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가 재건’을 외치던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승격팀' 광주FC를 상대로 자존심을 구겼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광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0-1로 졌다. 이날 수원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전방에는 안병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바사니, 좌우 측면은 김보경과 김주찬,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종성과 고승범이 출전했다.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기제, 불투이스, 고명석, 김태환으로 꾸렸고 골문은 양현모가 지켰다. 전반 초반 광주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펼친 수원은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전반 23분 김주찬을 불러들이고 아코스티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후 수원은 아코스티가 자리한 오른쪽 측면을 공략하며 좋은 장면을 여러번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은 전반 33분 아코스티가 오른쪽 측면서 올려준 크로스를 김보경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을 0-0으로 끝낸 수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좋은 기회 놓쳤다. 후반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림과 동시에 공격에 나선 수원은 아코스티가 페널티에어리어 우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
정준환(평택 비전고), 홍진서(평택 세교중), 이다인(평택 G-스포츠스키클럽)이 제50회 전국학생스키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정준환은 2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크로스컨트리 남자 19세 이하부 10㎞ 클래식에서 28분07초0을 기록하며 김선규(28분12초9)과 최힘찬(이상 강원고·29분26초8)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여자 16세 이하부 5㎞ 클래식에서는 홍진서가 20분05초0으로 구연주(평택 G-스포츠스키클럽·20분51초9)와 함고은(강원 진부중·20분55초7)을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다인은 여초등 5, 6학년부 3㎞ 클래식에서 9분52초8의 기록으로 이하빈(10분41초8), 이자인(이상 강원 진부초·14분59초7)을 꺾고 정상에 섰다. 이밖에 남초등 3, 4학년부 2㎞ 클래식 자현승(8분12초3), 남자 16세 이하부 5㎞ 클래식 심재동(이상 평택 G-스포츠스키클럽·19분22초3), 여자 19세 이하부 5㎞ 클래식 정혜림(수원 권선고·21분04초6)은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육상연맹이 ‘2023 경기도육상연맹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도육상연맹은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2 사업결과 및 수입·지출 결산 심의(안)과 경기도육상연맹 규약 개정(안), 행정감사 선출(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대의원총회는 30명의 대의원 중 16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고 전차회의록 보고와 감사보고, 임원 보선 보고, 2023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임원 보선 보고에서는 황영조 부회장의 사임과 김성호, 김민우, 권은주, 박정현, 진연경, 이홍국, 송상용, 정철용 이사의 사임으로 현 재적인원이 22명으로 변동된 것을 보고했다. 2022 사업결과 및 수입·지출 결산 심의(안)과 경기도육상연맹 규약 개정(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행정감사 선출(안)에서는 노문선 행정감사(부천시육상연맹회장)의 임기 만료로 문상원 시흥시육상연맹회장이 행점감사로 선출됐다. 문상원 회장은 “저를 뽑아주신 이유는 열심히 하라는 의미에서 뽑아주신 것 같다. 기대에 부응하겠다. 감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의 헌신과 관심 덕분에 지금의 경기도 육상이 있지 않나 싶다. 세
경기도가 도내 18개 프로구단과 참여·기회·나눔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도 연고 프로구단의 홈 경기를 찾는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75%의 관람료 할인을 받게 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내 연고를 둔 18개 프로구단 단장은 24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프로스포츠단 참여·기회·나눔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축구 7개 구단(수원 삼성·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 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과 야구 1개 구단(kt 위즈), 농구 5개 구단(수원 kt,안양 KGC인삼공사·고양 캐롯·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 배구 5개 구단(수원 현대건설·화성 IBK기업은행·수원 한국전력·의정부 KB손해보험·안산 OK금융그룹) 등 4개 종목 18개 구단이 참여했다. 경기도는 관람료 할인을 위해 다음 달 중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기회경기 관람권(가칭)'을 발매할 계획이다. 축구는 3월, 야구는 4월, 농구와 배구는 10월에 시행하며 기회경기 관람권 중 25%는 경기도, 50%는 프로구담이 부담해 자부담은 25%다. 김동연 지사는 “스포츠의 팀워크, 헌신, 거기서 얻어지는 즐거움과 좌절을 딛고
경기도육상연맹이 ‘2023 경기도육상연맹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도육상연맹은 24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의장을 맡은 김진원 경기도육상연맹회장을 비롯한 이사 22명 중 13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2023년도 사업계획(안)은 원안대로 통과했고 세입세출 예산(안)에서는 회장의 출연금 1억 5000만 원을 올해부터 1억 2000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밖에 김진원 회장은 2022년 출연금 미납금 2700만 원을 오는 5월까지 납입하기로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4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2023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오는 26일 5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새로운 미래의 창, 행복의 땅’ 수원특례시에서 열린다.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국제육상연맹(WA)의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한국실업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수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3 대양목재배 3·1절기념 경기도 3㎞·5㎞·10㎞ 대회를 겸해 열려 도내 육상 중장거리 꿈나무들이 기량도 엿볼 수 있다. 대회에는 해외 초청 선수 4명과 국내 실업팀에서 남자부 14개팀 56명, 여자부 11개 팀 28명 등 총 88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 마스터스 부문에는 5000여 명의 마라톤 마니아들이 하프코스와 10㎞ 코스, 5㎞ 코스에 나눠 출전한다. 국제부문에서는 마라톤 강국 케냐와 몽골 등에서 외국인 선수가 초청돼 국내 실업팀 남자 마라톤 선수들과 우승 경쟁을 벌인다. 케냐 초청 선수인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38)은 2014년과 2015년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1시간 1분대의 기록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2016…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부천시 소재 글로벌 반도체 기업 ‘온세미코리아’와 4년 연속 메인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김성남 부천FC1995 단장과 강병곤 온세미코리아 대표이사가 손을 맞잡았다. 온세미코리아는 지난해 7월 ‘경기도-부천시-온세미’ 투자 협약을 통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생산 Fab과 첨단 연구소 유치가 확정됐으며 2025년까지 1조 4천억원 상당의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부천과 동행한 온세미코리아는 2020년 메인스폰서로 확대돼 인연을 이어왔고 이번 협약으로 부천 유니폼 후면에 온세미 로고가 새겨지며 홈경기 A보드 및 전광판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또한 부천은 온세미코리아와 함께 부천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남 단장은 “부천시 대표기업 온세미코리아와 인연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2023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병곤 대표이사는 “2023년은 온세미코리아에게도 중요한 시기로 부천FC와 함께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민선 1기 시대의 종료와 민선 2기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도체육회는 23일 수원시 해든호텔 하이엔드에서 2023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85명의 대의원 중 59명이 참석했다. 도체육회는 회의에 앞서 민선2기 시·군체육회장에 당선된 시·군 대의원들에 대한 인준장을 수여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자체감사,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임명, 임원 퇴임, 2023년도 사업계획및 세입 세출 예산(안) 등 4건의 보고사항을 원안대로 접수했다. 이어 2022년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경기도체육회 정관 개정(안), 경기도 종목단체 등급 심의(안)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어진 도체육회 임원 선임(안)에 대해서는 임원의 선임을 회장에게 위임할 것을 의결한 뒤 회계감사 1명과 행정감사 2명을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회계감사는 이재헌 회계사를 연임시켰고 행정감사 2명 중 1명은 시·군 대의원 중 남양주시체육회장인 윤성현 남양주시 대의원을 추대 선임했다. 그러나 종목 대의원 중 정장식 현 행정감사(도볼링협회장)과 김의종 도승마협회장 등 2명이 민선 2기 행정감사로 추대되면서 어수선한…
민선 2기 수원시체육회를 이끌어갈 박광국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수원시체육회는 23일 수원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및 수원시체육회 소속 종목단체장,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지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수원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린 이날 취임식은 민선 1기 수원시체육회 기념 영상 시청, 박광국 회장의 취임사, 이재준 시장의 격려사, 취임축하 꽃다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1기에 이어 연임에 성공한 박광국 회장은 수원시농구협회 수석부회장, 전기공사협회 경기도 회장 등을 역임했고 노무현대통령 표창(2004년), 경기도건축문화상(2011년), 수원시 문화상(2014년), 국무총리 표창(2014년) 등을 수상했다. 박광국 회장은 취임사에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참 세월이 빠르다. 수원 체육의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으로 민선 1기를 힘차게 출발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제약을 받아 체육인들과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이루지 못했던 소원들을 추진하라고 다시 한
이남균(구리 토평중)과 홍재령(안양 범계중)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학생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남균은 23일 수원시 킹핀볼링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중등부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21일 박지훈(토평중)과 함께 출전한 남중부 2인조전에서 총점 1715점으로 이종훈-백승균 조(성남 하탑중·1681점)와 같은 학교 소속 마준서-추서후 조(1615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같은 날 열린 남중부 개인전에서 총점 925점으로 윤우주(광주 광남중·932점)에 이어 준우승한 이남균은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845점)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총점 2679점으로 윤우주(2673점), 마준서(2520점)를 제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재령은 대회 여중부 개인전서 총점 819점으로 이수아(성남 하탑중·771점)와 강수정(토평중·743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개인전과 2인조전(700점), 4인조전(741점)을 모두 합한 개인종합에서 총점 2260점으로 양나래(하탑중·2246점), 강수정(2202점)을 앞서며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이밖에 구은태, 이종훈, 백승균, 최서진으로 팀을 꾸린 하탑중은 남중부 4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