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빙파니아 겨울축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시는 지난 25일 종합운동장 나눔의 방에서 축제 운영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장성철 부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시의회와 유한대학교, 소상공인연합회, 운영업체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단순한 겨울 놀이공간이 아닌, 지역경제와 문화가 결합된 성장 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시민 체감 효과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운영 방향이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재방문을 유도하는 프로모션과 경품 이벤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프로그램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먹거리·기념품 판매 부스 확대 등을 제안했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 조성, 포토존 설치, 크리스마스 마켓 운영 등 시민 참여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아울러 부천만의 고유 브랜드를 반영한 특화 상품 개발과 스포츠·문화·관광을 융합한 장기 발전 전략도 논의됐다. 시 관계자는 “빙파니아 축제는 단순한 아이스링크 운영을 넘어 시민과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민생형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중견 마임이스트 양미숙이 무대 인생 29년을 집약한 '양미숙 마임 컬렉션'으로 관객을 찾는다. 공연은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수원 소극장 가회당에서 열린다. 양미숙은 1996년부터 마임을 시작해 삶과 감정을 몸짓으로 표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무용을 전공하던 그는 자유로운 움직임 속에서 구체적 상황을 그려내는 마임에 매료돼 이후 '신체로 쓴 시'라 불릴 만큼 섬세한 감성과 치밀한 움직임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양미숙 마임(MIME) 컬렉션'이라는 이름 아래 그녀의 대표작과 주요 작품을 엄선해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한 마임의 매력을 보여준다. 무대는 '카미유클로델', '어떤 꿈', '어머니', '도시' 등 네 작품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어떤 꿈'은 물질적 풍요와 공허한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어머니'는 언제 어디서나 지켜보는 존재의 따뜻한 시선을, '도시'는 반복되는 일상 속 벗어나고 싶지만 결국 제자리에 머무는 현대인의 삶을 그려낸다. '카미유클로델'은 조각가 로뎅의 연인이자 불운한 삶을 살았던 여성 예술가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양미숙은 이번 무대
롯데웰푸드가 프로 야구 롯데자이언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26일 롯데웰푸드는 대표 초콜릿 브랜드 ‘가나’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야구 팬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경품에는 롯데자이언츠의 홈구장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시타 기회 및 중앙탁자석 티켓(1명) ▲응원탁자석 티켓(5명) ▲롯데자이언츠 스페셜 유니폼(10명) 등이며, 티켓 당첨자는 9월 20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1등에 추첨된 참여자는 사직야구장 그라운드를 직접 밟고 시타자로 나설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는다. 함께 증정되는 중앙탁자석 티켓은 최대 3명까지 동반이 가능해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응원탁자석 티켓 당첨자 역시 최대 3명을 동반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내달 10일까지 가나 브랜드 전 제품 중 1개 이상 구매 후, 영수증 혹은 구매내역을 촬영해 1599-4614로 문자를 전송하면 된다. 당첨자는 내달 12일 개별 발표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가나가 소비자분들께 오랫동안 받아온 사랑을 보답하고, 신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27일 용인 상현초등학교에서 '2025년 청소년 건강체험학교'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매년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기획돼 왔으며, 비만예방·금연·금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올해는 장시간 스마트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VDT 증후군’(거북목, 목디스크 등)과, 스스로를 비만이라 여기며 섭식 거부·우울·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체 이미지 왜곡 인식’ 예방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상현초 4·5학년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바른 자세 운동교실 ▲뮤지컬 공연을 통한 올바른 자기 인식 교육 ▲아토피‧비염 대응 특강 등을 마련했으며, 약 6주간 진행된다. 10월에는 참여자별 신체 균형 개선 정도를 측정해 알림톡으로 알려주고, 학생별 취약 부위에 맞춘 운동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회식에는 윤정욱 본부장을 비롯해 주영민 상현초등학교장, 김동권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교육과장, 장윤석 경기남부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윤 본부장은 “이번 체험학교가 건강한 변화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그 씨앗이 평생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최하위' 대구FC를 상대로 상위 스플릿 진입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수원FC는 30일 대구iM뱅크PARK경기장에서 진행되는 하나은행 K리그1 28라운드에서 대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후반기 돌입 후 폭주기관차 같은 활약을 이어갔고, 마침내 강등권 탈출을 이뤄냈다. 이젠 상위 스플릿 진입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31을 쌓아 9위에 올라 있다. 6위 광주FC(승점35)와 격차는 불과 승점 4다. 하지만 상위 스플릿으로 도약하기에는 아직 발판이 튼튼하지 않다. 수원FC는 10위 제주 SK FC(승점31)에겐 승점 차 없이 다득점에 앞서있고, 10위 FC안양(승점 30)에게는 1점 차로 쫓기고 있다. 게다가 최근 4경기에서는 승패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행보를 보이며 주춤하고 있다. 29라운드에서 광주를 상대하는 수원FC에겐 대구와 이번 맞대결이 상위 스플릿 진입을 좌우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수원FC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긴 했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좋다. 날선 공격력도 여전하다. 후반기 7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트린 수원FC는 27경기 39골을 기록하며 전북 현대(49골), 김천 상무(43골)
부천시가 지역 외식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천맛집’ 지정 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는 27일,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부천맛집’으로 선정된 29개 업소 중 컨설팅을 희망하는 10곳에 대해 외식 경영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해 업체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인한 외식업계 경영난이 장기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마련됐다. 실제로 최근 개업보다 폐업이 더 많은 실정에서, 시는 업소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컨설팅은 외식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품질, 메뉴 구성과 가격 전략, 고객응대, 배달 매출 관리, 온라인 마케팅 등 다각적인 분야에 걸쳐 총 3차례 진행되는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된다. 또 시는 오는 10월 부천맛집 영업주와 창업 준비자, 외식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열고 최신 외식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지역 맛집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
양평군은 지난 25일 양평도서관 다목적실에서 '남한강 환경교육선 운행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군수, 군의원을 비롯해 사회단체장,레저사업 관계자, 어촌계,관련부서 공무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5일부터 8월18일까지 총 75일간 진행됐으며 주요 과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개발 여건 분석 ▲선박 모델 분석및 제안 ▲운행 코스및 승.하선 계획 수립 운행횟수 및 운영계획 수립 등이다. 타당성 검토 용역사는 환경교육선의 선착장 위치로 갈산공원과 강상체육공원이 적합하며 운행코스는 왕복 약 22km에 소요 시간 1시간 30분의 대아섬 순환코스가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환경교육선 도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실질적인 운영방안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환경교육선은 단순한 관광자원을 넘어 지역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체계적인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친환경 생태관광 기반 마련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타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타당성 검토를 바탕으로 이후 기본및 실시설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양평형 환경교육선 운영 모델을 구축하겠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지하 1층에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을 조성하고 27일 개장했다. 이번 체력단련장은 전용 연습장이 부족해 훈련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인 선수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성남시가 장애인체육회에 6610만 원을 지원해 설치했다. 체력단련장은 총 114㎡(34평) 규모로, 장애인용 핀머신·암바이크·휠체어 트레드밀 등 전용 운동기구 8종과 러닝머신·사이클 등 일반 기구를 포함해 모두 23종의 운동시설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에 맞는 전문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신상진 시장은 “우리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 장애인체육회는 수영, 볼링, 축구, 골프, 론볼 등 18개 종목 단체와 선수 168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는 장애인체육회에 연간 운영비 9억 9449만 원, 우수선수 육성 및 대회 출전·입상 지원비 19억 5045만 원, 대회 개최 지원비 8900만 원 등 총 30억 3394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 전용 체력단련장 개장식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신상진 성남시장
안성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대규모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 시는 내달 22일까지 '2026년 공동주택 관리비용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공용시설의 유지·보수와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민 생활 편의와 주거환경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또는 사용검사를 받은 지 5년이 지난 공동주택이다. 지원 항목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단지 내 도로 ▲보안등 ▲하수도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건축물 방수 및 도색 등 다양한 공용시설 개선 사업이 포함된다. 지원금은 단지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최대 1억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비율도 사업 종류와 단지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은 총사업비의 80%까지, 의무관리 단지(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 공동주택)는 50%, 소규모 공동주택(20세대 이상 비의무관리 단지)은 최대 70%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사업으로 지원을 받았거나 벌금 및 과태료 처분을 받은 단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유연광 주택과장은 “주거환경 변화로 공동주택 거주 세대가…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가 계약 초기부터 순조로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실수요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금융 혜택과 서울 인접 입지, 그리고 브랜드 파워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단지는 호원동 281-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33층, 12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의 전용면적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통상 분양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수준이지만, 이번 단지는 이를 절반인 5%로 낮췄다.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로 책정됐으며, 나머지는 30일 내 납부하면 된다. 여기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계약자들은 사실상 분양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 가능하고, 유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는 회룡역 도보권에 자리잡았다. 두 정거장이면 서울 도봉산역에 닿을 수 있고, 강남구청역 등 주요 업무지구까지 40분대 도달이 가능하다. GTX-C 노선(2028년 개통 예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