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기자협회와 충북기자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5 사건기자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8일 양 지역 기자협회는 19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2025 사건기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첫날 일정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S/I/M) 견학으로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발명가의 시대' '기업 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관을 관람했다. 이후에는 '생명 존중 저널리즘'을 주제로 아동학대 및 자살 예방 보도에 대한 강연이 열렸다. 또 민용기 충북경찰청 홍보계장이 강사로 나서 사건 현장에서 활용되는 법의학 지식과 실제 사례를 시청각 자료와 함께 소개했다. 강연 뒤 만찬에는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과 언론계 원로들이 참석해 후배 기자들을 격려했다. 세미나 둘째 날은 수원 지역 문화 유적지 탐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두 지역 협회 소속 사건기자들이 함께 모여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게 돼 뜻깊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두 협회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지역 기자협회가 처음으로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경인일보와 경기신문, 충청일보 등 사건기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지난 19일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지역 스님 등이 함께했으며, 봉축법요식,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재식 의장은 "연등축제는 신라시대부터 1200여 년간 이어져온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라며 "정성스럽게 밝힌 등불은 어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등행렬과 함께 퍼져나가는 이 빛이 온 세상에 전해져,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주노동자가 임금체불 진정을 위해 노동청을 찾았다가 불법체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9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30대 필리핀인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근무하던 공장에서 퇴직하며 퇴직금과 연차수당 등 약 5000만 원을 받지 못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정인 조사를 받은뒤 귀가하던 A씨는 공장 관계자와 마주쳤고,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체류 기간이 만료된 사실을 확인하고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갑을 채워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공장 관계자 간 충돌은 폭행 등 사건화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에 공장 관계자는 귀가 조치됐으며, A씨에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만 적용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출입국관리소로 인계하며 절차를 마무리했다.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현장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불법체류자는 추방을 피하려 도주할 가능성이 있어 체포 시 수갑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A씨는 현재 출입국관리소로 넘겨진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체류 자격과 관계없이 진정인이 일한 대가를…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열린 ‘2025 수원연등축제’에 참석했다. 지난19일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연등은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빛이자 모두를 포용하는 자비의 빛"이라며 "지혜와 자비의 연등이 평화와 화합의 빛이 돼 우리 사회를 널리 비춰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5 수원연등축제'는 봉축법요식과 봉축문화제, 위로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사망한 아버지의 장애인주차표지를 재발급받거나 반납하지 않은 채 수년간 사용한 40대 아들 부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4단독 강영선 판사는 공문서부정행사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공문서부정행사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편 B(45)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8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강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범행 수법이 상당히 불량하고 공문서부정행사 범행 기간도 매우 길다"며 "그로 인해 현실적 지원과 보호가 필요했을 장애인의 권리가 침해되는 결과가 초래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그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로서 징역형을 선고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사용한 장애인주차표지(보호자용)를 이미 폐기한 것으로 보이는 점, 과태료를 납부한 점 등을 참작해 이번에 한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2019년 12월 장애인인 시아버지 C씨가 사망해 장애인주차표지를 새로 발급받거나 사용할 수 없음에도 주차 편의를 위해 행정복지
봄철을 맞아 수원·용인 등지에서 벚꽃축제 등 야외 행사가 늘면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헬멧 미착용, 인도 주행, 무면허 운전 등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가 증가해 보행자와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용자 의식 개선과 함께 제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4월 들어 수원 화성 벚꽃축제를 비롯해 용인·의정부 등 경기지역 주요 지자체들이 봄맞이 행사를 열면서 도심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PM을 이용한 단거리 이동도 활발해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에 비례해 사고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 19일 수원 권선구 일대 벚꽃축제장 인근에서는 헬멧 없이 2명이 함께 킥보드에 올라타는가 하면, 인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질주하는 이용자들의 모습이 다수 목격됐다. 일부 이용자는 이어폰을 착용한 채 스마트폰을 보며 운전하기도 했다. 시민 최모 씨(29)는 “학생들이 곡예하듯 휘청거리며 주행하는 걸 자주 봤다”며 “한 번은 핸드폰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온 킥보드와 충돌할 뻔했다”고 말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PM 관련 교통사고는 총 2389건 발생
수원의 한 수영학원에서 초등학생이 같은 수업을 듣던 상급생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아동의 부모는 수원의 한 대형교회 부목사로 확인됐으며, 사건 이후에도 사과 없이 피해자 측을 비난해 2차 가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월 11일 수원시 영통구 광교의 한 수영학원.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수강시키던 학부모 A씨는 강습을 지켜보던 중 자신의 자녀가 같은 수업에 참여한 초등학교 5학년 B군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A씨에 따르면 B군은 수차례 얼굴에 물을 뿌리고 몸을 밀치는 등 신체적 위협을 가했으며, 심지어 사타구니를 가격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A씨는 곧바로 수영학원 측을 통해 CCTV 영상을 확인했고, 이후 B군에게 직접 사실 여부를 물었으나 B군은 “그런 적 없다”며 자리를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원 관계자 역시 영상에서 폭행 정황이 분명히 드러났다며 “이런 일이 발생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조치는 제한적이었다. 문제는 그 다음 날부터 시작됐다. B군의 부모는 오히려 A씨 측에게 항의성 발언을 쏟아냈다. “왜 우리 아이를 윽박지르느냐”, “사과할 생각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학원 측을 통해…
수원시가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일상 속 기후 행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9일 이재준 수원시장은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55주년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민과 함께 '기후 행동'에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행동 빛나는 지구'를 주제로 열렸으며, '도전! 환경골든벨', 공동행동 만석공원 '줍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녹색장터,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광교·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등 단체가 ▲폐목재로 표현하는 생물 다양성 ▲지구로운 탄소중립 놀이터 ▲햇빛 발전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 생활 속 실천을 주제로 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절실하다"라며 "분리배출,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줄이기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시협의회가 한국복지문화협회와 함께 장애인 인식 개선에 나선다. 20일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시협의회는 한국복지문화협회와 공동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행동 변화를 촉구하고 시민들에게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19일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진행된 캠페인에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시협의회 소속 봉사원 1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언어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창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성남시협의회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주의 깊게 생각해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도 모르게 사용하는 장애 차별 표현 등 다시 한번 인식개선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적십자 봉사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 연합 발대식이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열렸다. 20일 시는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를 슬로건으로 내건 발대식에는 청소년·청년 동아리, 청소년 참여·운영위원회, 청년네트워크, 봉사단 유니버스 등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소속 40개 참여 기구에서 청소년·청년 4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이재준 수원시장의 축사,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축하공연, 2025년 활동 키워드를 담은 풍선을 터뜨리는 '그칠(Chill) 줄 모르는 우리의 열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수원시청소년참여위원회 문재원 위원장, 이주연 부위원장, ‘1만 개의 봉사발자국’ 박하늘 대표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 청소년·청년 참여 기구가 청소년·청년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더 큰 꿈과 목표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