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4일 지명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경기 남양주 출신의 외교안보통일 전문가이다. 특히 노동당을 집중적으로 연구한 ‘북한연구 1세대’로 베테랑 대북전문가이기도 하다. 김대중 정부에서 ‘햇볕정책’을 이론적으로 지원하고, 세종연구소에 재직하던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노무현 참여정부 때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지냈다. 대북 ‘포용외교’를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이던 시절부터 대북·안보 분야 조언을 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는 이 대통령을 지원하는 외곽 조직인 ‘민주평화광장’ 공동 대표를 맡았었다. 대통령실은 이 후보자에 대해 “NSC를 책임지며 국정원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정보전달 체계를 혁신했던 경험을 토대로 통상 파고 속 국익을 지킬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을 집행했던 전문성을 토대로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열 전략을 펼칠 인사”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일 지명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계엄 선포 가능성을 제기해 주목을 받았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학생총연합(전학련) 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의 386세대 대표주자로 통한다. 1990년 꼬마 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 의원(32세)으로 당선된 뒤 16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의원직을 사퇴하고 2002년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으나 당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고 17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시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18년이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고, 22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밟았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은 2022년 대선 때 이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친명(친이재명)계가 됐다. ‘이재명 1기 지도부’에서 정책위의장을, 총선에서 상황실장을 맡운 후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번 대선에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대위를 이끌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킨텍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를 킨텍스 1, 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43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5는 코트라와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하며 식품산업 전후방을 아우르는 첨단 식품기기 및 최신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는 대표 산업 전시회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올해는 식품 및 포장기기, 위생설비, HORECA(호텔⋅레스토랑⋅카페) 주방기기 등 기기 전문관을 대폭 확대 운영해 참관객이 체험하고 상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전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참가 기업들은 공정 자동화와 위생, 에너지 효율 등을 주제로 기술 경쟁력을 소개하며 바이어와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식품가공기기 분야에서는 메타텍의 대형 육가공 기계, ㈜경한의 레토르트 자동화라인, 웰치의 급식용 상업기기가 주목된다. 또, 포장기기 분야에서는 멀티박코리아의 고속 진공포장기, 다이세이라믹의 액체 충전기, 코마스의 자동성형진공포장기 등이 선보이며 식품 생산 현장의 공정 효율성과 적용 다양성을 동시에 제시한다. 이외에도 위생설비 분야에서는 작업자 보호를 위한 유한킴
파주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기관인 VIC365병원의 운영시간이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한 평일 오후 11시까지로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이용에 따른 불편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VIC365병원‘은 기존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의 평일 최소 운영시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주말과 공휴일에만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운영시간 확대로 전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운영하게 됐다. 파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VIC365병원,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 맘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으로, VIC365병원과 로데오소아청소년과의원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한상 파주보건소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확대와 운영을 지원해 아이들과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4선의 김민석(61·서울 영등포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또 국정원장 후보자는 이종석(67)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은 3선의 강훈식(52·충남 아산을) 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은 위성락(71·비례) 민주당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경호처장은 황인권(62)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50·비례) 민주당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이같은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새 정부 첫 인사를 직접 발표하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국정원장 후보자는 통일부 장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외교안보통일 전문가다.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 의원은 충남 출신으로 70년대 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구상으로 평가된다. 비서실장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강 의원은 3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첫날인 4일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통해 ‘국민통합’에 방점을 찍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그리며 이같이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통합’ 의미를 내포한 자주색과 푸른색,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넥타이를 착용하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위해 국회를 찾았다. 예정된 일정보다 일찍 도착한 이 대통령은 취임선서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의원 사직서를 제출, 우 의장은 이를 즉시 허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로텐더홀로 이동해 “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다”며 12·3 비상계엄 등 내란에 대한 철저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현재 당면한 민생·경제·외교·안보·민주주의 전반의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대응TF’를 즉시 가동한다. 국가 재정을 활용한 선순환 경제 복원과 AI
고양시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덕양구 주교동(고양소방서 뒤편) 일원에서는 ‘2025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주최, 고양축산농협이 주관하고 고양특례시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한우, ‘행주한우’의 품질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 파워 브랜드를 육성·홍보하기 위해 준비된 자리이다. 이번 축제는 축하 공연, 축종별 홍보관, 직거래 판매장, 한우 숯불구이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특히, 직거래 판매장에서는 우수한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행주한우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꿀, 계란 등 여러 축산품목을 약 30% 내외로 할인해 판매한다. 행주한우는 유전력을 지닌 우량 송아지를 특별한 사양관리 프로그램으로 사육해 출하함으로써 1등급이상 출현율(84%)이 매우 높은 고양특례시의 우수 축산물이다. 2009년 제12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경기북부 지역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행주한우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가 신뢰하는 프리미엄 축산물로서의 명성을…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민석 국회의원을 지명했다. 또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을 지명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을 각각 임명됐다. 경호처장은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은 강유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파주시는 ‘자연친화적 휴양형 공공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시립 노인요양시설의 입지와 규모를 선정하고 운영 체계 등을 면밀히 검토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앞으로 파주형 노인요양시설 표준모델 개발, 타당성에 대한 정책·기술·경제적 검토, 추진체계 개발 및 기초현황 분석,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 및 주민공청회 등을 수행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우리가 마주한 초고령사회에는 품격 있는 노후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체계 마련이 필수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존엄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라며 “파주시의 공공 요양원이 단순 시설 확충을 넘어 기존 장기요양서비스의 틀을 바꾸고 제도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용역사가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공공행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2025년 고양시 공무원 A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행정현장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고양시 명의로 특허 출원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공모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 수준을 넘어서, 고양시가 지향하는 ‘AI 특례시’로 도약하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시는 공무원 개인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정책과 지식재산(IP)으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응모 주제는 AI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또는 시민 생활 개선 관련 제안으로,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중심으로 심사한다. 심사는 기획정책관 AI혁신TF팀, 고양연구원, 고양산업진흥원, 민간 전문가 등 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이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해 실시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안 1건에는 고양시장상 수여와 동시에 포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수상자가 실제 특허 출원 또는 정책화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표창장과 함께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도 추가 제공될 예정이다.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