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과 양주일자리센터는 오는 2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공기업 인사담당자 박규현이 알려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면접의 핵심’ 특강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특강 참석은 오는 20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도일자리재단 광역지원팀(031-270-9986, 97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와 협업해 마련한 해당 특강은 이번이 3회차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면접 준비 전략’을 주제로 공기업·공공기관 면접 전문가 박규현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또 공기업·공공기관 면접 유형별(발표, 상황, 토론, 경험) 빈출 질문과 모범 답변을 제공하며 강의 후 참석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이밖에 양주일자리센터 전문상담사가 진행하는 청년 취업 프로그램과 구직 시 지원사항 등도 안내할 예정이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이번 특강은 하반기 채용 일정에 맞춰 공기업·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도내 시·군 일자리센터에 다양한 취업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니 구직 청년들이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시설공사를 직접 시공할 것처럼 신고하고 실제로는 하도급에 재하도급까지 주면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공사현장 관계자들이 경기도 공공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 6월 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대형 공사장 4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관련 불법행위를 단속해 공사장 7곳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도특사경은 해당 현장에서 적발된 불법하도급 행위자 등 10명을 형사입건하고 공사현장 임시소방시설 미설치자 등 2명은 과태료 처분 통보했다. 적발내용은 ▲소방시설공사 불법 하도급 4명 ▲소방시설공사 무등록 영업 2명 ▲소방시설공사 분리발주 위반 2명 ▲소방기술자 업무소홀 1명 ▲건축 완공대상물 자체점검 미실시 1명 등이다. 남양주에 있는 복합건축물 신축공사를 도급받은 A는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직접 시공할 것처럼 신고하고 소방전기업체 B에 하도급을 줬다가 적발됐다. 같은 현장에서 A로부터 하도급받은 소방기계공사업체 C는 제연설비 공사 전체를 D에게 재하도급하다 덜미를 잡혔다. 수원에 있는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발주자 E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과 분리 도급을 하지 않고 종합건설사 F에 일괄 도급했다. 해당 공사를 도급받은 건설사 F는 도급받은…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에서 경기도관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관에는 도내 유망 소비재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알리고 상담 161건 581만 달러, 계약추진 127건 156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경기도관은 K-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원스톱 수출마케팅 플랫폼 ▲인플루언서 홍보 프로모션 ▲포토스튜디오 ▲네트워크 리셉션 등 수출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도와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경기도관 부스운영, 전시 물품 운송, 구매자 연결 등을 지원했다. 이 중 렌즈를 제조하는 안산시 소재 A업체는 현지 구매자 측에서 정식 수입 의사를 밝힌 상태로 수출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는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이라는 의미가 있다. 또 ‘한-인니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교역 품목 중 약 95%의 관세가 철폐돼 가격·품질 경쟁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9일 국회 의안과에 접수됐다. 이에 체포동의안 표결은 21일 국회 본회의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법에 따라 체포동의안은 제출 후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서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 처리돼야 한다. 만약 72시간 내 표결되지 않을 경우 그 이후 최초 개의하는 본회의에 상정·표결하게 돼 있다. 이에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오는 20일에 본회의 보고된 뒤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다만 여러 사정으로 21일 표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25일 표결이 진행돼야 한다. 체포동의안 처리 요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재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현재 국회 전체 의석은 297석으로 국회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 167명이 전원 반대할 경우 부결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표결에 부쳐진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찬성 139표, 반대 138표의 과반수 미달로 부결됐으나 당내 최소 31명 이상의 이탈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로 단식 20일 차를 맞
경기도와 제주도가 탄소중립·기후테크 정책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 협력 등 양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공동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제주특별자치도 상생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임기초 경기도의 ‘경’과 제주도의 ‘제’를 따서 ‘경제살리기’ 상생협약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이나 오염수 부분에서 사인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협력을 했으면 한다. 작은 것부터 양 기관이 함께하면 나중에 큰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오 지사도 “제주는 그린수소버스 등 에너지 분야와 우주센터 조성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경제 활력을 위한 양 기관 역할이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을 위해 재생에너지산업 등 기후테크산업 분야에서 적극 교류하고 기후테크산업 등 정책 홍보 사업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어업인 피해현황 공유,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행사 등 공동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 의원들은 사보임을 볼모로 의회를 파행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책임 있는 공당의 일원으로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당의 권력 다툼으로 파생된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법원까지 끌고 가더니 애꿎은 의장에게까지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주장했다. 민주당은 도의회에서 농성 중인 기획재정위원회 지미연(국힘·용인6) 위원장과 김철현(국힘·안양2) 의원을 언급하며 “경고등이 켜진 민생 위한 추경과 행정사무감사 계획안 등 심사에 밤 새워도 모자랄 의원들이 도민 왕래가 잦은 1층 로비에서 피켓을 들고 자리까지 깔고 앉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들이 문제 삼고 있는 사보임 관련 문제는 이미 지난달 30일 법원에서 사보임 효력정지 처분에 대한 기각 판결로 끝난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내분으로 교섭단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언론의 질책과 도민의 아우성을 들어야 한다”며 “남 탓 하기 전에 당내 권력 다툼에 1년 내내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자신들의 행태부터 성찰하고 반성하라”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혁신산업 발전과 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도와 이스라엘은 스타트업, 청년 등 교류할 수 있는 분야가 굉장히 많다. 반도체, 방산,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공공뿐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아키바 토르 대사는 “이스라엘은 제조업은 약하지만 혁신 분야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도와 반도체 클러스터 분야 협력을 하고 있다. 말씀하신 모든 분야의 호혜적 협력을 위해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면담은 한-이스라엘 관계와 도와의 혁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는 아키바 토르 대사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스라엘은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헬스케어, 핀테크 등 첨단산업 분야 스타트업이 발달한 국가로, 도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이스라엘과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김 지사는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t) 전(前) 이스라엘 총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을 만나…
장기간 단식을 이어오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소한 수액 치료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의 상태와 관련해서는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에서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곳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이 대표는 이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대변인은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는 곳”이라며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된 병원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19일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것과 관련해 “수사 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면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작 국민들은 이걸 왜 하는지 단식의 목적을 정확히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손에 잡히는 물건 아무거나 잡아서 집어던지듯, 단식을 시작할 땐 없었던 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니 탄핵이니 하는 맥락 없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는 것 같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소환 통보를 받고 나서 시작하는 단식은 저는 처음 봤는데, 과거에 힘 있는 사람들이 죄짓고 처벌을 피해 보려고 단식하고 입원하고 휠체어 타고 이런 사례는 많이 있었다. 그렇지만 성공하진 못했다”면서 “국민들께서 어디서 많이 본 장면 같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건은 정치 그리고 민주당과 무관한 이재명 개인의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개인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강조하면서 “다수당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약 1만 3000자 분량의 연설문을 약 48분간 읽어 내려가며 집권 2년 차 윤석열 정부가 실정을 거듭한다면서 국정 기조 쇄신을 강하게 요구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하다 이날 병원에 이송되고 곧이어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연설이 이뤄진 만큼 사정 기관의 ‘야당 탄압’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이날 오전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상황을 언급하며 ‘정권 심판론’으로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박 원내대표는 “참으로 비정하고 잔인한 시대로, 21세기 대한민국의 정치 상황인지 참담하기조차 하다”며 “문민정부 이래 이렇게 오만하고 교만한 정권이 있었느냐. 이 모든 상황을 국민들께서 바르게, 매섭게 판단하시고 심판하시리라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권이 장기간 단식을 이어간 이 대표에 대해 별다른 소통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박 원내대표는 곧바로 윤석열 정권을 향해 바짝 날을 세웠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