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지역 주민들이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 몰빵 논란(경기신문 2023년 7월 11일 1면)과 관련한 유정복 인천시장의 답변을 촉구했다. 영종지역 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8일 인천시가 서부권 소각장 후보지 5곳을 모두 영종지역에 선정한 후 주민들이 열린시장실에 반대 민원을 제기해 3000명 넘게 공감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온라인 열린시장실에 올라온 ‘영종지역 소각장 후보지 5곳을 원천무효화 하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6일 만인 이날 오후 시민공감이 3016명에 달한다. 앞서 송도트램 민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노선 수인선 정차 요구 민원, 인천타워 공약이행 민원 등 공감이 3000명을 넘은 게시글에 대해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을 찾아 직접 답변을 진행한 바 있다. 주민대책위는 “영종 주민들이 뜨거운 열기는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영종에 소각장 후보지를 5곳이나 몰빵으로 선정한 분노의 표출”이라며 “주민들은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공항신도시 인근 소각장 등을 감내하며 인천공항 운영과 영종지역을 위해 희생해왔다. 추가 소각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에서 정한 사항들을 무시하고, 지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쯤 인천 연수구 동춘동 이마트 2층 푸드코트 주방 쪽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화재 대피방송에 따라 수십 명의 이용객들이 긴급 대피했다. 불이 난 직후 푸드코트가 있는 2층에 연기가 뒤덮여 1시간 가량 건물 진입이 통제됐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위해 장비 15대와 인력 50명을 투입했다. 불은 11시 22분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직원들이 소화기로 한 차례 자체 진화를 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식점 주방에 있는 공기정화장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연기를 흡입한 2명은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18일 지역 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240가구에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노후된 공동주택에서 가스보일러 가동 시 공동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지 못한 일산화탄소가 실내 유입될 경우 알람이 작동해 거주세대가 재빠르게 환기, 대피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어 중독 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인천기지본부는 3년째 ‘일산화탄소 경보기 전달’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814가구에 경보기 전달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정부의 여름철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홍보하고자 연수구 내에서 ‘전국민 하루 1kWh 줄이기’ 거리캠페인도 시행했다. 인천기지본부 직원들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온도 1도 올리기 ▲사용하지 않는 조명 소등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 뽑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김영길 본부장은 “지역 내 에너지 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오후 3시에>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 지역 경제 발전의 주역인 인천 여성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한국여성경제인혀뵈 인천지회 주관으로 인천여성기업인대회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여성기업주간 및 여경협 인천지회 창립 제24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자, ‘새로운 미래, 함께 도약하는 여성기업’이라는 주제 아래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천 여성기업인의 연대와 협력을 위한 교류·화합의 자리로 마련됐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윤영섭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신면 인천지방조달청장, 인천여성기업인 및 중소기업 관련 단체장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 기업의 뛰어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는 우수제품 전시회 및 판매전을 시작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 역량 강화 초청 특강 등 여성 기업 인식 제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인천 경제 발전과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김희애 ㈜유시스 대표이사 ▲이선미 ㈜극동화스너 대표이사 ▲정길남 코리아서포트 대표 총 3명이 모범 여성기업인으로 선정돼 인천시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인천 여성기업은 인천시 전체 기업의 41%를
전국적으로 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에서는 1건의 농경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8일 인천 서구의 농지 1곳이 침수됐으나 즉시 복구 조치되면서 피해를 양산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지난해도 농경지 피해 신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 발령시 시는 농정담당 공무원 1명씩 응소해 대기하며 군·구 담당자들과의 연락망을 통해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 재난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피해 지원도 돕고 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비를 지원하고 있는데 농가에서는 이 보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인천지역 전체 농가 4460곳 중 50.54%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8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가입률이다. 이 보험은 재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보상받는 실비적용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연평균 60~90만 원으로 작물의 종류와 농지 면적에 따라 다르다. 국비 50%에 시·군·구 30% 지원으로 인천지역 농가는 80%의 보험료를 지원 받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2021년 폭염으로 강화군 인삼 재배 농가 14곳의 인삼이 타죽었다. 인삼의 고온피해는 30℃이상의 기온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32~33℃의 폭염이 2~3일 지속될 경우 염류가 높은
지난달 인천의 취업자수가 늘고 실업자수는 줄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천시는 경인지방통계청 조사결과를 인용해 인천지역 6월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의 경제활동인구 172만 3000명 중 취업자는 167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4만 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3.8%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6월(92만 1000명)보다 4만 명 증가한 96만 1000명으로 4.4%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업이 개선됐다. 반면 같은 기간 임시근로자는 1만 1000명, 일용근로자는 1만 명이 감소했다. 또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6월 대비 3000명이 증가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30만 1000명에서 133만 9000명으로 3만 8000명 늘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 동월 대비 0.7%p, 지난 3월 대비 1.8%p 하락했다. 실업자수는 4만 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1000명(-17.8%) 감소했다. 지난 3월(7만 7000명) 이후…
인천 동구가 중·장년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18일 구에 따르면 송림동 청본이룸터 1층에 조성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40~64세인 신중년이 대상이다. 전문 역량과 경험을 키우는 교육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폰활용지도사·보드게임지도사·반려동물관리사 등 자격증 취득과정과 문화·건강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구는 창업 아카데미를 비롯한 행복한 인생설계 특강도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이 아닐 땐 단체 커뮤니티 활동 공간과 소규모 창업가의 생산 물품 홍보를 위한 전시·판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센터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장년의 역량개발을 통해 제2의 인생 설계를 지원하고 사회 재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조성했다”며 “중장년 문제를 주도적이고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국내외 작가 18인의 그룹전 ‘판타지 아일랜드-미지와 상상의 조우’를 개최한다. 오는 21일부터 8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각 나라의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국제미술공동체 네트워크 활동 중 하나다. 트라이보울은 물 위에 떠 있는 건축물로 보이기도 하는데, 이번 전시는 트라이보울을 하나의 섬으로 상정해 미지와 상상의 경계를 허물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을 제공한다. 트라이보울 3층 전시장과 야외 공간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현재 한국미디어아트 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는 이탈 디렉터가 전시예술감독을 맡았다. 앤드류 램, 배수영, 최은동, 에셈 딜란 퀘제, 겐코 굴란, 이재형, 인세인박, 이시이 주니치로, 지안딘, 카르키 암릿 바하더, 김유석, 김연, 오태원, 성능경, 심영철, 육근병, 윤영화, 윤진섭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자세한 사항은 트라이보울 누리집(www.tribowl.kr)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3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2일 ‘사랑의 장학금’ 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전달한 장학금 300만 원은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에 사는 자녀 6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3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다. 허재윤 주민자치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올해도 장학금 후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좋은 의미로 시작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선 구월3동장은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18일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을 위한 친환경 비전을 담아 12번째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비전과 환경·사회 관점의 경영성과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ESG 관리 지표를 확대하고 그룹사 ESG 데이터를 통합 검증해 투명성을 높였다. 또 환경·사회적 영향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도입해 ESG 이슈에 대한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 사업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 등 유무형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리얼밸류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의 전환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인증을 위한 스코프3(전 밸류체인 상 탄소 배출량)의 주요 감축 활동을 소개하고 기후변화 적응 전략 및 적용 사례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외에도 국내 대형건설사 유일 2022 중대재해 제로 달성,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인권경영 관련 리스크 관리 체계 및 내재화 활동 보고, ESG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인권 및 기후변화 소위원회 신설, 포스코이앤씨 이해관계자의 생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