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은 위(Wee)센터가 지난 8~9일까지 초·중등학생과 부모 50명을 대상으로 ‘2024 부모-자녀 체험형 집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레몬으로 알아보는 나누리'를 주제로 자녀와 함께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현재의 힘든 감정을 견뎌내고,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나 어려움을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쓰고 신 레몬을 달콤한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인 어려움을 감내해 의미있는 상황으로 만들어가는 방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부모들은 이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정서와 인지를 좀더 이해하게 되었고, 자녀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위(Wee)센터에서는 학부모가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자녀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을 온라인으로 4월과 5월에 2회 실시했으며, 8월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깊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김희정 교육장은 “학부모에게 자녀의 발달과 심리 상태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
용인특례시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마약류를 관리하도록 마약류 폐기 업무를 전산화한 ‘마약류 폐기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운용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는 병원이나 약국 등이 전신 마취제인 프로포폴이나 항불안제인 자낙스 등 마약류를 구매‧사용‧폐기하려면 관할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보건소는 병원 등에서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파손돼 마약류를 폐기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오면 이를 관리대장에 추가한 뒤 해당 병원에 폐기 사실을 통보하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도 현황을 등록한다. 이때 마약류 취급자의 식별번호와 폐기 사유, 폐기 방법, 품목 코드, 유통 단위 등 복잡한 정보를 4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작성해야 해 번거롭고 수기 처리 과정에서 오타라도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져 담당자의 부담이 컸다. 시는 지난해 업무 자동화를 위한 자체 수요조사에서 이 같은 어려움을 확인하고, 이달 초 보건소 마약류 처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에선 보건소 담당자가 접수된 폐기 마약류의 제품명만 검색해도 자동으로 유효기간, 제조 번호…
용인특례시는 8월 7~9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특수분야 교원직무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올해 2월 경기도교육연수원으로부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교원직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연수는 ‘자연톡톡 나를 키우는 숲’을 주제로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 학교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숲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생태미술 ▲심신을 치유하는 산림치유 활동 ▲가치있는 숲길 탐방 ▲학교 숲 활용방안 ▲목공체험 등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원주 산림과장은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원들이 숲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들이 학교 내 숲 교육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역 주민단체들이 지역공동체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구 상갈동에서는 지난 8월 3~5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2024 상갈동 첨벙첨벙 축제‘가 열렸다. 상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희택)가 주최한 이 축제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쇼, 마술쇼 등 볼거리와 페이스페인팅,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축제가 열린 3일 동안 3000여 명이 넘는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박민아 상갈동장은 “이번 물놀이 축제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돼 다행"이라며 "이 축제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무더위를 피하고, 즐거운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처인구 동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명수)는 8월 9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앵무새야! 날 따라해봐!’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관심이 많은 동부동 소재 리프패럿 용인점(대표 석승현)이 입장료와 체험비를 후원했다. 허정미 동부동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를 만들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리프패럿에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소중한 하루가 됐으면 좋
용인특례시의회는 유진선 의장이 시청 예산팀장, 공무직운영팀장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 실무원에 대한 처우개선 및 대책 마련을 검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소통의 자리는 지난 7월 공무직노동조합 임원 등을 만나 청취한 근무 여건, 업무 환경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실무원의 근무 여건 및 처우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유진선 의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안전보호구 구입비는 별도로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라 열악한 동절기 근무여건을 고려해 10여 개 부서 현장 실무원 180여 명의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진선 의장은 장기재직휴가 적용범위 확대 및 새내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통의 시간을 늘려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태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공공하수처리시설과 공공하수도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공사현장 사고와 집중호우 상황에서 역류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아곡레스피아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장을 비롯한 공사 현장 7곳과 용인레스피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36곳이다. 시는 8월 14일까지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현장 내 건설자재 관리 ▲공사용 도로 ▲배수로 ▲침사지 등 취약시설 ▲침수우려 맨홀과 빗물받이 ▲안전관리계획서와 비상연락 체계 확인 등이다. 조양진 하수행정과장은 “집중호우 상황에서 배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역류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다”며 “공사가 진행 중인 현장에 대한 안전과 시설정비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시 대표단은 10일 오후(프랑스 파리 현지시각, 한국 시각 11일 새벽) 파리 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결선에 나선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28)를 응원하고, 경기가 끝난 뒤 우 선수를 만나 격려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를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 우 선수는 경기 후 스타디움에서 만난 이상일 시장에게 "용인특례시민과 국민들께서 많이 응원해 주셨는데, 많이 아쉬워 하실 것 같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에게 "용인 시민과 국민들께서 아쉬워 하시겠지만 그동안 올림픽 준비를 열심히 해 온 당사자인 우 선수 만큼 아쉬움을 느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며 "올림픽 육상 트랙 및 필드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연속해서 결선에 진출한 선수는 우상혁 선수가 유일하다. 그것만으로도 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국제경기들도 있으니 더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우 선수는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현지시각 9일 오전 유럽 최대의 복합환승센터로 알려진 프랑스 파리 시내의 ‘포럼 데 알(Forum des halles)’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파리 시내 에펠탑 인근의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emie, 화학회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를 방문해 올림픽 기간 중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일에 주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포럼 데 알'은 고속전철 RER(Réseau Express Régional, 파리 외곽지역인 일드프랑스와 연결되는 철도) 3개 노선과 파리 시내 지하철 5개 노선이 지나는 지하 3층 지상 2층(연면적 7만㎡)의 복합환승센터로, 영화관 등 150여 개 상점이 입주한 쇼핑몰과 시가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음악원·수영장 등이 있는 곳이다. 하루 이용객이 20만 명에 달하는 복합환승센터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10억 유로(약 1조4900억 원)가 투입돼 재건축됐다. 파리 주변 지역과 파리를 연결하는 광역고속철도(RER) 3개 노선과 파리 지하철(M) 5개 노선, 그리고 버스ㆍ택시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7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을 공동 3위의 성적으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용인특례시 소속 우상혁 선수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하고, 예선이 끝난 뒤 우 선수를 오찬에 초대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결선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가볍게 통과한 우상혁 선수, 김도균 육상 수직도약팀 코치를 파리의 한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결선 진출을 축하하고 결선에서도 선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결선 때도 경기장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우 선수가 결선에서 용인특례시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에서 육상에서 메달을 딴 종목은 마라톤 밖에 없는 것으로 아는데 우상혁 선수가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기량이 결선에서도 잘 발휘된다면 대한민국 육상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우상혁 선수는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고, 컨디션도 좋다"며 "결선에서 좋은 전략을 구사하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용인특례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일원 지곡일반산업단지계획(9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은 지난 2021년 문화재보호구역 연접 지역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은 산단 조성 당시 경기도 기념물인 ‘음애 이자 묘역’이 인접해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로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서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심의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포함된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재심의를 통해 전체 면적 7만 1427㎡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5465㎡)와 지원시설용지(1715.9㎡) 7180.9㎡는 최고 층수와 높이 제한을 종전 3층 11m에서 4층 22m로 변경했다. 시가 건축물 최고 높이를 변경할 수 있도록 재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곡 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의 문의가 잇따랐으나,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클린룸을 설치할 수 없어 포기 사례가 속출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