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미세먼지 저감수종 식재 계획 하루가 멀다하고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몇 해 전만해도 날씨정보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비가 오는지 여부에 따라 우산을 챙길까 말까였지만 지금은 공기 중에 분포한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농도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낯설지가 않다. 물을 사서 마시듯이 공기도 사서 마실 날이 머지 않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 그리고 도시에 조성된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기온을 3~7도 낮추고 평균습도를 최소 9%, 최대 23% 상승시켜 미세먼지가 신속하게 지면으로 내려앉도록 하는 천연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지금으로서는 나무 한 그루를 더 심는 것이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효과가 클 듯 하다. 이에 광명시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공원, 녹지지역을 대상으로 총 60억 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저감수종 150만 그루를 식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로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2023년까지 공원·녹지 지역 대상 60억원 투입… 150만 그루 심기 추진 도시공원…
5월 가정의 달 안산 관광명소 소개 과거와 현대를 아우르는 축제… 볼거리·놀거리 넘치는 안산 다음달 4~6일은 안산의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 잡은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안산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시 곳곳에서 열린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의 올해 슬로건은 ‘Welcome to the street A’다. 공식 포스터에는 분홍색 배경에 녹색의 ‘A’가 큼직한 이미지로 그려졌다. 안산(Ansan), 예술(Art), 모두(All) 등 다양한 의미가 담겼는데, 축제가 열리는 장소와 거리를 시각적으로 나타냈으며, 예술적 포옹과 문화 다양성도 상징한다. 아울러 예술의 거리를 찾은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으로 환영하고 초대하는 의미도 담겼다. 축제 이튿날은 어린이날이다.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역시 70만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축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의 발돋움을 추구한다.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인도 등 아시아…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 및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17개국 67개의 국내외 거리예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역대 최다 국가 참여로 다양한 색채의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다. 이번 축제의 슬로건은 ‘Welcome to the Street A’이다. 스트리트 A는 Art, Ansan, All 등의 대표 이니셜이자 축제가 진행되는 장소인 안산문화광장의 거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포스터의 끌어안는 오브제는 예술적 포옹과 문화다양성을 상징한다. 더불어 예술의 거리를 찾은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으로 환영하고 초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축제는 ‘아시아 거리예술의 메카’로서 발돋음 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 말레이시아·캄보디아·인도 등 아시아 공연 작품 수를 늘리고 유럽의 정통 거리극과 아시아의 역동적이고 새로운 공연을 적절히 배치해 축제의 차별성과 정체성을 드러냈다. 17개 국가의 참여로 역대 최다 국가수를 기록했으며, 아시아 작품수도 8개팀으로…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시가 오는 26일부터 5월12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제22회 광주왕실도자기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광주왕실도자기 축제는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이라는 주제로 광주 도예명장전과 중국도자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26일 개막식에서는 왕실에 진상했던 광주 도자기의 명성과 우수성을 널리기 위해 왕이 광주시를 방문하는 ‘왕의 귀환’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왕이 개막식장에 당도하면 광주 사기장들이 최고의 도자기를 진상하고 이후 시민들을 위한 연희를 베푸는 형식이다. ‘오감만족 왕실도자 여행’ 주제로 곤지암도자공원서 26일부터 열려 市 명장·道 무형문화재 작품 출품 세계적 수준의 광주도자의 멋 뽐내 버스킹·농악대·줄타기 볼거리 가득 도자 체험·맛난 먹거리 장터도 운영 조선 왕실도자기 명장의 작품 전시 이번 축제에는 광주시 명장 8명과 경기도 무형문화재 1명이 총 18점의 작품을 출품해 도자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 인천시가 한반도의 평화번영의 시대를 준비하고,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형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해 2018년 전면 개정된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올해 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평화도시조성위원회는 올해 ▲인도적 지원 및 사회문화체육 교류 ▲수산 및 환경교류 ▲인천시민 대상 통일공감형성사업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 및 관리 등에 대한 안건 등을 심의하며 인천형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 준비를 마쳤다. 이와 별로로 시는 전국 각계 남북문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해평화포럼’을 운영하며 서해평화협력시대 선도를 위한 인천시의 비전 수립과 공론화 등 인천형 남북교류와 평화도시조성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서해평화수역 조성, 남북공동어로 지정 등 서해평화정착을 이행하고 총괄 조정하는 기관 설치를 위한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건의와 공론화를 통해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위한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3월 5일에 의원 발의된 상태이며, 앞으로 개정안 통과를 위해 정부와 국회에 다각적…
경기도 내 건설·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민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수단의 확충과 서비스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곳. 또 도민 삶의 기본이 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가는 곳. 바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다. 건설교통위원회는 조재훈(더불어민주당·오산2) 위원장을 비롯한 14명의 의원들은 건설·교통·철도사업 등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집행부 견제는 물론, 조례 제·개정과 제도개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건교위는 소속 의원 대다수인 10명이 초선의원이지만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우수 위원회, 의원입법활동 지원 평가 우수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수상들은 의원들의 전문성과 우수한 역량을 반증하고 있다는 게 조 위원장의 설명이다. 조재훈 위원장은 “초선 의원들이 의욕도 넘치고, 열의도 굉장히 많다. 재선 이상 의원들의 경험과 역량을 더해 보다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원팀(One Team)의 건교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개개인의 전투력이 굉장히 좋다. 그만큼 정의로운 활동을 많이 하고…
용인 서원고등학교 ‘자존감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며 함께 성장하는 학생’, ‘열린 사고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책임감 있는 교사’, ‘참여와 소통으로 교육을 함께하는 학부모’, ‘상식이 통하고 과정까지도 행복을 추구하며 신뢰받는 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용인 서원고등학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서원고는 지난 2003년 3월 6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17회 졸업식을 거쳐 지금까지 총 5천9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6학급 1천86명(1학년 381명, 2학년 332명, 3학년 373명)이 100명의 교사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서원고는 ‘바른 인성과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간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에 맞춰 교훈 역시 ‘진실되고 아름답게, 어질고 성실하게’라는 뜻의 정심(正心)이다. 또 여가를 선용하며 몸과 마음이 조화로운 건강한 사람인 ‘건강인’, 남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협동적인 사람인 ‘협동인’, 개성과 소질 계발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람인 ‘창의…
이천시와 여주시는 과거 농경문화의 공감정서와 산업구조나 주민성향, 생활권이 비슷해 친근한 이웃이었다.1970년대 산업개발 여파와 민선자치 이후 지역 여건이 확연히 달라지며 소원한 관계로 변했다. 특히 쌀, 도자기 등 겹치는 지역특산물을 두고 경쟁하며 더욱 ‘가까이 하기엔 먼 이웃’으로 이어져왔다.그러나 시대가 변한 만큼 진정한 풀뿌리 민선자치시대를 맞아 경쟁과 반목의 정서를 털어내야 할 때라는게 중론이자 주민들의 바람이다. 이에 ‘벗이 잘 되면 기쁘다’는 송무백열(松茂栢悅·소나무가 무성하면 잣나무가 기뻐한다)의 자세로 이전의 각별한 이웃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양 시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조명해 본다. 경기도 동남부권의 이웃 지자체 이천·여주 1970년대 이전의 이천과 여주, 여주와 이천은 생활면이나 산업구조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만원 완행버스로 신작로를 거쳐 읍내장터로 가는 여느 시골의 일상 그대로였다. 그래서 여주장(5일-10일/하리)이나 가남장(1일-6일/태평리)에 이천 사람들이 몰려 오고, 이천장(2일-7일/관고동)과 장호원장(4일-9일/오남리)에는 여주사람들이 제…
2019 수원연극축제 라인업 발표 2019 수원연극축제(예술감독 임수택)가 ‘숲속의 파티’란 부제 아래 국내 11개 팀, 해외 6개 팀 등 총 17개 팀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은 국내 야외공연의 최신 흐름과 해외 유명 작품들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수원연극축제를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수원시 서둔동 소재 경기상상캠퍼스(구 서울대 농생명과학대)에서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극축제는 기존의 재연 공연에서 벗어나 국내 신작 4작품을 선보이며, 거리극과 서커스, 공중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했다. 지난해 15만 명의 구름관중이 몰렸던 수원연극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먼저 명품 해외 작품이 눈길을 끈다. 독일 극단 아누(Theater ANU)의 ‘위대한 여정(The Great Voyage)’은 가로세로 50m 규모의 면적에 3천 개의 촛불과 300개의 여행 가방을 미로처럼 수놓는다. 관람객은 코스마다 촘촘히 짜인 이벤트에 직접 참여하며 여행에서 겪는 희망과 절망 등 여러 상황과 마주친다. 이어 캄보디아 파레 폰레우 셀팍(…
이 재 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세월호 교육감’이란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던 2014년,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집중 희생된 세월호 참극이 발생하자 선거 운동을 멈추고 진도 팽목항으로 향했던 이 교육감은 그곳에서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수십번 곱씹었다고 밝혔다. 틀에 갇힌 교육만 받다가 허무하게 죽임을 당한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교육감이 되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책도 목적없이 읽으면 지식이 되지 않아요. 무엇을 하겠다는 목적없이 하루 15시간씩 교실에, 학원에 아이들을 가둬 두면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겠습니까?” 경기도교육청 내 집무실에서 만난 이재정 교육감의 이 한마디에서 이 교육감의 혁신교육정책의 방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재정 교육감에게 미래 교육의 방향을 들었다. 학생들 원하는 9시 등교정책 밀어붙여 2014년 교육계 뒤흔든 일대 사건 5년이 지난 현재 반대 목소리 없어져 저녁급식문제선 교육감 철학 표출 “아이들끼리 해결하게 놔두자” 세월호 참사·혁신교육 경험한 학생들 이구동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