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청소년 및 성인의 독서 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 27일 의정부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텐북 챌린지(10 BOOK Challenge)’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3개월간 10권의 책 읽기 도전을 통해 청소년 및 성인의 독서율을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도서관이 제공하는 추천 도서를 읽은 후 SNS에 독서력을 인증하는 등 책 읽기와 놀이가 접목된 즐거운 도전을 통해 독서의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의정부도서관은 오는 9월 2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참가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챌린지 책갈피(북마크)와 책가방(북백)이, 우수 참가자에게는 나전칠기 책갈피가 제공된다. 이미경 의정부도서관장은 "텐북 챌린지가 독서의 즐거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공지능(AI)시대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독서의 가치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시 권선구가 경기도의원과 구청 관계 공무원만 모여 회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을 직접 초청해 소통의 폭을 넓혔다. 27일 권선구는 지난 26일 권선구청 대회의실에서 평동·금곡동·호매실동 주민 50여 명과 함께 장한별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권선구 과장단, 지역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도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서수원 지역에서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계획에 대한 브리핑, 평동·금곡동·호매실동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 설명이 진행됐으며 주민들은 현장에서 질의응답을 통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사항을 직접 전달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예산확보에 기여 해 준 권선구 도의원께 감사하다"며 "지역의 발전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때 힘을 얻는다.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서수원이 미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한별 경기도의원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을 도정과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알림 톡톡! 토지이동 취득세 안내 서비스' 실시 권선구가 오는 12월까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고교학점제 공간조성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27일 도교육청은 2026년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 대상으로 49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도 사업 대상 학교는 수원·성남·의정부 등 16개 지역의 일반계고 41곳과 부천·고양 등 8개 지역 직업계고 8곳이다. 사업에는 약 350억 원이 투입된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과 함께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 등을 운영하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2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 온 고교학점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만의 새로운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조성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고용노동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가 없도록 오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운영한다. 27일 고용노동부는 기존 3주였던 '임금체불 집중 청산 지도 기간'을 올해 두배로 늘린 6주간 운영하며 임금체불 적발 시 '신속하게, 선제적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금체불 피해를 손쉽게 신고할 수 있게 '노동포털'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전용 전화도 개설한다. 청·지청별로 경찰 등과 '체불 스왓팀'을 구성해 임금체불로 노사 갈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현장 출동 및 청산 지도에 나선다. 고액이나 집단 임금체불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는 기관장이 직접 현장에 방문해 청산을 지도할 예정이다. 지급 능력이 있지만 체불하거나 재산을 은닉한 악의적이고 상습적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체불 금액과 관계없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4대 보험료 체납, 신고 사건 다발 등 체불 취약 사업장은 체불 여부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근로감독과 연계하는 등 사전 체불 예방을 강화한다.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 가능성이 있는 사업주에는 자금을 빌려준다.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건설산업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와 경기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위기를 극복하고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민관이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업은 200만 고용을 창출하고 GDP의 15%를 차지하는 국가 주력 산업”이라며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젊은 인재가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해외 진출 지원으로 건설업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111명이 정부 포상과 표창을 수상했다. 행사에는 장관, 국회의원, 건설단체장, 주요 건설사 CEO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경복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최근 학과 시그니처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융합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치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치과위생사 양성을 목표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촬영 및 환자 교육 ▲Q-ray campro를 통한 환자 상담 및 교육 ▲구강스캐너를 활용한 임플란트 보철물 인상채득 ▲전자차트를 기반으로 한 치과보험청구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모든 과정은 디지털 장비 활용능력을 직접 평가·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경복대 치위생학과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존 임상 술기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반의 환자 커뮤니케이션 능력,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능력, 데이터 분석 및 관리 능력, 보험청구 등 행정 업무의 디지털 처리 역량까지 폭넓게 함양할 수 있었다. 즉,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융합형 전문성과 더불어, 미래 치과 환경에서 핵심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설계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으며, 참여한 한 학생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서 실제 치과
안성시가 2025 제3회 글로벌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국가대표 경제활력도시 CEO 부문’을 수상하며 정책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산업단지 기반 확충, 전통시장 혁신, 문화도시 및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 지역화폐 활성화 등 안성시가 추진해온 다양한 정책이 종합적으로 평가된 결과다. 심사위원들은 산업과 문화, 전통과 혁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안성시는 2023년 동신일반산업단지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시설 유치, 전통시장 디지털 혁신,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화폐 ‘안성사랑상품권’ 확산 등을 통해 산업과 상권 활성화에 힘썼다. 문화 분야에서는 ‘문화도시’와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정으로 국제 교류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와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으로 시민 참여 기반도 강화했다. 황영주 전략기획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이룬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개교를 앞둔 오산시 마루초등학교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는 안전 교통사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오산시 탑동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가 오는 9월1일 개교를 앞두고 등하굣길에 대한 학생들의 안전 통학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27일 오산시와 오산시의회에 따르면 세교2지구에 위치한 마루초등학교는 다음달 1일 개교를 앞두고 있지만, 막바지 공사로 인해 학부모와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산시의회 성길용, 전예슬 의원과 조용호 경기도의원이 지난 26일 개교를 앞둔 마루초등학교 공사 현장을 점검하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안전 우려 해소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세 명의 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정 현황과 안전 대책을 면밀히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철저한 개교 준비를 당부했다. 취재결과 현재 이곳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미끄럼방지포장재 공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며, 보호구역 신호등마저 점등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안전사각지대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또한,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중앙선이 있는 도로나 보행로도 완공되지 않아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한 학부모는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하
NH농협생명 북부사업국이 가평군농협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쌀 나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농협생명은 27일 가평군농협 본점에서 전달식을 열고, 쌀 10kg 320포(총 3.2톤·약 1000만 원 상당)를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가평문화원을 통해 피해 주민과 농촌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칠 가평문화원장, 장동규 가평군농협 조합장, 홍성범 농협생명 북부사업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나눔은 농협생명과 가평군농협이 공동 주관했으며, 농촌 취약계층 지원과 동시에 범농협 차원의 쌀 소비 촉진 운동에도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성범 북부사업국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군 주민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인구 100만 명을 넘어선 전국 최대 기초지방자치단체 화성시가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행정체계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26년 2월, 화성특례시에는 4개 일반구청이 설치돼 ‘30분 행정 생활권 시대’가 열리게 된다. 지난 15년간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이번 구청 신설은 생활권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이 핵심 목표다. 권역별 맞춤형 행정의 출발점으로, 체육, 문화콘텐츠, 환경 분야 주요 행정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이관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더욱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각종 민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환경국은 위생정책과 업무 중 ▲식품·공중위생업소(현 23,278개소) 인허가 ▲이·미용사 및 조리사 면허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그간 시청 또는 출장소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행정 절차를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시민 접근성과 민원 처리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은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같은 중장기 전략 수립 기능을 담당하고, 구청은 지역 특성에 맞춘 실행 중심 행정을 담당함으로써, 정책과 실행 간 기능 분담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