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안전 최우선’이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시작으로 ‘안전조직 개편 및 강화’, ‘전사적 안전문화 확산’ 등 다방면에서 보다 견고하고 지속가능한 안전관리 제도를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고위험 작업에 대해 본사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매주 안전품질본부장과 사업본부장이 참여하는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에서 사전 승인 없이는 현장에서 공정을 진행할 수 없다. 승인 불가 시 보강 조치를 거쳐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건설기계 사용’, ‘철거’, ‘터널 굴착’ 등 사망사고 다발 공종을 포함한 ‘10대 고위험작업’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안전관리 인력도 크게 늘려 7월 말 기준 1,100여 명 이상 충원했고, 근로자 대비 안전관리자 비율은 기존 1대 25에서 1대 11 수준으로 대폭 개선됐다. 협력사 안전관리 규정도 업계 기준보다 강화했다. 법정 요건(공사비 100억 원 이상)에 더해 20억 원 이상 현장이나 주요 위험 공종에도 안전담당자를 의무 배치토록 했으며, 관련 비용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전액 부담한다. 지난 5월에는 ‘안전
수원영통경찰서가 외국인 신입 유학생 기초질서 준수 지도에 나섰다. 28일 수원영통서는 지난 2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외국인 신입 유학생 약 250명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준수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교실 운영은 지난 6월 4일 '중국 유학생 대상 범죄예방교실'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교육은 유학생들이 실수로 저지를 수 있는 ▲쓰레기 투기,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와 관련된 교육과 더불어, ▲스토킹,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운전 방법 등 사례 위주 교육이 실시됐다. 경찰은 사례 위주 교육과 더불어 유학생들과 함께 기초질서 관련 교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나원오 수원영통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닌 우리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며, "이번 범죄예방교실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기초질서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고,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 요요의 빛 / 김미정 / 트임9 / 322쪽 / 1만 6500원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상처와 아픔, 슬픔이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김미정 작가의 첫 소설집 '요요의 빛'이 출간됐다. 삶 속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문학의 본질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삶의 위로가 되는 빛의 조각들'로 읽힌다. 요란하지 않지만 은근히 마음을 울리는 위로가 필요한 지금 독자들은 조용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다. 김미정 작가는 2020년 단편소설 '사브레'로 ‘글로벌경제 제1회 글로리 시니어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56세에 등단해 61세에 첫 소설집을 낸 늦깎이 작가인 그는 이 책을 통해 글을 써보고자 하는 시니어들에게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요요의 빛'에는 총 10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작품집은 세 개의 챕터로 나뉜다. 첫 번째는 '나'라는 주제로 '요요의 빛', '사브레', '쉽게 나오지 않았던 말', '저녁노을'이 실렸다. 두 번째는 '너'라는 주제로 '너울거리던 시간', '어쩔 수 없는 일', '서로 다른 체념'이 묶였고, 세 번째는 '우리'라는 주제로 '제로니모카페의 핫초코', '해후', '산조르디'가 포함됐다. '나'에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하고 금전을 요구한 10대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10대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및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에 '수용소'라는 단체대화방을 운영하면서 피해자들의 나이, 얼굴, 직업, 학력 등 개인 신상과 관련한 내용을 무단으로 게시하고, 피해자들에게 이를 삭제하려면 돈을 지급하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수법으로 발생한 피해자는 1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운영한 대화방에는 수백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제보'라는 형식으로 피해자들의 정보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아 단체대화방에 게시했다"며 "대화방을 공동으로 운영한 공범들에 대해서 추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망우리 사잇길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조성된 인문학길이다. 삶과 죽음의 사이, 어제와 오늘의 사이, 그와 나 사이를 걸어가며 경계를 넘나들고 경계를 허무는 길이다. □ 연재를 시작하며 태양이 묘지 위에 붉게 타오르는 ’한여름', 망우산 능선의 ‘구리(한강) 전망대’에 올라 저 멀리 한강을 내려다본다. 후덥지근한 대기의 온도에 등에는 땀이 흐르지만, 가끔 불어오는 바람과 탁 트인 시원한 풍경에 잠시 무더위를 잊고 지난날을 되돌아본다. 2008년 월간지 《신동아》에 「망우리별곡」을 연재하고 2009년 4월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비명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를 출간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이하 ‘망우리공원’, ‘망우리’로도 쓴다)의 인문학적 가치를 세상에 처음 알렸다. 그리고 새로 찾은 인물을 추가한 개정판을 거듭하여 『망우역사문화공원 101인-그와 나 사이를 걷다』(2023)라는 제목으로 완결하였다. 1933년 개장하여 1973년 가득 찬 망우리공원은 그 40년의 기간이 말해주듯 우리 근대의 새벽을 연 인물이 모여 있다. 애국지사는 물론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선구자들이 있으며 좌익과 친일파도 함께 있다. 그리고 서양의 묘지와는 달리, 망우리는 우
밤 사이 화성 소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12분쯤 화성시 서시면 장외리의 한 인쇄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97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11시 46분 큰 불을 잡았다. 이어 이튿날인 이날 오전 1시 32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이 전소되고 내부 기계설비가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으나 작업자 1명이 스스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교사의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었다. 27일 도교육청은 이날 북부청사에서 '2025 초등 깊이 있는 수업 권역별 공감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도 수업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학교장, 교감, 수석교사, 희망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설문을 바탕으로 깊이있는 수업의 현장 안착 방안을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도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깊이있는 수업에 대한 교원 인식과 적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행사는 도교육청 홍정표 제2부교육감 인사말 ▲수업 정책 안내 ▲토론 발제 ▲지정토론 ▲정책 공감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는 오는 29일에 남부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원과 담당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도 개최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감 토론회는 단순히 정책을 안내하는 자리를 넘어 현장 교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학생 중심의 깊이있는 수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오늘 경기·인천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일부 5~3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8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4~32도 ▲성남 24~32도 ▲과천 23~32도 ▲안양 24~32도 ▲광명 24~32도 ▲군포 24~32도 ▲의왕 23~32도 ▲용인 23~32도 ▲오산 22~32도 ▲안성 23~33도 ▲이천 22~33도 ▲여주 22~33도다. ▲양평 22~32도 ▲하남 23~33도 ▲광주 22~32도 ▲파주 22~32도 ▲양주 22~32도 ▲고양 22~33도 ▲의정부 23~32도 ▲동두천 23~32도 ▲연천 22~32도 ▲포천 22~32도 ▲가평 22~32도 ▲남양주 23~33도 ▲구리 24~33도 ▲김포 23~32도 ▲부천 24~32도 ▲시흥 23~32도 ▲안산 23~32도 ▲화성 23~31도 ▲평택 23~32도다. ▲인천 24~31도 ▲강화 22~30도 ▲백령도 23~28도 ▲서울 25~32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존지수는 오전·
▲ 오전 10시 30분 민주노총 금속노조 모베이스전자지회, 수원 모베이스전자 정문 및 후문 일대, 특별교섭 결의대회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정문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7시 군포 부정선거 부패방지대, 군포 신본역 3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 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재동 화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