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 수원갑)은 2일 경기도당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가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발대식은 전날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김승원 위원장과 전용기(화성정) 의원, 모경종(인천 서구병) 전국청년위원장, 조은주 도당청년위원장 등 100여 명의 청년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은주 도당청년위원장은 “대한민국 청년 4명 중 1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다. 경기도 청년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 청년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책임감으로 청년위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특히 “엄중한 시기 경기도 청년당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변화를 주도하는 청년위원회 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승원 위원장은 “청년은 미래가 아닌 현재이자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청년위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이끌고 실종된 공정과 상식을 되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위는 발대식에서 ▲청년위 광역기능 정립 ▲청년 피지털(physi+tal) 시대 기반 구축 ▲청년당원 주권시대 구현 등 3대 추진전략 등을 발표하며 지선·대선 승리 견인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장애인 정책에 있어 시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속가능하도록 경기도가 가장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양평군 소재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이하 센터)’를 찾아 발달장애인 작가 11명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아웃사이더 아트(Outsider Art)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는 이들이 창작한 작품을 의미하는 말로, 아트센터에 입주한 작가들은 모두 정식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성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여러분들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게 제 꿈”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확실한 신념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남이 알든 모르든 사회에 봉사하고 기여하고 할 때 가졌던 생각들이 처음에는 의무감 내지는 규범적으로 했는데 하면서 보니까 자신을 얼마나 성숙시키고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게 했는지 알게 돼서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
이한국(국힘·파주4)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경기도 관광을 브랜드화하고 관광 활성화와 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부서의 개선 과제로 ‘관광 트렌드 따라잡기’를 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타 도시들은 이미 고부가가치 산업인 웰니스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 등을 선점해 추진하고 있지만 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산업관광자원 등 활용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뒤처져 있다”며 “변화하고 있는 시대 관광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먼저 정책을 발굴하고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입법활동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고 필요 예산도 확보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 생각된다”며 “미국의 ‘아이 러브 뉴욕’처럼 관광을 통해 도를 브랜드화, 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은 특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중점 과제로 예산 증액을 언급, 상임위가 문화·체육·관광 분야 발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도 예산을 올해 약 299억 원 증액했음에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회소득’ 시리즈와 기후위기 대응 사업 관련 예산들이 큰 변동 없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김 지사와 도의회 국민의힘의 재정정책 기조는 ‘확장재정’과 ‘건전재정’으로 차이를 보이는 만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과정에서도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이 있다. 1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오는 19일 본회의 의결을 목표로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를 제외한 의회운영·기획재정·경제노동·안전행정·문화체육관광·농정해양·보건복지·건설교통·도시환경·미래과학협력위 등 10개 상임위가 도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마쳤다. 각 상임위별로 실시한 예비심사 단계에서는 도의 주요 정책 사업 예산들이 대체로 크게 감액되지 않은 모습이다. 김 지사의 기회소득 정책(아동·농어민·장애인·예술인·체육인·기후)의 경우 올해(345억 원) 대비 1240억 원 증액한 1585억 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됐으며 이중 극히 일부(118억 5000만 원 삭감)만 감액됐다. 먼저 탄소감축 활동을 하면 금전적 보상을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참여자 증가에 따라 올해(36억 원)보다 464억 원 증액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야 합의 없이 감액만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경기도가 국회에 요청한 ‘2972억 증액’도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1일 경기도와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이 2일 본회의에서 정부 원안 677조 4000억 원에서 4조 1000억 원의 감액만 반영한 채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을 그대로 통과시킬 경우, 철도·도로 등 SOC 예산뿐만 아니라 각 상임위에서 증액시킨 내용이 모두 무효가 된다. 경기도의 경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0일 박정(민주·파주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17개 주요 사업에 대해 2972억 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이들 17개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5027억)에도 미치지 못하는 4183억 원에 불과했다. 김 지사는 박 위원장에게 “15개 정도(국토부 관련 3개 사업을 1개로 계산) 경기도 사업에 대한 국비예산 확보를 요청드린다”며 “지역화폐 문제, 세월호 관련,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 서민들을 위한 예산, 교통 문제 등에 대해 위원장님께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예결특위 위원장이 경기도 의원이라는 점에서 증액에 상당히 기대를 걸
경기도 내 폭설 피해 현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감액 예산안에 1조 원 규모의 ‘재해대책 예비비’ 삭감이 포함된 점을 콕 짚어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폭설로 피해를 입은 안양 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의왕 부곡 도깨비시장을 차례대로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현장점검을 모두 마친 한 대표는 자신의 SNS에 “민주당의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 삭감’, 이재민에게 행패 부리는 것”이라고 밝히며 민주당의 감액 예산안 강행 처리를 정면 비판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예결위를 통과시키고 본회의 상정까지 강행하겠다고 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폭설, 폭우 등에 대비한 재해대책 예비비 1조 원’이 삭감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며칠 전 겨울이 시작하자마자 내린 전례 없는 폭설로 전국적으로 큰 피해가 났다”며 이날 안양 농수산물 도매시장·의왕 도깨비시장 상인들의 피해와 고통이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후 변화로 인한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는 이제 상수”라며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날려버린 재해대책 예비비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재해대책 예비비가 있다면 이재민에게 1~
최용전 대진대학교 법학과 교수의 연구가 교육부의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됐다. 최 교수는 지난달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24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시상식에서 5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최 교수는 ‘비대면 진료 및 원격조제의 규제 개선’ 연구로 인문사회기초연구 부분에 선정됐다. 최 교수의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준비되지 못했던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법제에 대한 연구로 주목을 받았다. 최 교수는 미국, 일본, 중국의 원격의료 및 원격조제의 규제 현황을 고찰하고 비대면 진료와 원격조제 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규제현황과 개선방안을 제시해 법령개정 방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실시에 대한 법적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용전 교수는 “국민의 보건권 보장 확대와 의료 불평등 해소, 국민 삶의 질 향상, 미국 등 선진국 원격의로 현황을 고찰했다”며 “이를 통해 국내 원격진료제도 설계와 입법 입안자에게 주요 자료와 업무개선 지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의정 갈등 해소를 목표로 꾸려진 ‘여·야·의·정협의체’가 출범 3주 만에 중단됐다.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이 좀처럼 간극을 좁히지 못하며 의료계가 참여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1일 국회에서 여·야·의·정협의체 4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여·야·의·정협의체가 당분간 공식 회의를 가지지 않을 것이며, 휴지기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계가 2025년도 의대 정원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지만, 입시가 상당히 진행된 상황을 감안해 현실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요구”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향후 재개 시점이 미정인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휴지기’를 강조했으나 이날 의료계는 ‘참여 중단’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료계 대표로 참가한 이진우 의학회장도 4차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더 이상의 협의는 의미가 없다. 정부·여당이 사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의학회와 KAMC는 협의체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참담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여·야·의·정협의체는 국민의힘과 정부,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가 모여 의정 갈등의…
파주시는 2024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104개 전 평가지표 만점(S등급)을 기록하며, 5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종합평가다. 시는 연초부터 김진기 부시장을 중심으로 행정수준 개선과 발전을 통한 실적향상을 위하여 철저히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종합점수 100점 만점 중 101.62점으로 초과 달성하며 다시 한번 복지, 경제, 환경 등 9개 전 분야에서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증받았다. 이에 파주시는 우수 시군 기관 표창과 함께 2억 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해 내년도 현안사항에 대하여 집행할 예정이다. 그간 파주시가 시군종합평가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며 받은 상사업비 누계는 20억 원이 넘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저력 있는 도시”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과 논의, 소통하며 52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광교 사옥 이전 후 첫 창립일(12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한 공사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세용 GH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도 등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공사 설립 조례가 제정된 날로부터 1만여 일의 시간 동안 GH는 부단히 혁신하고 또 성장해왔다”며 “지난 27년을 디딤돌 삼아 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GH는 직장·주거·여가가 모두 가능한 직·주·락 도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차별 없는 공간복지가 구현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광교 신도시, 판교 테크노밸리, 다산 신도시 등 GH 발전의 디딤돌이 된 주요 성공사업을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통해 성장과 혁신의 27년 여정을 공유했다. 또 광교장애인주간복지시설, 광교노인복지관 등 지역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비장애인 연합 ‘브솔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GH는 지난 7월 광교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