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연천 10~12코스 삼국시대엔 삼국의 국경지대였고 근세기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비극인 한국전쟁에선 격전지의 무대였던 연천은 전쟁의 포성이 멈추지 않은 땅이었다. 지금도 북한과 맞닿아 분단의 아픔을 눈앞의 현실로 직시하게 하는 땅이기도 하다. 과거의 상흔(傷痕)과 분단의 긴장감, 전쟁의 기억 위로 피어오르는 희망이 공존하는 연천은 이제 서서히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평화누리길 연천코스는 그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안아 조용하면서도 청정한 안보관광지를 대변하는 곳이다. ‘평화누리길 연천코스’는 전체 191㎞ 중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85㎞ 구간으로 10코스 고랑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12코스 통일이음길로 이어진다. <편집자 주> ■ 고랑포길(10코스) : 남북 경계 임진강 기대어 걷다 장남면사무소∼숭의전지 따라 고즈넉한 풍경 펼쳐지는 코스 석장천 근처엔 야생동물 낙원 학곡리 고인돌도 만날 수 있어 임진강은 한때 남과 북을 이으며 굽이쳐 흐르는 생명의 강이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남과 북의 경계가 되는 강이 됐다. 물길은 여전히 내달리며 이야기를 만들고…
“예상치 못했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 너무 기쁩니다.”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 B-Boy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Novelty Wildymotion’의 리더 박미진(24)씨는 팀을 대표해 이같이 밝혔다. 전국 어디든 무대만 있다면 달려가는 이들은 이날 스피드 넘치는 현란한 손동작과 리드미컬한 섹시미를 선보였고, 척척 들어맞는 호흡과 일체감있는 칼군무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박씨(24)는 “안무의 느낌을 살리는데 중점을 뒀다. 심사위원 분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다”며 “이렇게 6명으로 대회에 나가 우승한 건 처음이다. 스승팀인 Wildy motion이 많은 도움을 줘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감격해 했다. /조현철기자·임하연 수습기자 hc1004jo@…
“친구들과 같이 결성한 팀이 벌써 7주년을 맞이해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어요.”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에 참가한 ‘WILD CREW’는 어린 날의 친구들로 팀 결성 7주년을 맞아 최고와 최선의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고향 친구들로 댄스를 좋아하던 중학생 시절부터 팀을 이뤄 시작하게 된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참가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프로팀에 가까운 안무를 선보였고,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리더 정하용(21) 씨는 “코흘리개 시절 부터 같이 지내온 친구들과 결성한 팀이 벌써 7주년을 맞이했다”며 “변변한 연습실 없이 단지 춤을 사랑하는 고향친구들과 함께 무대에 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라는 이름의 화합을 통해 최선을 다해 최고의 무대를 객석에 선보였다. B-Boy 부문에서 3등에 입상까지 해 더욱 좋은 날”이라고 기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초등학생 댄스팀 ‘리틀용인’이 방탄소년단의 최고 히트곡 ‘MIC Drop’에 맞춰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무대 위에서 한 몸 처럼 움직이며 앳된 모습의 초등학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실력을 보인 정혜린(13), 박규리(13)양 등 7명의 소녀들의 무대를 압도하는 댄스를 선보이며 객석에 매력을 뽐냈다. 리틀용인은 어린 나이부터 댄스를 좋아했으며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속에 시작했다. 빨간색과 검은색의 의상에 맞춰 입은 이들은 무대위에서 마이크를 떨어뜨리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프로들 못지 않는 끼를 선보였다. 정혜린 양은 “갑자기 모여서 연습해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노력해서 극복했다”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며 무대 위에서와는 다른 수줍은 미소를 지여보였다. /박건기자 90virus@…
“지인의 소개로 이번 대회를 알게 됐어요. 경주에서 새벽에 출발한 탓에 몸이 피곤해서 그런지 제대로 못 보여 드린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에 참가한 댄스 팀 중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춤에 대한 열정만으로 참가한 ‘QX’는 이같이 아쉬움을 전했다. 경북 경주시 중고생으로 구성된 QX는 팀원 모두가 학업에서도 모범생으로 꼽히는 터라 경북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팀이다. 평소에는 성실하게 공부를 하다가, 공연이 있으면 모여 함께 연습을 하고 있다. 리더 김민정(17)양은 “다시 경주로 돌아가면 학생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멤버들과 다시 모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취미로 댄스를 하는) 다른 언니들과 다르게 미래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는 막내 팀원 박지안(14)양은 “오늘 무대를 계기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멋진 아이돌이 돼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팀 결성 후 4년 만에 첫 일등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2018 제2회 전국 아마추어 B-Boy&Girls Hiphop 페스티벌’ Girls Hiphop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퀸시티 크루(Queen City Crew)의 우승소감이다. 4년 전 서울 노원구를 기반으로 출발해 1년 전 두 명의 멤버가 합류, 현재의 팀을 결성했다는 이들은 그동안 수많은 대회에 참가해 경험과 실력을 쌓은 끝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달콤함을 맛봤다. 리더 이예진(22)씨는 “3분 30초 안에 8~9곡을 직접 편집해 섹시한 외계인 컨셉의 안무와의 조화에 중점을 뒀는데 만족한다”며 “다음 주 또 다른 대회에도 이번 첫 우승의 여세를 몰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조현철기자·임하연 수습기자 hc1004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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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덕 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국내 노동시장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발벗고 뛰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산재사고와 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해고위험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덕희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사용자와 노동자간 톱니가 맞아 돌아갈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중심형 리더인 이 지청장에게 노동자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비젼에 대해 물었다. - 편집자 주- 건설현장 사망사고 발생시 전면 작업중지 “‘사고 발생하면 망한다’ 인식 심어줄 것” 노동시간 단축 어려움 겪는 기업 대상 인력채용·유연근무제 도입 등 적극 지원 최저임금 위반 신고센터 운영 10곳 적발 찾아가는 노동 패키지 등 현장중심 정책 숨은 일자리 발굴·중소기업 미스매칭 해소 “직원들과 목표 공유·국민 신뢰 위해 최선” 매년 산재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건설업에서 사고가 늘고 있다. 경기지청은 특단의…
의왕시 일자리 정책 정부는 물론 각 자치단체의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그 만큼 일자리는 도시 생존에 필요한 중요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의왕시 역시 일자리 창출 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실업률을 낮추고,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책을 내놓으며 16만 시민의 행복 지표를 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의왕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 사업에 ‘의왕시 청년 내일로’ 및 ‘청년 U플랜’이 최종 선정돼 올해 예산 국비 8억4천여만원 포함 총 15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같은 성과에 힙입어 ‘일자리가 있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2022년까지 1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2018년 한 해 103억원의 과감한 투자로 생계안정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일자리 사업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 걱정 없어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의왕’을 모토로 내건 의왕시의 일자리 정책을 살펴본다. 다양한 도시개발로 인구 유입 꾸준 4천여개 이상 신규 일자리…
성빈센트암병원 9월 6일 개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다음달 6일 성빈센트암병원 문을 열고 진료에 돌입한다. 사랑과 섬김을 몸소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전인치료 구현을 목표로 삼는 성빈센트암병원은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를 기치로 내세우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9천여평에 달하는 규모를 갖춘 성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100병상의 전용 병동 신설 뿐 아니라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췌암센터, 혈액암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 등 11개 센터 및 1개의 클리닉을 운영한다.또한 진료과가 아닌 ‘질환’과 ‘치료’를 중심으로 센터별로 공간을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했으며 층별 배치 또한 협진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암 병원에는 암 관련 통합 검사 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편의·휴게 공간 등 암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이는 암환자들이…