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수원시가 ‘수원시전세피해상담센터’(이하,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를 방문한 사람들은 이미 여러 차례 전세 피해 상담을 받은 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센터를 찾아왔다. 이날 아침 10시부터 수원시청 안에 설치된 센터에선 피해자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상담을 기다리고 있었다. 센터 운영 첫날, 방문·전화 상담을 받은 피해자들은 총 16명. 대부분 20~30대 청년으로 보이는 피해자들은 직원 안내에 따라 상주하고 있는 변호사 등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았다. 센터에서 만난 30대 A씨 부부는 정씨일가 소유 수원시 세류동 빌라에 전세 보증금 1억 원에 거주하고 있었다. A씨는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리고, 창업을 위해 아파트보다 저렴한 주택을 알아보다가 신축 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하게 됐다”며 계약 당시 근저당권이 18억 원인 빌라에 대해 “2020년 말 신축된 건물이라 근저당권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공인중개사 설명에 의심 없이 2년 반전세 계약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다른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상담을 받았지만, 불안함 마음에 다시 상담을 받기로 했다”며 “만약 강제퇴거가 되거나 계약 만료로 빚을 안은채 길바닥으로 나앉게 된 피해자가 생기면 단
이재준 수원시장이 19일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섰다.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는 지목받은 곳의 전체 임직원이 특정한 날짜를 정해 자율적으로 출퇴근길에 생태교통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오전 8시 20분 자택에서 도보로 출발해 출발지인 경인일보 앞으로 이동했다. 이 시장은 수원시청 공직자,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과 함께 지하철 수원시청역으로 내려가 시민들을 만나고 시청까지 걸어갔다. 시청 본관 앞 도착한 이 시장은 김홍주 경기시민사회협동조합 회장, 김재용 지구시민연합경기지부 사무국장, 김동열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대표 등 환경단체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어 환경단체 관계자들, 수원시 캐릭터 ‘수원이’와 함께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하고, 10년 전 ‘생태교통 수원 2013’ 때 행궁동에서 사용했던 행카를 직접 타고 본관 앞을 돌았다. 이 시장은 다음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할 대학교,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이윤규 경기대학교 총장과 임직원, 김시환 수원롯데백화점 지점장과 직원, 이영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과 임직원 등을 지목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도시, 생태교통 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지난 18일 광명역에 10번째 철도역 네일케어 매장을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섬섬옥수 광명역점은 광명역 동편 1층(5번 출구 앞)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채널 ‘섬섬옥수(SK쉴더스) 광명역점’을 추가해 예약하고, 당일 열차 승차권을 제시하면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철도역 네일케어 사업은 공단, 한국철도공사, 민간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공익사업이다. 공단 맞춤훈련센터에서 네일케어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매장에 근무하며,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로 네일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광명역점은 민간기업인 SK쉴더스가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매장 개소를 위해 SK쉴더스는 매장 설치·운영과 장애인 채용 및 관리를 맡고, 한국철도공사는 광명역 내 공간 제공한다. 공단은 장애인 모집, 네일케어 직무 훈련 및 장애인 근로자의 직업생활에 필요한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을 담당했다. SK쉴더스는 민간기업 최초로 이 사업에 참여해, 2021년 용산역, 2022년 안양역점을 개소했다. 이번 광명역점은 SK쉴더스의 섬섬옥수 3호 매장으로 10명의 여성 중증 장애인을 추가 고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시가 19일 수원형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 밸리 추진협의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수원시는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과 이상균 기업유치단장, 자문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자문위원회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중장기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바이오산업특화연구, 국가 공모사업 추진 등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추진협의체 자문위원은 홍창형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이상래 실험동물연구센터 소장, 박영준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이기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투자분과 부위원장, 함태원 약업신문·뷰티누리 대표,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 본부장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은 수원시 기업유치단의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사업설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의 중앙정부·경기도 바이오산업 추진현황 발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11일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 밸리’ 추진 협의체를 출범하고, 지자체, 병원, 대학, 협회, 연구기관 등 바이오산업 관련 기관 21개 관계자로 이뤄진…
“마을공동체가 저출산, 고령화, 경기침체, 탄소중립과 같은 사회 의제 해결에 중심이 돼야 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18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열린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은 “2013년 수원에서 마을만들기 대회를 개최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국대회로 다시 한번 마을만들기의 가치를 세워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과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제14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에는 전국 마을만들기 활동가 1만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의 마을만들기 과제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개막 첫날에는 각자 음식을 가져와 함께 나눠 먹는 만찬 행사 ‘수네앙블랑(수원+디네앙블랑)’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마을리빙랩(생활실험실) 경연대회, 마을활동가 시상식 등이 이어졌다. 이틀째인 19일은 경기도청 구청사 잔디마당에서 ▲마을정원, 청년마을살이를 주제로 논의하는 기획 콘퍼런스 ▲9개의 자유주제 콘퍼런스 ▲매산동, 행궁동, 조원1동, 매탄3동, 율천동, 경기도청 주변 도시재생사업지 등 우수 마을만들기 활동 지역 현장 탐방 등이…
공사 로고. (사진=수원도시공사 제공) 수원도시공사(사장 허정문)는 오는 21일 장안구민회관 광장에서 ‘안전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지킴이 캠페인은 국민 안전의식 수준 향상을 통한 안전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시민참여 방식으로 마련된 캠페인은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연령별 기도 폐쇄 응급처치 등 일상 속 응급상황을 대처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응급처치 체험 진행 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수원의료원 소속 간호사의 응급처치 시범과 교육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정의 안전 점검 지수를 점검하고, 조치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크리스트’ 작성과 조치 방안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된다. 앞으로 공사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 점검의 날(매달 4일) 홍보와 대시민 안전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허정문 사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추진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영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유채 씨앗 파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씨앗 파종에는 한국양봉협회 회원,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유채 종자 15kg을 구이저수지 주변 부지 1ha에 식재했으며, 노란색 유채(황운), 흰색 유채(새얀), 보라 유채 씨앗을 활용해 한국농어촌공사 로고를 형상화한 팜아트(논그림) 공간을 조성했다. 구이저수지 일대에 내년 유채꽃이 만개하면 꿀벌의 밀원지이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주)한국양봉협회, (주)트리플래닛과 밀원수림 조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2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해 왔다. 이병호 농어촌공사장은 “꿀벌 실종 이슈는 농어업, 농어촌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식탁,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이니만큼 전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밀원수림 조성사업이 꿀벌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7일 ㈜카카오게임즈로부터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함께 모은 기부금 3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임지현 카카오게임즈 부사장, 박종환 구세군 커뮤니케이션스부 부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들의 심리 치료 및 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국군의 날을 맞아 자사가 서비스하는 PC온라인 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카배 기부그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결과,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인 1500만 원을 달성함에 따라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재미있는 이벤트로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카카오게임즈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군복무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군인을 위한 치료비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국가 안위를 위해 헌신하는 국군장병들을 위한 기부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이용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재준 수원시장이 도보로 수원시청에 출근하며 몸소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수원시는 오는 19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과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경인일보 앞 도보에서 출발, 수원시청까지 출근하며 시민들에게 생태교통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이 수원시청에 도착하면 수원시 공직자와 환경단체 등은 정문 근처에서 ‘생태교통 수원 2013’ 10주년을 기념하는 탄소중립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한, 수원시 공직자와 센터 임직원들도 자율적으로 도보, 자전거, 지하철, 버스 등을 이용해 출퇴근할 예정이다. ‘생태교통 출퇴근 릴레이 챌린지’는 개인 간 지목하는 챌린지가 아닌 지자체나 기업 등 전체 구성원이 특정한 날을 정해 자율적으로 지하철, 버스, 자전거, 도보 등으로 출·퇴근하고, SNS에 기관 등 3곳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0년 전 수원 행궁동에서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시작해 세계가 주목하는 환경 축제로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며 “이젠 수원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의 확산을 통해 수원이 환경의 중심이 되는 모범적인 지자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수원 ‘노송 숲’과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인증한 모범 도시 숲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노송 숲은 이목동 일원(노송지대)의 약 5.6ha 크기의 소나무(노송) 숲이다. 정조대왕의 효심을 담아 능행차길에 심었다고 알려진 소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노송길(전체 길이 약 5km)과 노송공원, 맥문동 군락지 등 특화 공간이 있어 역사성과 함께 빼어난 경관을 볼 수 있다. 정조로 테마 가로수길은 수원화성, 팔달산, 수원천, 공원 등을 잇는 녹지축으로 약 2.8km 길이의 양버즘나무와 은행나무 가로수로 이뤄진 길이다. 수원시는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벤치마킹해 2005년부터 테마(박스 및 원형)가지치기를 했다. 매년 특색있고 수려한 가로경관을 창출하고 있어, 시민 호응이 높을 뿐 아니라 여러 차례 가로수 관리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모범 도시 숲으로 인증받으면, 인증서를 전달받고 현장에 현판이 설치된다. 인증서 전달·현판 수여식은 11월 진행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 숲은 폭염, 미세먼지, 기후변화 등 도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완화시킨다”며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의 핵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