 총 366명으로, 신축 이후에 총 426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사업 규모가 큰 만큼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대거 확보가 절실했다. 김학용 의원은 안법고,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수차례 협의해오며, 올해 8월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노력을 기했다. 특히, 이주호 교육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도교육청 기조실장 등 교육 당국자들과 심사 직전까지도 연락을 하며 공들였다
정의당 지도부가 6일 사퇴하고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상무집행위원회에서 “오늘로 저를 비롯한 정의당 7기 대표단은 물러난다”면서 “더 단단해질 정의당, 더 넓어질 정의당을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민주노총 등 노동 세력, 녹색당·진보당·노동당, 지역 정당 등 제3의 정치세력과 ‘연합정당’ 형태로 총선을 함께 치르는 방안을 추진하고, 선거연합 신당추진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진보 정치의 어려움은 정의당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고, 정의당 대표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면서도 “정의당을 포기하지 말아달라, 우뚝 서라고 더 채찍질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의당은 당분간 배진교 원내대표 위주로 비대위 구성을 마친 뒤 이번 달 전국위원회, 12월 당 대회 및 당원 총투표를 거치며 선거연합정당 추진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연합정당이란 녹색당·진보당·노동당 등 후보들이 일단 정의당에 들어와 총선을 치르고 총선 이후에는 본래 정당으로 돌아가되 의정활동 협의는 이어간다는 개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찾아 ‘김포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 그에 따른 효과와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체 구성을 합의하며 ‘서울특별시 김포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그는 같은 날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 포퓰리즘’이라며 김포 서울 편입에 강도 높은 비판을 낸 유정복 인천시장을 향해선 “왈가왈부할 분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과 면담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편입 추진의 발단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시장은 “김포를 서울로 편입하겠다고 한 이유는 경기도가 남북으로 나누는 ‘북부특별자치도’ 시도 과정에서 김포시민들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집중 논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로 가라는 일부 주장이 있지만 취임한 지 1년 좀 됐고, 시민들과 얘기하는 과정에서 인천시 편입은 다들 부정적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이날 김포 서울 편입에 대해 ‘실현 가능성 없는 정치쇼를 멈춰야 한다’고 비판한 것에는 “유 시장은 김포에 관여할 분이 아니다. 왈가왈부할 분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면담에 대해 “만족한다”며 “서울시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쇄신 차원에서 이달 하순부터 수석비서관급 일부를 포함한 청와대 참모진을 순차적으로 개편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아직 개편 폭과 대상, 시기 모두 유동적이지만 ‘민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국정 기조에 발맞춘 인적 쇄신인 동시에 일부 참모들의 내년 국회의원 총선 출마에 따른 수요와도 맞물린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인 출신인 김은혜 홍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차기 홍보수석에는 이도운 대변인의 승진 기용이 유력하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김 수석은 경기도 분당을, 강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 출마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강 수석 후임에는 김정수 전 육군사관학교장(예비역 육군 중장)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진복 정무수석은 대통령실을 떠나 내년 총선에서 원래 지역구였던 부산 동래에 출마하기보다 다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임기가 종료되는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도 오르내린다. 정무수석 후임으로는 정무 업무를 오랫동안 다뤄온 한오섭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수석비서관 6명 중 절반 이상이 연내 바뀌는 것으로, 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 김포 편입에 대해 “선거의 유불리나 표를 얻기 위해 하는 주장에 현혹될 국민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2024년도 본예산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나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고 김포시민을 표로만 보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여든 야든 정치인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진짜 속마음에는 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정치를 한 뒤로 공익에 대한 헌신·봉사 정신이 없는 정치인들을 너무 많이 봤다. 이번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당의 목적은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실천에 옮기는 것이며 정권을 잡는 것은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수단 가치와 목표 가치가 도치돼 정권을 잡거나 선거 표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이는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국론 분열과 소모적 논란을 일으키는 국가적 에너지 낭비는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선거용 정치쇼는 중단하고 제발 나라 생각 먼저 하자”고 덧붙였다. 김포 서울 편입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
재단법인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6일 2023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12대 이사장에 박석태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를 선임했다. 이에 따라 박석태 신임 이사장은 2024년 2월 5일부터 2028년 2월 4일까지 4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박 신임 이사장은 “침체기의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재건에 홍기헌 이사장의 공헌이 크셨다”며 “이러한 홍 이사장의 뜻을 이어받아 장학재단을 더욱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ROTC 12기인 박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해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