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5일 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경기도교육청 제1기 미래나래 교육기자단’ 남부지역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남부지역 소속 교육기자단 110여 명과 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축하공연, 위촉장과 기자증 수여, 선서문 낭독, 교육감 영상 축사, 기자단 전문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나래 교육기자단은 교육정책의 현장화, 정책 수요자 중심의 홍보 및 성과 검증을 위해 초중고 학생기자단 130명과 교직원통신원 82명 등 총 2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경기교육 정책기획기사 ▲학교 소식을 전하는 스쿨통 ▲교육칼럼 ▲교육 현장 취재 등 경기교육 정책의 현장 안착과 학교 소식 등을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작성된 기사는 도교육청 교육기자단 공식 블로그에 게재되며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교육기자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기자단 전문교육, 현장 취재에 대한 유관 부서와 기관 협조, 우수기사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공유, 우수 기자단 표창, 연말 교육기자단 10대 영상 뉴스 제작, 우수기사 모음집 발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길
수원시의회는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수원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연구회(연구회)’가 지난 2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보고회에는 현경환 대표 의원과 소속 의원 4명, 수원시 관련 부서 및 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 문화활동 활성화를 위한 시립미술관 활용방안 정책 연구 방향을 모색했다. 박현수 의원은 시 아마추어 작가, 미술학도 커뮤니티 형성 지원 방안을 연구과제로 반영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연구회는 이용자편의서비스 전문가 등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대표 공공미술관 운영 현황을 포함해 지역과 관계성에서 특색·강약점을 찾아 분석할 계획이다. 이후 시립미술관의 시민과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관련 지원 정책을 제안할 방침이다. 현 대표 의원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양질의 전시 콘텐츠 기획 지속성 확보를 위한 재원 마련 및 협력 구축방안 등에 관한 좋은 사례를 참고해 연구에 충실히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2년은 경제특례시를 설계하고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경제특례시를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고 시의 기업지원정책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핵심 기업지원정책으로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 금융투자 생태계 조성, 캠퍼스 타운 조성,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는 시 R&D 사이언스파크, 광교테크노밸리,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 등 고리형태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것이다. 금융투자 생태계는 수원기업새빛펀드, 3000억 원 규모 저금리 대출지원사업 ‘새빛융자’ 등이며 캠퍼스 타운의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대학 캠퍼스에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그곳에 인재가 모여드는 ‘선순환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와 수원상공회의소, 기업들이 협력하면 ‘경제특례시’는 앞당겨질 것”이라며 “기업과 상공인들의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경기이룸대학)을 운영해 학생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은 가천대 등 53개 대학,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등 4개 전문기관에서 오는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과정과 진로집중 과정으로 나뉘며 청소년 6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개척과 전문적 학습역량 신장을 지원하기 위해 ▲경영 ▲공학 ▲멀티미디어 ▲사회과학 ▲예술 ▲의학·약학·간호학 ▲인문 ▲자연과학 ▲정보통신 ▲융합 등 다양한 계열의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의학·약학·간호학 계열, 사회과학 계열 등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백신, 바이오 의약품 만드는 유전자 조작의 이해 ▲해부학적 이해 통한 사람 몸의 구조와 기능 ▲감염병 사례를 통한 감염병원체의 생화학적 검사와 분자 진단 ▲나의 꿈 교사의 길 날개를 달자 ▲범죄행동심리를 쫓는 경찰프로파일러 ▲사법연수원에서 배우는 법과 재판 이야기 등이 있다. 강사로 참여 중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경기공유학교는 학생이 올바른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
수원시는 한스경제·ESG행복경제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제5회 ESG Korea Awards(코리아 어워즈)’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SG 코리아 어워즈는 공공, 민간, 비영리 부문 이해관계자들이 ESG 경영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ESG 리더십과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지자체를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다이아몬드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시는 ESG행복경제연구소의 ‘기초지자체 ESG 평가’ 결과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는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30일까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는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각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환경 분야 성과는 스마트 자원센터 확충, 손바닥정원 314개소 조성 등이며 사회적 책임 분야 성과로는 통합형 돌봄서비스 수원새빛돌봄, 자립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셰어하우스 콘(CON) 등이 있다. 지배구조 분야 성과는 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주민참여예산제, 시민배심원제 등으로 시민배심원제는 시민이 참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수원시 인계동으로 거주지를 옮겨 경찰과 지자체가 나서 치안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며 첫 집단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중대 성범죄자를 주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수원을 떠날 때까지 강경 투쟁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4일 홈플러스 동수원점 앞에서 박병화 퇴거를 촉구하는 민·관 합동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진행된 곳은 박병화가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근이다. 이날 집회에는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지회와 가정폭력상담소, 가톨릭여성의집, 통장협의회, 주민자치회 등 시설·단체 관계자 총 70여 명이 참석했다. 최성호 인계동 주민대표는 “중학생 딸을 가진 입장에서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다닐 수 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집회에 나섰다"고 단체 활동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연쇄 성범죄자가 인계동 번화가에 거주하는 만큼 주민들은 높아지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며 “박병화를 수원시민, 인계동 주민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민들은 박병화 퇴거와 더불어 ‘한국형 제시카법’의 빠른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법무부는 고위험 성범죄자가 정해진 시설에서만 거주
이른바 '리딩방'을 이용한 사설 선물 홈트레이딩 시스템(Home Trading System, 이하 HTS) 사기 범죄가 증가하면서 피의자들의 양형 기준에 대한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범죄 구조에 따라 적용되는 법 조항이 달라져 형량이 달라질 수 있고, 일부 개발자들이 총책으로 몰려 정작 처벌받아야 할 중대 범죄자들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지난 3월 사설 HTS 운영조직을 적발, 30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 중 10명은 수사과정에서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불법 선물 HTS를 운영하며 쉽게 선물거래를 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유인, 169명에게 90억 원을 송금받은 혐의를 받는다.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매타이밍을 알려주는 '리딩방'을 운영하며 조직원들을 회원으로 위장시켜 허위 수익을 인증해 회원들의 투자를 유인하고, 회원들의 손실액을 수익으로 나눠 가졌다. 이처럼 '리딩방'을 통해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경찰청에 접수된 리딩방 투자 사기 신고는 1783건으로 지난해 4분기(1452건)보
PC방에서 자신의 가품 시계를 스스로 파손해놓고 피해자들을 탓하며 수리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장혜정 판사)은 사기, 사기미수,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동종 범죄로 실형을 포함해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성하지 않고 재차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으로 취득한 돈 중 일부는 도박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 말까지 PC방 등에서 본인의 시계를 스스로 파손하고 옆자리의 학생 등이 실수로 망가뜨린 것처럼 속여 피해자 3명으로부터 7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시계가 고가의 명품 시계라며 범행을 저질렀으나 실제로는 가품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동일한 수법으로 8명에게 돈을 편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와 중고 거래 인터넷 사이트에서 가품 시계와 가방 등을 명품으로 속여 약 10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받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안양시의 우편집중국에서 작업자가 승강기 작업 중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4일 오전 9시 4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우편집중국에서 승강기 작업자가 승강기에 끼어 2명이 부상을 입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작업자 60대 A씨는 왼쪽 손목이 절단됐으며, 50대 B씨는 목이 끼어 심정지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구급대원은 A씨 등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재 치료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 인근에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도이치오토월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도이치오토월드의 임대료 인상이 ‘폭력적’이라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비대위는 2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수원시 권선구의 도이치오토월드 매매단지 앞에서 도이치오토월드의 임대료 인상 결정에 대한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도이치오토월드가 주장하는 임대료 인상은 인근의 다른 상가건물 임대료보다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며 “더 큰 발전을 위해 협의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가길 호소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도이치오토월드 측은 기존 보증금 3000만 원 매월 임대료 500만 원으로 점포와 주차장을 임대했다. 그러나 이달 계약 만료를 앞두고 보증금 1억 원 매월 임대료 750만 원으로 임대료 약 50%를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임대료 50% 인상은 매매업계와 합의를 보지 못한 폭력적인 수준”이라며 “도이치오토월드는 성과를 기업 위주로만 평가해 매매업계와 동업자로서의 기본정신을 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 정신을 훼손하지 않은 범위에서 임대료 점진적 인상을 매매업계와 진정성있게 협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집회를 마친 비대위 소속 직원 300여 명은 수원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도이치오토월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