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해 ‘강상안 종점안’은 명백한 도로교통법 위반이라며 원안인 양서면 종점안을 추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경기도당에 따르면 임종성 위원장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 위원장은 “도로법 제6조 2항은 도로의 건설이나 관리계획은 종합계획에 부합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강상면 노선·종점 변경 계획이 종합계획에 부합하지 않으면 명백한 도로법 위반이라고 했다. 그는 “현재 적용된 종합계획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이며 기간은 2021년~2030년”이라며 “해당 계획에 서울-양평 고속도로가 들어있어 세부적인 도로건설 사업은 이 계획에 부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구체적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인천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동서 9축 지선으로 명확히 나와 있고, 종점도 양서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만약 변경된다고 하더라도 종합계획이 수립된 날부터 5년마다 변경 검토가 가능해 2026년이 돼야 논의할 수 있다며 정권과 양평군수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바뀐 것 외에는 조건이 변한 게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신문은 26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용인 흥덕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경기신문 신사옥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15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만2602㎡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경기신문 신사옥은 ‘직선과 규칙’을 통해 안정적인 외관을 제공한다. 직선을 모티브로 기업의 단정함과 성장을 강조했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단단함과 빈틈없는 신뢰를 표현했다.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는 “오늘은 뿔뿔이 흩어져 있던 형제들이 한 지붕 아래 모여 희망찬 내일을 위한 첫 삽을 뜨는 뜻깊은 날”이라며 “신사옥은 우리의 모든 임직원이 회사 발전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옥은 앞으로 30년, 60년, 100년을 위한 도약의 발판뿐 아니라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 마음을 담아 신축될 사옥을 꿈꾸며 희망찬 내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신문 신사옥 공사 기간은 1년 7개월로 목표 준공 시기는 2025년 2월로 예정돼 있으며 완공 뒤에는 경기신문을 비롯한 계열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방학 중 발생하는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결식 예방을 위해 나섰다. 원 교육장은 지난 25일 교육복지안전망 연계 기관인 의정부비전교회와 함께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민반찬 지원 서비스는 복지 사각지대 교육취약계층 학생에게 매달 두 차례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원 교육장은 이날 오전부터 자원봉사들과 함께 직접 재료를 다듬고 음식을 조리했고, 정성스럽게 포장한 반찬을 교육취약계층 학생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원 교육장은 “교육취약계층의 학습‧돌봄‧안정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인적‧물적 지원 등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명의 학생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경기도는 보건건강국장에 유영철 전 보건건강국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 회의실에서 개방형 임기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에 임용장을 수여했다. 유 국장은 “지난 30여 년간 보건소 현장과 도 보건의료 부서에서 근무한 경험과 의사로서의 역량을 살리고 도민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협력해 더 건강한 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1993년 고양시 보건소 지방의무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2005년 군포시 보건소장, 2009년 도 보건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도 보건건강국장을 지내며 코로나19 시기 원스톱진료센터 운영, 전국 최초 재택치료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에 일조해 도 보건정책 전문가로 정평났다. 유 국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한 뒤 개방형으로 전환된 보건건강국장 자리에 공모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경제 역동성을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우리 사회에 불공평한 것들에 대해 기회를 주는 것이 같이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도정 열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기회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이다. 어느 한쪽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일각에서는 이것을 이념적으로 진보다, 보수다, 말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런 잣대로 볼 수 있는 사회 구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것을 뛰어넘어서 진정성이 더 나은 기회뿐 아니라 더 많은 기회에서도 똑같이 작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이날 내년도 본예산과 올해 추경 편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에는 비교적 다른 광역자치단체보다는 알차게 민선8기 도정에 맞춰 올해 예산을 편성했지만 7월 1일 지사나 시장들 취임 후 바로 예산 심의에 들어가면서 감안하지 못한 것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추경과 내년도 본예산이 민선8기 제대로 된 사업을 위한 든든한 백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제도 5개 공공기관과 대화를 나눠 보니 여러 좋은 사업 계획도…
경기도가 연천군 BIX 은통일반산업단지 내 특화산업 추진전략과 투자유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도-시군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에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발전 방향과 경기도 100조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기관별 전략 및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 도는 국내외 기업 유치 노하우를 공유하고 도내 바이오산업 동향과 추진현황, 새싹기업 및 앵커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 그간 축적된 경험을 통해 조언했다. 또 연천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경기도형 투자유치 플러스 전략을 안내했다. 도는 지자체별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정확한 입지 분석과 정보 수집을 통해 기업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 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천 특화산업 발전TF 전문가 회의(경기-연천)’를 연계해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 한태성 바이오산업과장, 우종민 연천군 부군수, 라찬수 아모레퍼시픽 부장, 정원식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박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최근 준공
경기도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 총 118건, 1925만 9000달러(한화 약 250억 원) 수출 상담과 97건, 682만 3000달러(한화 약 88억 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천연 기능성 바이오 소재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용인시 소재 ㈜아이엔지알은 수출 상담에서 42만 달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 17~22일 도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에서 통상촉진단을 운영했다. 참가 기업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수요가 많은 화장품, 스낵류 등 소비재 품목의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10개 사를 선정했다. 도는 사전시장조사, 구매자(바이어) 섭외, 제품 샘플과 외국어 홍보물을 제공하고 기업과 현지 구매자 연결, 화상상담 주선, 거래제의서 제공, 현장방문 추가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신흥시장 사전 조사를 강화하고 시장성이 높은 지역에 선택과 집중을 통한 도내 수출기업 해외 마케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한옥 등 건축자산 가치 보존·활용을 위해 ‘제2차 경기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은 국가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과 연계해 시도지사가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먼저 수립했다. 건축자산은 현재와 미래에 유효한 사회·경제·경관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고유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 건축 문화 진흥과 지역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공간환경, 기반 시설 등이다. 다만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건축자산’이라는 비전과 3대 목표, 9개 실천과제를 설정했다. 3대 목표는 ▲건축자산 추진 기반 구축 및 기초역량 확립 ▲건축자산 활성화 촉진 ▲인지도 제공 및 이해도 심화를 중심으로 한다. 또 9개 실천 과제는 건축자산 기초조사, 기록화, 시행조직체계 구축, 우수건축자산 등록 확대,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과 정비, 한옥 진흥, 홍보 기반 구축, 교육 및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특히 3대 핵심사업으로 ‘건축자산 기초조사
경기도는 전세사기 등 전세 피해 예방을 위해 도내 청년들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장려하는 ‘청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며 도비 1억 8000만 원, 시군비 4억 2000만 원 등 총 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지난 1월 1일 이후 전세금 반환보증(HUG, HF, SGI)에 가입하고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인 19~34세 청년이다. 신혼부부는 연소득 7000만 원 이하 기준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시‧군청에서 가능하며 다음 달 4일부터는 경기민원 24 누리집의 온라인 접수처를 통해 하면 된다. 보증료 신청 결과통지는 시군 담당자 확인을 거쳐 30일 이내로 문자와 전자우편 등으로 전달된다. 결정통지 후 15일 이내 신청한 청년 계좌에 보증료 전액 최대 30만 원이 지급된다. 김태철 도 주거복지팀장은 “최근 전세피해 사례가 증가하면서 전세 계약을 하기 두려워하는 청년층이 많다. 가장 효과적인 전세 피해 예방법은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통해 도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이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할 수 있게
경기도는 지난 25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추진된다. 사업 계획 기간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2011년 발전종합계획 최초 수립 및 2019년 1차 변경 이후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사업량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또 신규사업 18건과 이날 건의된 추가 반영 안건 5건의 계획(안)도 발표됐다. 도는 공청회 및 서면을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이달 말까지 시·군 의견을 취합한 ‘경기도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 확정 후 다음 달 초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발표된 안건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