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송도바이오클러스터를 세계적인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세계적인 도시 부동산 연구 단체인 ‘어반랜드 인스티튜트 한국’이 29일 서울 한 호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의 ‘송도바이오클러스터와 관련한 IFEZ의 발견’이란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도바이오클러스터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역량은 현재 88만 리터 규모로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이 완공되면 130만 리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머크, 싸토리우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착공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메가플랜트도 유치됐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제약바이오실용화센터 등의 착공을 통해 세계적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시작됐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기업유치 확대,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 상생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발전 전략을 통해 송도바이오클러스터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ULI는 지난 1936년 미국에서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로 전 세계 100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호선 수송인원 20억 명 돌파를 기념해 역사 내 ‘힐링 버스킹 공연’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은 이달 28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다. 1호선 부평시장역, 인천시청역, 지식정보단지역, 7호선 굴포천역, 부평구청역에서 진행된다. 인천음악창작소에서 인천지역 활동 뮤지션 중 11개 공연팀을 선발해 역사 특성에 맞는 재즈·팝·요들·연주 등을 선보인다. 인천음악창작소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음악인들에게 자유로운 창작공간 지원과 시민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역사 내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가 전면 중단된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행사다. 힐링 버스킹을 통해 움츠러든 시민들의 마음을 열고 도시철도 역사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사는 관람객들에게 ㈜농심에서 후원하는 음료도 제공할 예정이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인천1호선 수송인원 20억 명 돌파 원동력은 고객들께서 보내주신 한결같은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지하철이 단순히 교통수단이 아닌 고객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인천과 중동을 잇는 새 컨테이너 항로에 투입된 첫 배가 28일 인천신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오전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씨 리드 쉬핑(Sea lead shipping)사의 수에즈 커넬호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씨 리드 쉬핑사는 2017년 설립된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선사로, 지난달 기준 선복량 세계 19위다. 5610TEU급 컨테이너선 수에즈 커넬호는 중동으로 향하는 중고차, 자동차부품, 건설장비 등을 포함해 인천항에서만 2000TEU 컨테이너를 처리했다. 공사는 씨 리드 쉬핑의 한국총대리점 늘푸른해운항공, 하역사 관계자 등과 함께 수에즈커넬호의 인천항 첫 입항 환영 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중동향 물동량 증대를 통한 신규항로 조기 안정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강여진 공사 마케팅실장은 “최근 우리나라 건설사의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수주 등 제2의 중동붐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중동과의 교역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선사, 물류기업들과 협력해 중동항로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가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입지발굴 용역에서 후보지 3곳을 골라, 민관협의회와 최종 입지 선정 논의 후 사업자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의 계획대로 공공·민간 해상풍력사업이 진행된다면 오는 2030년 인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100%를 넘어선다. 2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해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을 통해 최근 배타적경제수역(EZZ) 내 2곳(A·B), 옹진군 해역 내 1곳(C) 등 모두 3곳의 후보지를 발굴했다. 기본적으로 항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입지를 발굴했지만, 일부는 군사구역 또는 서해특정해역과 다소 중첩된다. 한 후보지는 유일하게 모든 조건을 충족해 향후 공공주도형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서기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후보지에서 12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인근 풍황계측기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빠른 시일 내 해상풍력 민관협의회를 열고 후보지 선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 입지발굴 용역이 끝나고 추후 인천시에너지공사 설립 및 산하기관 내 전담조직 신설이…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이 지역 중환자 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실시간 원격화상 협진 시스템을 구축한다. 28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전날 두 기관은 인천의료원 소회의실에서 ‘e-ICU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측은 e-ICU 시스템 구축과 중환자실 입원환자 중 원격 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상호 원격 모니터링, 상호 원격 협진시스템에 대한 성과 평가 수행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인천의료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역거점 공공병원 기능보강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e-ICU 구축 사업을 추진·시행하고 있다. e-ICU 시스템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관제시스템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원격 중환자실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인하대병원 중환자 전문 의료진이 이 시스템을 통해 인천의료원 중환자실 상황과 환자들의 생체징후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협진과 이상 징후 알림 기능을 활용해 중환자 위급 상황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을 기념할 명예도로명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이란 도로명주소법 제10조에 따라 기업 유치, 국제교류를 목적으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추가로 부여하는 도로명이다. 현재 인천에는 동구 ‘류현진 거리’와 연수구 ‘유네스코 평생학습의길’ 2개의 명예도로명이 있다. 중구 ‘맥아더길’은 2020년 10월 폐지됐고, 연수구 ‘바이오대로’는 2019년 6월 ‘송도바이오대로’로 정식 도로명을 부여했다. 전국적으로는 89개 지자체에서 총 217개의 명예도로명을 부여·관리하고 있는데, 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위인(인물) 107개 ▲지역상권 활성화 목적 28개 ▲해외자매(우호)도시 교류 22개 ▲기업유치 16개 ▲관광자원 홍보 13개 ▲기타 순이다. 시는 재외동포의 조국 방문 붐 조성 및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재외동포청이 자리한 송도국제도시와 군·구의 해외 자매 우호도시의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다. 최초의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만들어 시각 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조선후기 그라몽 신부에게 세례를 받은 한국교회 첫 세례자인 이승훈과 서해 수호 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
인천의 30년 이상된 27개 노후 교량이 여전히 하중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996년에 준공된 송림고가교를 비롯한 노후 교량 27개소에 내하력 평가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평가 결과 점검 교량 모두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하력이란 구조물의 하중 및 하중변화에 대한 저항력으로 평가 결과에 따라 교량의 통행 제한 등을 시행하는 중요한 지표다. 이번 내하력 평가 결과 27개 교량 모두 설계하중 및 통행 제한 하중을 만족했다. 교량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및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점 관리되는 중요 시설물이다. 교량 붕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뿐만 아니라 붕괴 이후 정상화까지 장시간 소요됨에 따라 시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직·간접피해 또한 상당해 교량의 안전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근천 종건 도로관리부장은 “종합건설본부에서 관리하고 있는 136개 교량 및 터널에 대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한 안전점검 뿐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한 특별점검 등을 병행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인천을 만
인천 최초로 동구가 청소년 교육 바우처·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을 펼친다. 29일 구는 청소년의 교육활동과 진로 개발, 성인의 평생교육 강좌 수강을 지원하고자 바우처 사업 참여 가맹점을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교육 또는 평생교육 바우처 가맹점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신분증, 통장 사본을 지참해 접수하면 된다. 청소년 교육 바우처는 동구청 교육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lily0405@korea.kr)로, 평생교육 바우처는 동구 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yhm1120@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가맹점 서류 심사를 거쳐 가맹점 지정 교부서와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8월부터 청소년 교육·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동구사랑상품권을 1인당 10만 원씩 지원한다. 청소년 교육 바우처는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13~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수령하면 된다. 평생교육 바우처는 동구에 1년 이상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이 대상이다. 7월 10일부터 동구청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 뒤, 온라인 전산 추첨으로 5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청소년
인천 계양구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6곳를 신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새롭게 지정된 무더위 쉼터는 둑실동·이화동·효성2동 중앙경로당, 구립 계산노인복지센터, 다사랑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다. 무더위 쉼터는 냉방 기기를 통해 실내 온도 26~28℃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장소다. 구는 신규 지정된 6곳 포함 57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7월 한 달동안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일상 속 자원 순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에 참여하는 인증사진이나 영상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카카오스토리 등 자신의 SNS 1곳에 게시하고, 게시글 URL을 구 페이스북 게시물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참여자 3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8월 3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다 사용한 투명페트병을 동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kg당 10ℓ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의 유가 보상도 해주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투명페트병은 일반 페트병과 달리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자원이다”며 “이번 인증샷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