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롯데웰푸드와 인기 아이스크림을 전통주, 과자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인다. 1일 이마트24는 롯데웰푸드와 협업으로 장수 스테디셀러 브랜드 3종을 새롭게 재해석한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빵빠레 소프트스낵 초코우유맛’(2500원)과 ▲‘롯데샌드 설레임맛’(1700원)은 각각 인기 아이스크림 ‘빵빠레 초코우유맛’을 옥수수 스낵으로, ‘설레임’을 롯데샌드 과자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오는 4일에는 ▲‘찰옥수수주 750ml’(2800원)가 출시될 예정이다. 찰옥수수를 원료로 한 전통주로, 진하고 고소한 맛에 크리미한 버터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들은 원작 아이스크림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맛뿐 아니라 패키지 색상과 이미지를 그대로 담아 친숙함을 높였다. 출시 기념으로 이마트24는 9월 한 달간 롯데웰푸드 IP 차별화 상품 5종을 대상으로 행사카드(하나·롯데)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빵빠레 소프트스낵 2종’과 ‘롯데샌드 설레임맛’은 2+1, ‘셀렉션 파르페’는 1+1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 바코드를 스캔해 롯데웰푸드 전 상품을 구매하면 매일 24명에게 ‘이마트24 1만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9월 한 달 동안 신선식품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편의점이 근거리 쇼핑 채널로 부상하면서 신선식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세븐일레븐의 신선식품 매출은 전월 대비 30% 늘었다. 행사 첫 주에는 국산콩두부 2종(찌개용·부침용)을 2000원에 판매하고, 아식안심콩나물과 군옥수수는 1+1 증정한다. 18일부터는 굿민아삭숙주나물 1+1 행사와 함께 신선대란(10입), 특등급국산콩두부 2팩 기획 상품을 10% 할인한다. 또 롯데마트 ‘신선을새롭게’ 6종을 세븐일레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깻잎(10장)과 청양고추(60g)는 30% 할인된 가격에, 풋고추·감자·깐마늘·양파 등은 20% 할인 판매한다. 정승연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는 “채소 가격 급등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합리적 가격에 신선식품을 제공해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4년 만에 상향되는 예금자보호한도 시행에 맞춰 금융당국이 시행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1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나은행 본점 영업점을 방문해 직접 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등 제도 시행 상황을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예금보호한도 확대는 예금자 자산을 두텁게 지키는 동시에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조치”라며 금융회사들이 책임감 있는 경영으로 화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의 신뢰는 국민에게서 비롯된다”며 “납부하는 보험료는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예금자 보호라는 토양 위에서 누리는 혜택”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금리 예대마진 구조가 경기 회복 지연과 취약계층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금융원 스스로 가산금리 체계와 영업행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부는 예대금리 차 축소, 중도상환 수수료 개편,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부위원장은 “혁신기업과 성장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생산적 금융의 핵심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건설업계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1.8% 달성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 원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대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2조 원 증액된 것은 PF 부실과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간 SOC 예산을 연평균 4.3%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도 전체 총지출 예산안(728조 원)이 전년보다 8.1% 늘어난 데 비해, SOC 예산은 7.9% 증가에 그쳤다. 문화(8.8%), 국방(8.2%), 복지(8.2%)보다 낮은 수준이다. 건협은 “건설경기 부진이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국은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도 8.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SOC 예산이 더 확대돼야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협은 내년 SOC 세부 배분에서 도로 부문 예산이 전년 7조 3000억 원에서 6조 3000억 원으로 1조 원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협회는 “지역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도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건설업 일(日)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 88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건설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은 평균 26만 73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올랐다. 지난 1월 발표된 전반기 임금(26만 4277원)보다 약 3000원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광전자(3개) 43만 4567원(지난해 동기 대비 1.8%↑) ▲국가유산(18개) 32만 2285원(0.4%↑) ▲원자력(4개) 24만 1443원(0.6%↑)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날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일부터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설치·A/S까지 책임지는 케어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수단, 업계 최다 제휴 혜택까지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구독 고객 전용 ‘블루패스’를 새로 적용한다. 설치부터 A/S까지 이어지는 5가지 서비스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A/S 패스트트랙’은 계약 기간 내 무제한으로 우선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하나 더 서비스’를 통해 방문 케어 시 추가 가전 점검을 무상 제공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주요 제품이 대상이다. 또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스마트싱스 연결을 돕는 ‘스마트싱스 세팅’ ▲고객 지정 시간에 맞춰 설치하는 ‘시간 맞춤 설치’(올 4분기 도입 예정)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결제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이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제휴카드 4종(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을 통해
BC카드와 우리카드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양사는 상호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40여 년간 BC카드에 위임해온 프로세싱 업무를 자체적으로 전환하며 시스템 독립과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경쟁력 확보와 프로세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BC카드는 현재 46개 고객사의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AI·디지털 신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신사업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우리카드의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사의 협업과 신뢰는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워킹그룹은 공동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은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카드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신한라이프가 고객 친화적 소통 혁신을 통해 IC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일 신한라이프는 ‘고객 경험 중심의 CX 라이팅(Writing) 가이드’ 개발로 ‘2025 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ICT 혁신기업을 발굴·시상하는 자리로, 산업·학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모바일웹, 앱, 디지털 플랫폼 등 우수 ICT 서비스를 선정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이 보험상품에 가입·유지·해지·재가입하는 전 과정에서 필요한 안내 콘텐츠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CX 라이팅 가이드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가이드는 중요한 정보를 서두에 배치하고, 기호와 줄 바꿈을 규칙적으로 적용해 고객이 짧은 시간 안에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편 안내장에는 이미지와 도형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였고, 모바일 안내에는 관련 페이지 링크를 삽입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은 불필요한 혼란 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쉽고 유용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KB라이프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을 위해 나섰다. KB라이프는 지난 29일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파란꿈터’를 방문해 초등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제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KB라이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미래 세대인 아동에게 올바른 금융 인식과 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한 포용금융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보육시설 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준비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형 경제교육을 제공, 정서적 돌봄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동시에 추구했다. 교육 과정은 ▲행복한 삶을 위한 경제 기초 개념 소개 ▲보드게임을 활용한 저축·소비 체험 ▲나만의 용돈 계획 세우기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B라이프는 아동들이 저축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꿈나무 같은 어린이들이 금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경제교실은 은평구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상생과 아동 돌봄 실천이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이 20조 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새 정부의 핵심과제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6년 예산안이 20조 350억 원으로 편성되며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 주민 생활 보장을 위해 대통령 공약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에 1703억 원을 투입한다. 인구감소 지역 6개 군 약 24만 명에게 월 15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직장인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한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사업(79억 원)을 신설해 산단 근로자 4000명과 중소기업 직원 5만 명에게 월 최대 4만 원의 식비를 지원한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예산도 93억 원에서 111억 원으로 증액됐다. 중단됐던 초등학교 과일 간식 사업은 내년부터 재개돼 늘봄학교 1·2학년 60만 명에게 컵 과일을 매주 1회 제공한다(169억 원). 저소득층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740억 원으로 확대돼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청년까지 대상이 늘고, 지원 기간도 12개월로 확대된다.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은 1080억 원이다. 쌀 수급 안정 대책으로 전략작물 직불제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