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헌신봉사해온 가평군 박동양(59) 총무과장이 2003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태통령 표창과 휘장을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박 과장은 지난 70년 공직에 몸담은 이래 청렴봉사를 신념으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왔으며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 국정홍보시책, 주민소득증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에 헌신적으로 노력해온 공적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조직진단을 통한 합리적인 조직운영과 기능배분을 통해 작고 생산적인 조직체계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지방행정 구현에 앞장서는 한편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인화단결을 위해 직원척사대회, 직장체육대회, 한마음수련회를 개최하는 등 직원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해 근무의욕 재충전 및 조직의 활력도모에 기여해 왔다. 특히 박 과장은 농·특산물 임시직판장을 설치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경영난 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운전자금 지원, 유망중소기업 발굴, 공예품을 집중육성하는 등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해온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산악인 박영석(41·골드윈코리아)씨가 마침내 남극점을 밟았다. 탐험대장 박씨를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13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남극점을 밟는데 성공했다고 위성전화로 알려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30일 남극대륙 허큘리스해안을 출발해 총 1천134.7㎞를 걷거나 스키를 신고 난관을 헤치며 전진을 계속해 44일만에 마침내 남극점에 발자국을 남긴 것. 한국인 원정대가 남극점에 도달한 것은 지난 94년과 97년 허영호 대장이 이끄는 원정대가 잇따라 정복에 성공한 뒤 이번이 세번째다. 박씨는 앞으로 북극점에만 이르면 사상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히말라야 14좌 완등, 7대륙 최고봉 등정, 지구 3극점 도달)을 달성한다. 연합
“경찰 그러면 권위적이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나 우리 마을 경찰 공무원들은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아요. 우리 마을 경찰들이야말로 참스러운 민중의 지팡이라는 생각입니다” 양주시 남면 주민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하는 주인공은 양주경찰서 남면파출소 직원들. 홍문섭 소장 등 10명의 남면파출소 직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칭송은 지난 2001년 6월부터 시작한 독거노인 4명의 식사제공에서 비롯됐다. 지역 유지들의 친목모임인 상록회(회장 박삼순)의 협조아래 관내 독거노인 4명의 매끼니 식사를 공급해주기로 했으며 벌써 2년 7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당초 4명의 독거노인들은 이사와 자식들과의 합류 등으로 신산5리 방봉순(83)할머니와 두곡리 임기순(97)할머니 2명으로 줄어들었지만 1년 365일을 하루같이 할머니들에게 매끼니 식사를 제공해 주는 봉사정신은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이라는 게 주민들의 말이다. 남면 신산5리 이장 박수길(49)씨는 “방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해 바깥출입을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동네사람들도 돌봐주기 힘든 상황에서 눈이오나 비가오나 일년을 하루같이 식사를 날라주는 경찰들이 너무나 고맙고 포근해 항상 마음이 든든하며 주민들
“가장 극심한 과열혼탁이 우려되는 17대 총선을 앞두고 검찰권을 철저히 행사하고 부정부패와 공직비리에 대해서도 엄정대처 할 것입니다” 윤종남 수원지검 검사장은 새해 청 운영방향으로 공정선거와 공직비리척결 ,국민 앞에 겸허한 검찰상 정립을 제시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는 4.15 제17대 총선은 역대 총선보다 과열혼탁이 예상되고 있는데. #제 17대 총선은 금년도의 국가적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총선에서는 선거풍토를 혁신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엄정한 검찰권을 행사할 것이다. 돈을 주는 쪽 뿐 아니라 부정한 돈을 요구하는 부패한 유권자도 처벌해 실질적으로 척결할 것이다. 선거사범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해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고 당선된 자라 해도 그 적을 유지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여. 야를 막론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관련자들의 주장을 최대한 경청해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선거사범을 처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당선운동을 벌인다고 천명했는데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이뤄지길 바란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원지검은 공직비리와 부정부패척결에 수사력을 기울였다. 올해 계획은. #지난
올해로 제6대 의정의 후반기에 들어서는 경기도의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각종 규제와 경기침체가 이어져 어느 때보다 의회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다. 홍영기 경기도의회 의장은 올해를 도민의 삶의 질이 최대한 향상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민의 뜻이 최대한 도정에 반영될 수 있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7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홍 의장은 자신은 떠나지만 앞으로 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다음은 홍 의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결산한다면 -지난 1년은 극심한 정치혼란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심각한 청년실업문제 등 여러 가지로 도민들에게 어려웠던 한해였다. 지난해 부족하고 후회되는 일도 많았지만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신있게 의정활동을 펴 왔다고 생각한다. 우선 상임위별로 현장방문 위주의 의정활동으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도정에 반영시켰으며 ‘예산성과보고제’를 도입해 집행기관의 예산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낭비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정과 관련 수도권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삭발식을 하고 국회의장을 방문하는 등 모든 의원들과 도민들이 하나로 뭉쳐 단결된 힘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 봉사해온 군포시 행정지원국 김병성 민원처리과장(53)이 지난 연말 우수공무원 대통령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 69년 6월 공직에 몸담아 일해오면서 민원행정 친절서비스를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하여 민원담당공무원의 일신된 모습을 창출했다. 김 과장은 시민들이 민원실을 방문했을 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쾌적한 민원실을 조성하는 등 다수의 민원행정 특수시책을 발굴, 추진해온 공적을 인정받아 2003년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 과장은 특히 공무원의 잘못으로 두 번 이상 방문하는 시민을 위한 민원 사무착오 및 지체 보상제를 조례로 제정하는 등 민원 서비스헌장 추진에 최선을 다했다. 민원인들이 민원실을 찾아 쉴 수 있도록 휴식 공간인 '사랑방'을 만들었고 문화 예술작품 전시공간을 11회 340점을 전시했으며 민원대 낮추기, 건강상담코너 운영, 교통 보험창구 운영, 관광정보센터 설치 등 민원 인을 위한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김 과장은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반영하고 친절 서비스의 원동력이랄수 있는 민원 담당공무원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기쁘며 민원인을 항상 친절과 미소로 맞이하고 민원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시 최고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최성희(57·여·광명1동), 박준용(35·광명7동), 박상봉(37·하안3동)씨의 소감이다. 이들은 시가 지난해 하반기 동안 실시한 친절공무원 선정에 따른 평가에서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11명의 후보가운데 민원 인에 대한 ▲인사성 ▲ 업무처리 자세 ▲전화 받는 태도 ▲직장 동료 간의 신망도·신뢰도▲주민편익 공헌도 및 주변의 공감도 등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아 광명시 최고의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친절공무원은 지난해 11월 시민들로부터 친절공무원 대상자로 추천을 받았다. 시민이 추천한 11명의 후보를 심사한 친절공무원 선정평가단은 시민들로부터 추천된 공무원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전화를 걸어 친절 도를 확인하고 민원 인을 가장해 업무처리 자세 등을 암행 확인했으며 각 부서의 장과 타부서 직원들에게 평소 근무태도 및 업무처리 자세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 엄정하게 선정됐다. 이번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최성희씨는 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업무를 맡아보면서 노인들에게 항상 친절한 미소로 일관해 왔
“21세기는 세계 우수의 기업들과 무한경쟁에서 이기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죠. 무한경쟁시대에 우리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해서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이 필요합니다.” 우리 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이 세계일류기업으로 성장 발전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혼신을 다해 지원할 것입니다.” 경기도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정길 사장(57)의 일성이다. 한 사장에게서 올해사업성과와 내년도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 올 한해 추진한 주요성과는 # 올 한해 우리 경기중기센터는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인프라조성과 해외진출 기반마련 등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는 새로운 시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 도내 중소기업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 뜻깊은 한해였습니다. 모든 사업을 하나하나 열거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주요한 것 몇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먼저 무선인터넷 연구원 설립운영과 과학기술진흥협의회 발촉 등 기술분야 기반조성을 확립했습니다. 또한 중기센터-대학-기업-연구기관이 지역별로 모여 긴밀한 협조속
“제가 가진 것 조금을 나눠줬을 뿐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정말 쑥스럽습니다” 남을 위해 희생하거나 봉사하는 사람을 우리는 통념상 특별한 부류거니 생각하지만 직접 만나보면 지극히 보통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느낀다. 과천시청 지인섭(50)씨. 말은 쉬우나 실천으로 옮기기는 어려운 이웃돕기 수년간 직장동료조차 모르게 실행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새해 벽두를 아름답게 장식한 장본인이다. 현재 상수도사업소 운전기사(기능직 8급)로 일하는 지씨가 이웃돕기 봉사에 나선 것은 지난 98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의회 근무시 관내 의원들과 동행, 구세군 양로원을 방문시 노인들의 깊게 팬 주름살에 드리워진 외로움과 온정을 기다리는 듯한 눈길이 가슴 저미게 다가왔다. 70∼80만원의 박봉으로 애들 뒷바라지하느라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생전 부모의 얼굴이 노인들의 모습과 교차돼 밤잠을 설친 지씨는 그 해 추석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들고 양로원을 찾았다. 자식보듯 반가워하는 노인들을 보곤 지씨는 이듬해부턴 매 분기별로 3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고 연 2회에 걸쳐 떡과 닭 100마리도 제공했다. “꼭 여유가 있어서 남을 돕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없으면 없는 대로 살고
"총선후 정파연합으로 과반의석 확보" 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의장은 7일 "제1당을 확신한다"며 과반의석 확보 의지를 피력하면서 이번 총선이 재신임의 성격이 될 지에 대해선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총선이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찬반 여부를 묻는 성격이 될 경우, 선거전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양강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선거의 중대변수가 될 전망이다. -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총선은 우리 정치에서 분수령이 되는 중대고비라고 생각한다. 지역주의 정당구조 타파와 정치개혁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우리당이 선거를 통해 정치의 주도세력이 될때 그 자체가 정치개혁이라고 본다. 기존의 구태정치를 선택하느냐, 새로운 변화를 선택하느냐가 이번 선거에서 판가름날 것이다. - 이번 선거에서 몇 석이나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목표하는가. ▲우리당이 1당이 된다는 것은 확실히 자신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우리당의 경쟁이지만, 4월 총선에 즈음해서는 한나라당 이름으로 출마하는 것 자체가 부끄러운 상황이 올 것이다. 지금 파헤쳐진 것만으로도 당이 해체되는 게 정상이고 군사정권의 연장선상에 있는 정당이 2004년에도 이 나라의 정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